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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퀘백시티 여행기

Travel 2018. 1. 6. 08:26

2017 11월에 벼르고 벼르던 퀘백시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희는 몬트리얼에 살기에 차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여행지입에도 불구하고, 저랑 와이프 따로 따로 결혼 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이라, 늘 언제 한번 가족끼리 가자고 늘 이야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맘을 먹고 다녀왔습니다. 올해 방영한 드라마 "도깨비"의 영향인지 도시 곳곳에 여전과 다르게 많은 한국 분들이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소유한 것으로 나오던 Fairmont 호텔에는 특히 한국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몬트리얼을 떠나, 처음 도착한 곳은 몽모랜시 폭포였습니다. 나이아가라 같은 장엄한은 없었지만, 아주 가까이서 폭포를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폭포 바로 위를 걸어 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무서워서 못 갈 줄 알았는데, 다행히 무사히 건너 갔다가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2시간 정도 간단히 둘러보고 몬트리얼 다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에 잠깐 시간이 남아서 간단히 식사를 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페밀리 레스토랑이었는데,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아마, 쌀쌀한 날씨에 사람들이 어디든 들어갈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때가 마침,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때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Hotel Palace Royal이었습니다. 원래 오후 5시가 체크인 시간인데, 약간 일찍오는 것은 큰 상관이 없는 듯 했습니다. 호텔을 안에 작은 수영장이 있고, 그 수영장을 볼 수 있는 방들이 둘러 싸여 있는 수영장 뷰와 바깥을 볼 수 있는 시티뷰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영장을 많이 이용할 것 같으념 pool view로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입니다.)


저희는 부부와 아이 2, 그리고 아이들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했기에 호텔 방을 정하기가 조금 애매했는데, 마침 해당 호텔에 큰 방에 배드가 2개가 있고, 거실에 침대소파가 있어서 모두 머무르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입니다.)


아쉬운 점은 호텔이 올드다운타운하고 거리가 좀 있어서, 추운 날씨에 걸어다니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짐을 풀고 다운타운쪽으로 향했는데, 첫째가 갑자기 타피 (메이플 시럽을 얼음에 뿌리고, 나무 스틱으로 돌돌 말아서 먹는 것)를 먹고 싶다고 때를 쓰는 바람에 갑자기 비슷한 곳을 찾았는데, 마침 하는 곳을 찾아서 잠깐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원에게 물어보니, 일반 메이플 시럽으로는 안되고 거기에서 파는 특별한 메이플 시럽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보통은 추운 겨울날이나, sugar shack에서 먹을 수 있는 데 나중에 집에서 해서 먹어도 보니 애들도 재미있어 하더군요.

 

원래는 빠르게 다운타운을 돌아다닐 계획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간단히 주변을 둘러보고 서둘러 숙소로 돌와왔습니다. 중간에 "도깨비"에서 나온 크리스마스 상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거의 거기에서 시간을 다 보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숙소에서 소파배드에서 TV보는 것이 가장 좋을 가 봅니다.

 



다음날은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오전을 보내고, 체크아웃을 한 후에 전망대를 갔었습니다 예전에도 왔었는데, 세인트 로렌스 리버를 바라보는 전망대에 오르니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벌써 10년도 전이네요.

차를 돌려 다시 다운타운에 가서 식사를 하고,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데, 비가 내리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급하게 정리하고 다시 몬트리얼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날씨 때문에 예정했던 일정을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오랫만에 온 가족이 함께 1 2일로 다녀온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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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1-montreal_canada

Travel 2007. 6. 3. 07:36
Date :060811
location :montreal_canada


몬트리얼/퀘벡/고래투어 여행기

2박 3일의 퀘벡여행


금요일(11 Aug. 06) 오후 5시 경에 출발하여 몬트리올에 7경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가서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식사후 간단히 Market근처 구경했는데, 돌로 만든 도로랑 작고 촘촘히 붙어 있는 건물들이 마치 유럽의 어느나라에 있는것 같아. 시간도 늦었구 담날 원래 목적인 퀘벡시티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왔어.


담날 아침(토요일) 퀘벡시티로 향하는 길은 마치 한국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있구, 옆에 호수를 끼고 달리기 때문에 경치감상하며 오전에 퀘벡시티에 도착했지. 도시 입구 들어가기 전에 모텔에 숙소를 잡은후 오늘은 다운타운 구경하구, 담날엔 고래구경하기로 하구 다운타운으로 향했어.


퀘벡시티의 다운타운은 lower town, upper town, new upper town으로 나누어 있는데 모두 비슷하게 붙어 있어서 죽 걸어서 구경했었는데, lower town 에 있는 mobile information센터가 인상적이었어. 워낙 좁은 공간에 사람들 많으니깐 스쿠버 한대에 사람 한명에 나와서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 upper town로 올라가니 호텔앞 광장에서 performance를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한 뒤, 길을 따라 쭉 올라가서 battle field 주위를 돌아 new upper town으로 가서 저녁을 먹구, 다시 호텔근처로 돌아와서 테라스에 죽 늘어서 있는 간이가게들을 돌아보면서 하루를 마감했지.


담날 아침 8시 정도에 200km정도 떨어진 Tadoussac으로 향했지. 날씨도 좋구 강을 따라가는 드라이브코스도 좋았는데 생각보다 좀 멀더군. 11시경에 도착해서 고래투어 ( whale watching tour ) 하는 배를 탔는데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 어떻게 알고들 찿아오는지... 30분쯤 가기 시작해서 이곳저곳에서 고래들이 나타났다고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오른쪽 3시 방향에 있다고 하면 우르르 오른쪽 방향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왼쪽 1시 방향이라고 하면 우르르 왼쪽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삼각대 놓고 사진찍기는 대략난감 모드. 300mm 이상되는 렌즈에 IS(image stabilize)기능이 있는 고급렌즈로 손으로 들고 찍어야 될것 같아. 대충 듣기로는 한번 물밖에 나오면 5분-10분 동안 물안에 있을수 있다고 하니, 담에 어디로 나올지도 예측불능이기 때문에 열심히 눈을 굴리고 있어야 하구, 거리도 한참 멀어서 일반 똑딱이로는 손톱만한게 나올것 같아. 게다가, 날씨는 얼마나 추운지, 도저히 8월의 날씨라고는 믿어지지 않더군. 초겨울 등산복 정도의 옷은 입고 있어야 될것 같더군.


이렇게 2-3시간의 크루즈를 마치고 다시 육지로 돌와왔는데, 열심히 수다 떨면서 배에서 내렸는데...쩝, 여기가 아니더군. 즉 terminal이 2군데가 있는데 우리가 주차한곳에서 10분 거리의 다른 터미널에서 내렸더라구. 머쓱해서 다시 영수증 보여주며 다시 배로 돌아가니 안내원이 살짝 비웃는 듯. 아마 안내방송했을텐데.. 쩝.

늦은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갖고 3시경에 출발해서 저녁 10시쯤 다시 오타와로 돌아옴으로써 잛은듯한 2박 3일의 퀘백여행을 마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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