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워풀 레인지의 열선이 또 끊어지는 바람에 새로 삼성 레인지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워풀거는 이번에 세번째로 heating element 가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전에도 두번이나 같은 현상이 있어서, 자가로 바꾸었는데, 이제는 물료대란으로 서비스 파트가 너무 비싸지는 바람에 이번에 10년 만에 새걸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븐 구역이 6.3 큐빅피트로 조금 커진것을 제외하고는 레인지의 성능이나 기능이 대동소이해서 예전거와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네요.
단지, 삼성가전 제품이 Smart Thing 기능을 탑재해서 전원을 넣고 가동을 하자마자 삼성 flip3 핸드폰으로 기계를 인식하는 메세지가 뜨고, 기기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니 바로 인식이 되더군요. 뭐 크게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구요. Air Fry기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이미 집에 Air fryer가 있어서 별로 사용할 기능이 아닌 것도 같구요.
코스트코에서 구매할 때 haul away가 가능하다고 해서, 뭔가 했는데, 아마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회수가 가는 것을 말하는 모양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회수가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메일로 문의도 하고 했었는데, 이번에 올 때도 아마 말 없이 가져가는 가서 다행이네요.
작년 12월에 구매해서 현재 갤럭시 Z flip3를 쓰고 있습니다. 보통 계약상 2년을 쓰고 계속 바꾸는게 캐나다 Rogers에서 가장 평범한 방식이라, 앞으로 최소 일년반 이상을 써야 하는데, 불편한 점이 몇가지가 있네요. 처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부팅하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 거랑, 배터리가 금방 달아서, 계속 충전해 주어야 하는 것이 전에 쓰던 S8, S10 하고 너무 차이가 나서 짜증이 밀려오는 정도입니다.
게다가, 어제는 새로산 맥북에 연결해서 파일을 다운 받아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전에 쓰던 Dex에 관한 기능이 없길래 뭐지? 했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아예 Dex를 지원을 안한다는 군요. 순간, 혈압이 .. ㅠ ㅠ. 이게 전에는 Android file transfer라는 앱을 썼었는데, 이 앱이 완전 단순한데도 그마저 되다 안되다를 반복하더군요. 게다가 Dex 랑 같이 못쓰게 되어 있어서, 다시 Android file transfer를 쓰기 위해서는 아예 Dex를 uninstall을 해야 하더군요. 그나마 Dex가 있어서 맥북을 쓰는 동안 갤럭시에서 다운받을 일이 있을 때는 가끔씩 요긴하게 썼는데, 케이블로도 안되고, 무선으로도 안되게 아예 사용을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니, 삼성은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네요. 계속 지속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나름 삼성 생태계를 만들어 놓을 수 있는데, 지원을 했다가, 지원을 안했다가, 참 어이가 없네요. 무슨 플래그쉽 운운 하던데, 최소 기계값이 1000불이 넘어 가는데도 이렇게 마음대로 지원을 했다, 안했다 하면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브랜드 파워나 브랜드 로얄티를 형성하는게 얼마나 어려운데, 이런 작은 배려 하나도 못하는 회사라니, 이럴거면 그냥 가격 싼 중국 브랜드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차피 쓰는 기능은 거기서 거기라, 특별히 계임을 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성능이나 자잘한 기능도 별 의미가 없구요.
2020년 12월에 와이프 전화기를 바꿨는데 사은품으로 버즈 플러스가 왔습니다. 와이프가 귀에 예민해서 안 쓸것 같아 물어보니, 자신은 필요없을 것 같다며 저보고 쓰라고 하길래, 회사에서 쓸려고 바로 수중에 넣었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냥 대충 들어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자주 사용하다 보면 계속 귀가 아프고, 조금만 길게 쓰고 있으면, 귀에 땀이 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인이어 이어폰이 다 이런가 하며 계속 썼었습니다. 사실 사무실에 있으면 바빠서 계속 쓰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거든요, 한 두시간쯤 쓰다가 다른 일이 있어서, 안쓰고 또 조금 시끄러우면 쓰고 해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벌써 거의 일년 반을 썼네요. 그러다가, 어제께 혹시나 예전 박스를 열어보니, 다른 사이즈의 이어폰 팁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사이즈가 스몰 (S), 미디움(M), 라지( L)로 나누어 있거, 아마 기본으로 장작되어 있는 것이 M 사이즈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유투브를 보니, 이어폰 팁을 뒤집은 다음 손톱으로 양쪽으로 나누어 있는 부분을 누르면 쉽게 빠진다고 하길래, 그대로 따라 해서 한쪽씩 분리를 했고, 다시 양쪽을 끼워 줬습니다. 이후에 귀에 걸리는 부분도 같이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것도 같이 바꿔 주웠습니다. L( left)와 R(right) 가 고무 부분에 쓰여 있으니 잘 찾아서 맞는 쪽으로 바꾸면 되더군요.
