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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0.02 온라인 캐나다 시민권 세레머니
  2. 2021.08.04 코젠의 웹진에 기고한 저의 포토에세이(항공+몬트리얼)
  3. 2021.05.01 몬트리얼에서 퀘백 대게 (Quebec snow crab) 온라인 주문 및 시식후기
  4. 2020.05.09 캐나다, 초등학교 3학년의 첫 화상 온라인 수업
  5. 2020.04.05 캐나다에서 무료로 도서관의 전자책, 오디오북, 영화를 온라인으로 빌려보기.(도서관 카드 필요)

온라인 캐나다 시민권 세레머니

say something 2022. 10. 2. 21:20

지난 화요일 어머니의 캐나다 시민권 세레머니가 있었습니다. 작년 9월에 신청을 했으니 딱 일년이 걸렸네요. 연세가 많으셔서 별도의 시민권 시험을 치루진 않았고, 중간에 지문등록이 있어서 업체가 가서 등록을 한 것 빼고는 별도로 한 일은 없었습니다. 한 10일쯤 전에 시민권 세레머니에 대한 설명을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총 페이지가 10페이지가 되었는데, 한번쯤 읽어보면 전체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두 예전에 시민권 시험도 치고, 직접 지정된 장소에 가서 세레모니도 해서, 대충 어떻게 하는지는 알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집에서 Zoom이라는 온라인 미팅 툴로 시민권 세레머니를 해서 약간 생소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행사를 주권하는 이민국 직원들은 집에서 일하고, 아마 담당 판사는 사무실에서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직접 가서 하는 것 보다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역시 행사의 거의 90%는 기다리는 것이라 이것은 오프라인이랑 별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다 같이 모여서 기본적인 행사에 대한 개요를 듣고, 그 이후에 break room으로 한명씩 부르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볼때 몇명의 agent 라고 써 있는 이름들을 보았는데, 아마 여러명이 한꺼번에 사람들을 부르는 모양입니다. 인원의 거의 80명 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agent 랑 1 대 1로 하는 break room에 들어갔고, 이후에 기존의 PR card를 자르고 관련 서류를 보여주니, 일단 등록이 되었다면서, 다시 대기실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참은 기다리니, 다시 다 같이 모여서 판사가 캐나다 시민이 되어서 축하한다고 하면서 연설을 하고, 이후에 시민권 선서하고, 캐나다 국가 부르고 하면 끝이 났습니다. 이후에 어떻게 하면 싸인한 선서 서류를 스캔해서 이메일로 송부 하는지 알려주고 장장 2시간 30분에 걸친 세레모니가 끝이 났습니다. 

 

일부 지루하고 언제 끝날지 몰라서 약간 답답하긴 했으나, 그래도 멀리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아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 보다는 집에서 하니 그래도 덜 지루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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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젠의 웹진에 기고한 저의 포토에세이(항공+몬트리얼)

say something 2021. 8. 4. 10:16

한민족기술과학자네트워크(KOSEN)의 웹진에 몇달 전에 기고한 포토에세이가 온라인으로 발행되었네요. (2021년 8월 분) 오랫만에 노트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고, 관련 사진을 한참을 찾았더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https://www.kosen21.org/about/webzine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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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에서 퀘백 대게 (Quebec snow crab) 온라인 주문 및 시식후기

Montreal 2021. 5. 1. 21:03

now crab (한국어 번역을 보니 "대게"라고 나오네요). 

갑곽류 킬러인 와이프를 위해 2시간 동안  몬트리얼의 잔 달롱 마켓과 중국 식품점을 헤메였는데 대부분 고가이거나 솔드아웃이라 난감했었습니다. 결국 그날은 포기를 하고 다른 방향으로 알아보려고 했죠. 어차피 Provigo라는 식품점에서 파는 것을 보기도 했었거은요.

