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주'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1.01.07 퀘백주 통행금지 시행
  2. 2020.09.29 퀘백주, 몬트리얼 - 코로나 바이러스 4단계 중 최고 단계인 "레드" 로 격상
  3. 2020.08.30 지나가다 본 공사중인 집
  4. 2020.04.30 캐나다 퀘백의 학교및 경제활동 재계계획
  5. 2020.04.11 캐나다 긴급재난소득(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 CERB) 연장신청
  6. 2020.04.06 캐나다 퀘백주 부분 봉쇄(Partial Lockdown) 5월 4일로 연장
  7. 2019.11.03 몬트리얼의 최근 이민정책의 변경(1-Nov-2019) 및 몬트리얼의 장단점

퀘백주 통행금지 시행

Montreal 2021. 1. 7. 10:45

퀘백주 시장이 오늘 (6-Jan-2021) 5:00 P.M. 에 인터뷰를 해서, 오는 9일(토요일) 저녁 8:00 시를 기준으로 2월 8일까지 4주간의 기간동안 가장 강도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책을 시행할 거라고 합니다. 기존에 이미 1월 11일까지 모든 모임이나 사적인 모임을 금지하였으나, 늘어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로 의료붕궤 사태가 예상되는 바, 최대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필수 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비지니스가 금지되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일부 유럽에서는 이미 통행금지가 시행되고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퀘백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처음으로 통행금지를 시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단, elementary school의 경우 원래 계획대로 1월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행금지를 어길시는 1000불에서 6000불 사이의 캐나다 달러 벌금이 부과 된다고 하네요. 1불이 860원 정도 하니. 86만원에서 516만원까지 벌금이 나올 수 있네요. 어마 무시하네요. 그로서리의 경우 7시 반까지만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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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주, 몬트리얼 - 코로나 바이러스 4단계 중 최고 단계인 "레드" 로 격상

say something 2020. 9. 29. 10:53

캐나다의 퀘백주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계 경보를 4단계로 나누었는데, 몬트리얼의 경우 얼마 전에 오렌지에서 10월 1일 부로 4단계 중 최고 단계인 "레드"경고로 전환한다고, 금일 5시에 발표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10월 1일부로 모든 식당, bar, 카지노, 영화관, 박물관 등이 4주 (28일) 동안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개인이 다른 집에 방문하는 것을 금하며, 집단 모임도 2meter 거리두기가 가능하지 않은 곳은 전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득이한 종교 및 장례식은 최대 인원 25명을 넘어서는 안되며, 음식점은 딜리버리나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비지니스나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행이 될거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400명대에서 거의 900명대로 늘어나자 어쩔수 없이 세미 락다운으로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다만, 지난 3월달 같이 한꺼번에 학교랑 경제활동을 멈출 수는 없으니, 이렇게 해서라도 일단 확산세를 잡으려는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현재 학교나 데이케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 학교는 문을 닫을 수 없으니 참 답답한 모양세입니다. 부디, 아무일 잆어 지나가야 할텐데, 걱정만 늘어가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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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본 공사중인 집

Montreal 2020. 8. 30. 11:56

얼마전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공사중인 집입니다. 옆에 펜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상하게 집이 위로 떠 있네요. 예전에는 분명히 집의 바닥이 주변 펜스의 바닥과 같았을 텐데, 지금은 많이 올라가 있는 것 같네요. 뭐 집을 통째로 옮기기도 하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규모가 큰 공사를 하면, 비용이 엄청났을텐데, 단지 지하실을 만들려고 한건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집을 떠 받히고 공사를 하는 것을 처음 봐서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P.S. 몇 주가 지난 뒤에 가보니, 아래 사진처럼 되어 있네요. 지하를 만들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대단하네요. 저 집을 어떻게 들었는지 궁금하네요. 비용도 엄청 났을텐데, 그 비용을 감수해 가며 굳이 지하를 만들었다는게 되게 신기하네요. 최근에 이 근처가 집값이 많이 올라서 다른 곳에 가기가 애매했을 수도 있긴 할텐데, 그래도 보통은 이렇게 지하를 만들지 않는데, 아마 엄청 큰 투자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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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백의 학교및 경제활동 재계계획

Montreal 2020. 4. 30. 12:36

지난 월요일 (4월 27일)에는 퀘백주의 학교 복귀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열거하자면 복잡하지만, 간단히 정리해 보면, 몬트리얼을 제외한 퀘백주의 elementary school & daycare 는 5월 11일 부터, 몬트리얼은 5월 18일 부터 학교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고등학교나 세잡등은 예외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 반은 15명을 넘을 수 없고, 만일 인원이 많아서 보다 많은 학급이 필요할 경우, 중고등학교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로 돌아오는 것은 자발적이며 필수가 아니라고 합니다. 집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금까지 학부모에게 보내 주었던 work package는 계속 공급된다고 합니다. 

