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점 리디북스, 윌라, 밀리의 서재 1달 무료사용기 [외국]
gadget 2022. 8. 28. 21:27캐나다에 살며서 한국에 관해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 대표적으로 음식같은 경우, 짜장면이나 비슷한 간단한 음식은 집에서 해 먹기도 하고, 최근에 제가 사는 몬트리얼 외곽에 이상하게 한국식당이 여러군데 생기면서 한국식 치킨이나 닭갈비, 제육볶음, 순두부 같은 음식은 10분이면 나가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 서적의 경우는 몬트리얼에서는 구할 수 없을 뿐더러, 토론토의 캘러리아라는 큰 슈퍼마켓에서도 아주 작은 책방이 하나 있을 뿐이다. 알라딘 US 같은 웹사이틀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책도 만만치 않기도 하고, 거기에 배송비랑 택스를 포함하면, 처음에 사고 싶었던 마음이 싹 사라진다.
다행히, 리디북스를 알고 부터는, 주로 리디북스에서 한국서적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책을 써서, 리디북스의 CP (contents provider)로 해외취업에 대한 전자책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좋은 환경이 되었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처럼 대형 서점을 방문해서 이리저리 책을 자유롭게 만지며 책장을 넘기며 책을 찾는 것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뭐, 어차피 책을 시간도 없다는 핑계로 아주 가끔 일년에 한두번 생각날때면 사서 읽어도 만족할만 하였다.
근데, 최근에 한국에 여러 웹사이트에서 서점의 정액제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뭐 그런게 있는 모양이다.' 하고 넘어 갔는데, 광도도 많이 하고, 여기저기 리뷰도 많이 하길래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지난, 몇달간 리디북스, 윌라, 밀리의 서재에 해서 유투브 리뷰도 많이 보고, 실제 직접 사용해 보기도 하였다. 갑자기, 책도 리뷰하기 위해 엄청 많이 읽게 되었다. ㅎㅎㅎ
일단, 모든 서비스가 해외[캐나다]에서 가능했다. 단지, 결제가 문제가 있는데, 모두 구글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아서, 구글에서 결제를 하면, 문제가 없다. 다만, 일부 서비스는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했다. 아마, 최근에 구글에서 30% 서비스비를 부과하게 됨으로써, 일부 서비스에서 그 금액을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원래 밀리의 서재도 비슷하게 9.9불에서 12.X 불로 올랐으나, 해외 소비자들의 항의에 다시 얼마 전에 9.9불로 내렸다. 신기한 것은 미국도 9.9불 캐나다로 9.9불이어서 캐나다에 사는 사람들은 기분이 상당히 좋을 것 같다. 물론, 거기에 택스는 별로로 내야 한다. 사실 책 한권에 거의 10불이 너머 가는데, 정액제로 10불만 내고 5만권 혹은 10만권내에서 원하느 만큼 읽을 수 있다니, 책을 계속 읽는 사람들에게 이만한 서비스가 없는 것 같다. 꼭 한국에서만 이런 서비스가 있는 것은 아니고, 미국 아마존에서 하는 Kindle의 경우도, kindle unlimited 서비스가 있으니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리디북스는 원래 전자책 서점 시장이라, 정액제는 일부 서비스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기본 인프라가 단단하게 깔려있고 앱의 성능도 뛰어나서 안정적인 앱을 가지고 있다. 단지, 모든 책을 정액제로 서비는 하는 것은 아니고 약 5만권 정도만 서비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에 가격을 내려서 다른 서비스 보다 싼 가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