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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ing for Superman" 미국교육에 관한 다큐멘터리

gadget 2011. 5. 5. 22:25
방금전 어제 산 BlueRay 를 봤다. 제목은 "Waiting for Superman"이란 다큐멘터리로 몇해전 미 부통령 앨 고어 가 나온 "An Inconvenient Truth"란 환경 다큐멘터리를 만든 데이비드 구겐하임이란 감독이 만든 미국교육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아마 작년에 토론토 영화제에 나온 것을 보고 한번쯤 보고 싶었는데, 당시엔 이런저런 이유로 보지 못했고, 얼마전에 DVD 와 블루레이로 나온것을 알고, 얼마전에 사서 보게 되었다.
제목 '슈퍼맨을 기다리며'란 예전 어린적 슈퍼맨이 나타나 모든 문제를 해결하였듯이, 어느 훌륭한 교육에 대한 리더가 나와 현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면 좋겠다란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 내용은 현재 미국교육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다양하게 보여준다. 물론 사립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공립 교육계의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세상 어디서든 부모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 모양이다. 자녀들을 더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함에도 우수한 공립교육을 받을수 있는 자리는 한정되어 있다. 결국, 이런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추첨이란 제도를 통해서 제한된 인원수만이 기회를 얻을 수 밖에 없다.
너무 낡은 교육모델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high skilled 인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되고, 따라서 아직도 미국은 많은 외국의 인재을 수입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인상 깊은 인물들이 나온다, 빌게이츠나 다른 교육계 인사들. 그중에 나는 Michelle Rhee라는 분에게 참 인상이 깊게 느껴졌다. 아마 한국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 찾아보니 한국인 2세였다.
워싱턴 D.C. 의 교육감으로 그분에 대한 자료는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Michelle_Rhee) 나 주간조선의 관련기사 (http://weekly1.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08/2009120800950.html) 를 참고하기 바란다.

또하나, 재미있는 점은, 교육노조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국의 경우 교육노조가 너무 복잡한 contract 내용을 만들어서 교사를 해고하기가 너무 어렵고, 어떤 지역은 부적격한 교사들을 한곳에 모아 두고, 월급만 꼬박꼬박 주고 있는 곳도 있었다.

물론, 한국이나 캐나다의 교육시스템이 미국의 것과 같지는 않지만, 세계 어느 곳에 교육관계자나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한번쯤 봐두어야 할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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