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얼의 빛의 축제(Illumi Cavalia)

Montreal 2019. 11. 17. 21:09

일주일 전인 11월 9일에 몬트리얼 근교인 라발에서 하고 있는 빛의 축제 (illumi)라는 축제에 다녀 왔습니다. 아마 올해에 처음으로 만든 행사 인것 같습니다. 행사 이름도 아마 불어라서 illumia대신 illumi 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행사가 여러군데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하는 것이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그전에도 랜턴축제 라든지 비슷한 것이 많았지만, 이번이 규모면에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11월 1일에 개관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불어닥친 100km/h의 강풍으로 여러 구조물들이 손상을 입었고, 일주일 동안 수리를 해서 11월 8일에 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개장 다음 날에 가게 되었네요. 일단,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주차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차관리인력도 부족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보통 때는 충분할지 몰라도 이렇게 개장 이틀째 붐빌때는 좀 관련 인력을 늘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주행사 주차장에 약간 떨어진 곳에 주차를 했지만, 그렇지 못하고 원래 행사장의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들은 아마최소 30분 이상은 대기를 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거의 10분만에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표는 이미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서 문제는 없었는데,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많을 때는 좀 많이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주차장에서 행사 입구로 가는 셔틀 기차가 있어서 그걸 탔는데, 가면서 보니 길이 진흙탕길이서 타고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에는 47미터 크기의 대형 트리가 있고, 주변에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가계들과 일반 음료수같은 것을 파는 곳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간단하게 뭔가를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거기를 지나면, 표를 검사하는 곳이 있고, 거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추위를 고려해서, 기차도 바깥과 차단할 수 있게 문으로 되어있고, 행사장 곳곳에도 따뜻하게 쉴 곳들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VIP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아마 특별히 마련된 텐트에서 음료를 마시며 쉴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 2시간 정도 이곳저곳 둘러 보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관련 웹사이트는 아래에 있고, 2020년 1월 5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https://www.illumi.com/en/

 

Illumi - A Dazzling World of Lights by Cavalia | Official website

Official website | Illumi is a magical, captivating and extraordinary nocturnal outdoor journey created from thousands of monumental light sculptures.

www.illu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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