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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9 로지텍의 익스트림 3D PRO 조이스틱
  2. 2019.12.26 스타워즈 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보고 왔습니다.

로지텍의 익스트림 3D PRO 조이스틱

gadget 2020. 12. 19. 14:08

'스타워즈:스쿼드론' 이란 게임 한번 해 보겠다고, 결국 조이스틱까지 사게 되었네요. 키보드랑 마우스를 가지고 한번 해 볼려고 하다가 바로 접었습니다. VR 헤드셋을 쓰고 앞이 안보이는 상태에서 키보드랑 마우스를 따로 따로 가지고 콘트롤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없었습니다. 바로 조이스틱을 알아보니 저렴한 제품 중에는 로지텍(Logitech) 의 Extreme 3D PRO가 괜찮다는 내용을 많이 봤습니다. 키 입력도 12가지 독립된 키를 가지고 있고, 또 쓰로틀 컨트롤도 같이 있서서,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검색을 해 보니 Dell Canada가 가장 싼 $49.99 캐나다 달러라서 '흠, 나쁘지 않네'라고 생각하고 막 결재를 할려는 순간, 예상 배송 날짜를 보니 1월 27일 (2021년) 이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12월 초에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1월 말일은 아닌 것 같아서, 이리 저리 알아보니, Bestbuy Canada에서는 품절(sold-out)이고 해서, '아마 연말이라 선물로 많이 팔려서 재고가 없는 모양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존 캐나다를 검색해 보니 79불정도의 좀 고가에 나와 있더군요. 그런데, 다른 셀러를 찾아보니 49.99불인데, 배송이 1월초여서 다시 포기했다가, 다시 가격이 60불 선에 나오더니, 금방 몇시간 뒤에 49.99불에 12월 중순 배송이라 바로 사게 되었습니다.

배송이 어제(12월 17일 2020년) 왔길래 박스를 열어서 확인을 해 보니, 별거 없네요. 퀵가이드 하나랑, 제품 보증서, 그리고 제품. USB 제품이고 퀵가이드에 나와있는 대로, 드라이버를 받으려고 주소를 검색하니 없는 주소네요. 결국 인터넷에서 조이스틱 드라이버를 어렵게 찾아서 설치해 보니, 진짜 참 앱이 클래식하더군요. 일단, 드라이버를 연결하고 USB를 연결하니 잘 작동은 됩니다.

 

일단 '스타워즈:스쿼드론'을 컴퓨터를 가지고 2D 로 하면서 조이스틱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한번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쉬게 적응이 되지는 않았지만, 좀 시간이 지냐야 할 것 같습니다. 한 참 테스트를 하다가, 이번에는 컴퓨터랑 퀘스트2를 유선으로 연결을 한 다음에, 실행을 하니, 마치 다른 게임 같네요. 2D 일때 볼 수 없었던 옆쪽 화면들이 보이고, 콕핏(조정석)에 있을 때 입체감이 엄청 나네요. 아주 빨리 움직일때 좀 멀미 같은 것이 살짝 오는 것 같기는 한데, 그거 빼면 정말 같은 게임인가 할 정도로 2D랑 VR 이랑 몰입도에서 차이가 많이 나네요.

이제 조이스틱이 생기니, 나중에 혹시 가능하면, flight simulation 2020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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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보고 왔습니다.

say something 2019. 12. 26. 21:56

영화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이 늘 전세계 동시상영하는 나라 중에 하나 였는데, 이번 스타워즈는 한국에서 야간 늦게 개봉하는 군요. 저번 주에 북미에서는 개봉을 하기 시작했고, 같이 일하는 친구가 보고 왔다고 해서, 저도 이번에 보고 왔습니다. 얼핏 3시간이라고 들었는데, 실은 146분 정도 군요. 실은 포인트 카드로 본 거라, 3D 나 일반이나 어차피 무료라서 3D로 봤습니다. 지금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리뷰 평도 극과 극으로 갈리기는 하나, 크리스마스 휴일 영향도 있고 해서,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보는 모양입니다. 일단, 같이 일하는 친구도 전에 어땧냐고 물어보니, 전작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보다 낫다고 그렇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라스트 제다이는 보고 나서, '이게 뭐야?'란 생각이 들었으나, 이번 9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그래도 "끝나긴 끝나는 구나." 란 생각이 들었고, 반은 아쉬웠고, 반은 끝나서 후련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영화는 오직 즐거움을 주는 매체라는 생각에 2시간 넘게 잘 보긴 했지만, 3D 안경이 잘 안 맞는지 피곤했는지, 처음에는 계속 잠깐씩 졸았던 것 같네요. 원래, 영화 볼때 이런적은 없었거든요. 40여년간 총 9편에 이어진 우주 대서사시는 일단 이번 편으로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저런 이야기로 계속 시퀄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원래 스토리는 여기서 끝이 나는 거죠. 뭔가 깜짝 놀란 만한 내용이 많지 않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계속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아 왔던 분이라면 이정도면 그래도 잘 마무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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