 

이어 화요일에는 일부 경제활동의 재계에 대한 퀘백주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일단, mall 같은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일 수 있는 곳은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업다고 합니다. 개별적인 출입구가 있는 상점의 경우 몬트리얼을 제외하고 5월 4일 부터 상점을 열 수 있으며, 몬트리얼의 경우 5월 11일 부터 라고 합니다.

또한, 5월 11일부터 construction work 와 manufacturing factory 의 재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퀘백주의 경우 제일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있는 주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져서 한편으론 걱정도 되고, 다른 한편으론 덜 답답한 맘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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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긴급재난소득(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 CERB) 연장신청

Montreal 2020. 4. 11. 08:40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첫 CERB를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혹은, 아마 곧 받으실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제 와이프의 경우 일을 그만 둔 날짜가 정확히 3월 15일이라, CERB의 시작 기준일 (3월 15일)과 동일 합니다. 그래서, 4주를 계산해 보면, 4월 11일이 정확히 4주가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다음 달의 CERB를 신청하기 위해서 연장신청을 했습니다. 일단, CERB의 Q&A에서 계속 연장신청을 하라고 나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디에다가 해야 하는지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니, EI 신고 하는 곳에 계속 하라고 나와 있어서, 오늘 와이프와 저 둘다 연장 신청을 했습니다. 

집에 우편으로 날라온 비밀번호 종이를 보면 bi-weekly reporting을 2주 마다 하라고 나옵니다.

www.canada.ca/EI-internet-reporting 

에 가셔서 인터넷으로 비밀번호를 이용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예전 2011년에 저도 여기다가 2주 마다 한번씩 리포팅 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원래 EI 가 2주 간격이었는데, CERB는 4주 간격이라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긴 했었는데, 그냥 차이가 없이 2주치를 두 번 그대로 연속해서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 날짜가 안 되신 분들은 다시 입력이 안되게 되어 있구요. 내용은 SIN number 랑 메일에 있는 비밀번호, 자신이 살고 있는 주를 입력하면, 다음에 몇가지 간단한 질문이 나오고, 해당 질문들에 응답을 하면 마지막까지 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 캐나다에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장을 잃은 사람이 백만명이라고 하더군요. 인구도 3천만명 조금 넘는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임시/영구적으로 lay-off가 되었네요. 다행이, Air Canada나 West Jet 처럼 처음에 엄청 많이 lay-off가 되었던 직장들도 wage subsidy 프로그램으로 다시 복귀하고 있고, 현재 추세로 보면 4월 16일을 정점으로 확진자가 감소될 확률이 높다고 하니, 모두들 잘 이겨내시어 원래 바이러스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은 손꼽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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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백주 부분 봉쇄(Partial Lockdown) 5월 4일로 연장

Montreal 2020. 4. 6. 11:18

일요일인 오늘 (4월 5일)에도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연방 정부는 내일부터 등록 예정인 Canada Energency Response Benefit (CERB)에 대해서 설명했고, 주 정부는 3월 26일 부터 시행했던 부분적 봉쇄(partial lockdown)을 원래는 4월 13일 까지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상황이 계속 심해지자 5월 4일까지 연장 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4월 27일 회사로 복귀예정이었는데, 아마 퀘백주의 오늘 발표에 따라 아마 바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지금까지의 발표로 보자면, 아이들 개학이 5월 4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므로, 이렇게 된 것이 차라리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입장에서는 나을 수도 있으나, 퀘백주 전체의 비지니스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 지 모르겠네요.

현재 퀘백주는 캐나다의 어느 주 보다 확진자가 많은 상황이라 이런한 선제적 봉쇄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퀘백주는 4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에 grocery 도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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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의 최근 이민정책의 변경(1-Nov-2019) 및 몬트리얼의 장단점

Montreal 2019. 11. 3. 20:24

어제, 캐나다 몬트리얼에 살고 있는 지인들과 함께 저녁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여러 화두 중에 하나가 최근 바뀐 몬트리얼의 이민정책에 대해서 입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그동안 이민이 가능했던 직업학교의 직업군이 대겨 바뀌었고, 심지어 배우자의 불어에 대한 언어시험이 필수로 요구되면서, 일부 가족들은 다른 주로 옮겨야 할지, 서류상으로 배우자와 이혼을 해야 할지 심사숙고 중이라는 걱정이었습니다. 다행이 그때 모인 가족들은 직접적으로 바뀐 이민정책에 해당하는 분들은 없었지만, 많은 몬트리얼에 사시면서 이민을 준비하시던 가족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어제 들은 이야기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아래에 링크를 달아 두었습니다.

