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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less Camera(WVC80N)로 꾸며보는 베이비 모니터

gadget 2011. 10. 25. 11:59
예전에 미국에 있는 누나를 만나러 갔었는데, 그때 막내조카가 아주 어릴때 였었죠. 그때 누나가 하는 말이 베이비 모니터가 있어서 너무 편하다고 하더군요. 아마 가끔씩 미국영화나 드라마 같은데 보면 나오는데, 아기옆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거기서 들려오는 소리를 부엌이나 거실에서 스피커를 통해 듣는 방법이죠. 이제 아주 편리한게,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경우, 대부분의 집의 구조가 1층은 거실, 키친, 2층에 주로 거주하는 방들로 구성되어 있죠. 따라서, 2층에 아이를 잠시 놔 두고, 1층의 부엌에서 무언가를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모르니깐요,
그렇다고, 자는 아이를 매번 부엌으로 들고 내려오기도 애매하죠. 시끄러워서 애가 깨는 것도 있거니와, 아이를 들고 1층 2층을 왔다갔다 하는 것도 큰 문제죠.
얼마전에 저희도 아이가 생겨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죠. 사실 저희 집은 지금 일반 콘도에 있기 때문에, 꼭 베이비 모니터가 필요없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잠시라도 딴일을 할때 아이가 잘 못 될까봐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여기 저기 알아 봤는데, 소리만 들리는 베이비 모니터의 경우는 가격이 50불에서 100불 사이인 반면에 화면을 볼수 있는 것은 거의 200불이 넘더군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 생각해 본게 Wireless Camera를 사용해 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에 개인용 security camera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진것 같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링크시스 Wireless-N internet home monitoring Camera (WVC80N)을 사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linksysbycisco.com/LATAM/en/products/WVC80N

가격은 130불 정도 했던것 같구요, 장점은 640X480해상도까지 지원되고, 광량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작동되고, 설치가 쉽더군요. 단점은 마이크로폰이 노이즈가 너무 심해서 사실 사용 불가능이고, 그것도 MS-Explorer에서만 작동이 됩니다. 요즘에 비슷한 성능에 더 싸고, 마이크로폰이 없는 것도 있으니, 그쪽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특별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인터넷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면 치면, 내장 프로그램이 작동하여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PC내에서는 바로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저 같은 경우는 집에 맥미니를 TV랑 연결해 놓았는데, 바로 사파리를 통해서 큰 TV로 볼 수 있으니 좋더군요. 그리고, ASUS eee pad transformer (허니컴)에서도 카메라 관련 어플을 이용하시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셋업에 문제가 있어서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외부DNS서비스를 사용하면, 외부PC 및 휴대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 군요. 언제 어디서나 새로 태어난 아이를 보고 싶으신 분은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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