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정차 하면서, 아이들 기다리며 노트북 쓸 때 혹은 간혹 간단히 뭐 먹을 때 쓸수 있는 트레이입니다. 한쪽면은 노트북이나 팬을 놓을 수 있게 되어있고 뒤집으면 음식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안에는 비어 있어서 아주 가볍네요. 제 기아 소렌토에는 핸들을 가장 낮은 상태로 바꿔주고 간섭이 있어 핸들을 살짝 돌려주어야 하더군요. 가벼운 노트북이나 타블렛 정도 놓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2010년 산타페는 여기저기 스토리지가 엄청 많았는데, 2020년 소렌토는 뭔가 물건을 넣을 스토리지가 너무 적어서 고민하던 차에 암레스트 스토리지를 열면 안에 원래 기아에서 제공하는 작은 트레이가 있고, 밑에 공간이 있어서 여러가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근데, 워낙 스토리지가 없어서, 원래 기아에서 제공하는 작은 트레이를 빼고, 아마존에서 새로 사서 전체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게 바꾸었습니다.
Salusy Car Center Console Armrest Box Glove Box Secondary Storage Compatible for KIA Sorento 2016 2017 2018 2019
위에 설명에 2020년식 (캐나다 기준, 3세대)이 맞는지 안 맞는지 안써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뭐 맞겠지 하고 주문을 했는데, 다행이 잘 맞아서, 처음으로 아마존 캐나다에 2020년식에도 맞는다고 피드백을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아마존에 피디백을 보냈네요. 동전도 넣을 수 있고, 이것 저것 놓기는 편하긴 한데, 또 마땅히 뭔가를 꺼내어 놓을려고 해서, 별로 올려 놓을게 없기는 하네요. 그래도 너무 작아서 스트레스 였는데, 커져서 좋기는 합니다.
캐나다에서 2020년 기아 소렌토는 아직 4세대가 나오지 않아, 마지막 3세대 소렌토를 말하는 아직까지는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달 전에 2020년 기아 소렌토를 샀고, 구매시 기아에서 히치(hitch)를 설치하려다가 너무 비싼 것 같아서 나중에 after market에서 살려고 했습니다. 차량을 인수하고 히치를 알아보니, 몇개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데, 원래 기아의 딜러샾에서 달아주는 것은 CURT 라는 회사의 제품이었습니다. 어느 히치 설치해 주는 회사에 전화를 하니 CURT 꺼라고 해서 갔더니, 다른 회사꺼를 같은 가격으로 한다기에 왜 그렇냐고 했더니, 재고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구매면 자기 회사에서 꼭 달라고 하더군요. 그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저의 차에는 CURT #13195 랑 나중에 트레일러랑 연결할 때 쓰는 전기배선이 CURT 56332 이더군요. 가격 때문에 몇일 고민하다 보니, 가격이 점점 올라가서, 결국 한참을 포기하고 있다가, 나중에 가격이 다시 내려왔길래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에 차량을 구매할때 스펙을 보니, 차량에 히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이미 배선이 되어진 차량이어서, 마개로 되어 있는 것을 제거하고 바로 연결해서 배선을 하는 것은 어려움 없이 누구나 설치할 수 있었고, 히치 자체도 굉장히 무겁긴 한데 머플러를 잡고 있는 고무 홀더에서 잠깐 빼서 히치를 설치하고 다시 끼우면 되고, 히치는 7개 볼트만 이미 준비되어 있는 홀에 끼우면 되는 건데 200불을 내고 꼭 업체에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한참을 고민하다 집에서 있는 도구로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에 3톤의 잭과 잭스탠드가 있고, 토크렌치랑 툴들도 있어서 한번 해 볼만 한 것 같았습니다.
원래 차는 아무데나 잭을 설치해서 차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잭킹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적당한 데를 찾지 못해 고생하다가 결국 한쪽씩 들어서 차량 뒷쪽을 약간 들어 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히치를 들어야 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결국 제가 히치를 들고, 와이프가 몇군데 볼트를 끼워서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설명서에 나와 있는데로 한쪽씩 조립하면서, 나중에 주어진 토크로 각 볼트를 조여 주고, 재조립하면 끝납니다. 요즘엔 유투브랑 etrailer.com 에 자세한 조립방법이 비디오로 나와 있어서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잘 설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예전에 농담으로 티코 사러 갔다가 그랜저 사서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량 구매시 마다 조금 만 더 생각하다보면 이렇게 무한정으로 업그레이드가 생기게 됩니다. 그게, 사실 티코에서 이것저것 높은 트림으로 옮기다 보면, 다음 레벨인 아반데 가격이 되고, 또 거기서 '한번 사면 오래 써야 하는데, 기왕이면' 이란 생각이 들면, 또 더 높은 레벨인 SUV나 고급차종으로 넘어가게 되죠.
