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22.11.19 캐나다 향후 3년간 매년 50만명 이민자 수용
  2. 2022.06.25 아이들에게서 배운 첫번째 레슨
  3. 2022.03.12 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5) - 최종
  4. 2022.03.02 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4)
  5. 2022.02.21 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3)
  6. 2022.02.19 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2)
  7. 2022.02.18 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1)
  8. 2021.06.22 빠르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캐나다, 몬트리얼

캐나다 향후 3년간 매년 50만명 이민자 수용

say something 2022. 11. 19. 21:40

얼마전부터, 캐나다가 향후 3년간 매년 50만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 들일거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2004년 캐나다로 이민을 왔지만, 그간 캐나다의 이민 정책은 이민성 장관이 바꿀때마다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아마, 가장 큰 변화는 예전에는 캐나다에 산 경험이 없어도 상관이 없었는데, 언제가 부터인가 캐나다에 이미 살고 있거나,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을 주 이민대상으로 하는 정책이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물론, 장기간의 과학적 데이터를 살펴보니, 캐나다 경험이 있던 사람들이 캐나다에 잘 정착하게 되는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오래전부터 워낙 이민을 많이 받았던 나라 중에 하나라서,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나라이기도 하고, 한국 뿐만이 아니라, 중국을 비롯해 인도, 그외 다른 많은 다양한 나라에서도 많이 이민을 오는 나라입니다. 4명 중에 1명이 이민자인 나라 라고도 하네요. 그래서,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민자에 대한 차별도 좀 적게 느껴 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코비드를 거치면서, 엄청나게 많은 캐나다에게 이민을 준비하거나 자녀교육 때문에 계신 분들이 캐나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많은 분들이 캐나다의 여러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게 계셨는데, 캐나다에서 법적으로 이분들이 계속 캐나다에 있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떠나게 되었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아마, 이것은 캐나다만 그렇지는 않았고, 전 세계적으로 코비드에 대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캐나다의 인력부족 현상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이제 거의 코비드에 대한 영향이 적어지고, 각종 비지니스가 코비드 전으로 돌아가면서 아마 급격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부족인원을 향후 3년간 이민으로 충원하려는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간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캐나다 내의 인력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이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당한 시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것은, 이민은 받는다고 그 개인에게 일일이 별도의 고용을 캐나다 정부에서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물론, 많은 현지 정착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원하는 잡을 찾아서 지원하고 취업이 되는 것은 완전히 개인의 몫입니다. 이미 북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캐나다에서 특별한 분야에 이민 후에 즉시 채용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민의 문이 더 많이 개방이 되어서 좋은 기회가 생기는 것은 더없이 좋은 기회이나, 향후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어느 정도 생각해 놓지 않으면 이민 후 정착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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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서 배운 첫번째 레슨

say something 2022. 6. 25. 12:11

캐나다에서 코비드가 시작될 당시 아이들이 학교에서 오더니 마스크 때문에 동물들이 고통을 받는다며, 반드시 귀에 걸리는 밴드를 잘라서 버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마스크 위쪽에 와이어 때문에 동물에게도 해가 되고, 환경적으로 안 좋아서, 가능하면 꼭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고 제게 처음으로 아주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열살 딸의 조언데로 와이어를 분리해서 보관하면서 금방 코비드가 끝나겠지 했는데, 그렇게 2년이 시간이 흘렀네요. 애충 계산해 보면 한 500 개 정도의 와이어를 모은 것 같습니다. 2년 동안 모은 와이어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깜짝 놀라더군요. 앞으로 시간이 갈 수록 아이들이 조금씩 더 많이 배워서 성장을 하면서 보여줄 미래가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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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5) - 최종

say something 2022. 3. 12. 23:04

수술후에 집에 와서는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마, 마취가 덜 풀려서 그렇다고 하네요. 배도 많이 고프지는 않는데, 그래도 아침부터 금식을 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와이프가 준비해 놓은 즉석 죽을 좀 먹었습니다. 집에 오기 전에 처방전에 있는 약들도 사가지고 왔습니다.

