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0.11.25 VR게임 -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할까?
  2. 2020.08.22 엔지니어의 삼시세끼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기
  3. 2013.08.23 fitbit과 Myfitness Pal로 하는 다이어트 1
  4. 2010.06.16 운동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까?

VR게임 -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할까?

gadget 2020. 11. 25. 13:12

일반 콘솔 혹은 PC 게임도 어느 정도 칼로리를 소모하겠지만, VR 게임 중에 일부는 운동량이 많아서, 항상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어느 외국 유투브는 VR로 몇십킬로를 뺐다고 하더군요. 물론, 게임을 하더라도 어떻게 집중해서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따라 총 소모량은 다를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스마트 워치가 있으면 Cardio모드나 비슷한 모드로 설정해서 직접 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든 게임을 사서 어느 게임이 소모량이 많은지 개인적으로 할려면 돈도 엄청들고 원하지 않는 게임을 해야 하니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가지를 검색해 보니, 각 게임별 평균적으로 얼마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나와있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vrhealth.institute/vr-ratings/

여기를 방문해 보시면, 모든 게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게임의 운동레벨이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세이버 같은 경우는 6-8 /min 이라고 나오네요. 그리고, 테니스를 치면 그정도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라고 나오네요. 일반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소모 칼로리가 약 2400 정도 라고 하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Resting) 거의 1800 칼로리를 소모하니, 300 칼로리를 일반적인 운동으로, 나머지 300 칼로리를 비트 세이버 같은 VR게임으로 소모한다고 생각하고 생활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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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의 삼시세끼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기

say something 2020. 8. 22. 12:46

얼마전에 목표체중이던 72Kg를 달성했다는 메세지가 체중제 앱에서 뜨더군요. 3월쯤 79Kg 으로 시작해서 72Kg 근처에 왔으니 거의 7Kg 을 감량하게 됐네요.

작년 부터 기존에 입던 옷들이 몸에 맞지 않아서 바지 3개를 사서 돌려서 계속 입었는데, 체중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몸도 무서워지고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에 한국에 있을 때도 캐나다에 오기 전에 담배를 끊었는데, 계속 사탕을 먹으니 몸무게가 엄청나게 늘어나더군요. 그때는 피트니스도 하고, 스퀘시, 인라인을 하다보니 많이 빠졌었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는 거의 운동을 안했더니 어느덧 79Kg에 근접해 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작년에 자전거도 사고, 오랫만에 벤치 프레스 작은 것도 사서 이리 저리 운동할 준비를 했었습니다. 근데, 여름쯤에 자전거도 열심히 타고 운동도 좀 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 오는 바람에 바로 운동을 쉬었더니, 올해 79Kg를 찍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두달을 쉬었는데, 이때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 ellaptical 을 1시간씩 해서 200kcal 를 태우고, 벤치 프레스도 조금씩 했었는데, 체중 변화를 별로 없었습니다. 이후, 날씨가 조금씩 풀려서 자전거를 1시간 반정도 주말에 30km 씩 두번 정도 타면서 1800kcal를 주말에 소모했더니, 이후로 살이 조금씩 빠지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먹는 것은 다들 것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줄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밥 양은 거의 반으로 줄였고, 빵도 꼭 먹어여 할 때만 먹구요. 많은 분들이 식사를 거르면서 살을 빼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영양소를 불균형을 가져와서 요요가 꼭 동반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먹는 것은 거의 제한을 두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과자, 아이스크린, 맥주, 감자칩 등등.

밥도 하루 세끼씩 꼭꼭 챙겨 먹구요. 대신 주말에는 자전거, 주중에는 ellaptical 을 한 두번 타면서 400kcal 이상 소모를 하고, 가끔씩 일주일에 한두번씩 weight training을 짧게 20분 정도, 그리고, 허리가 아프기 전까지 코어 운동을 한 30분씩 일주일에 한두번씩 했더니, 체중도 줄고, 뱃살도 조금 줄었습니다. 뱃살은 이제 나이가 40대 후반이라 잘 빠지지는 않네요.. 보니깐 일주일 단위로 체크 했을때 이렇게 intensive 하게 운동을 해서 2000kcal 정도를 소모한 주는 잘이 좀 빠지는 것 같고, 비가 온다던가, 일이 있어서 주말에 운동을 못했던 주는 제중이 그대로 이거나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계획을 잘 세워서 운동을 하시면, 어느 정도 먹어도 건강하게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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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bit과 Myfitness Pal로 하는 다이어트

gadget 2013. 8. 23. 11:21

얼마전에 캐나다 퓨처샵에서 $99 달러하는 fitbit one을 샀어요. 사실 한 3년전에 fitbit에서 나온 상품을 보고, '와 이거 한국에서 런칭하면 대박이 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캐나다로 런칭이 되었더군요. 우선 fitbit을 간단히 소개하면, 디지털 만보계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하루에 얼마를 걸었는지를 카운팅해서, 이를 바탕으로 칼로리를 계산하고, 또한 그동안 특정한 운동(예를 들어, 사이클이라고 한다면), 그 액티비티를 계산해서 하루에 총 소모한 칼로리를 계산해 줍니다. 또한,fitbit에서 제공하는 제품 중에는 단순히 만보기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와 sleep track을 제공하는 버전이 있습니다. (One & Flex).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www.fitbit.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유사한 제품들이 너무 많이 시중에 나와 있더군요. Nike+ 퓨얼밴드, Jawbone UP, Misfit Shine(방수기능). 어쩌면 곧 시판될 예정이라는 iwatch와 서로 같은 시장을 두고 다투게 될지도 모를 일이죠. 그리고, 아마 2-3년 내에 유사한 제품이 많이 나올거란 예상이 듭니다. 다만, 일부 제품은 iphone하고만 사용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안드로이드 계열의 핸드폰을 상요하시는 분들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컴퓨터하고도 테이타를 전송해서 볼 수 있지만 그렇게는 잘 안쓰게 되더군요.

