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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8.22 옛날 광산 체험 - 몬트리얼 근방
  2. 2019.07.16 Camping at Parc Du Mont Tremblant
  3. 2018.07.26 아이들과 함께 한 첫번째 캠핑

옛날 광산 체험 - 몬트리얼 근방

Montreal 2021. 8. 22. 12:26

몬트리얼에서 차로 2시간거리에 Shebrook 이란 도시가 있는데, 이번에 Shebrook 근방의 Mont. Orford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아이들과 가까운 지인의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몬트리얼에서는 Eastern Township이라고 부르는 지역으로 여러가지 동물원과 스키장(워터파크)으로 유명한 지역인데, 근방에 흥미있는 곳을 찾다가 Mine Capelton 이란 곳을 알게 됬습니다. 오래된 폐광인데, 다시 정리를 해서 관광객들이 예전 광산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 같더군요. 자세한 사항은 www.capelton.ca 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는 전부 불어로 되어 있으나, google translate를 이용하면 영문을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아래는 캐플턴광산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흥미로워 하고, 질문들도 많이 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산은 1차 대전이 일어나는 1933년을 기준을로 문들 닫았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하루 목숨을 걸며 구리를 채굴했던 광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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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at Parc Du Mont Tremblant

Montreal 2019. 7. 16. 10:59

작년부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캠핑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몬트리얼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 중에 St.Sauveur에 있는 private camping 한는 곳과 Sepaq 공원 중 한 군데인 Oka camping 장에서 각각 2박 3일을 묵었습니다. 처음이라 이것 저것 고생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도심지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편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올해는 조금더 멀리 가기로 하고 집에서 2시간 반정도 걸리는 part du Mont Tremblant 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Sepaq 공원 중에 가장 오래 되었다고도 하고, 스키장으로 유명한 Mont Tremblant 이라, 이것 저것 볼게 좀 많은 것 같아서 결정을 했는데, 마찬 가지로 2박 3일이 그렇게 길지 않고, 어디 멀리 가기도 그래서 결국 공원 안에 계속 있었네요.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기도 했구요.

 

첫날에 짐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5시쯤 도작했네요. 근데 체크인 하는 곳부터 엄청난 모기때들이 공격이 있어서, 걱정스럽긴 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하는 말이 30분을 더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터넷이 되냐고 물었는데, 이 입구에서 부터는 인터넷이 안된다고 하면서, '그게 캠핑오는 사람들의 목적이기도 하다'라고 하네요. 그래서, 막상 전화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되는 공간으로 들어간다고 하니, 마치 문명시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인터넷과 무선전화가 안되다고 하니, 약간 멘붕인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거의 15분을 차로 올라가다 보니, 이제 길은 비포장도로로 바뀌네요. 차가 SUV인 산타페인데, 처음으로 SUV답게 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가는 도중에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네요. 일기예보에서도 비가 온다고 했는데, 폭우처럼 왔다가, 또 그치고, 또 왔다가 그치고를 반복해서 캠핑장에 가서 텐트를 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Lac Escalier라는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part du Mont tremblant에 6-7개의 작은 지역의 캠핑장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였습니다. 예약할때 장소가 별로 남아 있는 것이 없어서, 거기 밖에 안 남아 있었습니다. 암튼, 도착할때 마침 비가 적게 와서, 미리 준비한 우비(판초우)를 입고, 일단 더 어두어져 지기 전에, 텐트만 먼저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모기도 엄청 많아서, 준비한 Repellant 를 뿌리고 바르고, 모기향을 피고 난리를 쳤습니다. 비가 계속 올 것 같아, 나중에 긴 주방용 타프로 치게 되었구요. 비 소리를 뒤로 하고 첫날 밤은 그렇게 지나고, 비는 그 다음날에도 계속 왔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렇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후가 되니 비가 좀 멎어서, 아이들은 데리고, 거의 25분을 다시 내려와서, 수영을 할 수 있는 큰 호수가로 왔었는데, 여기는 black fly라는 아주 무서운 무는 파리떼가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아이들 머리랑 등에, 저는 발목에 엄청 물리게 되어서 캠핑이 끝난 후에도 약 2주간을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좀 더 내려가 보니, Discover center라는 데가 있었느데, 거기서 세미나 같은 것도 하고, 물건도 조금 팔고, 깨끗한 샤워장도 있고 해서, 저는 샤워를 하고,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하고 늦게 자리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근처에 있는 아주 작은 비치에서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고, 저는 짐을 챙겨서 원래 오후 3시까지 나와야 하는데, 조금 늦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거의 벌레들과 전투를 한 2박 3일이었지만, 인터넷과 전화가 안되는 오지에서 캠프파이어도 하고, 비소리 들으며 잠시 쉬기도 하고,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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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한 첫번째 캠핑

