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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27 교육용 로봇 mbot (made by makeblock)-홈 캠프
  2. 2020.03.21 네번째, 다섯번째 kiwico의 crate 상자
  3. 2020.03.21 엔지니어의 주방 실험실(7) - Rock Candy
  4. 2020.01.01 두번째 kiwico의 crate 상자
  5. 2019.12.16 아이들과 함께 짧은 과학여행을...
  6. 2019.11.16 STEM 이 뭔가요?

교육용 로봇 mbot (made by makeblock)-홈 캠프

gadget 2021. 6. 27. 21:05

어느덧 아이들의 여름 방학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북미 같은 경우는 대부분 6월 중순에 방학을 해서, 보통의 경우 대부분 여름캠프를 가게 됩니다. 저희 집의 10살, 8살 아이들도 늘 그랬는데,작년에 이어, 올해도 막상 어디 캠프를 보내려 해서, 정말 괜찮을지, 심지어 학교에 가도 몇명씩 코비드 확진자가 나오는 마당에, 과연 캠프에 가는 것이 지금 시기에 괜찮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몬트리얼의 경우 확직자가 진짜 드라마틱하게 1/10로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변이바이러스 등, 안심하긴 이른 것 같아, 일단 아이들을 캠프에 보내는 것을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집에서 캠프 비슷하게 홈 캠프(Home Camp)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들이 집에만 있으면 너무 지루해 할 것 같아서, 몇 주전부터 뭘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뭔가 능동적으로 집중해서 배울 수 있을까 고민을 해서, 혹시나 아이들이 로봇을 만들면서 프로그래밍같은 것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코딩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들이 코딩할 수 있는 쉬운 그래픽 프로그래밍 툴도 많이 있는 것 같고, 코로나 이전에는 코딩이나 로봇 만들기 같은 클래스를 종종 보았던 것 같아서, 집에서 조금 가르쳐 보면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최근에 STEM 이라고,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s 을 줄인 말은 아이들 교육에 많이 쓰던데, 최근에는 STEAM을 쓰더군요. A 는 뭐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Arts 라는 군요. 여기는 이 arts 는 humanities, language arts, dance, drama, music, visual arts, design and new media 을 포함하는 다양한 인문학을 포함하는 의미이고, 결국 자연계열의 학습에 인문학적 내용까지 포함하여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의미이긴 한데, kids education에 다 포함되는 의미인데, 이렇게 말만 새로 만드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알수가 없네요.

 

사설이 엄청 길었네요. 일단,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할때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이랑, 좀 더 보편적인 제품을 찾다보니 makeblock이란 회사에서 만든 mbot이란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scratch라는 아이들이 그래픽을 이용해서 코딩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툴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메인 샤시도 다른 프라스틱제품이 아닌 알루미늉이라 좀더 내구성이 나을 것 같고, 제품도 너무 조잡하지 않고, 아이들이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존 캐나다에서 구매하였고,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학교에서 비슷한 것을 해본적이 있다면서, 바로 알아서 큰애랑 둘째강 같이 해서 조립도 완료하더니, 리모트 컨트롤로 잠시 가지고 놀더니, 큰애가 자기 타블릿에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해 달라며 프로그램 이름까지 찾아서 가져왔더군요. 그리고, 프로그램을 설치하니, 아이가 하나씩 게임하듯이 로봇을 제어하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하나씩 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만들어 두어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하나씩 풀어가서, 제가 처음에 기대했던 problem-solving 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금방 하나씩 문제를 풀고, 그 결과에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진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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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다섯번째 kiwico의 crate 상자

gadget 2020. 3. 21. 20:41

이제는 아이들이 완전히 적응이 되어서, 배송된 박스만 던져 주면, 30분 만에 만들어서 가지고 놀다가 하루가 지나면 시들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박스만 보고, 나중에 완성된 것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연장을 해야하는 시간인데, 아이들이 저렇게 좋아하니, 다시 한 6개월 더 연장을 하려 합니다. 아이들끼리 놀아서 부모는 편하긴 한데, 처음처럼 같이 만들면서 이야기도 하고, 설명도 해 주는 시간이 없어져서 아쉽기는 하네요. 그래도, 아이들 둘이서 만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정말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2월의 crate - LED 로 세가지 색을 조합해서 볼 수 있는 crate

