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캐나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Cadence 센서가 도착을 했네요. 원래 11월 초에서 중순경에 받는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운이 좋았는지 일찍 받게 되었습니다. 20 캐나다 달러 밖에 안하는데, 어떻게 무료로 배송이 되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긴, 와이프는 알리에서 1불 2불짜리도 무료배송으로 받더군요. 아뭏든, 제품은 캐나다 아마존에서 "Gecheer Bike Cadence Sensor Bike Speed Sensor 2-in-1 Sensor Wireless ANT+ BT for iOS, Android Bike Computer Fitness Tracker Speedometer" 이름으로 되어 있고, 가격은 캐나다 달러로 20.98불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제품이 있는데, 사진을 보니, 거의 같은 제품을 파는 회사 이름만 바꿔서 파는 것 같아, 가장 싼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봐야 같이 무척 작습니다. 스피드 센서 혹은 Cadence sensor 둘중에 하나로 쓸 수 있습니다. 단지 스피드센서로 사용할 경우 자전거의 허브에 들어가야 하는데, 38mm 이상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어째든 케이던스로만 쓸 생갹이라서 상관이 없었습니다. 일단, 센서의 뒤쪽 뚜껑을 열면, 수은전지를 막아 놓은 얇은 투명한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센서가 Cadence 로 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에 뚜껑을 닫으니 잠깐 녹색 불이 들어오더니 없어지더군요. 이후, 양면테입으로 센서를 Elliptical의 휠에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가민 스마트워치 센서추가를 선택하니 바로 인식이 되더군요. 사실 어떻게 온/오프가 되는지 궁금했는데, 스마트 위치에서 앱을 가동을 시키면, 센서가 추가 되어있을시는 자동으로 켜지면서 시계에 센서가 디댁션(detection)이 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자동으로 켜지는 모양입니다. 단지, 문제는 가민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Elliptical 앱에는 Cadence 센서에서 나오는 값을 확인 할 수가 없네요. 별도의 앱을 $2 USD를 주고 사던지, bike indoor 를 사용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holofit 때문에 이렇게 달아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일단 bike indoor 를 이용해서 써 보고 난 후에 자전거에 달던지, 아님 자전거용으로 새로 사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1-OCT-2020 update : 오늘 시험삼아 가민 vivoactive 3에 Bike indoor 모드에 놓고 일랩티컬을 40분 정도 써 봤는데, 생각보다 cadence sensor가 정확하네요. 거의 일랩티컬에서 나오는 속도랑 거의 같은거 같습니다. 가민 데이터에서 cadence data가 나와서 좋네요. 단지, 일랩티컬이랑 bike indoor의 칼로리 계산식이 다른지 bike indoor에서의 칼로리 소모양이 적게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는 자전거를 그렇게 많이 타지도 않고, 굳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아직 구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왜 이렇거를 달고 타는 사람들이 많은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적어 봅니다.
제가 직업이 시험을 하는 엔지니어라서 그런지 이런 센서나 기계들이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여러가지를 알아보는 편입니다. 우선, 자전거는 회전력을 전달하는 과정만 본다면 거의 차량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같습니다. 자전거의 기어는 단순히 여러가지 다른 레이어에 있는 기어에 체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편이라면, 차량의 경우 플래니터리 기어랑 클러치를 이용해서 기어박스 안에서 변속이 되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죠. 제가 전에 자동차 자동변속기 회사에 다녔었습니다. 그때 배운게 또 하나 있는데, 기어의 토크랑 속도는 반비례한다는 거죠. 간단히 말하면 1년 기어에서의 토크는 큰데, 속도는 적습니다. 그래서, 높은 경사를 올라갈때 낮은 기어를 쓰게 되는 거죠. 이렇게 기어를 설명하는 이유는 만일 기어가 없다면, 케이던스 센서나 스피드 센서 굳이 두개가 필요없이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즉, 고정기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굳이 2개의 센서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케이던스(자전거 페달의 회전수)에서 일정한 숫자를 곱하면 속도가 되거든요. 단, 경사면을 제외한 경우 입니다. 근데, 경사면을 생각하면 역시 2개의 센서가 모두 필요하죠. 내리막일 경우 페달을 안 돌려도 속도가 엄청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사면과 기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 센서와 케이던스 센서 두개를 모두 달아 두면 내가 얼마만큼 자전거에 힘들 주어서 페달링을 했는지, 속도가 얼마 였는지도 알 수 가 있습니다. 보통 90 rpm으로 페달링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는군요.
