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1.03.14 캐나다 몬트리얼, 70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2
  2. 2019.11.16 캐나다에서 맞는 오십견(2)
  3. 2019.10.05 캐나다에서 맞는 오십견

캐나다 몬트리얼, 70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Montreal 2021. 3. 14. 22:49

어제 예약을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 집 근처의 접종하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원래는 아이스하키를 하는 장소인데,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장소로 바뀌어 놓았습니다. 예전에 아이들과 여러번 아이스 스케이팅을 하러 왔었는데, 얼음이 없는 아이스 링크 바닥이 낯서네요.

토요일 아침 첫 시간을 예약을 해서, 사람들이 좀 적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예약을 하려고 했었는데, 완전 full 이라서, 포기했었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우선접종 대상자니 등록을 하라는 우편물은 받기도 했고, 또 다음번 등록은 4개월 정도 뒤가 될거라는 뉴스가 있어서, 일단, 신청을 했는데, 다행이, 몇자리가 빈 날짜가 있어서 사전등록을 했고, 어제 (3월 13일) 어머니를 모시고 접종을 하러 갔습니다. 대부분 노인들이었고, 간혹 젊은 분들이 있었는데, 아마 의료기간이나 노인시설 종사자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화이자랑 아스카라제네카 두 제품을 맞는 것 같은데 , 화이자가 수량이 아주 적은지 몇명만 그쪽으로 맞으러 가고, 대부분은 아스카라제네카를 맞았습니다. 아마, 아주 고위험군만 화이자로 가는 모양입니다. 제 어머니도 당료가 있어서 물어보니, 처음에는 화이자를 맞는게 낫겠다고, 간호사분이 이야기 하더니. 어떤 매니저 같은 분하고 이야기 하더니, 그냥 아스카라제네카 맞아도 괜찮다고 하면서 바꿔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다음 번 2회분이 7월 3일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워낙 캐나다가 지금 백신 수급에 큰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늦게 맞는게 괜찮은 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가 분들 잘 알아서 플랜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너무 늦는거 같아 불안하기 하네요.

최우선 접종 대상자가 이런데, 일반이랑 아이들 같이 다 2회분까지 맞으려면 한참 걸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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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맞는 오십견(2)

say something 2019. 11. 16. 21:27

얼마 전에 포스팅 했듯이, 2017년의 왼쪽 어깨에 이어 올해엔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 왔네요. 카이로프랙틱을 세번 갔었는데, 물리치료사가 하는 말이 그냥 주사를 맞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해서, 얼마 전에 주사를 맞았네요.  혹시나 MRI 같은 검사를 또 해야 걱정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예약도 원래 2020년 1월 31일 예약이었는데, 빈자리가 나서, 빨리 예약이 잡혔는데, 검사 받고, 다시 1월에 예약이 되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걱정했는데, 의사가 만나자 마자, 몇가지 물어보고 몇가지 간단한 테스트만 하더니, "오늘 주사 맞을래?" 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대부분 대게 주사 맞기까지 여러번 검사하고 그래서요. 그래서, 바로 주사 맞는다고 하고 당일 바로 주사 맞고 왔습니다. 얼핏 보니, 스테로이드제더군요. 그리고, 원래 주사 맞고 당일, 혹은 가까운 시일내에 물리치료사 만나서 주사제가 잘 듣게 스트래칭도 해 주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주사 맞을 거 뭐하러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오십견이라고 생각되면 빨리 주사 맞는 것이 아픈 기간도 줄이고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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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맞는 오십견

say something 2019. 10. 5. 19:13

얼마 전 부터 오른쪽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끔씩 콕콕 찌르듯이 아팠는데, 시간이 갈 수록 아픈 시간이 늘어나고, 심지어 아파서 잠에게 깨기도 하는 지경에 이르기 시작했다. 2017년에도 아픈 적이 있어서 그때도 오십견 (freezed shoulder)이라고 병원에서 말해 주면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하고 인터넷에 찾아봐도 낫는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2-3년 내에 낫는다고 되어 있었다. 그때 안 사실은 오십견은 처음에는 무지 아픈데 이때를 Freezing period 라고 하고, 이후 아프지는 않지만, 팔의 움직임의 범위가 확 줄어드는 시기를 Freezed period (즉, 이미 굳어져 버린 기간)이라고 구분을 했었다.

이번에도 좀 있으면 Freeezing period 가 끝나고 금방 덜 아플줄 알고 기다렸는데, 거의 8개월이 지나도 나아지기는 커녕, 더욱 더 아파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을 찾았다. 일단, 패밀리 닥터에게 가서 사정을 이야기 하니, 별다른 검사없이 일단, 카이로프랙틱에 갈 수 있도록 처방전을 써서 준다.

어제 카이프 프랙틱을 찾아 갔는데, 잠시 기다리는 동안 내가 잠시 예전 서류를 흩어보다 잠깐 놀란게, 전에 아팠던 쪽은 왼쪽이고, 이번에는 오른쪽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 일단, 담당자를 만나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면서 평가(evaluation) 를 하기 시작했다. 잠은 잘 자는지, 전에 수술한 적은 없는지 등등 일반적인 문진이 끝나고, 몇가지 자세를 확인하더니, 2년전과 마찬가지로 오십견인것 같다고 일단, 물리치료를 먼저해 보고, 나중에 별 진적이 없으면 주사를 맞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한다. 전에도 그렇게 하다가 결국 주사를 맞긴 했지만, 그래도 무작정 주사를 맞는 것보다 물리치료를 먼저해 보는게 나을 것 같아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전의 카이로 프랙틱 하던 곳은 보험사랑 전자결재하는 시스템이 없어서 매번 현찰로 먼저 내고, 나중에 회사 보험사에 우편으로 청구하는 식이었는데, 이번에 옮긴데는 전자결재 시스템이 있으서, 치료를 마치고 나오면서 바로, 보험사의 약관대로 90%를 할인해서 10%, 즉 10불이 좀 안 되게 돈을 내고 나오게 되었다. 사실, 회사의 보험이 없으면 매번 올때 마다 90불에서 70불 하는 비용을 내고 서비를 받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캐나다는 이런식으로 유료화된 의료서비스, (치과 나 카이로 프랙틱) 는 그나마 그런대로 발전을 하는 것 같은데, 일반 병원은 발전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때는 급하게 워크인 클리닉 (Walk-in clinic) 같은 곳을 가면 3-4시간을 그대로 병원 의자에 앉아 기다려야 할 경우가 있다. 일단, 이렇게 물리치료가 시작이 되면, 거의 1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서 30분 정도 물리치료를 받고 경과를 지켜보게 된다. 2017년의 경우 이렇게 거의 10주를 보내다가, 결국 주사를 맞은 것 같다. 주사를 맞은 후엔 다행히 경과가 좋아서 정상적으로 팔을 쓰게 되어서, 이후로는 물리치료를 가지 않게 되었다 이번에도 빨리 아픈 팔이 낫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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