근데 하루 전에만 해도 Provigo에서 팔던 snow crab이 하루 아침에 온라인 검색에서 내려가서 당황했습니다. 분명 하루 전만 해서 검색하면 나왔었는데, 다음날 사러 갈까 하고 체크해 보니, 아예 검색이 안되더군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 snow crab을 팔고 있는 한 업체를 보고 리뷰도 확인해 보니 칭찬 일색이길래 바로 주문했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몇군데 있었는데, 가격은 싸도 품질이나 상태가 어떨지 몰라서 그냥 리뷰가 좋은 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주문하니깐 바로 확인 메일이 오고, 다음 날에 언제 배송이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오더군요. 그리고 배송하는 어제, 문자로 트랙길 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 오더군요. 어제 하루종일 배송위치를 체크하며 도착예정 시간에 집 앞문을 여니, 배송하시는 분이 트럭에서 제꺼 상자를 꺼내고 있더군요. 캐나다 snow crab은 보통은 2L 혹은 3L (리터, 게의 크기)로 구분되는데 저는 일단 2L 짜리 9 sections (한마리는 좌우 2sections)을 $139.99 (캐나다 달러) 에 사서 다섯가족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웹사이트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이미 조리가 되어 있는 상태라, 살짝 찬물에 한 번 씻고, 7분간 찌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St.Lawrencer river가 유명한 snow crab (대게) 산지 였네요. 4월과 5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매년 한번 시도해 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올해 드디어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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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초등학교 3학년의 첫 화상 온라인 수업

Montreal 2020. 5. 9. 11:43

오늘 elementary school 3rd grade 인 첫째의 첫 화상 온라인 수업이 있었습니다. 몇일 전에 선생님으로 부터 오늘 오전 10:15 부터 10:45 까지 30분만 온라인 수업을 시작해 보자는 의견을 받았고, 오늘 Google Meet을 이용해 처음으로 화상온라인 수업을 했습니다.

 

아마 아이들 마지막으로 학교를 간게 3월 12일쯤이니, 거의 두달반에 반친구들과 선생님을 화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선생님과 10분, 5분 정도 전화 통화를 하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전화로 할 수 있는 것과 화상으로 할 수 있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오랫만에 친구들과 얼굴도 보고 잘 지내는지 안부도 묻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몇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을 했었으나, 여기 캐나다에서는 전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교사 각 개인이 어떤 교육을 받고, 하고 싶은 사람부터 학생들과 연락해서 해 보는 것 같습니다. 보니깐 선생님도 집에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급 인원도 19명 정도 인데, 오늘은 아마 12명 정도 참석한 것 같습니다. 트래픽이나 이런 것에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수학 몇 문제를 가지고 와서 각자 풀어보게 하고, 각자 적은 답을 화면을 통해 보여 주거나, 선생님이 학생한테 물어보면 답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점차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여 지금은 세계에서 확진자 수로 12위 정도 됩니다. 제가 사는 모늩리얼이 제일 심각한 도시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인 추측인데, elementary school 의 경우 이번에 25일에 학교를 재계해도 아마 아주 적은 인원만 등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학교라는 특성상 일단 바이러스가 퍼지면 거의 감당 못할 정도로 빠르게 퍼질 거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교나 교육부도 다양한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것 같고, 아마 이런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도 그 중에 하나로 고려되어서 시범적으로 시도해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혹시나 이번 학기는 이대로 마치고 여름방학을 지나, 9월 학기가 시작되었는데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다면, 과연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로 보낼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이런 대안들을 검토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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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무료로 도서관의 전자책, 오디오북, 영화를 온라인으로 빌려보기.(도서관 카드 필요)

Montreal 2020. 4. 5. 09:14

캐나다 내에서 공립(Public) 도서관 카드가 있으신 분은 아래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무료로 도서관의 일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인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넷플렉스에도 아직 못 본 영화나 드라마가 많은데, 또 막상 찾아보면 웬지 다른 영화가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오늘 시도해 봤는데, 잘 되네요.

 

가운데 get started today를 클릭하면 본인이 가까운 public library 리스트가 나오고 본인이 등록되어 있는 도서관을 선택하면, 카드번호랑 pin을 물어보고 등록을 마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도서관에 가지고 있는 영화 중에 좀 오래된 한국영화도 꽤 있네요. 현재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라이센스 기준이라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빌려서 시청하고 있으면 못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The royal tailer 라는 한국영화를 잠깐 봤었는데 문제 없이 잘 나오네요.

https://www.hoopladigital.com/?fbclid=IwAR0cGEsVA-JZ9ZhpGbus53aJaLfX9gcPywLKnxDOUjdjXePjUynWGfN-m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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