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나이아가라 와이너리 두곳을 다녀왔습니다.
Inniskillin ( http://www.inniskillin.com/en/default.asp ) 와 Château des Charmes ( http://chateaudescharmes.com/welcome/welcome.html ) 두곳의 Public Tour (각각 5불씩)를 다녀왔구요,
대충 어디서 읽은 기억으로는 Inniskillin는 Flank Lloyd Wright가 지은 건물로, Château des Charmes 은 프랑스식 석조건물로 업계에게 인정 받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Château des Charmes 에 갔는데 영어 퍼블릭투어는 11시와 3시 밖에 없어서, 일단 예약하고 Inniskillin로 갔습니다. Inniskillin는 사람도 엄청 많고, 퍼블릭투어도 훨씬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위치도 나이아카라 폴하고 가깝구요. 시간이 안되시는 분이면 Inniskillin 한곳만 퍼블릭투어에 참가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1) 제가 아는 바로는 캐나다의 큰 와이너리는 뱅쿠버 위쪽의 오키나간과 온타리오의 나이아가라를 꼽을 수 있으면, 그중에서도 나이아가라의 아이스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정도입니다.
(2) 그럼 이제부터 Inniskillin의 public tour에 갔었던 사진과 설명입니다.
위의 건물이 미국의 유명한 근대 건축의 아버지인지, 어머니 인지 하시는 Frank Lloyd Wright의 작품이라는 설이 있는 건물입니다. 가이드가 말하길 문서로 증명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군요.
현재의 와인부티크로 와인테스팅도 하고, 와인을 팔기도 하는 건물입니다.
메인 건물로 지하에 와인 저장고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에는 조금 큰 와인 테스팅하는 곳이 있습니다.
야외에 마련해 놓은 테라스. 사람들이 많을때는 여기도 자리가 모자라기도 하더군요.
지하의 와인 저장고, 가이드 설명이 배럴(나무드럼)도 유럽식 배럴과 아메리카식 배럴이 있는데, 와인의 제조에 있어서 배럴의 선택도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5년 동안만 쓸수 있다고 합니다. 5년 이후엔 오크향이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엔 럼이나 다른 용도에 쓰이는 곳에 판다고 하더군요. 저 통 하나의 가격이 거의 1000불 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지하 저장고
와인 테이스팅. 먼저, 와인을 마시는 법부터 설명을 합니다. 절대 손을 와인잔에 감싸지 말라고 하더군요. 와인의 온도가 높아진다고, 그리고, 먼저 잔을 기울여 색깔을 보고, 잔을 흔들어 향을 맏고, 처음엔 조금 입안에 넣고 워싱한다음에 한모음씩 마셔보라고 권하더군요. 실제로 따라 해 봤는데, 처음에 그냥 잔에 따랐을때는 향기가 적었는데, 스월링(잔을 돌려서 휘져은)다음엔 더욱 풍부한 향기가 나더군요.
시음한 와인은 화이트, 레드, 아이스 와인입니다. 아이스와인은 비싸서 시음 못할줄 알았는데, 조금씩 주더군요. 가이드도 다른 와인은 일할때 술 안마신다고 다 버리더니, 아이스 와인만은 끝까지 다 마시더군요.
Brix라고도 들었는데, 와인의 당도를 말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숫자로 표기되어 있는데, 0이 가장 드라이한 경우고,1이 약간 단것, 2가 조금 더 단것 이라고 하더군요. 보통의 경우 2를 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더군요, 아이스 와인의 경우엔 거의 25가 넘지만요.
아이스 와인잔과 일반 와인잔이 다르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가운데 약간 각진게 아이스와인잔이라더군요.
가이드가 여러가지를 알려주어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린것 같구요. 간단한 역사와 아이스와인에 대해서, 기타 와인제조공정 및 지하 셀러, 와인 마시는 분 등등...
아, 그리고, 나이아가라의 특이한 지형때문에 포도의 Dehydrate가 잘된다고 하더군요.
