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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는 나를 트랙킹하고 있어 [가민 스마트워치]

gadget 2020. 6. 7. 07:32

2018년 9월쯤에 Garmin Vivoactive3를 샀으니, 한참 시간이 지났네요. 벌써 Vivoactive4도 나왔으니 그렇게 새로운 제품은 아닙니다. 처음에 멋 모르고 샀을때는 당연히 한글로 문자나 노티를 받을 수 있는 줄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북미 제품은 한글이 지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아시아 버전을 사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니 요즘같은 글로벌시대에 이렇게 지역별로 판매를 한다니 참 이해가 안갑니다. 암튼, 한글이 안된다고 하니, 좀 많이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그외에 시계의 역활이나 운동데이터 데이터 로거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좋은 점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충전해 주면 되고, 아주 밝은 낮에도 잘 볼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이즈도 그렇게 크지 않고, 무겁지도 않고요. 시계줄도 인터넷에서 오더해서 바뀌면 되니 편합니다. 운동도 여러가지를 많이 지원하고, 필요한 것은 스토어에서 다운을 받던지, 본인이 만들면 됩니다.

단점은 물에 들어가니 자동으로 터치가 되는 것 같고, 시계줄이 고무재질이었는데, 여름에 땀이 많이 차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시계랑 sleep 분석으로만 썼었는데, 소리없이 알람이 시계 진동으로만 올 수 있어서 와이프는 계속 잘 자고 전 출근할 수 있어서 이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자전거를 사고 나서는 스마트워치로 솔솔하게 쓰고 있습니다. 현재 속도, 누적거리, 심박수 등을 볼 수 있고, 라이딩이 끝나고 리뷰를 하면 아래와 같이 컴퓨터에서 가민 코넥트라는 프로그램으로 정말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등도 알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고가의  싸이클용 전문 속도계도 있고, 또 저가의 제품도 많이 나와 있지만, 기존에 쓰던 스마트워치랑 셀폰으로 비슷하게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엔 가민이 단지 차량 네비게이션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항공이나 배쪽의 내비게이션에서도 유명하고, 최근엔 이런 스마트기기류에서도 기존 네비게시션 노하우를 접목해서 급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사오미나 소니 같은 스마트밴드 같은 제품들도 사용해 봤었는데, 일단 심박수 같은 경우는 가민이 매우 응답이 빠르고 데이터가 꽤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가격차를 비교해 보면 그래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한글이 안되는 것 빼고는 기능적으로는 정말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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