http://www.immigration-quebec.gouv.qc.ca/en/informations/news/news-2019/new-changes.html 

 

Immigration Québec - Changes to the Québec Immigration Regulation

Changes to the Québec Immigration Regulation Changes to the Québec Immigration Regulation were published in the Gazette officielle du Québec on October 30, 2019. These changes are designed to better respond to job market needs and to facilitate the full pa

www.immigration-quebec.gouv.qc.ca

실은, 어제 아침에 몬트리얼이 이민이 다른 주에 비해 유리하다는 글을 쓰고 있었느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 당황스럽네요. 제 생각에는 그래도, 아직은 퀘백주의 이민이 다른 주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몬트리얼의 기본적인 장단점으로 생각하고 아래 글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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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에 산지도 어느덧 8년 반이 지났네요. 처음에 올때는 얼마나 살지, 어떻게 다른 캐나다의 도시들과 다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단지 취업이 되었다는 생각에 한 걸음에 달려왔는데, 지금와 돌이켜 보면, 어떻게 그 시간이 지났는지 잘 기억이 나지도 않네요. 처음엔 아이들이 태어나고, 하루하루 육아에 생활에 바빠 그냥 지내 왔는데, 그래도 지금은 아이들이 조금 커서 한숨 돌리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우연하게 혹은 우연치않게 많은 한국분들을 주변에서 보았는데, 저처럼 일 때문에 몬트리얼로 오신 분들도 있지만, 간혹 처음부터 한국에서 몬트리얼로 오신 한국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만났던 분들과,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한국 분들이 몬트리얼로 오게 되는 이유들은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유로 몬트리얼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관광으로 하루 이틀 머무르는 분들과 많고, 몇주 혹은 몇달을 몬트리얼에 일로 혹은 휴식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캐나다 이민 상담을 받고 몬트리얼로 오기로 결정하고 불어를 공부하고 이민을 준비해서 오신 분들 또한 많이 만났었습니다.

우선, 몬트리얼에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만, 캐나다는 여러 주와 차지주(테리토리)로 구성되어 있고, 몬트리얼은 그 중에 퀘백이라는 주에 속해 있는 하나의 시(city)입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아시는 토론토는 온타리오라는 주에 속해 있는 시 이고, 뱅쿠버는 브리티쉬 콜럼비아 (줄여서 BC)라는 주에 속에 있는 시 입니다. 퀘백 주에서 큰 시로는 몬트리얼이 있고, 몇년 전에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퀘백시티도 있습니다. 그리고, 퀘백주의 특징중에 하나는 영어보다 불어를 주로 쓰는 시라는 점입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도시별 인구 수로 따져도 토론토에 이어 두번째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 세번째가 밴쿠버죠. 다만, 방금 전에 언급 했듯이 불어를 주언어로 쓰기 때문에 토론토나 뱅쿠버에 비해 한국인이 훨씬 적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꾸준히 아이들 교육을 위해 몬트리얼로 오시는 가족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캐나다 다른 도시들의 이민정책이 점점 어려워지고, 캐나다 퀘백주의 이민정책이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불어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만 제외하면, 1년 이내의 짧은 취업에 관련돤 학교를 졸업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주는 퀘백주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퀘백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가족을 여럿 보았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남편은 한국에서 일하고, 아내는 퀘백에서 학교를 다녀서 졸업한 후에 영주권을 취득해서 남편과 함께  영주권을 신청하는 가족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물론, 가족들이 모두 함께 와서 사는 분들이 가장 좋은 경우에 해당하기는 하겠죠. 

그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경우는 한국에서 학교를 몬트리얼에 있는 대학으로 오는 경우 입니다. 몬트리얼에는 맥길과 콩코디아라는 두개의 영어학교가 있고, 그 외에 다수의 불어권 대학이 있습니다. 학부를 비롯해 대학원으로도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한은 캐나다의 다른 주에 비해,  퀘백의 학비가 월등히 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면, 몬트리얼이 한국인들에게 주는 장점은, 높은 이민 가능성, 낮은 대학 교육비, 대도시, 영어/불어의 동시습득이 있는 반면에 단점으로는, 불어의 어려움, 적은 한국인 커뮤니티 및 인프라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만, 불어의 경우, 처음에 이민을 와서 불어를 배우면, 퀘백 정부에서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 이민을 퀘백으로 와서, 불어를 배우면, 생각보다 많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날씨는 굉장히 추워서 영하 십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많지만, 사람들이 거의 차를 타고 다니고, 지하도가 잘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는 견딜만 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스키장도 많고 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은 좋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날씨에 민갑하신 분들은 겨울에 견디기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간단하게 몬트리얼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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