 

3월의 craft - LED 불을 켜고 상자안에 있는 사진을 보는 c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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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의 주방 실험실(7) - Rock Candy

Montreal 2020. 3. 21. 20:29

원래 여기저기서 많이 하던 실험 같은데, 벌써 일주일째 학교에 못가고 있는 아이들이 하도 해 보자고 성화를 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던 저를 대신해서 와이프가 팔을 걷어 붙이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좀 작은 병으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기존에 사 두었던 피클병을 이용하게 되어서, 저렇게 크게 만들게 되었네요. 덕분에 설탕만 왕창 쓰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재미 있어 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제가 계속 같이 있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식용색소, 설탕, 나무 스틱과 병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식용색소(food coloring)는 없으시면 안해도 되나, 있는게 아이들이 놀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열을 가해야 하니 주방도 있어야 겠죠. 와이프를 보니 유투브도 보는 것 같으니 같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시작해서 하루가 지났는데 조금씩 설탕들이 붙는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약 5일 정도 걸린다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관찰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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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kiwico의 crate 상자

say something 2020. 1. 1. 23:06

두번째 kiwico의 crate 상자가 오늘 도착했네요. Glowing pendulum 이라고 작은 led를 가지고 노는 상자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유투브에서 만드는 비디오를 플레이 해주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pause 하고 알아서 다 만드는걸 보니, 나중에는 스스로 다 만들어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kiwico #glowing_pendulum #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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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짧은 과학여행을...

gadget 2019. 12. 16. 12:08

우연히 페이스북에 광고가 나오길래 관심있게 봤다가, 웹사이트도 찾아보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일단 6개월치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크레딧카드로 구매를 했다가, 자동연장이 되어서 문제가 많았다는 내용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고, 미리미리 취소하면 될 것 같아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생각보다 배송비용이 개당 5불 정도 발생하게 되어서, 잠시 망설이기도 하였지만, 결국 한번 시험해 보기로 하고 등록을 하고 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배송이 시작되고, 미국의 각 지역은 배송이 무료지만, 캐나다는 배송비용을 내게 되어 있었습니다. 배송도 나중에 보니, 미국내에서는 트랙킹이 되는데 캐나다로 넘어온 후에는 트랙킹이 되질 않아서 언제 오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나중에 다른 제품이 배송되어서 보니깐 배송함에 같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이가 큰애가 만 8살이고 작은애가 이번달에 7살이 되어서 조금 밑에 있는 레벨을 주문할까 하다가, 그래도 9살 이상으로 되어 있는 팩키지가 더 재미있는 것이 많을 것 같아서 그쪽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제가 처음으로 받은 상자는 spin art machine으로 원심력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장치였습니다.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을 겁니다. 저희도 오늘 조립할때 구글 동영을 보면서 했거든요.

아이들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잘 사용해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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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이 뭔가요?

say something 2019. 11. 16. 22:41

요즘 아이들 장난감을 봐도, 혹은 학원광고를 봐도 계속 STEM 이라는 단어가 나오길래, 뭔가 싶어서 찾아 봤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의 약자네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을 줄여 놓은 건데, 보기엔 딱딱해 보여도, 아이들에게 쉽게 이렇한 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많은 교재나 장난감, 과학교재에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로봇 장난감이 예전에는 그냥 가지고 놀게 끝이라면은, 지금은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림 그리듯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대표적인 STEM product입니다. 최근에는 블럭 장난감으로 유명한 레고(LEGO)에서도 여러가지 비슷한 아이디어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기존 IT 업체에서도 많이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이렇한 부분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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