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t을 하면서 알았는데, 많은 kids 용 코딩 프로그램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Scratch 라는 MIT에서 개발한 툴입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drag and drop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는 블럭들을 가져와서 간단한 변수들만 몇개 조절하면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툴입니다.
이렇게 우선 프로그래핑 전체를 배우는 것보다 흥미위주로 하나씩 배워 나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로 로봇이나 다른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연결해서 LED를 켠다던가, 모터를 구동하던던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그런 제품들이 저가에 시장에 많이 나와 있어서, 구매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기본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계속해서 프로그래밍을 유도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습득한 기본적인 사용을 확장해서 여러가지 프로그래밍을 해 볼수 있게 유도하는 방향이 mbot 웹사이트에도 일반적인 검색으로도 찾기가 힘드네요. mbot 이든 scratch든 아이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예제들들 만들어서 아이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으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그런 부분을 아직 찾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scatch coding을 위한 유료 class 들이 있던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석하기에는 아직까지 좀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기존에 쓰던 안드로이드 갤럭시 타블렛을 잃어버려서 하나 새로 사줄까 고민하던 차에 연말에 S10을 구매하면서 갤럭시 타블렛 A 8인치(2018)을 0.47 달러 (911 용)만 내면 준다고 하길래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이들을 줄까 생각도 해 봤는데, 특히 이런 모바일 기기들은 아이들이 거의 무제한으로 쓰기에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에 소아과 의사도 무조건 아이들 스크린 타임을 2시간으로 줄이라고 하고, 안과의 검안의도 2-2-2 라고 하루에 2시간, 화면을 20분 보고 무조건 2분을 쉬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Parent control 프로그램을 찾다가 google family link 가 무료이고 두개의 안드로이드를 연결해서 부모가 시청시간, 시청기간, 인스톨할 프로그램등을 control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한번 인스톨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일단, 부모님의 스마트폰에는 google family link for parent 를 인스톨하고, 아이들 기기에는 google family link for children and teens 를 인스톨 하고 서로 싱크를 해주면 아이들이 어떤 요일에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고, 몇시 이후로는 "Bed time" 으로 뜨면서 사용이 금지 됩니다. 그외에도 유투브도 아이들 것만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고, google play store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인스톨 할때마다 부모님의 패스워드를 입력해야만 인스톨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아직 오래 사용해 본 것은 아니고, 우연히 검색해 보니 좀 큰 애들은 쉽게 무력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 어린 아이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단지, 지금 한가지 문제점은 원래 google family link for parent를 이용해서 13세 미만 아동의 계정을 생성할 수 있어야 한는데, 여러번 다른 방법으로 시도를 했는데, 아직은 13세 이하 아동의 계정을 생성하는 것은 안되네요. 구글에 검색해 보면 되어야 하는데, 뭔가 일시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연히 페이스북에 광고가 나오길래 관심있게 봤다가, 웹사이트도 찾아보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일단 6개월치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크레딧카드로 구매를 했다가, 자동연장이 되어서 문제가 많았다는 내용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고, 미리미리 취소하면 될 것 같아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생각보다 배송비용이 개당 5불 정도 발생하게 되어서, 잠시 망설이기도 하였지만, 결국 한번 시험해 보기로 하고 등록을 하고 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배송이 시작되고, 미국의 각 지역은 배송이 무료지만, 캐나다는 배송비용을 내게 되어 있었습니다. 배송도 나중에 보니, 미국내에서는 트랙킹이 되는데 캐나다로 넘어온 후에는 트랙킹이 되질 않아서 언제 오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나중에 다른 제품이 배송되어서 보니깐 배송함에 같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이가 큰애가 만 8살이고 작은애가 이번달에 7살이 되어서 조금 밑에 있는 레벨을 주문할까 하다가, 그래도 9살 이상으로 되어 있는 팩키지가 더 재미있는 것이 많을 것 같아서 그쪽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제가 처음으로 받은 상자는 spin art machine으로 원심력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장치였습니다.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을 겁니다. 저희도 오늘 조립할때 구글 동영을 보면서 했거든요.
아이들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잘 사용해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Apple picking 을 다녀 왔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을쯤에 많이 하는 행사로 아이들이 유치원에 있을 때는 매년 유치원에서 아이들은 데리고 갔었는데, 초등학교로 오면서는 가는 적이 없어서 오랫만에 가봤습니다. 몬트리얼 근교에는 여러군데가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West Island 근처에는 Ile-Perrot 이라는 west 끝쪽의 다른 작은 섬에 있는 Verger Labonté 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근처에 전에 갔었던 Quinn Farm 이란 곳이 있습니다. 전에 제가 포스팅한 것을 보면 잘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사과나 딸기 picking 하는 것도 있고, 옥수수 밭에 미로를 만든 maze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도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일단 maze 는 포기를 하고, Apple picking 만 하고 왔습니다. 농장에 입장만 하는데는 약 사람당 3불 정도 하고, Apple picking 은 10 lb 와 16 lb 가 있었는데 16lb 는 17불(캐나다 달러) 하였습니다.
다행히 apple picking 할때는 비가 적게 왔는데, 마치고, 놀이터에서 좀 노려고 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집으로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maze도 즐기고 하며 놀기엔 좋은 곳일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데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찾은 보드게임 카페 Gamerz 입니다. 장소는 west island 의 st.Jean 길에 있고, 보드게임은 한번 입장하면 1인당 5불을 내고, 비디오게임은 시간당 5불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설명이 어려운 보드게임은 어렵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간단한 게임부터 어려운 게임까지 고루 있어서 재미있게 3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카페랑 음식도 시켜서 먹었는데, 아이들 키즈 메뉴 2개랑, 어른 poutine 1 개랑 해서, 팁 포함 40불로 재미있게 놀고 왔습니다. 근처에 계신 분이면 한번 아이들과 가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에 관련 내용이 있어서 실험해 보았습니다. 책 제목은 MAKER LAB 으로 smithsonian 시리즈인것 같고, DK 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실은. 어릴때 무슨 전기 에너지에 관한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야채나 몸에서 약한 전기가 나오는데 그걸로 전기를 증폭해서 LED 불은 밝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전혀 아니네요.
구리(Cu) 와 아연(Zn)이 산성(Acid)랑 반응하면서 구리는 전자를 잃어서 양극(+)가 되고, 아연은 전자를 얻어서 음극(-)가 되면서 이 둘을 연결시켜서 전기를 얻는 방식이네요.
책에서는 아연(Zn)을 구하는데,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연도금한 나사 (Screw)를 사용하고, 구리는 1 센트 동전을 사용했는데, 아연도금한 것은 실제 철물점에 가도 대부분 Chrome 으로 도금한 것이 대부분이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잘 확인해 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그냥 도금이 되어 있다고만 되어 있지, 아연도금인지 크롬도금인지 구별을 안 해 놓았더군요. 구리는 1센트를 쓸려고 하다가, 캐나다에서 몇년전에 1센트를 안쓰기로 하면서 찾기가 어렵더군요. 미국이면 어렵지 않게 찾아서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있는 캐나다는 찾기가 힘들어서, 그냥 철물점에서 구리 파이프를 여결하는 유니언이 제일 싸서 그걸 사용했습니다.LED는 고장난 아이들 장난감에서 추출했구요.
레몬 한개당 약 0.9 volt 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레몬 4개를 연결하면 3.7 volt 가 나오네요. LED 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보통 3.5 volt 이상만 작동하는 것도 있어서 최소 레몬은 4개가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