자전거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대부분 속도계 를 사서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속도계를 이용할 때 대부분 두 센서를 주기 때문에 아마 함께 사서 설치를 하기 때문에 꽤 비싼 가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굳이 살 생각을 안하긴 했습니다.
왜나햐면, 저는 가민에서 나온 vivoactive 3 라는 스마트 시계를 쓰는데, 속도도 나오고 다른 많은 정보가 나오서 별로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알아보니, 속도센서 (speed sensor) 랑 케이던스 센서(cadence sensor)의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네요. $50 캐나다달러 에서 $140 캐나다달러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센서만 사서 제 스마트 워치에 센서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군요.
따라서, 저 같이 자전거를 거의 주말에 잠깐씩만 타고, 이미 스마트위치가 있는 경우라면,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속도계를 사서 쓰지 않아서, 센서만 구매를 해서 사용하면 속도계랑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서 스마치 워치에서는 심박수도 알 수 있으니 적은 투자로 많은 정보를 알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속도계에서도 가슴에 붙이는 별도의 심박센서를 사서 연결 할 수 있겠으나, 사람들이 귀찮으니 잘 안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자전거가 무거운데다 부피도 커서 차에 싣기가 어렵죠. 저 혼자 자전거를 가지고 어딘가를 갈때는 뒷좌석을 접어서 싣고 다녔습니다. 다행이 그때는 산타페여서 바퀴를 분리하지 않아도 들어가긴 하더군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아이들이 집에만 있다보니, 시간나면 자전거를 집앞에서 탈수 있어서, 이제는 보조바퀴없이도 타게 되더군요. 근데, 바로 옆에는 도로라서, 집앞에만 벵벵 도는게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바로 밖으로 타기에는 좀 위험한 것 같더군요. 차로 이동할려고 하면, 아이들 바이크만 싣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어디로 가서 아이들만 바이크를 타게 둘 수도 없구요. 얼마 전에 차도 바꾸고, 바꾸는 김에 2" hitch도 설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hitch에 연결할 수 있는 bike rack 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Hitch 처럼 캐나다 아마존에서 구매를 했고, 제품은 ALLEN SPORTS 4-Bike Hitch Racks for 2 in. Hitch 입니다. 가격은 270.0 캐나다 달러였고, 택스를 합치니, 311.47 캐나다 달러네요.
ALLEN 브랜드가 여기서는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많이 봤었는데, 일단, 가격대가 엄첨 비싼 것이 많아서, 일단, 저렴한 것들 중에 리뷰가 괜찮은 것을 찾아 봤습니다. 사실은, 아이들이 친구들하고 같이 탈때는 엄청 신나서 타는데, 세명이서 따로 타러가는 걸 좋아할지 아닐지 모르기도 하고, 또, 아이들 바이크가 아직은 작아서, 이런 bar style의 거치대를 써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최대 자전거를 4대까지 싣을 수 있고, 트렁크를 열기 위해 틸트도 가능한데 자전거를 설치한 상태에서 하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점은 아래 삼각형 모양을 돌리면 앞쪽 부분이 옆으로 나오면서 hitch에 딱 맞게 되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고정이 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가 있어서, 잠그면 풀리지가 않게 되어 있네요. 일반적으로 hitch에 끼우면 공간이 있어서 덜컹거리거나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거든요. 위에 고무로 된 스트랩은 좀 약해 보이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가장 큰 단점은 바이크를 높이 들어서 넣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네요. 아마 와이프는 혼자서 못할 것 같습니다. 유투브에 alllen 관련 영상이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자전거를 사서 보니깐, 체인에 오일을 바른다던지, 기어를 체크할때 사용할 수리용 스탠드가 필요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그냥 하나 살까 하다가, 그렇게 많이 쓰는 것도 아닌데, 굳이 사기에는 좀 그런것 같아서 어떻게 만들어 볼 수 없을까 궁리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냥 후다닥 대충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창고를 뒤져보니, 이런저런 나무들이 나와서, 대충 스크류로 나무에 박아서 서로 연결 했습니다. 만들고 나니, 중심도 잘 안 맞고, 스크류 하나만 박아 놓은게 약한지 약간 불안하긴 한데, 일단 천천히 쓰면서 수리하면 될 것 같아서, 임시로 써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