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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08 030801-indonesia

030801-indonesia

Travel 2007. 6. 8. 03:48
1.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찍은 거의 마지막 사진인데 "칼리우랑"이라고 활화산입니다. 전 몰랐는데 인도네시아가 화산연구의 최적지라고 하더군요. 활화산도 많구... 많은 지질학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지이기도 하구요. 근데 기대했던것 처럼 연기가 나거나 용암이 분출하지는 않고요, 그냥 제주도의 한라산 같던데... 하여간, 용암을 보기위한 투어도 있고 한걸보면 아마 산꼭대기로 가던지 아님 다른 지역으로 가면 용암이 흐르는 것 정도는 볼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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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의 궁전

타만사리(?) 아마 맞을 겁니다. 물의 궁전이란 뜻인데 한마디로 풀장이란 이야기죠. 인도네시아 족자카드타라구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곳인데, 2003년 제 여행의 목적지죠. 여기에 유명한 보르부드르사원(불교사원)과 프남빠남사원(힌두교)가 있죠. 전 거의 보르부드르 사원 볼려고 계획했었는데 여행온김에 싱가폴과 말레이시아도 드렀었죠.
여기는 족자카르타의 궁전이 있는 곳인데 그중에 특히 몰놀이를 하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물이 차 있었고 후궁들이 놀고 있으면 왕이 옆 건물에 있다가 꽃을 던지면 후궁들이 서로 잡으려구 몸싸움을 했다구 하더군요. 결국 꽃을 차지한 후궁이 그날밤 왕과의 하룻밤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니 무척 치열했겠죠. 후궁이 한 3000명 정도 있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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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극 주인공들과...

힌두의 2대 서사시 중 하나인 "라마야나"의 연극을 보러 작은 식당의 공연장에 갔었는데 끝나고 손님들과 사진 찍는 시간이 있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추워서 고생했습니다. 말만 적도지 저녁되니깐 쌀쌀하더군요. 옛날에 누가 인도네시아에 히터 팔아먹었다고 해서 도둑놈인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책으로는 몇번 봤었는데 연극으로 보니 재미있더군요. 담날 또 다른 "라마야나"보러 또 갔었습니다. 그리고 팜플렛에 줄거리 나와 있으니깐 꼭 보세요. 일부 서양애들은 아무생각없이 왔다가 불꺼지고 연극시작되니깐 스토리를 몰라서 그 어두운데 팜플렛 볼려고 고생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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