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실업자도 대량으로 늘어나고, 경제가 언제 회복이 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캐나다의 은행들도 한창 어려운 시기를 아마 지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캐나다의 은행들은 예년과 다른게 엄청나게 서로 모기지 금리를 가지고 총성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모기지란게 대부분 30년 혹은 25년 같이 장기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길기 때문에, 보통 4년에서 5년 정도만 계약을 하고, 계약이 끝날때 다시 재계약을 하게 됩니다. 저는 10월에 계약만료라 이번에 모기지를 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자율은 2.99% 로 2012년부터 4년, 이후로 2.64%로 5년 고정금리로 했었고, 이번이 세번째 갱신이 되는 때였습니다. 그 전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워낙 경기가 안 좋아서 은행끼리 경쟁이 심하다는 소식을 들어서, 각 은행하고, 브로커한테도 연락을 했었습니다. 브로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자기네들이 은행하고 협업을 해서 최저 이율을 제공할 줄 알았는데, 그 사람들도 여러 은행과 제2 금융권 에서 제공하는 이율들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소개만 하는 거라, 자기네들이 은행들과 딜은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각 은행에서 모기지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이자율을 결정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 같고, 만일 고객이 원하는 이자율이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는 headquarters 에 서류를 넣어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연하게도 오늘 갱신일이 한달 정도 남으니, 기존의 모기지를 넣고 있는 은행에서 갱신할 서류를 보내주었습니다. 거기 보니, 5년 고정이 2.09%이고, 4년 고정이 1.99%네요. 인터넷으로 제 모기지 계정으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았을때는 1.99% 5년, 1.89% 4년 이었는데, 0.1% 정도 차이가 나네요.
모기지 갱신이나 혹은 중간에 기존의 모기지를 깨고 새로 시작할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은행의 모기지 담당자들과 직접 연락해서 이자율을 얼마까지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한 은행에 연락을 해 보니 1.85% 5년 고정 이었고, 다른 은행에 문의해 보니 맞춰주겠다고 해서 1.81% 5년 까지 갔었고, 1.74% 4년고정도 가능하다고 해서, 이번에 1.74% 4년 고정으로 기존 은행에 매치를 해서, 은행을 옮기지 않고 갱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은행을 옮긴다고 하면 1000불 혹은 이상을 Cash back 해 주어서, 은행을 옮기는데 드는 notary fee랑 tax를 커버해 주기도 하니,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64%에서 1.74%로 이자율이 떨어지니 4년 동안 은행에 낼 이자가 거의 10,000 불 정도 줄어드네요. 만일 인터넷에서 주거래 은행에서 제공하는 1.89% 4년 고정을 선택했느면, 최소 1100불 이상의 이자를 은행에 더 낼 뻔 했는데, 이렇게 전화 몇 통화랑 이메일로 연락해서 1100불 정도를 벌었으니, 가정 적게 일해서 큰돈을 벌은 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