'재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0.08.29 캐나다, 몬트리얼 - 코로나 바이러스 후 초등학교 재시작
  2. 2020.05.30 캐나다, 몬트리얼의 비지니스 재가동 (30-May)
  3. 2020.05.08 캐나다, 몬트리얼의 학교, 상점 재계를 재연장
  4. 2020.04.30 캐나다 퀘백의 학교및 경제활동 재계계획

캐나다, 몬트리얼 - 코로나 바이러스 후 초등학교 재시작

Montreal 2020. 8. 29. 19:49

지난 3월 캐나다, 몬트리얼의 모든 초등학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문을 닫았습니다. 처음엔 이틀인가, 일단 급하게 학교 문을 닫았고, 이후 언제 학교 문을 열지 알 수 없다는 내용이 공지가 됐으며, 한참이 지난 뒤에 결국 이번 학기는 클로징이 되면서, 학교에 남겨 두었던 책이랑 소지품을 돌려 받으며, 여름 방학을 맞이 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들을 위한 open school website가 오픈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약 1시간 가량하는 수업이 종종 있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저학년이라 길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여름 방학도 보통은 근처에 여름 캠프를 보냈었는데, 이번엔 캠프 자체가 대부분 없어지기도 했고, 있다고 해도, 사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 아이들은 캠프로 보내는 것도 특별한 사정이 아닌 다음에야 꺼려지기도 하구요. 그렇게 긴긴 시간이 거의 6개월이 지나고, 8월 27일에 초등학교들이 개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처음에 혼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1, 3, 5학년과 2, 4, 6학년이 처음 몇일간 서로 다른 날짜에 학교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제 학교를 다녀온 아이들은 7시쯤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서 새로운 선생님과 반친구들을 만난 후에 11시쯤 귀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오후 3시까지 하고, 그 다음부터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부 정규시간으로 등교를 한다고 합니다. 놀랬던 것은, 원래 한번에 정원을 20명 정도에서 15명으로 줄인다고 했었는데, 실제 학교를 가니, 22명에서 23명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해 보니 원래 3개 반을 2개 반으로 줄이면서, home schooling으로 바꾼 친구들도 있고 해서 그렇게 된 모양입니다. 초등학생이라 학급에서는 마스크를 쓰진 않지만 밖을 나갈때는 마스크를 쓰고, 손도 자주 씻는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네요. 기본적으로 학교라는게 워낙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크지 않은 실내에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은 편이라 쉽게 마음이 놓이질 않네요. 온타리로나 BC주 같은 경우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최대 2주간 개학을 늦출 수 있다고 하는데, 퀘백주는 그냥 바로 학교를 오픈해서 첫날은 아주 엄청나게 복잡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캐나다에서 지급되었던 CERB가 끝이 나면서, 서서히 부모들도 일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학교를 가야하는 시스템이라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학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되면 어쩌나 하는 근심으로 한참을 보내야 할 것 같아 심난하기 이를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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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의 비지니스 재가동 (30-May)

Montreal 2020. 5. 30. 21:21

이번 주(25-May)를 시작으로 몬트리얼에 있는 독립적인 출입구가 있는 상점들은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어디가 특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하는 소식은 없네요. 오는 6월 1일에는 치과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들이 재가동을 하고, 6월 15일에는 몬트리얼에서 personal service - 미장원, 이발소, 페디큐어, 타투 등등 - 이 서비스를 재계한다고 합니다. 쇼핑몰과 식당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오픈하는 분위기네요.

그외, 퀘백의 경우, 캠핑장이 다시 오픈이 되었고, 골프, 테니스를 시작으로 많은 아웃도어 활동들이 조금씩 허락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social distancing 2m 를 지켜야 하며, 기타 sanitize rule 을 지켜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학교는 9월에 시작하기로 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 둘째는 일주일에 세번, 3학년인 첫째는 주중에 매일, 선생님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애들도 조금씩 적응해 가는 것 같네요.

 

회사도 거의 대부분의 인원들이 현장으로 돌아와서 북적북적한 느낌이네요. 일주일 전만 해도 부분적으로 일을 해서, 오후가 되면 적막했었는데, 지금은 다시 3 shift로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부디, 아무일 없이 이 힘든 시기를 견디어 내어, 모두 함께 밝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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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의 학교, 상점 재계를 재연장

Montreal 2020. 5. 8. 21:14

어제 (7-May) 퀘백주지사는 11일로 예정되었던 일반상점들(독립적인 출입구가 있는)의 영업재개 시작일을 1차 18일로 늦추었으나, 몬트리얼의 확진자 수가 생각 많큼 줄지 않자, 2차로 25일로 늦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8일로 예정되었던 elementary school 과 daycare을 재시작일도 25일로 늦춘다고 합니다.

사실 18일이 너무 이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재가동 시기를 늦추어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제일 심각한 도시가 몬트리얼이거든요. 어서 사태가 진정되어서 어느 정도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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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백의 학교및 경제활동 재계계획

Montreal 2020. 4. 30. 12:36

지난 월요일 (4월 27일)에는 퀘백주의 학교 복귀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열거하자면 복잡하지만, 간단히 정리해 보면, 몬트리얼을 제외한 퀘백주의 elementary school & daycare 는 5월 11일 부터, 몬트리얼은 5월 18일 부터 학교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고등학교나 세잡등은 예외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 반은 15명을 넘을 수 없고, 만일 인원이 많아서 보다 많은 학급이 필요할 경우, 중고등학교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로 돌아오는 것은 자발적이며 필수가 아니라고 합니다. 집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금까지 학부모에게 보내 주었던 work package는 계속 공급된다고 합니다. 

 

이어 화요일에는 일부 경제활동의 재계에 대한 퀘백주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일단, mall 같은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일 수 있는 곳은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업다고 합니다. 개별적인 출입구가 있는 상점의 경우 몬트리얼을 제외하고 5월 4일 부터 상점을 열 수 있으며, 몬트리얼의 경우 5월 11일 부터 라고 합니다.

또한, 5월 11일부터 construction work 와 manufacturing factory 의 재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퀘백주의 경우 제일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있는 주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져서 한편으론 걱정도 되고, 다른 한편으론 덜 답답한 맘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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