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를 살 까? 안드로이드 패드를 살 까?
ebook and self publishing 2019. 9. 30. 10:44누가 전자책을 이북리더로 볼려고, 이북리더를 검색하니 '김정은'만 나오더라는 오래된 유머가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검색을 했는데, '김정은'이 나온 적은 없네요. 갑자기 생각난게 책은 리디북스에 몇권 사 두었는데, 읽은 적이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아, 그럼 전자잉크를 사용하는 이북리더를 사면, 눈이 많이 아프지 않으니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막연히 이북리더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디북스에서 판매하는 페이퍼를 사고 싶었으나 해외 판매는 하지 않고, 지인에게 부착하기도 좀 그래서 일단, 다른 이북리더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자잉크를 사용한 이북리더는 캐나다 회사인 KOBO의 마켓 쉬어가 월등하길래 코보의 여러기종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어떤 분이 듀얼부팅이 되게 해킹을 해서, 잘 하면, 큰 어려움 없이 코보 것도 보고, 리디북스도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해킹이 가능한 기종이 있고, 안되는 기종이 있어서, 여러 웹사이트를 찾아 보고, 실제로 약간 오래된 기종을 주문을 했는데, 다음날 펌웨어를 만드신 분의 웹페이지를 보니, 기존의 펌웨어를 오래전에 다 지우시고, 더 이상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일단, 주문했던 기종을 취소하고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코보도 몇 번 만져보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Onyx 랑 lifebook Mars 시리즈도 알아보고 했는데, 가격이 비싸고, 과연 리디북스를 몇 권 보기 위해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 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결국,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던 8인치 2017년 캘럭시 TAB A 를 사게 되었습니다. 급할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블루투스 키보드로 간단한 내용을 타이핑도 하고, 리드북스 책도 보고, 인터넷이나 유투브를 보기도 좋아서 아직 까지는 약간 느린 성능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반 책이나 만화책을 많이 보시는 분들은 어쩌면 이잉크가 적용된 이북리더가 좋을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여러가지 앱들도 설치할 수 있고, 한국내에서 전자 도서관등 많은 서비스를 쓸 계획이 있으시면 가격이 비싸도 안드로이드가 적용 가능한 것이 좋을 것 같고, 영문 도서만 사용하실 계획이면, 아마존이나 코보의 것이 저렴한 가격에 책을 읽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