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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01 캐나다 - 지금 가장 쉽게 큰돈 벌기 (feat. 모기지)
  2. 2020.09.14 코로나 시대의 캐나다 주택시장이 흥미로운 점

캐나다 - 지금 가장 쉽게 큰돈 벌기 (feat. 모기지)

say something 2020. 10. 1. 11:19

코로나로 인하여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실업자도 대량으로 늘어나고, 경제가 언제 회복이 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캐나다의 은행들도 한창 어려운 시기를 아마 지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캐나다의 은행들은 예년과 다른게 엄청나게 서로 모기지 금리를 가지고 총성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모기지란게 대부분 30년 혹은 25년 같이 장기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길기 때문에, 보통 4년에서 5년 정도만 계약을 하고, 계약이 끝날때 다시 재계약을 하게 됩니다. 저는 10월에 계약만료라 이번에 모기지를 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자율은 2.99% 로 2012년부터 4년, 이후로 2.64%로 5년 고정금리로 했었고, 이번이 세번째 갱신이 되는 때였습니다. 그 전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워낙 경기가 안 좋아서 은행끼리 경쟁이 심하다는 소식을 들어서, 각 은행하고, 브로커한테도 연락을 했었습니다. 브로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자기네들이 은행하고 협업을 해서 최저 이율을 제공할 줄 알았는데, 그 사람들도 여러 은행과 제2 금융권 에서 제공하는 이율들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소개만 하는 거라, 자기네들이 은행들과 딜은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각 은행에서 모기지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이자율을 결정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 같고, 만일 고객이 원하는 이자율이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는 headquarters 에 서류를 넣어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연하게도 오늘 갱신일이 한달 정도 남으니, 기존의 모기지를 넣고 있는 은행에서 갱신할 서류를 보내주었습니다. 거기 보니, 5년 고정이 2.09%이고, 4년 고정이 1.99%네요. 인터넷으로 제 모기지 계정으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았을때는 1.99% 5년, 1.89% 4년 이었는데, 0.1% 정도 차이가 나네요. 

모기지  갱신이나 혹은 중간에 기존의 모기지를 깨고 새로 시작할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은행의 모기지 담당자들과 직접 연락해서 이자율을 얼마까지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한 은행에 연락을 해 보니 1.85% 5년 고정 이었고, 다른 은행에 문의해 보니 맞춰주겠다고 해서 1.81% 5년 까지 갔었고, 1.74% 4년고정도 가능하다고 해서, 이번에 1.74% 4년 고정으로 기존 은행에 매치를 해서, 은행을 옮기지 않고 갱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은행을 옮긴다고 하면 1000불 혹은 이상을 Cash back 해 주어서, 은행을 옮기는데 드는 notary fee랑 tax를 커버해 주기도 하니,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64%에서 1.74%로 이자율이 떨어지니 4년 동안 은행에 낼 이자가 거의 10,000 불 정도 줄어드네요. 만일 인터넷에서 주거래 은행에서 제공하는 1.89% 4년 고정을 선택했느면, 최소 1100불 이상의 이자를 은행에 더 낼 뻔 했는데, 이렇게 전화 몇 통화랑 이메일로 연락해서 1100불 정도를 벌었으니, 가정 적게 일해서 큰돈을 벌은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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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캐나다 주택시장이 흥미로운 점

say something 2020. 9. 14. 10:59

얼마전 기사를 봤는데, 캐나다 주택시장이 코로나 사태이후 때아닌 호황이라고 하더군요.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얼 등의 주택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같은 코로나 시대에? 라며 의아해 했는데, 그 기사에 의하면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일단 공동주택 (아파트, 콘도)을 기피하게 되었고, 재택근무의 확대로 인하여 굳이 도심지역을 떠나 도시 외곽의 주택(house)를 선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때마침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도 이런 상황에 영향을 주어, 도시 외곽의 주택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뉴스를 읽을 때는 좀 반신반의 했습니다. 이유야 납득이 가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큰 예산이 들어가는 주택구매를 단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한다기에 의아해 했는데, 최근 집 모기지률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지금 주택구매의 원동력에 아마 싼 모기지률 때문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모기지률이 2.5% 에서 3% 대 였는데, 사실 이정도라도 모기지가 워낙 25년 30년을 부어야 하기 때문에 이자를 다 계산하면 거의 집 값의 두배가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모기지는 처음에는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 높고 나중에 갈 수록 원금이 많이 갚아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만일 집을 사게 된다면, 대부분 아주 높은 이자를 지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모기지률이 1.6 ~ 1.9%대로 떨어지는 바람에 적게는 수천불에서 많게는 수만불씩 내야할 이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모기지는 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대부분 4년 혹은 5년 지나면 갱신 (Renewal)을 하게 되는데, 만일 고정 이율로 한다면 5년 정도 아주 적은 이자율로 집을 소유하게 됩니다. 근데, 최근 토론토나 몬트리얼의 경우, 집값이 매년 이상할 만큼 가파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5년 뒤에 집값을 그동안 낸 이자를 훨씬 넘어 오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5년 뒤에도 이자률이 그렇게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면 집을 그대로 유지하면 되고, 만일 이자율이 너무 높아서 유지할 여력이 안된다 하더라도, 그때 팔면 아마 지금 같은 추세라면 집값으로 엄청나게 벌 수 있으니, 사람들이 지금 시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구매하려 하느게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왜 이렇게 코로나 사태로 위험한 상황에 집을 사람들이 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됬는데, 모기지를 알아보면서 조금씩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다만, 이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으니, 리스크가 아주 적다고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 가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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