마취가 조금씩 풀리면서 좀 통중이 오는 것 같아, 진통제랑 변비를 막아주는 약을 먹었습니다. 수술 후에 복부에 큰 압력을 가하면 수술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변비를 막는게 가장 큰 일이 이었습니다. 심할 경우는 유투브를 보니 관장약을 사서 써야 하던데, 다행히 저는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진통제가 변비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는데, 이를 위해 변비를 막아주는 약을 먹었더니, 이게 위에 문제를 일으키는 모양입니다. 수술날 이후부터 약 3일동안 약을 먹는 동안 숨을 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고, 누울 수도 없고, 앉을 수도 없고 해서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아마 약이 변비를 막기위해 위에 위액을 증가시켜 아마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heart burinig를 줄여주는 소화제 같은 것을 먹고 고통이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바로 약의 복용을 멈추니 약 2일 정도 지나니 훨씬 좋아 졌습니다.

원래는 수요일 수술을 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회사로 복귀를 해서 일을 하려 했느나, 약의 부작용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쉬게 되었습니다. 목요일하고 금요일은 집에서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주말까지 지나니 상태가 많이 호전이 된 것 같아서, 한 주를 쉬고 다음 주에 출근을 했는데, 역시 많이 걸으니 훨씬 힘들 더군요. 그래서, 밀려 있는 일들이 너무 많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그동안 너무 힘들것 같다, 일주일을 천천히 걸으며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마침, 그 다음 주가 아이들 봄 방학이라 남아있던 휴가 5일 을 써서 일주일을 아이들과 같이 지냈습니다. 많이 쉬고, 아이들과 근처 도서관에 가고 하니, 훨씬 많이 좋아졌습니다.

마침, 어제(11-Mar) 가 수술후 수술의를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직 수술 부위가 많이 딱딱하긴 한데 곧 좋아 진다고 하더군요. 이제 거의 일상으로 돌아가도 되고, 무거운 것도 천천히 들어보고 무리가 된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시도해 보라고 하더군요. 이제 한겨울을 침대에서 보내게 만들었던 탈장과 수술도 거의 끝난 것 같습니다. 재수술이나 다른쪽에 탈장이 생길 수도 있냐고 의사한테 물어 봤었는데, 가능성이 적다고는 하는데, 이거는 뭐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앞으로 잘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코비드 상황에서 캐나다에서 탈장 수술을 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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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4)

say something 2022. 3. 2. 00:56

캐나다의 경우 공공의료 시스템이라서, 모든 수술 비용은 무료입니다. 정말 1 한장 들지 않습니다. 다만, 처방전에 의해서 약을 때는 전액 혹은 단체 혹은 개인 보험이 있는 경우는 일부의 약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단, 코비드 테스트는 2 8 오전에 했고, 수술 당일인 2 9 오전 9시까지 병원으로 갔습니다. 와이프가 운전을 했고, 와이프에서 어디로 나올지 정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저는 병원으로 들어갔고, 와이프는 너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집으로 돌아가서, 제가 전화하면 병원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다행이 병원까지 20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병원에 들어가니, reception desk 에서 확인하고, 바로 6 층의 same day surgery라는 곳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올라가니 환자복으로 환복하고, 필요한 옷가지라 소지품은 락커에 넣고, 문진표를 작성했는데, 엄청 자세하게 물어보더군요.  30 정도 문지표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3시간 정도 기다린  같습니다. 11시쯤 물어보니 앞에 환자가 2  있다고 해서, 1시쯤 시작할  알았는데, 약간  12 반쯤 준비가 되었다고, 수술실로 가자고 하더군요. 그냥 걸어가다가, 간호사가 침대로 갈래? 물어 보길래 오케이 해서, TV 보는 것처럼 침대에 누워서 수술실 근처로 실려 갔습니다. 바로 이대로 수술실로 가나 했는데, 누가 나오더니, 따라 들어 오라고 했서, 침대에서 내려서, 걸어서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아마, 어차피 수술이 끝나고 돌아갈 침대가 필요하니, 그냥 저는 거기에 아마 얹혀서   같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걱정했던 것은 너무 춥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따뜻한 블랭킷을  아래로 덮어 주더군요.  팔과 다리를 묶고, 마취의가 이것 저것 물어보더니, 잠이 드었고, 일어나 보니 수술은 끝나있고,  1시간  정도 지난  같습니다. 마취 덕분에 많이 아프지는 않았고, 상태를 확인하더니, 아까 있는 same day surgery 락커가 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방금 수술을 마친 상태라 누워있다가 1시간 후에  일어서 보자고 하더군요. 대충  40 후에 일으켜 주더니, 소변을 눠서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파 출혈이 있는지 체크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근데, 한참을 지나도 소변이  나아서 그때는 포기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는지, 5시에  곳은 문을 닫는 다고, 그때까지 소변을 확인을 못하면 아래층에서 transfer 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이라 주스랑 잔득 마시고 화장실가서 소변을 보고 확인이  다음에 1층으로 의자에 앉혀서 갔고, 입구에서 와이프랑 만나서 집으로 돌아   있었습니다. 일단, 마취 때문에 배가 고프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뭔가를  먹어야   같아서, 죽을  먹고, 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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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3)

