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Ray] Che - Part.1 and 2 (체 게바라 영화)
gadget 2010. 8. 6. 23:03얼마전에 산 블루레이 - Che -
처음에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언제가 Part 1 and 2 로 묶여서 블루레이가 나올거야! 라고 생각했고,
우연히 얼마전에 캐나다 HMV에 생각했던 것 그대로 담겨져 있는 팩키지를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샀습니다.
34CAD(캐나다 달러) 였고, 아마 세금을 함쳐서 약 37불 정도 했던것 같네요.
원재 내가 생각하는 영화에 대한 정의는 주로 엔터테인먼트 인데, 가끔은 이런 류의 전기영화나 다큐멘터리가 많이 땡기기도 하더군요.
아직 Part 1만 봐서 정확히 두 영화를 함깨 말하기는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책에서 보았던 그 강렬하던 체 게바라에 대한 느낌을 영화에서 표현하기는 참 어려운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물론, 영화의 플럿이나 비주얼, 다양한 체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에는 이해하겠는데, 처음, 중간 부분의 산에서의 게릴라에서의 활동은 좀 지루한 느낌이 강하고, 이후 전쟁씬은 그냥 영화에 집중하기 어려우니 약간 액션씬을 집어 넣은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단, 중간 중간에 UN에서 연설하는 장면은 흑백장면으로 처리해서 그런지 참 기억에 남더군요.
인터넷에서 이 영화에 대한 몇가지를 찾아 보았는데, 몇가지 재미있는 내용이 있네요. 감독이 '에린 브로코비치'와 '트래픽'을 만든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고, 두 개로 나누어 있는 작품 모두 단 돈 한푼의 미국 자본의 투입이나 배급 계약이 없이 만들어 졌다고 하는군요. (http://ko.wikipedia.org/wiki/%EC%95%84%EB%A5%B4%ED%97%A8%ED%8B%B0%EB%82%98_(%EC%98%81%ED%99%94))
두작품을 함쳐서 하나의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초대 되었다고 합니다. 총 상영시간이 4시간 28분 짜리 였다고 하네요.(http://ateh.egloos.com/4365250)
제가 기억하기에 자신의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기 위하여 안락한 의사생활을 버리고, 각 나라의 전장을 누비며 자신의 삶과 젊음을 바쳤던 그를 다시 만나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 젊은 시절 여행기를 바탕으로 만든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도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