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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01-cambodia_vietnam

Travel 2007. 6. 8. 04:13
Date : 010801
Location : cambodia_vietnam

한동안 잠잠했었는데 이번엔 앙코르왓트에 매료되어 다시 배낭을 꾸리게 되었죠. 근데 이번에는 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되어서 시간도 없고 짧은 시간에 여러곳을 구경하기엔 무리가 따를것 갘아서 모여행사의 패키지를 신청했었는죠. 근데 그 패키지가 취소되는 바람(인원이 적어서)에 할수 없이 뒤늦게 다른 패키지로 옮길수 밖에 없었죠. 나중에 만나보니 대부분 2-3번 패키지를 옮겼더군요. 원래 인원모집에 어려워 다른 여행사에서도 자주 취소되는 모양이더군요. 출발전 몇가지 책도 읽고 인터넷에서 자료도 보고 공부도 참 많이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엄청난 유적의 한가운데 갔을때의 기분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군요.
400년 동안 잊혀졌고 겨우 1세기전에야 인류에 문을 연 크메르 유적들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멋졌던걸로 기억되는 군요.
그리고 전엔 패키지 여행이 쇼핑이나 하고 소비지향적이라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경험해 보니 투어컨덕터가 참 열심히 안내하고 또 현지 안내인들이 친절히 유적들을 설명을 해주어 너무도 좋은 시간을 보냈던것 같군요.

베트남(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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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섬 양봉하는 곳에서..
유티콘섬이라구요 베트남 국가에서 관광사업을 위해 인위로 만들어 놓은 작은 섬입니다. 각종 열대과일도 맛볼수 있구, 이것저것 작은 아이템들로 꾸며놓았습니다. 위에 사진은 벌들에게 얻은 꿀을 가지고 캔디를 만드는 공장에 섬 안에 있는데 얼떨결에 들고 사진 찍으라 그래서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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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동상앞에서...
위인전을 잘 안읽는 편인데, 그중에도 재미있게 읽었던 두권이 호치민과 체 게바라 였었죠. 두사람 다 상담히 닮았습니다. 둘 모두 미국에서 교육받았으며 미국의 가장 강력한 적들이었고, 누구 보다도 자신의 나라를 사랑했으며, 자신보다 자국민을 정말로 아꼈던 아름다운 사람들 이었죠.
위의 동상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호치민의 동상 이랍니다. 가이드 말이 호치민이 죽을 당시 사람들이 자신을 우상화하는 것을 걱정하여 절대 자신의 동상을 세우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는데, 후대에 딱 한곳에 예외를 두어 그를 기리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저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호치민을 방문했다는 확실한 증거라는 군요. 세계에서 딱 한군데(호치민) 밖에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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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이라 그안에 사이공(호치민의 옛이름)에서의 보트 크루즈가 있어서 같이 갔던 팩키지팀들과 저녁을 먹으며 보트크루즈를 갔더랬죠.


기타;
이건 제가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우리나라도 이제 열심히 돌아다니는 여행에서 정착형 여행으로 여행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디 좋은 리조트에서 쉬면서 운동과 독서로 휴가를 알차게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예를 들면 클럽메드(clubmed)같은 곳에서 주관하는 몇가지 패키지도 좋을것 같군요.
끝으로, 가는곳이 국내외 어디든지, 혼자 가든지 여럿이 가든지는 별루 중요한 것이 아닌것 같더군요. 그냥 나중에 맥주 한잔을 하면서 추억을 곱씹을수 있는 곳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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