say something 2022. 2. 21. 00:09

드디어 1 7 수술해  의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가정의가  Referal 들고 찾아갔었습니다. 코로나라 그런지, 아님원래 수술의이라서 사람들 그렇게 많지 않은지 대기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기다리는 시간도 보통 walk-in클리닉에서는 3시간 혹은 4시간을 기다려야 했었는데, 대충  30 정도 기다리니 의사가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가서, 상황을 이야기 하니, 마찬가지로 촉진을 하고, 크기를 확인 하더니, 서혜부 탈장 (Inguinal Hernia at groin) 맞다고 하며, 방법은 수술 밖에 없다고 어떻게 하겠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 지원해 놓은 병원과 자신이 시술을 하는 병원이 다르다고,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길래, 원래지원해 놓은 병원은 연락도 없고 해서  병원의 예약은 취소하고, 수술의 병원에서 수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수술동의서, 마취 동의서 등의 수술에 동의하는 서류에 싸인을 하고 나왔습니다.

수술은 open surgery 칼로 해당 부위를 자르고, 장기를 안으로 밀어 넣고 메쉬를 설치한 다음 봉합할 거라고 하더군요. 이후 4-6 동안은 무거운거 들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고 하고, 당일 입원해서 퇴원할거라고 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진행상황은 병원에서 연락이 갈거라고 했고, 보통 실제 수술일까지 최장 3개월 정도 걸린다고 알려줬습니다. 4월까지 꼼짝 못하고 회사랑 집의 침대랑만 왔다갔다 해야 겠구나 하고, 실제로 거의 그런 상황을   지내고 있었는데, 다행히 1 말쯤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수술날짜는 2 9 이라고 하고,  전날에 covid검사를  후에 집에 꼼짝 말고 있다가 수술을하러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주의 사항도 있었는데, 그건 일반적인 수술에 앞서 해야 하는 금식이랑 감염방지를 위해 로션같은 것을 수술 해당일에 쓰지 말란 내용, 등등이 있었습니다. 3번정도 전화가 와서, 자세한 일정과 수술 준비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고, 별로 locker 없어서 지갑이나 귀중품을 가져오지 말라고 했었는데, 실제 병원을 가보니 locker 있어서 개인소지품을 수술할 동안 잠궈주기는 했습니다. 혹시나 모를 도난에 대비하기 위해 그런 모양입니다. 제일 당황스러웠던 것은 코비드 때문에 본인 이외의 사람이 병원에 출입을   없다고 했습니다. 물론, 수술 당일은 마취+수술상처 때문에 본인이 운전을   없는데, 누군가로 부터 도움이 받을  없다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컸습니다. 물론, 병원을 나서서는 보호자로 부터 도움을 받을 있고, 병원을 나서기 전까지 간호사가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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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2)

say something 2022. 2. 19. 23:11

회사 의사를 약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아직 병원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니, 웃으면서, 일반적이라며, 보통 저와 같은 케이스의 경우 수술시까지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메일로 이미 상담한대로, 상태가 어떻게 급하게 바뀔지 모르지,지금  주간 계속 침대에 누워있어서 일상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으니, 어떤 대책이 없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근처에 있는 클리닉에 general surgery   있는 의사들에거 referal  주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하고 집에 와서 연락을 했습니다. 이때가 이미 12 중순이라 연락을 했더니, 22 1 7일에야 약속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약속을 잡았습니다. 

