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도 좁은 세상

say something 2013. 2. 24. 16:23

얼마전에 5주 육아휴직(몬트리얼의 경우 남자라도 5주를 쉴 수 있더군요.)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복귀를 하고 보니, 일하는 팀에 새로운 멤버가 일하고 있더군요. 소개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 친구가 6년전에 Lockheed Martin에서 근무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럼 혹시 그 당시쯤 한국에 T-50 프로젝트를 하러 왔던 누구누구 아니? 라고 물어보니 다 알더군요. 그리고, 지금도 Lockheed Martin에 다니던 누구를 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이메일을 알아내서 거의 10년만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물론 aircraft structural testing이란 분야가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 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두 다리만 건너니 한국, 캐나다, 미국을 거쳐 예전에 알았던 사람들과 다시 연락이 된다는 참 세상이 좁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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