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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8.27 전자책 리더 ONYX BOOX POKE4 구입
  2. 2019.09.30 이북리더를 살 까? 안드로이드 패드를 살 까?

전자책 리더 ONYX BOOX POKE4 구입

gadget 2022. 8. 27. 19:38

전에도 몇번씩 전자책 리더기를 한번 살까 생각했었는데, 일단 흑백인데도 가격이 너무 비싸고, 활용도도 주로 책을 읽는 용도기 때문에 굉장히 제한적이라, 매번, 이거 살  바에야 차라리 그 돈 만큼 책을 사자라는 생각으로 매번 포기했었습니다. 한국에서야 근처에서나 온라인으로 바로 살수 있겠지만, 해외에서는 그나마 구매하기도 쉽지 않았죠. 사실 그렇게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기에 꼭 필요한 경우는 핸드폰이나 타블렛으로 리디에서 책을 구매해서 읽으면 되었었죠.

근데, 몇년 전에 보니, 전차잭 시장을 선도하던 리비북스에서 정액제를 출시하였다군요.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필요한 책만 아주 가끔 일년에 한 두번씩 리디북스에서 사서 보곤 했었는데, 올해에는 이제 시장이 좀 성숙해 진것 같아서 관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리디북스랑 밀리의 서재가 유명했고, 윌라 라고 오디오북 도 괜찮은 것 같아서, 3군데를 무료로 한달씩 사용해 보고, 밀리의 서재를 이번에 유료결재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정액제라 책의 가격에 상관없이 일정액만 내면 10만권 중에 원하는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노트북이나, 핸드폰, 타블렛으로 보기가 생각보다 편하지가 않아서, 다시 전자책 리더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리디페이퍼도 좋을 것 같았는데, 리디북스에서만 쓸 수 있어서,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다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이북리더기에 관심이 더 많이 갔고, 여러가지 제품을 알아보았는데, 가격도 싸고, 최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ONYX라는 BOOX 시리즈 중에 6인치 모델인 POKE3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리 저리 알아보니 한국에서 구입하는데 싸긴 한데, 캐나다까지 가져오고 하는 걸 생각해 보니 그냥 좀 비싸더라도 캐나다에 있는 웹사이트에서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구매를 해서 결재를 하려고 하는데, 전날보다 $20 가 올라 있길래, 언제 내려가지? 하고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기를 한 일주일 지났는데, 갑자기 update된 버전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결국 POKE4 혹은 POKE4 LITE 를 기다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미국에서 POKE4 LITE가 나오기로 되면서, 한달은 넘게 기다렸는데, 가격이 거의 한국의 3배 가격이 되더군요. 중국에서 미국으로 나오면서 거의 두배가 되고, 거기에 캐나다로 오면서 환율로 20% 할증에, 아마 수입되는 비용도 한 $20불 더 붙고, 거기에 택배비에 캐나다 택스를 더하니, 한국에서 1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기기를  캐나다에서는 거의 $300불 정도가 들어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한국 홈쇼핑을 검색해 보니 LITE 보다 훨씬 나은 POKE4를 약 20만원 ($200 캐나다 달러)면 살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한국에 잠시 체류 중인 지인에서 부탁해서 6월 말에 사서, 8월  중순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기기에 비해 가장 최근의 안드로이드 11으로 업데이트가 된 POKE4는 300 dpi 로 생각보다 훨씬 선명해서 놀랐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속도나 설치도 빠르고, 생각보다 여러가지 툴들이 있어서, 사용하기에 편했습니다. 단지, 처음에 구글플레이슬 설치하는데 좀 문제가 있었으나, 그 일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한글로 변환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한글 키보드 다운받고 사용하니 그냥 안드로이드 핸드폰 처럼 바로 밀리의 서점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로긴해서 쓸 수 있었습니다. 흑백이지만 전자잉크라 장시간 봐도 눈이 덜 피로하긴 하지만, 디스플레이 특성상 잔상이 남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6인치라 들고 다니기도 좋고, 최근에 나온 전자책 리더기라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좋네요. 덕분에 수십년만에 소설도 읽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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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를 살 까? 안드로이드 패드를 살 까?

ebook and self publishing 2019. 9. 30. 10:44

누가 전자책을 이북리더로 볼려고, 이북리더를 검색하니 '김정은'만 나오더라는 오래된 유머가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검색을 했는데, '김정은'이 나온 적은 없네요. 갑자기 생각난게 책은 리디북스에 몇권 사 두었는데, 읽은 적이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아, 그럼 전자잉크를 사용하는 이북리더를 사면, 눈이 많이 아프지 않으니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막연히 이북리더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디북스에서 판매하는 페이퍼를 사고 싶었으나 해외 판매는 하지 않고, 지인에게 부착하기도 좀 그래서 일단, 다른 이북리더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자잉크를 사용한 이북리더는 캐나다 회사인 KOBO의 마켓 쉬어가 월등하길래 코보의 여러기종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어떤 분이 듀얼부팅이 되게 해킹을 해서, 잘 하면, 큰 어려움 없이 코보 것도 보고, 리디북스도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해킹이 가능한 기종이 있고, 안되는 기종이 있어서, 여러 웹사이트를 찾아 보고, 실제로 약간 오래된 기종을 주문을 했는데, 다음날 펌웨어를 만드신 분의 웹페이지를 보니, 기존의 펌웨어를 오래전에 다 지우시고, 더 이상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일단, 주문했던 기종을 취소하고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코보도 몇 번 만져보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Onyx 랑 lifebook Mars 시리즈도 알아보고 했는데, 가격이 비싸고, 과연 리디북스를 몇 권 보기 위해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 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결국,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던 8인치 2017년 캘럭시 TAB A 를 사게 되었습니다. 급할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블루투스 키보드로 간단한 내용을 타이핑도 하고, 리드북스 책도 보고, 인터넷이나 유투브를 보기도 좋아서 아직 까지는 약간 느린 성능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반 책이나 만화책을 많이 보시는 분들은 어쩌면 이잉크가 적용된 이북리더가 좋을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여러가지 앱들도 설치할 수 있고, 한국내에서 전자 도서관등 많은 서비스를 쓸 계획이 있으시면 가격이 비싸도 안드로이드가 적용 가능한 것이 좋을 것 같고, 영문 도서만 사용하실 계획이면, 아마존이나 코보의 것이 저렴한 가격에 책을 읽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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