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휴가

for_the_job 2012. 12. 8. 11:45

캐나다나 미국의 일부 회사들은 12월 24일까지 근무하고 다음해 3일날 출근을 합니다. 25일은 크리스마스 휴일이고, 캐나다의 경우 26일까지 휴일입니다. Boxing Day라고 해서 엄청나게 많이 세일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이후 26일 부터 31일까지 원래의 정규일하는 날인데, 그중 이틀은 토요일, 일요일이고 다시 1월 1일은 휴일이고 2일부터 보통은 한 해가 시작되죠. 띄엄띄엄 쉬는 날이 있는데다, 크리스마스로 멀리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사실 업무가 거의 불가능 하죠. 그냥 나와서 인터넷이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 회사는 12월 크리스마스 이후로 몇일간을 그냥 쉬게 하는 거죠. 전에 다니던 회사는 그렇게 쉬는 날들을 개인휴가에서 공제해 버리기도 하더군요.

작년엔 새로운 회사로 와서 12월의 휴가아닌 휴가를 즐겼는데,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어쩌면 크리스마스까지 나와서 일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디가나 샐러리맨의 비애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저의 경우는 오늘 낼, 2세의 출생을 기다리고 있어서, 어쩌면 그때 출근하는 팀에서 제외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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