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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2022. 9. 24. 20:35
원래 넷플릭스는 몇년째 계속 보고 있습니다. 원래 보던 TV는 몇년 전에 해지를 했고, 지금은 인터넷으로 TV를 보고 있는데,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넷플릭스가 가장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나 중국, 일본 작품들도 적지 않게 있고, 라이브러리도 아마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때때로 오징어게임이나 몇가지 작품들이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꼭 보고 싶은 작품들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농담으로 '넷플릭스는 실제 작품을 보는 시간보다 보고싶은 작품을 찾는데 시간을 더 많이 쓴다'라고 하는데 실은 어쩌면 사실인 것 같기도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원래 유료 결재로 보다가, 해지를 했다가, 휴대폰 프로모션으로 6개월을 다시 무료로 봤다가 종료가 되어서 한 달간 끊었다가, 최근에 1.99불 행사를 하길래 지금 일시적으로 다시 가입을 한 상태입니다. 원래는 한국 자막도 없고, 한국 작품도 하나도 없었는데, 최근에 한국드라마와 예능을 자체 제작하기도 하고, 원래는 한국에서 제공하는 드라마는 해외에서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한국 작품 일부 (아마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만)은 바로 해외에서 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나 마블 시리즈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부 인기있는 작품들이 있으나, 업데이트도 그렇게 자주 있지 않고, 몇달 보다 보면, 새로운 작품을 많이 없어서 오래 지속적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년에 한두달 정도 끊어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애플 TV+,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이 모든 컨텐츠를 월정액으로 하는 서비스와는 달리, 애플TV는 웨이브와 같이 일부 컨텐츠는 월정액으로 볼 수 있고, 다른 컨텐츠는 유료로 별도로 지불을 해야 하는 서비스 입니다. 따라서 모든 서비스를 합쳐서 애플TV 서비스라 부르고, 이중에 월정액으로 사용되는 부분을 애플TV+라고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서비스와 다른 부분은 애플 TV+는 모든 컨텐츠가 오리지널로 다른 채널에서 볼 수 없는 작품들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참 인기를 끌었던 '파칭코'의 경우 애플TV+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불법이 아닌 한은 절대 볼 수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컨텐츠가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반면에 퀄리티는 일반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월 정액도 다른 서비스에서 비하여 아주 적은 경우구요. 다만, 상대적으로 볼만한 컨텐츠가 아주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몇편의 한국 드라마도 제작하고 있으나,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보다 훨씬 적습니다. 원래는 가입해서 볼 생각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맥북프로를 사면서 3개월 무료시청의 기회가 생겨서 뜻하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CRAVE는 아래에 별도로 적었듯이, 불어 더빙으로 헤리포터를 아이들이 보고 싶어해서, 어쩔 수 없이 한시적으로 가입한 서비스입니다. HBO max를 포함해서 드라마는 볼 것들이 많은데, 영화는 좀 약한 것 같습니다. GOT나 House of dragon, westworld 등의 편이시라면 가입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몇달 전에 아마존 프라임도 한달간 무료로 쓸 수 있다고 해서, 잠깐 써 봤습니다. 몇가지 최신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좋았으나, 역시 지속적인 새로운 컨텐츠가 적어서 계속 보기엔 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다만, 빠른 택배와, 뮤직, 책들도 함께 볼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gadget 2021. 10. 24. 00:00
몇달째 디즈니 플러스를 가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본 디즈니 영화도 보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않더군요. 저도 영화 몇 편보고 나니, 특별히 관심이 있는 것들도 적고 하네요. 어떻하든 유명한 것들 좀 볼려고 하는데 시간도 잘 나지 않고, 아주 가끔씩 크루엘라나 블랙위도우, 프리 가이 같은 영화가 나오긴 하는데, 그거 딱 보고 나면, 다시 또 볼만한거 나올때 까지 기간도 너무 많이 걸리구요. 가장 큰 단점은 저희 집은 아이들이 PS3로 넷플릭스와 유투브를 보는데, 디즈니 플러스는 PS4부터 지원을 해서, 아이들이 잘 볼 생각을 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11월 런칭한다고 한글 자막이 몇개 나오기는 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나올 지도 모르겠고, 사실 콘텐츠 자체가 아이들용이 많아서, 어른 입장에서 막 보기에는 현재는 넷플릭스로 충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한동안은 다른 서비스를 찾아 보던지, 몇개월에 한번씩 돌려서 가입하더지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Montreal 2016. 12. 13. 12:34
드라마 "도깨비"에 퀘백시티가 나오더군요. 제가 사는 몬트리얼의 지역한인 신문에서 잠깐 본 것 같은데, 실제로 티브이에 나오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몬트리얼에서 차로 한 3시간 반정도 가면 만나는 퀘백시티. 5년이나 몬트리얼에 살았는데, 언제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는 것이 한 번도 들리기가 어렵네요. 예전에 오타와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한번 방문 했었고, 와이프도 예전에 한번쯤 방문해서 둘 다 맘 잡고 '가자'하기가 힘드네요. 내년에 날씨 괜찮을때 한번쯤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라마를 보면서 들더군요. 드라마에서는 아마 '퀘백'으로면 나오던데, 정확히는 "퀘백시티"입니다. 퀘백은 주 (province)를 나타내는 행정구역이구, 몬트리얼이나 퀘백, 둘다 퀘백주에 있는 도시들이죠. 아직 드라마가 진행중이라 퀘백시티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시간관계상 한계가 있겠죠.
만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름이나 가을이 가장 적기일것 같습니다. 겨울은 너무 춥워서 관광하기가 쉽지가 않고, 봄까지도 좀 많이 쌀쌀해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유럽풍의 돌길을 많이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밖에 오래 있기 어려운 겨울은 나름대로 어려움이 많겠지요. 물론, 겨울 퀘백의 장점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게 아이스 호텔이라고 얼음으로 만든 호텔이고, 안에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겨울 축제가 많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렵던데, 퀘백주에서 공식적인 언어는 불어(French)입니다. 원래, 캐나다의 공식언어는 영어와 불어 인데, 퀘백주랑 다른 한주만 불어를 공식언어로 사용중입니다.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거의 영어가 사용되겠지만, 조금만 퀘백시티의 외곽으로 들어가면, 영어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격기도 합니다. 퀘백시티에서 몇시간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타두삭'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여기서 고래를 보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소규모 모터보트부터 큰 배까지 자신이 원하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고래가 육안으로 불 수 있습니다. 단, 바다가 많이 차니, 꼭 두꺼운 온을 준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퀘벡시티에 거주하는 한국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한국식당이나 한국관련 서비스는 굉장히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2017년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으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고, 몬트리얼의 경우 375주년이라고 마찬가지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제가 자원봉사하는 곳에서 conference를 2017년에 몬트리얼에서 개회하는데, 그 일과 관련해서 여러 호텔과 연락을 했었는데, 내년 여름은 다양한 행사로 가격도 엄청나게 높아지고, 예약도 되게 어려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방문 계획이 계신 분들은 미리미리 호텔을 예약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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