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에 해당되는 글 2건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3)say something 2022. 2. 21. 00:09드디어 1월 7일 수술해 줄 의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가정의가 준 Referal를 들고 찾아갔었습니다. 코로나라 그런지, 아님원래 수술의이라서 사람들 그렇게 많지 않은지 대기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기다리는 시간도 보통 walk-in클리닉에서는 3시간 혹은 4시간을 기다려야 했었는데, 대충 한 30분 정도 기다리니 의사가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가서, 상황을 이야기 하니, 마찬가지로 촉진을 하고, 크기를 확인 하더니, 서혜부 탈장 (Inguinal Hernia at groin)이 맞다고 하며, 방법은 수술 밖에 없다고 어떻게 하겠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 지원해 놓은 병원과 자신이 시술을 하는 병원이 다르다고,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길래, 원래지원해 놓은 병원은 연락도 없고 해서 그 병원의 예약은 취소하고, 수술의 병원에서 수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수술동의서, 마취 동의서 등의 수술에 동의하는 서류에 싸인을 하고 나왔습니다.수술은 open surgery를 칼로 해당 부위를 자르고, 장기를 안으로 밀어 넣고 메쉬를 설치한 다음 봉합할 거라고 하더군요. 이후 4-6주 동안은 무거운거 들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고 하고, 당일 입원해서 퇴원할거라고 했습니다.보다 자세한 진행상황은 병원에서 연락이 갈거라고 했고, 보통 실제 수술일까지 최장 3개월 정도 걸린다고 알려줬습니다. 4월까지 꼼짝 못하고 회사랑 집의 침대랑만 왔다갔다 해야 겠구나 하고, 실제로 거의 그런 상황을 몇 주 지내고 있었는데, 다행히 1월 말쯤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수술날짜는 2월 9일 이라고 하고, 그 전날에 covid검사를 한 후에 집에 꼼짝 말고 있다가 수술을하러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주의 사항도 있었는데, 그건 일반적인 수술에 앞서 해야 하는 금식이랑 감염방지를 위해 로션같은 것을 수술 해당일에 쓰지 말란 내용, 등등이 있었습니다. 3번정도 전화가 와서, 자세한 일정과 수술 준비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고, 별로 locker가 없어서 지갑이나 귀중품을 가져오지 말라고 했었는데, 실제 병원을 가보니 locker가 있어서 개인소지품을 수술할 동안 잠궈주기는 했습니다. 혹시나 모를 도난에 대비하기 위해 그런 모양입니다. 제일 당황스러웠던 것은 코비드 때문에 본인 이외의 사람이 병원에 출입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물론, 수술 당일은 마취+수술상처 때문에 본인이 운전을 할 수 없는데, 누군가로 부터 도움이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컸습니다. 물론, 병원을 나서서는 보호자로 부터 도움을 받을 수있고, 병원을 나서기 전까지 간호사가 도움을 주었습니다.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2)say something 2022. 2. 19. 23:11회사 의사를 약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아직 병원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니, 웃으면서, 일반적이라며, 보통 저와 같은 케이스의 경우 수술시까지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메일로 이미 상담한대로, 상태가 어떻게 급하게 바뀔지 모르지,지금 몇 주간 계속 침대에 누워있어서 일상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으니, 어떤 대책이 없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집 근처에 있는 클리닉에 general surgery를 할 수 있는 의사들에거 referal을 해 주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하고 집에 와서 연락을 했습니다. 이때가 이미 12월 중순이라 연락을 했더니, 22년 1월 7일에야 약속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약속을 잡았습니다.다행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게 진행이 되지는 않았고, 시간 날때마다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도시의 여행계획도 다 취소를 했고,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 갈 계획들도 다 취소가 되었습니다.일단,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도 양해를 구해서, 무거운 것을 들 일이 있는 때는 도와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자세한 일정은 수술일정이 잡히는 대로 자세히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침대에 누워있를때 이것저것 탈장에 대해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27%, 여성의 경우 3% 정도가 탈장을 겪고 있어서, 굉장히 흔한 질병 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치료 방법은 물리적인 복막의 손상이기 때문에 수술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간혹 수술이 원하지 않는 분들은 조심하면서 몇년씩 생활하기도 하시던데, 저는 그냥 빨리 수술해서 평소처럼 생활하기를 원했습니다. 워낙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크게 나누면, microscope를 이용해서 작은 수술부위를 이용해서 mesh를 설치하는 복강경과 실제로 해당 부위를 크게 절개해서 mesh를 넣는 open surgery가 있었습니다. 단지, mesh를 사용하는 방법이 재발이 될 수도 있고, 각종 부작용이발생할 수 있어, mesh 없이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회복 속도가 빠른 복강경을 하는 경우가 많고, mesh 없이수술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복강경의 경우 회복 속도도 빨라서, 수술 후 하루나 이틀 이후에 바로 현업에 복귀하는 경도도 많다고 하더군요. 다만, 모든 수술에 있어서, 수술이후 4-6주 사이에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금하게 하더군요.이렇게 저렇게 검색을 하는 동안, 시간이 지나, 1월 7일 저를 수술해 주실 분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