저는 2년 전쯤에 중고로 subaru outback을, 최근에는 kia 소렌토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둘다 이미 기존에 큰 차가 있으니, 작은 차를 사야 겠다고 늘 같은 시작은 하는데, 결국 마지막에 구매하게 되는 차량은 큰 차량으로 변하게 되네요. 원래 차가 2010년 현대 산타페라 기준이 이 차가 되는 모양입니다. 이래서, 차는 한번 큰 사이즈를 경험하면 아래 사이즈로 못 돌아간다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 차량을 알아보러 다니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산타페가 워낙 문제가 많았고, 그걸 엄청난 수리비를 계속 들여서 타는 것보다 새차를 사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아 차를 알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Subaru의 차들이 엔지니어링이 독특해서 꼭 타보고 싶었는데, 아웃백을 사는 바람에 경험을 해보니, 이것저것 세심한 것은 좋은 데 CVT의 저속 특성이 좀 파워가 모자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마쯔다를 한번 사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었습니다. 늘 Mazda-3 가 차량도 캐나다에서 엄청 많이 돌아 다니고, 캐나다에서 무척이나 사랑을 많이 받는 브랜트라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또 차량 판매량을 보니 혼다 시빅과 CR-V 가 엄청 나길래, 또 그 두차도 고려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가 마쯔다를 직접 보니, 차량이 좀 작은 것 같아 CUV용인 CX-30 과 CX-5 을 테스트 드라이브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CX-5 는 최근에 엄청나게 팔린 것 같더군요. 저희 집 앞집에 사람도 올해 초에 CX-5를 샀더군요. 어떻게 해서 차를 2열을 한번 앉아 봤는데, 키가 보통인 저도 마치 머리가 닿을 듯 한 느낌이 드는데다, 처음에 CX-30과 트렁크를 비교했을때는 그렇게 커 보였던 CX-5의 트렁크도 두번째 보니깐 너무 작아 보이더군요. 그때 마참 꽤 괜찮은 딜을 하고 있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이정도 가격이면 좀 큰 SUV로 가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더군요. 그런 와중에 kia에서 6개월 할부금을 갚아주는 프로모션을 한다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84개월까지 0% 이자율에 6개월 할부금을 깍아주면 CX-5 가격에 V6, AWS, 7인승이 가능한 소렌토가 가능할 것 같아, 결국 소렌토를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곧 나올 신차 때문에 엄청나게 할인이 될 것 같았는데, 할인 규모가 그 정도는 아니었으나, 0%로 7년을 가면 다른 차들은 대부분 0%가 없기 때문에 나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2019년 소렌토 중고도 비교해 봤는데, 캐나다에서 중고로 샀을 경우, 대부분 이자율이 5% 후반대라 이자가 감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현대 엘란트라, 산타페, RAV4 등도 비교해 봤습니다만, 대부분 2021년에 신차가 나오고, 가격적으로도 여러 옵션이나 혹시나 모를 사고시 위험도 등을 비교해 봤을 때, 마찬가로 '기왕이면' 이란 생각이 들어서 결국 소렌토로 낙찰이 되었네요. 이미 차를 수령을 해서, 이제는 어쩔 수 없으니, 큰 문제없이 오래 오래 잘 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에서 금요일 (26- JUN)에 거의 마지막으로 팔리고 있는 3세대 소렌토를 구매해서 인수까지 마쳤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지난 3월부터 4세대 소렌토가 판매를 시작했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원래 좀 늦게 출시할 예정이었는데다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출시시기가 늦춰지면서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느 딜러는 9월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면서도 지금 같은 시기에 누가 정확히 알겠느냐며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9월도 확실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차량 판매가 많이 줄고, 또 곧 신차가 나와서 엄청나게 많은 할인을 기대하긴 했는데, 84개월 APR 0%에 공장할인 2950불 + 약간 딜러할인 정도로 계약을 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원래 인수계획이었는데, 차량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인수거부를 하고, 새차로 바꾸느라 금요일에 새차를 픽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개 문서를 수정해야 했는데, 대부분 딜러가 하는 거라, 저는 가서 싸인만 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문제는 제 보험을 기존의 VIN (차량고유인식번호) 를 새 VIN 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보험 회사에 새 VIN 만 불러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기존의 새 계약을 전부 백지화하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서, 엄청 나게 짜증이 나기는 했습니다.
금요일 차량을 픽업하러 가니, 매니저가 자기 기술자가 3번, 4번 체크를 했다면서, 이번엔 확실히 문제 없을 거라고 엄청나게 강조를 하더군요. 대충 체크해 보니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 고맙다고 하고 차를 몰고 집으로 왔습니다.