바꾸고 나니, 훨씬 편해졌습니다. 과도하게 꽉끼는 느낌도 훨씬 줄어들고, 귀에 땀이 차는 것도 많이 줄어 드는 것 같습니다. 작은 걸로 바꾸면 혹시나 잘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헐겁진 않았습니다. 왜 그동안 그렇게 오랫동안 미웠는지 모르겠네요. 바꾸는데 2분 빡에 걸리지 않는데. 암튼 바꾸고 나니 한결 편해져서 조금 더 오래 들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쯔위프트란 가상바이크앱으로 최근에 개러지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휴대폰 화면으로 앱을 실행시키면 글자가 너무 작게 나와서 자세히 보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좀 더 크게 화면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했는데, 보통은 집에 있는 TV로 캐스팅을 해서 보던가, 노트북 혹은 프로젝터를 연결해서 많이들 쓰시더군요. 저는 집을 뒤져보니 잘 안쓰는 작은 모니터 하나랑, 전에 쓰던 캘럭시 S8 핸드폰이 있엇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USB-C to VGA/HDMI converter 를 하나 주문해서 사진과 같이 ZWIFT앱을 S8에 설치한 후에 모니터랑 연결한 후에 전에 만들어 두었던 스탠드에 연결했습니다. 다행히, S8 을 모니터랑 연결하니 Samsung DeX가 실행되면서 전체 화면으로 앱을 실행 시킬 수 있어서 전체하면으로 보는 게 가능하였습니다. 다행이네요. Recycle이긴 한테 또 새로운 사용처라 Newcycle이라 불러야 될거 같네요.
벌써 사오년째 매년 크리스마트 할인때 와이프와 저와 교대로 핸드폰을 바꿉니다. 작년에는 제꺼를 S10으로 바꾸었고, 올해는 와이프거를 S20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일년 중에 제일 혜택이 많은 때가 이때라 이렇게 되었네요. 사실, 몇년 전에 뉴스로 들었을 때는 캐나다인들이 세상에서 제일 많은 핸드폰 요금을 낸다고 하더군요. 이후로 많은 핸드폰 서비스 업체들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캐나다 캐리어들은 엄청나게 많은 요금을 걷고 있죠. 정말 어떻게 매년 그렇게 서비스 이름만 바꾸며 요금을 올리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올해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매달 30불(한화 2만 7천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하길래, 야, 너네는 shear everything 이라는 요금제를 만들어서 돈을 더 내라고, 하고 같은 서비스를 이번에는 없애는데, 왜 나는 더 이번에 더 돈을 많이 내야 하냐. 더 적게 내야 되는게 당연하거 아니냐? 라고 캐리어의 채팅 서비스를 통해 딜을 했었는데, 어떻게 알아보더니, 오히려 매달 내는거 보다 약 30불 적게, 총 60불을 매달 적게 만들어 주더군요. 진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되는게 세상이치인 모양입니다.
돈 엄청 많아서 신경 쓸 시간이 없는 사람이면 몰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전화를 하든, 채팅을 하든 해서, 무조건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라고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떤 때는 상담원이 경험이 없거나, 무성히 하면 바로 전화 끊고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을 찾아야 되는 것갔습니다. 이번에 만난 상담원은 정말 친절하게 이것저것 다 알아봐주고, 내가 알아 봤는데, 10불 정도 더 깎아 줄 수도 있어. 하면서 엄청 도움을 많이 줬습니다. 암튼, 이렇게 와이프 핸드폰을 2시간 넘게 채팅으로 신청을 했더니, 아마 이번 연말 프로모션으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주길래, 와이프가 안 쓸 것 같다고 해서, 저 한테 넘어 왔습니다.
지금 쓰던 소니 블루투쓰 이어폰은 매번 연결할 때, NFC로 연결이 되는데, 이게 핸드폰의 뒤쪽에 어느 특정 부위를 찾아서 연결해 줘야 하는데, 은근히 귀찮더군요. 충전할 때도 케이블 연결하는 곳이 쉽게 연결이 잘 안되게 되어 있어서 무척 불편하구요. 버드 플러스는 그냥 케이스에서 빼면 바로 연결이 되기에 너무 편한 것 같습니다. 음질도 유투브에서 보고,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도 설정해 주고, 안드로이드 설정의 사운드에서 적절하게 설정해 주니,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삼성이 이번에 엄청 많이 팔려고 하는지, 버즈 플러스를 베스트바이 캐나다에서도 엄청 많이 디스카운트 해서 팔고 있고, 지금 로저스의 모든 S20 제품들을 사면 다 주는 모양입니다. 무선 충전도 된다고 하니, 급할때 편할 것 같긴 합니다. 아마 주로 회사에 있을 때에 음악 들을 용도로 쓸 예정입니다.
실제 이북(ebook)을 사용해 보지 않은 유저라면, 어떤 유통사가 어떤 기기를 지원하는지 금방 알기가 쉽지가 않다. 킨들에서 산 책을 아이폰에서 볼 수 있을까? ibooks store에서 산 책을 내 삼성 갤럭시 패드에서 볼 수 있는 것인가? 사실, ibooks store(itunes) 와 Amazon에 이미 나의 책이 판매되고 있으면서도 나 조차 헷갈리는 부분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정리 하였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ibooks에서 산 책은 삼성 갤럭시(안드로이드 OS)에서 바로 볼 수가 없다. 또한, 세계적인 최대 컨텐츠 제공사인 Amazon과 ibooks(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한국 이북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단지 한국에서만 책을 판매하려는 경우는 효율성을 잘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의 독자들이 아이패드를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꼭 ibooks store에서 책을 구매하기 보다는, 한국의 리디북스에서 구매하는 것이, 결제하는 편에서 더욱 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리디북스의 단점이라면, PC에서는 컨텐츠를 볼 수가 없다.이렇게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책을 출간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유통사에 판매의뢰를 할 수 밖에 없다. 위의 4군데를 포함하여, 교보문고, 알라딘 그리고 Yes24 등의 메이져 전자책 유통사에 출간을 한다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충분히 넓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