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브너 라고 맥에서 글을 쓸 때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일반 워드 프로세서에서도 컬럼이나 책을 쓸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단락별로 글을 쓰고 편집하고, 또 유용한 레퍼런드 들을 참고하고 하는 것들이 쉽지 않습니다. 스크리브너는 글을 쓰는 사람이 편하게 작성하도록 많은 툴들을 이용해서 좀 더 쉽게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앱입니다.
원래 Scrivener 2 for Mac을 샀었는데, 매번 한 번 써 볼까? 하고 튜토리얼보고 조금하다가 포기하고 하기를 여러번 했었는데, 늘 나중에 시간 있을 때 하지 라며 미루고 미루었는데, 하루는 맥에서 OS를 업그레이드하다 보니, 아예 사용불가가 되더군요. 그때 유료 프로그램 몇가지가 있었는데, 다 하루아침에 안되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이걸 서드파티에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해 주던지, 갑자기 아예 실행이 안되어서, 황당했었습니다. 그래도, 뭐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잊어버리고 있다가, 버전 3로 업데이트가 된다고 해서 알아보니, 할인을 받고 스크리브너 홈페이지에서 사지 않은 제품은 버전업 제품에 할인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뭐 언젠가 할인하는 날이 오겠지 했었는데, 요즘에 많이 할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38%할인을 받고 샀는데, 지금은 더 이상 프로모션을 안 하네요.
이번에 kosen 에 포토에세이를 쓸 기회가 있어서, 한 번 써 봤는데, 정말 글쓰기에는 편하게 되어 있네요. 단지, 나중에 글을 다 쓰고, export 할때 사진이랑 글의 위치가 잘 안맞는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MS-Word로 export를 하니, 사진 사이즈가 엉망이 되네요. 아마, 이런 것들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를 것 같기는 한데, 제가 쓴지 얼마 안되고 아직 배우는 단계라 그런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맥 프로그램 주에는 그런대로 괜찮고, 기능도 유용해서, 글을 쓰는 분들이나,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나름대로 자료 정리도 할 수 있고 해서 좋을 프로그램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