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bardier aerospace'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9.17 Bombardier Cseries First Flight
  2. 2011.06.25 Bombardier Aerospace 으로의 이직 2

Bombardier Cseries First Flight

aerospace 2013. 9. 17. 11:27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Cseries 라는 항공기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paper 로만 존재하는 비행기가 아닌, 실체가 있는 비행기로 대접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무수한 동료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라 더 뿌듯한듯 합니다. 100-149명을 태울수 있는 중형항공기의 Single aisle항공기로 기존의 Boeing과 Airbus가 독점하던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난 샘입니다. 최신 Pratt&Whittney사의 PW1000G Geared TurboFan 엔진으로 노이즈와 공해물질 배출을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http://info.cseries.com/en/#/cseries/gallery/literature/ 의 Brochure를 보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는 youtube에 있는 First Flight Video 입니다. (아직 편집된 내용은 안 올라왔고, 지금은 웹캐스트 장면만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비디오도 몇가지 올라와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youtube에서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다.)





:

Bombardier Aerospace 으로의 이직

Montreal 2011. 6. 25. 01:15
운이 좋은지 Layoff된지 채 두달이 지나지 않아 캐나다의 Bombardier Aerospace로 입사가 확정되었다.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으로 6월 13일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현재 직원 62000명을 넘기는 이 회사는 주로 항공과 기차쪽의 사업으로 양분되어 있고, 항공과 기차쪽 모두 비슷한 비중(49:51이던가?)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토론토의 지하철도 모두 bombardier 쪽으로 알고 있고, 한국에서도 여러군데 bidding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고있다.

항공쪽은 보잉,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적으로 3번째의 항공기 제작회사이다. 주로 비지니스제트와 커머셜제트로 나누어 있는데, 최근에 새로 개발되는 CSeries가 100~120명정도의 인원을 태울수 있는 항공기가 곧 생산될 예정이다.

근무하는 곳은 BAEX로 Bombardier Aerospace EXperimental의 약자이다. 약 200명의 직원들이 각종 항공기의 시험평가나 비행시험을 서포트하는 역활을 한다. 일하는 곳은 St.Laurant (plant 1)이고, 대충 plant 9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몬트리얼에 8개의 공장이 더 있는 모양이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 영국의 Belfast, 멕시코에 다른 공장들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 대한항공의 공장도 방문한 적이 있고, KAI에서도 일한적이 있어, 항공기 제작과정을 보는데 참 익숙하다고 생각했었는데, Bombardier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거대한 항공기를 제작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는 광경은 늘 생소한것 같다. 물론, 거대한 조선사업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indoor에서 제작하는 것들중에는 둘째가라면 서럽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회사일도, 회사도 서먹서먹한 느낌이지만, 곧 몇일이 가고, 몇달이 가면 익숙해 지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