Montreal 2018. 7. 26. 20:39


얼마 전에 아이들과 처음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하더군요. 7살 5살 두아이 와 아내와 저 4명이 같이 같었습니다. 원래는 작년에 갈려고 텐트도 사고 침낭도 사고 했었는데, 작년에 날씨도 안좋게 여러가지 사정으로 올해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사실 뜬금없이 스키장 옆에 있는 캠핑장으로 잡았습니다. 사실은 다른 National partk에 있는 캠핑장을 예약을 했었는데, 한번만 가기에는 어쩐지 너무 적게 가는 것 같아 한곳을 더 예약했었습니다. 장소는 저희가 사는 Montreal의 west island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Sommet Morin Heights라는 캠핑장을 갔었습니다. 150개 정도 camp sites 있는 사이트고, St.sauver라는 스키장에서 운영하길래 가까운 곳인줄 알았는데, 가깝지는 않습니다. 차로 약 10분 이상걸리는 곳인것 같습니다. 원래는 스키장 시설 근처에 water park가 있길래, 마침 여기서 예약도 하고 하면 할인도 되다고 해서 예약을 하기는 했는데, 결국 water park는 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차로 2-3분 걸리는 곳에 다른 Sommet Morin Heights라는 아주 작은 스키장이 있고, 거기에 수영장이 있는데, 여기를 쓸수 있다고 해서, 아내랑 아이들은 여기서 잠깐 놀았습니다. 근데, 날씨가 추워서 잠깐 있다가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첫날, 입구에 가니, 등록하는 곳이 있었고, 미리 예약한 종이를 건네주니, 출입카드를 주면서 바로 앞의 게이트에 갖다대면 된다고 하더군요. 마침 옆에 캠프파이어 할 수 있는 나무도 있길래, 작은 나무(불 붙이기 위한)와 큰 나무 두개를 사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각 위치마다 고유번호가 있어서 쉽게 찾아서 들어갔는데, 경사가 아주 급한 곳이어서 처음에는 운전할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몇번 하고 나니깐 익숙해 지더군요. 큰 캠핑카들도 주변에 있었는데, 처음 빌려서 파킹할려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악을 할때는 평면이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직접 가 보니,경사가 많은 곳이다 보니 오르내리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강제로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었죠. 다행히,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화장실과 샤워실가 가까워서 였는데, 그나마 가까워서 편하긴 했습니다. 조금 먼 곳은 차를 가지고 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있었던 캠프사이트는 물과 전기 (2 Services)가 공급되는 곳이었고, 자리도 8인용 텐트와 약간 긴 타프를 치기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차는 제일 앞에다가 파킹을 했었구요. 캠프파이어도 할 수 있게 작은 터가 있었구요. 그외 화장실과 샤워실은 위로 2분 정도 올라가야 했고, 샤워실은 1불을 넣으면 5분정도 샤워할 수 있는 유료 샤워실이었습니다. 작은 놀이터도 있었고, 좀 더 큰 놀이터도 있는 것 같았는데, 찾아보지는 못 했습니다.


가족 모두 행복한 3일간의 첫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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