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등교 9월로 연기

Montreal 2020. 5. 15. 11:00

몇차례 연기를 거듭하던 초등학교의 등교날짜가 결국 9월로 연기된다고 퀘백주지사가 오늘 발표를 했습니다. 아마, 퀘벡주의 다른 곳은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가는 모양입니다만, 몬트리얼 지역이 계속 문제가 되네요. 퀘백 주지사의 마지막 학교관련 브리핑에서 5월 25일에 자발적인 등교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었는데, 결국 몬트리얼의 경우 확직자 및 사망자의 추이가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았고, 몇 일전에 리포트에 의하면 학교가 다시 문을 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발표가 있기도 해서 아마 최종적으로 9월로 연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몬트리얼의 초등학교(elementary school), 중고등학교 (secondary school), 대학교 (post-secondary school) 까지 모두 9월에야 등교가 시작될 것 같고, CEGEP 이나 대학교의 경우 9월 수업도 전체 온라인으로 대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학교가 연기되고, 여름 캠프도 취소가 되는 상황이라, 맞벌이 혹은 싱글 패어런츠의 경우 출근이 9월까지 어려워 질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거의 조부모나 친적이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을 전부 케어해야 하는데,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맞벌이나, 싱글 페어런츠의 경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의 경우는 원래 처음부터 아마 9월쯤에야 아이들이 학교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발표가 나도 "아!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말았는데, 아마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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