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3D 영화가 나왔을때 부터 몇가지 영화를 봤었는데, 그렇게 3D 효과가 특별한 건 별로 기억에 남지 않네요. 특히 안경을 쓰고 보는 것은 Imax 3D 봐도 약간 입체감만 있지 그렇게 바로 내 옆에서 뭔가가 일어나는 기분 같은 것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VR 영상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영화관에서 봤던 3D 기분이 좀 나면 다행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영상을 보지는 않았지만, 유투브에 있는 360 VR 영상을 좀 봤는데, 영화관의 3D 영상하고는 완전히 그 결이 다른 것 같더군요. 일단 눈과 스크린 사이의 거리가 영화관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짧고, 따라서, 진짜 내가 영상의 가운데에 놓여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일단, 뉴욕이나 베니스 같은 곳을 찍은 영상을 봤었는데, 실제 거기에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캐나다 원더랜드에 있는 롤러코스터의 제일 앞좌석에 있는 VR 동여상이 있길래 한번 봤었는데, 잠깐만 봤었는데, 멀미가 나는 것 같더군요. 특히, 이런류의 경우, 시간정보는 확보가 되는데, 이에 따른 신체의 정보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 괴리가 커서, 더 그럴수도 있다고 하긴 하더군요. 암튼, 저의 경우는 아마 화면이동이 빠른 3D 게임들은 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VR 전용 영상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또 촬영에 쓰인 장비나, 촬영 방법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곧 이런 영상들이 많이 보편화 될 것 같습니다. VR 장비가 촬영장비가 많이 보급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