소렌토가 3세대에서 4세대로 바뀌면서, 파워트레인, 인테리어, 인포시스템, 차량 계기판까지 거의 다 바뀌는 바람에 현재 3세대는 미국에서 중고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다가,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더해져서 예전처럼 여러군데 딜러샾을 갈 수가 없어서 몇군데만 알아보고 큰 차이가 없길래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차량이 필요한 사람들이 3, 4월 동안 차량 구매를 못해서 갑자기 구매수요가 생긴 것도 있고, 현재 기아에서 최대 6개월 (정확히는 6차례)치 할부금을 대납해 주는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와중에 기존 2020년 소렌토의 LX+V6가 7인승이라 지금 빨리들 재고가 없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어쩌면 6월 30일 할인행사가 끝나도 소렌토의 경우, 차를 완판할때 까지 계속 여러가지 할인행사를 하겠지만, 차량 수배가 어려울 수도 있고, 할인율이 지금보다 나을지 나쁠지도 몰라서. 단기간에 중고로 파는 것을 포기하고 한 10년 탈 생각을 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차량을 가져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 고생한게 다 보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느 차량을 사야할지, 어느 딜러에게 사는게 나은지 고민하느라, 거의 자다가도 깰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었거든요. 암튼, 모든게 끝났다는게 가장 기쁜 선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7년 동안 할부금을 낼 생각을 하면 까마득하네요.
지난 토요일에 캐나다에서 2020년형 기아 소렌토를 계약을 했습니다.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아직 4세대 소렌토가 나오지 않아서(곧 나온다고 합니다. 어쩌면 9월쯤), 3세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할인도 많이되고 84개월 0%라 고민하면서 몇군데 딜러를 찾아 다녔는데, 4세대 신형 나오면서 가격이 왕창 떨어질거라 딜이 잘 될거라 생각했는데, 이미 주어진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생각보다 많이 싸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이때 아니면 이렇게 떨어진 가격에 구매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결국 토요일 사인하고 오늘 차 찾으러 갔습니다.
딜러가 '저 문 나가면 우리가 책임지는 거는 없으니까 잘 확인해' 라고 하면서, 자기 할 일 하길래, 여유있게 신차를 하나씩 체크해 나갔습니다. 안에 빠진건 없는지 전등 같은 것은 잘 들어오는지. 윈도우 쪽이랑 도어쪽이랑 쭉 체크해 가면서 확인해 봤는데, 전동 운전석도 잘 작동되고, 에어컨이나 다른 것들도 잘 작동이 되어서, 차문이랑 이것저것 확인을 하면서 트렁크쪽으로 갔습니다. 제가 계약한 소렌토는 트렁크쪽에서 레버를 당기면 2열 시트가 저절도 접히는 기능이 있는 트림이라, 운전석 쪽을 당기니 바로 접혔습니다. 근데, 문제는 트렁크에서 2열 보조석이 접히는 레버를 당겼는데, 아무리 세계 당겨도 시트가 접히지 않는 거였습니다. 몇 번을 해도 안되서, 뭐 내가 잘못하나 보다 생각하고, 일단 다른데 체크하고 나중에 딜러를 불렀습니다.
딜러도 몇번을 해 봐도 안되니, 다른 사람들 부르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은 그나마 딜러보다 나은지 한번 접히긴 했는데, 그래도 다시 잘 안되더군요. 게다가 3열 시트로 들어가는 쪽이라 60도 정도 꺽기던데, 문제는 그 이상 폴딩이 되지 않는 거였습니다. 딜러랑 둘이서 잠깐 이야기를 하더니, 뭐 뒤로 최대 각도로 눕혀 높은 압력을 만든다음에 당기면 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뭐 그러고도 계속 안되긴 했지만요. 또, 다른 사람 불러서 해도 안되고, 제가 운전쪽 2열을 여러 각도에서 해 봤는데 각도랑 상관없이 바로 접혀야 되는데 보조석 2열은 계속 트렁크쪽에서 여러번 레버를 당겨도 방응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일단 지금 가지고 가고 나중에 다시 약속을 잡아서 수리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매니저 불러 달라고 했죠. 매니저가 와서 해 보더니 자기가 해도 안되니 "보상"을 해 주겠으니 일단 가져 가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우유부단하게 보이면 안될 것 같아서, '이차 지금 시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물론 간단한 문제일 수도 있으나, 혹시나 반복되는 문제면 내가 계속 여기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냐? 나는 새차를 산거고 지금 문제가 있으니 다른 차로 바뀌달라. 시간이 좀 걸려도 상관없다' 하고 계속 강력하게 어필을 했었습니다. 매니저가 '서류작성도 다 끝났고, 차량이 이미 다 등록이 되었으니, 그냥 '보상'을 받는게 어떻겠냐' 고 계속 하길래, '난 상관없고 서류작성이 필요하면 처음부터 다시 하겠다'고 했더니, 포기 했는지 그럼 원하는 대로 새차로 바꿔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캐나다에서 생애 첫 신차 인수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순순히 다른 차로 바꿔준다고 해서 다행이네요. 이게 차량번호 (VIN) 이 바뀌어야 하는 거라, 바뀐 VIN 번호 보험회사에 알려주고 해야 해서 저도 좀 번거롭기도 하긴 합니다. 그래도, 보조석 2열이 혹시나 계속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 불안해서, 혹시나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맘 고생하는 것 보다 지금 아예 새차로 하는게 휠씬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받는 새차는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