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복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6.04 캐나다, 몬트리얼 - 3월 25일 이후 회사 팀원 전원 복귀
  2. 2020.05.12 캐나다, 몬트리얼 - 직장복귀 첫날 (back to work)
  3. 2020.05.05 캐나다에서, CERB 에서 회사의 요구로 CEWS 로 전환

캐나다, 몬트리얼 - 3월 25일 이후 회사 팀원 전원 복귀

Montreal 2020. 6. 4. 10:26

오늘 (3-JUN) 3월 25일 이후 팀원 전원이 처음으로 다 회사로 복귀가 되었습니다. 여기는 캐나다 몬트리얼이라 퀘백 주정부의 가이드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3월 25일 부터 처음엔 3주간 공장이 문을 닫을 예정이었는데,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저희 팀은 오늘 계약직, 인턴 학생들 까지 모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약 3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복귀를 시작하였는데, 다행히 문제 없이 다들 복귀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른 부서는 아직 복귀를 못하거나, 아예 회사를 못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직 팀원 중에 2명은 관리자 역활이라 하루나 이틀만 회사를 나오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기존에 회사에 출근하던 사람들은 이젠 인원이 너무 많아지는 바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서 50%만 회사에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 팀원들 일정이 다 달라지게 되었네요. 어떤 사람은 일찍 출근하고, 어떤 사람은 중간에 집에 가서 재택근무를 하고, 인턴학생들은 토요일에도 나올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지금같은 시국에 출근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일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스케줄이 더 복잡하게 된데에는, 아직 학생들이 학교를 갈 수 없어서, 애들을 돌봐야 하는 사정이 있기도 합니다. 처음에 출근해서 바뀐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교육을 받고, 오피스로 다들 돌아와서 인사하고, 짐 챙겨서 같은 건물 2, 3층으로 일부는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래도, 다들 오랫만에 왔는데도, 다들 주어진 일들 받아서 열심히 하네요. 큰 문제없이 모두들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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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직장복귀 첫날 (back to work)

Montreal 2020. 5. 12. 05:58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쉬고, 오늘 직장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지금 제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한 도시가 몬트리얼인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이 준비된 건설업과 제조업의 회사들은 문을 열 수 있다고 해서, 오늘 회사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저번주 부터 일을 하던 동료도 있고, 몇주 전부터 일하던 동료들도 있었는데, 일단 저하고 다른 한분을 기준으로 정규직은 거의 다 복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이대로 몇주 일하면서 계약직 직원들과 학생들이 나중에 합류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첫 날이라 부서 매니저랑 만나서 잠깐 인사를 나누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 주었고, 저희는 45분 정도 교육을 받고 마스크랑 바이저를 받고 부서로 갔습니다.

원래 4000명이 넘게 일하는 곳이라 출입구만 해도 여러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할 수 있는 곳이 2개로 줄었습니다. 나가는 곳은 5곳으로 지정이 됐구요. 2미터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자리 배치도 대각선 방향을 다시 하고, 다들 입구와 출구를 다드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카페테리어에서도 일정 간격을 유지 하도록 데스크를 배치해서 한 사람씩 앉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부분 이런 상황이 꽤 오래 갈거라 판단하고 장기전에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어째튼, 이렇게 회사를 복귀하는 날이 오긴 왔네요. 아마, 당분간의 계속 재택근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계속 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예전의 날로 복귀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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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CERB 에서 회사의 요구로 CEWS 로 전환

Montreal 2020. 5. 5. 01:34

캐나다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Canada Emergency Respond Benefit (CERB)을 만들어 4주간 2000불씩 4차례 지급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사람들 중에 하나라서 신청을 해서 2차까지 수령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회사가 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의 수급 자격이 되니, CERB 수령을 중지하고 회사에서 지급하는 CEWS 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CEWS 는 회사의 고용유지를 돕지 위해, 캐나다 정부에서 employer에게 employee의 급여 중 최대 75% (최대 금액 $847 / week)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방법은 EI의 인터넷 리포팅을 할때 신청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직접 CEWS를 신청해야 되는지 아닌지 몰라서 헷갈렸는데, 자세히 서류를 읽어보니, 제가 하는 일을 없고, 회사에서 다 처리를 해서, 제 급여계좌로 송금하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4월 12일 부로 temporary layoff 상태에서 다시 full time employment 가 재 시작된 것으로 간주하지만, 회사에서 실제로 일을 하는 것을 아니기 때문에 4월 12일에서 다시 실제로 회사로 return-to-work 하는 날까지는 CEWS의 혜택을 받고, 이후로 실제로 일하는 날부터는 회사에서 부터 full payment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CEWS에 해당되는 기간은 4월 12일 부터 6월 6일까지 라고 합니다. (아마, 회사마다 다 다르겠죠.)

 

회사의 요구에 따라 EI report 할때 4월 12일로 full time 으로 돌아간다고 reporting을 했습니다. reporting 기간이 19-APR 에서 2- MAY 였으나, return day는 아무 날짜나 선택할 수 있어서 상관없었습니다. 단, 어디로 구체적으로 return 이 되는지 쓰는 곳은 없고, 단지 return 하는 회사의 전화번호만 쓰게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전화로 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마 다음주 월요일부터 회사로 돌아가야 할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한달이 넘는 기나긴 기간이기도 했는데, 아이들과 시간도 많이 보내고, 개인적으로도 하고 싶던 불어랑 운동을 할 수 있을 많큼 할 수 있어서 나름 유용한 시간이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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