한 이주정도 지금 쓰고 있는데, 가장 좋은 점은 MyfitnessPal 이란 App과 연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쪽에 음식에 관한 데이터가 많아서(김밥, 떡복기 등도 있더군요.) 하루에 내가 먹는 음식들을 기록하기에는 더 편한것 같더군요.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외국의 앱에서는 한국음식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내가 먹는 것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이 있더군요. 물론, 영어로 입력을 해야 하기는 하지만요. 양쪽에서 서로 테이터를 공유하기 때문에 하루에 소모하는 칼로리는 fitbit 사이트에서 MyfitnessPal쪽으로 넘겨주고요. 그래서, 한눈에 하루에 소모하는 칼로리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를 볼 수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계획하기에 굉장히 편리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꼭 제게 필요한 것은 sleep tracker기능입니다. 자기 전에 버튼을 약 2초간 길게 눌러주면 sleep mode로 변하는데, 총 수면시간과 중간에 잠을 설치는 (Restless) 시간과 완전히 깨어있는 시간(wakeup)을 구분해서 보여 줍니다. 그래서, 얼마큼 잘 잤는지 알수 있더군요. 사실 저는 제가 잠을 잘 못자고, 계속 뒤척이며 늘 수면 부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거의 자기 시작한지 5분에서 10분안에 잠이 들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깨면 한참을 뒤척이는줄 알았는데, 1시간 정도 뒤척였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10분정도 밖에 안 뒤척이더군요. 100% 효율로 잔 적도 있고, 보통 95%이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단지, 평소에 적게 자기 때문에 주말에 낮잠을 한번씩 자는 편인데, 낮잠을 잔 경우, 그 날밤에는 11번이나 뒤척이는걸 알았고, 많이 잔다고 꼭 좋은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기계이기 때문에 오차도 있고, 꼭 여기에 나오는 숫자보다는 본인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에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먹고, 그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매일 아침 베이글을 크림치즈에 발라서 먹는데, 칼로리를 보니 500칼로리로 점심을 먹는 것 보다 높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최근엔 베이글 반쪽만 크림치즈에 발라 먹게 되었는데, 아침에 공복도 가시고, 너무 묵직하지도 않아서 한개를 먹을때 보다 훨씬 나은 것 같더군요. 아마, 음식조절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이미 다이어트에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정확히 자신이 얼마의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알아야 얼마큼을 먹어도 괜찮다는 판단을 할 수 있기에 이러한 헬쓰관련 제품들이 앞으로 다양하게 소개될 것 같습니다. 다만, 어차피 이런 제품의 경우, 라이프 사이클이 2-3년 정도이기 때문에, 그걸 예상하고 구매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fitbit one의 경우 사람들이 쉽게 세탁기에 넣어서 못쓰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혹시 세탁기에 자주 뭔가를 돌리시는 분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조마조마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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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까?

eat 2010. 6. 16. 14:54
얼마전에 우연히 재미있는 타임기사를 봐서 소개하고자 한다.

관련기사 : http://www.time.com/time/health/article/0,8599,1914857,00.html

관련기사제목 : Why Exercise Won't Make You Thin

기사내용을 읽어 보면 상당히 인상적인 몇가지가 눈에 띄는데, 운동으로 살을 뺀 많은 사람들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격는데, 이는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보다 운동이 끝난후 허기로 인한 음식 섭취가 소모한 칼로리를 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 예로, 일반여성을 네그룹으로 나누어서 주당 72분, 136분, 194분을 퍼스털 트레이너와 운동한 그룹과 운동을 안 한 그룹을 비교했더니, 네그룹의 체중변화 차가 거의 없었다는 내용이다.

원래 내가 아는 기본적인 피트니스 개념은 운동을 해서 근육을 만들면 전체적인 신진대사량이 늘어서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었는데, 위의 기사에 의하면 약 10lb의 근육량(아마 만드는데 1년을 걸릴것 같은)으로 약 40kcal(머핀하나가 130kcal)의 차이밖에 없기 때문에 근육량의 증가로 추가소모되는 칼로리는 미미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운동에너지를 분석한 결과가 인상적인데, 주당 하루에 7시간정도 학교에서 운동하는 학생그룹과 주당 1-2시간 학교에서 운동하는 학생들의 운동에너지를 비교해 보았는데 거의 유사하였다. 이유는 학교에서 과도하게 운동한 학생은 집에서 피곤해서 쉬는 반면, 학교에서 적게 운동한 학생은 방과후 집에서 다양한 운동으로 운동량이 늘어서 결국 두 그룹은 비슷한 운동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것이다.

즉, 운동은 심장관련(유산소운동)을 강화하거나, 정신적 인식능력의 증가를 가져올수 있으나, Gym에서 한두시간 짧은 운동으로 살을 빼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히려 쇼핑을 간다던가, 주위를 걷는 방법으로 평소의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 것이 살을 빼는데 더 나은 방법일수도 있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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