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5.22 캐나다, 몬트리얼 코로나 바이러스 업데이트(21-May)
  2. 2020.03.01 캐나다의 Spring Break (봄방학)
  3. 2020.02.24 캐나다에서 아이들 키우기(3)-퀘백 사교육

캐나다, 몬트리얼 코로나 바이러스 업데이트(21-May)

Montreal 2020. 5. 22. 10:45

어제 (20- MAY-2020) 퀘백주지사는 이번 금요일부터 (22-May)부터 10명이하의 모임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가족이하여야 하며, 집안은 안되고, 집 뒷마당이나 공원에서 2미터 간격을 유지하면서 모이는 것은 괜찮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5월 25일부터 몬트리얼의 독립적인 출입구가 있는 business 들은 오픈을 할 수 있으며, 6월 1일에는 치과등을 포함한 의료시스템이 재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몬트리얼의 제외한 다른 퀘백지역은 미장원등 Personal care business 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6월 22일부터 summer camp도 시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게 여러 아이들이 모이는 거라 참 걱정스럽기는 하는데, 또 꼭 필요한 사람들도 있을테니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직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이들은 9월까지 학교를 갈 수 없고, 이미 방학이 시작되었으니, 불안해도 보낼 수 밖에 없는 가정들도 생겨날 것 같습니다.

 

몬트리얼에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핫스팟이라 걱정이 많이 되면서도,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복귀를 해서 다시 일을 시작하는 상황이라 다들 조심하면서 진짜 "뉴 노멀"에 적응해 나아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

캐나다의 Spring Break (봄방학)

say something 2020. 3. 1. 20:50

아이들이 금요일(27-FEB)이후로 일주일 간의 spring break 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년 이 spring break 가 돌아오면 뭘할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많은 캐나다인들이 이때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만 봐도, 쿠바로, 디즈니랜드가 있는 플로리다로, 토론토로 여행을 많이 가네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아랑곳 하지 않고요. 보통 부부가 모두 일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실 이렇게 일주일기간이 생기면, 양쪽 부모가 휴가를 내게 됩니다. 예전에 제가 처음에 캐나다에 왔을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휴가를 내면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냐고 당시 캐나다 영어선생한테 물은 적이 있는데, 아주 어이없다는 듯이 "네가 왜 그걸 걱정하냐? 그건 회사의 고위층에서나 걱정할 일이다."라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신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렇게 일주일씩 이맘때에 시간을 내는 경우도 그렇게 쉬운 경우는 아니라서, 아이들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그냥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들을 동네 시청에서 하는 캠프에 보내기로 하였고, 같은 일하는 친구는 아내가 교사라 일주일 동안 아내가 아이들이 데리고 다닐 거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주로 시청에서 하는 봄/여름 캠프를 이용하는데, 동네라서, 학교친구들은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 하더군요.

 

단지, 아이들은 봄방학이나 여름방학때 캠프에 보낼 예정이라면, 일찍 준비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3월 봄방학을 작년 12월에 미리 다 등록해 두었고, 주변에 계획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급하게 캠프를 구해야 하는데, 적당한 캠프는 이미 다 등록이 마감된 상태라, 울며겨자 먹기로 아주 비싼 캠프에 등록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캠프에 보낸 비용은 나중에 영주증을 받아서 다음 해 세금신고를 할때 제출하면 세금이 경감되기도 합니다.

:

캐나다에서 아이들 키우기(3)-퀘백 사교육

say something 2020. 2. 24. 00:29

한국에 있을때 캐나다에는 사교육이 없고, 모두 학교에서 배우는 줄 알았었죠. 그래서, 한국의 사교육에 대해서 참 부정적이었는데, 실제 캐나다에서 학부모가 되어보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캐나다나 한국이나 사교육은 종류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냐는 별개의 문제긴 합니다. 일단, 캐나다의 경우, 대부분 양쪽 부모가 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봄방학이나 여름방학 때에 돌봐주어야 할 곳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이민자들이 많고, 문화가 조부모님이 아이들은 봐주는 경우가 적기에 대부분 이때에는 아이들은 근처의 캠프에 보내야 합니다. 캠프의 종류도 다양해서, 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곳도 있고, 여러가지 다른 주제로 하는 캠프도 많이 있는데, 저희는 주로 근처 시에서 하는 캠프로 보내고 있습니다. 거거에 가면, 어차피 학교 친구들도 많아 만나고 하니까, 아이들이 좋아 하더군요. 새로운 주제로 하는 캠프도 생각을 많이 해 봤는데, 아이들이 혼자 참여하기엔 아직 어린 것 같아 나중에 크면 한 일주일이나 이주일은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캠프는 일주일 단위로 등록을 하고 거의 몇달 전에 등록을 해야 겨우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부모들이 이런 캠프에 애들 보낼려고, 밤새워 줄 서고 했다는데, 이제는 인터넷을 거의 하기 때문에, 시간만 잘 맞추면 어렵지 않게 등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등록할때 일찍 drop-off 하거나 늦게 픽업하는 경우는 별도의 경비를 지불하기도 해야 합니다.

 

이런, 장기간의 방학동안의 캠프를 제외 하더라도, 학기 중에 다양한 사교육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주말이나 평일에 공부를 하는 KUMON 이나 비슷한 공부를 하는 학원이 있고, 발레나 구기종목을 하는 운동하는 쪽, 악기나 음악, 뮤지컬 하는 학원 혹은 학교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교회의 일부를 빌려서 하는 경우도 있고, 컬리지를 통째로 빌려서 중국어, 체육, 불어 등을 하는 중국인 학교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일주일에 한번 혹은 두번을 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매일 가는 곳은 거이 없습니다. 가격이 엄청 비싸기도 하구요.

저희 아이들은, 아트 수업, 스케이트, 수영, 발레, 불어수업, 뮤지컬 등을 번갈아 가며 보냈는데, 다들 재밌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발레같은 경우는 3년 정도 지나니 지겨워해서 그만 두기도 했구요.

첫째 같은 경우는 불어 수업을 저나 와이프가 도와주느게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개인교습도 일주일에 한번씩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사교육 시스템은 캐나다나 미국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온타리오에 사느 지인 분은 아이가 Kumon을 하더군요. 여기도 근처에 지점이 있긴 한데, 혹시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보내 볼지도 모르겠네요. 아주 비싼 요트를 타는 법을 배우는 캠프도 있고, 다양한 음악을 하는 캠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일년에 한번씩 캠프페어를 하는데, 일정 나이 이상이 되면 어디 멀리가서 자연을 배우는 야외캠핑을 하는 캠프도 있고, 학교에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여름캠프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이런 캠프에 방학동안 아이들을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