특히, 아이스와인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하더군요. 실제 독일에서 1700년대에 개발된 와인이지만, 현재 나이아가라 아이스와인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비싼 이유는 1. 와인을 수확할때 새벽 1시에 영하 10정도 되는 곳에서 일일이 손으로 따야 하기에 인건비가 비싸고, 2. 꽁꽁언 와인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일반와인보다 추출량이 확연히 작다고 하더군요. 돌처럼 언 포드들 안에서 과즙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거의 사용장비도 다르고, 마치 꿀을 만드는것처럼 추출하기 때문에 비쌀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3)Château des Charmes 의 퍼블릭 투어.
차가 없으면 위치도 좀 멀리 떨어져 있고 해서 방문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대신 석조건물과 와인제조과정 내부를 자세히 보여줍니다. 정말 와인제조에 궁금하신 분이라면 방문에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은 퍼블릭 투어의 와인 테이스팅에 아이스 와인이 포함되어 있기 않아서, 7불 내고 별도로 와인 테이스팅 하는 곳에 가서 이곳 아이스와인을 마셔봤습니다.
가이드가 말하길, 거의 모든 와이너리에는 장미가 심어져 있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장미가 굉장히 민감한 식물이라 다른 식물보다 먼저 반응한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진득이가 예상될때는 장미가 먼저 죽기 때문에, 원인분석을 해서, 실제 포도나무들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위에 풍력터빈같이 생긴것은 혹한의 겨울에 포도나무의 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랍니다. 한겨울에는 위, 아래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아주 추울때 저 터빈을 빨리 돌리면, 거의 10정도 따뜻해 진다고 하더군요.(뭐 -60도에서 -50도 정도). 하여간, 저 기기를 도입후에는 포도나무를 뿌리째 잃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또, 자연스런 배수를 위해서 위아래로 경사가 재 있어야 한답니다. 게다가, 캐나다의 경우 6,7,8월의 햇빛이 잘 들기 위해서 남북으로 일렬로 심어야 하고, 일과 일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한답니다. 너무 가까우면 포도의 품질이 떨어지고, 너무 멀면 수확량이 떨어지겠죠.
지하 9미터의 저장소, 사실 여기는 실제로 와인을 만들기 때문에 저렇게 배럴로 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큰 물탱크같은 와인탱크들이 엄청 많더군요. 지하에 사람키의 몇배를 넘는 와인 탱크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 지을때 부터 와인탱크를 넣고 지을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퍼블릭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3가지 와인들, 2개의 레드와 1개의 화이트. 저 중에 가장 오른쪽에 있는 Garmay Noir는 20년전에 단 한그루의 나무만 있었는데, 20년 동안 계속 늘려서 이제 와인을 만들어 낼정도로 수를 만들어 냈다고 하더군요.
저는 원래 포도가 붉으니깐, 적포도주가 원래 와인색이고, 백포도주는 인위적으로 탈색을 시킨줄 알았는데, 사실은 정 반대더군요. 즉, 원래 포도 알맹이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백포도주는 경우 공정이 간단한데 비해, 적포도주의 경우 포도껍질을 이용해서, 여러번 가압하는 방법으로 붉은 색으로 착색을 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와인메이커가 어떤 포도껍질을 쓸것인지, 어떤 배율로 할것인인지 등을 정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위의 가운데 적포도주처럼 투명한 붉은색의 와인도 만들수 있다고 하네요.
와인 테이스팅 바. 왼쪽에는 일본 관광객들이구요. 아마, 한국어 투어도 있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단,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비싼 아이스 와인들
여러가지 자세한 사항 및 여러가지 와이너리 프로그램은
http://wineriesofniagaraonthelake.com/winerytours.html 에 정리가 잘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NIAGARA NEW VINTAGE Festival 웹사이트는
http://www.newvintagefestival.com/page/newvintage_home 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