다행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게 진행이 되지는 않았고, 시간 날때마다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도시의 여행계획도  취소를 했고,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  계획들도  취소가 되었습니다.일단,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도 양해를 구해서, 무거운 것을  일이 있는 때는 도와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자세한 일정은 수술일정이 잡히는 대로 자세히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를때 이것저것 탈장에 대해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27%, 여성의 경우 3% 정도가 탈장을 겪고 있어서, 굉장히 흔한 질병 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치료 방법은 물리적인 복막의 손상이기 때문에 수술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간혹 수술이 원하지 않는 분들은 조심하면서 몇년씩 생활하기도 하시던데, 저는 그냥 빨리 수술해서 평소처럼 생활하기를 원했습니다. 워낙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크게 나누면, microscope 이용해서 작은 수술부위를 이용해서 mesh 설치하는 복강경과 실제로 해당 부위를 크게 절개해서 mesh 넣는 open surgery 있었습니다. 단지, mesh 사용하는 방법이 재발이  수도 있고, 각종 부작용이발생할  있어, mesh 없이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회복 속도가 빠른 복강경을 하는 경우가 많고, mesh 없이수술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같았습니다. 특히,복강경의 경우 회복 속도도 빨라서, 수술  하루나 이틀 이후에 바로 현업에 복귀하는 경도도 많다고 하더군요. 다만, 모든 수술에 있어서,  수술이후 4-6 사이에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금하게 하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검색을 하는 동안, 시간이 지나, 1 7 저를 수술해 주실 분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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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1)

say something 2022. 2. 18. 12:51

21년 11월  말쯤에 왼쪽 서혜부(사타구니)에 아주 작은 멍울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한 바둑알 정도 되었을려나요. 조금 걱정이 되었으나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아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어서 이렇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Covid상황이라 병원을 가기도 어렵고, 마침 원래 family doctor를 하시던 분이 Covid가 발행하기 바로 전에 은퇴를 해서 현재 family doctor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2월 초에 아이들과 Biodome을 갔었는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한 2시간을 아이들과 걸었던 것 같습니다. 당일은 괜찮았는데, 다음 날에 보니 갑자기 골프공 만한게 튀어 나아서 갑자기 너무 무섭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다시 누우면 삭 가라 않는 것 같았습니다. 당장 병원을 가야 할 것 같아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 보았는데, 회사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원격진료는 진료할 수 없다고 거부를 당했고, walk-in clinic은  covid 때문에 정각 저녁 6시에 예약 시도를 하면 30초 내에 즉시 마감이 되는 바람에 어떻게 진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아무나 바로 수술할 의사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general doctor (가정의)가 예약을 잡아주던지, Referal을 해 주어야 specialist 에게 가서 상담을 할 수 있는데, 이건 아무 방법이 없어서, 한 일주일을 패닉상태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리저리 생각을 해 보니, 마침 회사에 상주하는 의사가 있는 걸 생각해내게 되었고, 회사에 있는 간호원분에게 문의 하니 약속을 잡아 줄 수 있다고 해서, 회사에 있는 의사를 12월 초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육안으로 확인하고, 눌러보고, 누워보라고 하더니, 들어가는 거 확인하더니, 탈장(hernia)라고 바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무거운거 들지 말라고 하고, 집 근처 병원에 예약을 잡아 줄테니, 곧 병원에서 검사하라고 연락이 갈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떤 form에 싸인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쌰인하고 기다리는데 일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워낙 갑자기 생긴거라 걱정스럽기도 하고, 점점 더 커지는 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되어서 다시 의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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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캐나다, 몬트리얼

Montreal 2021. 6. 22. 09:52

생각보다 빠르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느껴지네요.  캐나다가 코로나 1차 백신을 맞은 사람이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최고로 많다고 하더니, 2차도 생각보다 빠르게 사람들이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오늘 2차를 맞고 왔고, 어머니와 저도 다음주 초까지 다 맞을 것으로 생각되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백신을 맞도록 수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얼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주에서도 2차를 맞으신 분을 인증하시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들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 맞자, 몬트리얼의 등급이 레드에서 오렌지로 바뀌면서 여러가지 제한조치들이 완화되고 있습니다. 통금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고, 식당도 take-out만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식당에 앉아서 먹을 수 있게 Dining도 가능해 졌습니다. 그동안 제한이 많았던 GYM이나 다른 운동들도 일부 허용이 가능해져서, 드디어 아이들이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웃들과 함께 저녁을 먹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몇가지 제한 사항들이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아마 이런 속도로 백신 접종률이 계속 높다면, 곧 대부분의 제한 사항들이 없어 질 거라고 합니다.

거의 1년 반이 지났네요. 아직은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계속 마스크는 써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들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고, 또 다행스럽게 사람들이 그동안 어려웠던 시기를 잘 지나 가는 것 같아, 한 숨 놓게 되네요.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이들과의 야외할동을 많이 줄였는데, 내일부터 방학이니, 또 아이들과 한 철은 잘 보내야 할 것 같네요. 곧 코비드 바이러스의 치료제도 나오고 백신 접종률도 엄청 높아져서 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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