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 근교의 낙농 축제

Montreal 2019. 9. 1. 21:19

몬트리얼의 여름에 열리는 규모가 있는 낙농 축제가 두군데서 열립니다. 보통 Agricultural festival 라고 하는 낙농 축제는 보통 여러 큰 농기구(트랙터 비슷한), 말, 소, 토끼 등 다양한 가축들, 근처의 상점들이 전시하고 판매하는 Merchandize zone, 음식물을 파는 food court,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각종 탈 것 (rides) 와 각종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St. Hyacinthe Expo 라는 행사를 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Brome Fair 라는 다른 쪽도 가게 되었습니다. 전자는 몬트리얼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고, 다양한 행사가 잘 조직되어 있어서 편했는데, 후자는 거리도 몬트리얼에서 1시간 반으로 좀 멀고, 덜 정리되어 있는 분위기 였지만, 그래도 옛날 시골 같은 분위기여서 나름 흥미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St. Hyacinthe Expo가 July 18 to 27, 2019동안 열렸고, Brome Fair 는 캐나다 노동절 연휴인 Aug. 30 to Sept. 2 동안 하는데, 저희 가족은 어제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20불이었고, 인터넷으로 가족할인 권을 사면 65불에 어른 2 + 아이 2 이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을 하면, 탈 것 들은 몇개를 빼고는 거의 무료 였습니다. St. Hyacinthe Expo 에서는 입장료가 좀 더 싸고, 탈 것들은 별도로 쿠폰을 구매해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을 해서 인형을 타는 것들은 별도로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사실 아이들 덕분에 많이 둘러 보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내어서 여유있게 둘러보면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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