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해당되는 글 217건

  1. 2020.09.02 기아 소렌토의 암레스트 스토레지의 트레이
  2. 2020.09.01 모기지 연장(Renewal)
  3. 2020.08.31 자세풍(자전거를 세우는 풍경)-1
  4. 2020.08.30 지나가다 본 공사중인 집
  5. 2020.08.29 캐나다, 몬트리얼 - 코로나 바이러스 후 초등학교 재시작
  6. 2020.08.26 캐나다 코스트코의 생지로 빵 만들기
  7. 2020.08.22 2020년 기아 소렌토 견인장치(Hitch) 자가설치(DIY)
  8. 2020.08.20 엔지니어로 25년, 항공쪽으로 20년
  9. 2020.08.17 몬트리얼 근교의 오카 비치 (Oka beach)
  10. 2020.07.27 온타리오 샌드뱅크 비치

기아 소렌토의 암레스트 스토레지의 트레이

gadget 2020. 9. 2. 10:25

2010년 산타페는 여기저기 스토리지가 엄청 많았는데, 2020년 소렌토는 뭔가 물건을 넣을 스토리지가 너무 적어서 고민하던 차에 암레스트 스토리지를 열면 안에 원래 기아에서 제공하는 작은 트레이가 있고, 밑에 공간이 있어서 여러가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근데, 워낙 스토리지가 없어서, 원래 기아에서 제공하는 작은 트레이를 빼고, 아마존에서 새로 사서 전체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게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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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설명에 2020년식 (캐나다 기준, 3세대)이 맞는지 안 맞는지 안써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뭐 맞겠지 하고 주문을 했는데, 다행이 잘 맞아서, 처음으로 아마존 캐나다에 2020년식에도 맞는다고 피드백을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아마존에 피디백을 보냈네요. 동전도 넣을 수 있고, 이것 저것 놓기는 편하긴 한데, 또 마땅히 뭔가를 꺼내어 놓을려고 해서, 별로 올려 놓을게 없기는 하네요. 그래도 너무 작아서 스트레스 였는데, 커져서 좋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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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연장(Renewal)

Montreal 2020. 9. 1. 15:56

미국이나 캐나다 모두 비슷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25년에서 30년간 매달 돈을 내는 모기지 (Mortgage) 통해서 집을 구매하게 됩니다. 저는 2012년에 30년 모기지로 집을 구매하였는데, 처음엔 4년 고정금리로 지금은 5년 고정금리로 해서 이번 10월에 모기지가 만기가 되어서, 다시 연장(Renewal)을 해야 합니다. 보통 한 4개월전 부터 준비하라고 하는데, 바빠서 생각만 하다가 최근에서 이리저리 금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시세가 어떤지 먼저 알아보고, 이번에 주거래 은행이랑 통화를 하면서, 계속 같은 은행에서 할지 다른 은행으로 바꿔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COVID-19의 영향으로 금리가 급하게 하락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넷에 있는 사이트에 정보를 넣었더니 모기지 브로커한테 전화가 왔었습니다. 언제 리뉴얼하는지, 모기지가 얼마 남았는지, 현재 집값은 얼만지 등등을 물어보더니 제2 금융권에서 최저로 이자율이 얼마까지 가능한지, 은행권으로는 얼마까지 가능한지 알려주었습니다. 이미 인터넷에서 확인한 내용이랑 별반 다르지 않네요. 거의 2%대 인 것 같습니다. 5년 전에 저의 모기지 금리인 2.64%일때도 엄청 싸다고 했었는데, 금리가 이렇게 까지 내려갈 줄은 정말 몰랐네요. 보통 은행에서 돈을 빌려오는 금리를 프라임레잇(Prime rate) 이라고 하는데, 지금 아마 2.45%정도 하는 것 같던데, 이젠 정말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워낙 경제적 상황이 지금 안 좋으니, 금리를 바꾸기 쉽게 않을 것 같기도 하네요 금리가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날때는 꼭 Renewal 하는 기간이 아니라도 페널티를 내고 바꾸는 경우도 있는 있는 것 같습니다. 페널티를 내고도 충분히 차이가 많이 난다면 바꿀 만한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같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요. 제가 알기로는 바꿜 은행에 이야기를 하면, 페널티를 자기들이 내주는 대신 약간 높은 금리로 해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페널티의 경우 계약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은행의 경우, 3개월간의 이자일 경우가 많으니, 만일 현재 모기지 이자가 3%고 만은 금액이 200,000 달러라면, 계산하면 0.03(이자율)*200000(남은 모기지 금액)*3/12(3개월) =1500불 가 되겠죠. 만일, 2%일 경우 내야할 모지기 금액은 각종 은행에 있는 모기지 계산기를 이용하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랑 상의를 해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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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풍(자전거를 세우는 풍경)-1

Montreal 2020. 8. 31. 10:56

매주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왕복 30km의 웨스트 아일랜드, 몬트리얼의 호숫가를 달립니다. 비가 오거나,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매주 같은 길을 다녀서 이젠 아주 익숙해 졌습니다. 지나가다 보면 참 아름다운 집도 보이고, 경치고 보이는데 혼자 보기가 아까운 것 같아 언젠가는 좋은 카메라를 들고 와서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핸드폰 카메라로 스냅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위에 사진은 호숫가 약간 앞에 있는 집입니다. 여기 보다 예쁘고 크고 좋은 집도 많이 봤습니다. 호숫가 앞이라 그런 집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집은 늘 지나칠때 마다, 웬지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없는 집입니다. 한국 어느 잡지에 나왔을 법한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밝은 라임색의 벽돌과 지붕도 잘 어울리고, 늘 앞에 차가 한대 서 있어서, 곧 정장과 드레스를 입은 커플이 나오며 TV 광고처럼 어딘가로 향할 것 같은 느낌이 풀씬 나는 집입니다. 뒤쪽에도 제법 큰 공간이 있고, 차들도 여러대를 댈 수가 있어서 실용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정원도 늘 깨끗하게 손질 되어 있고, 바닥도 다 블럭으로 깔아 둬서, 마치 유럽의 어느 집같은 느낌도 나기도 합니다..

여기는 늘 많은 요트들이 떠 있는 곳입니다. 늘 크고 작은 여러종류의 요트들이 항상 떠 있더군요. 몬트리얼이 섬이라, 이런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늘 볼때 마다 기분이 좋아 지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몬트리얼 중심부쪽으로 갔을때는 서핑하는 사람들도 보고, 괘속보트 같은거 타는데도 있고, 카약타는데, 작은 해변도 있어서 몬트리얼의 여름을 제대로 호숫가에서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봤었습니다. 사실, 몬트리얼의 호숫가에서 그렇게 다양한 해상 액티비트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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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본 공사중인 집

Montreal 2020. 8. 30. 11:56

얼마전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공사중인 집입니다. 옆에 펜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상하게 집이 위로 떠 있네요. 예전에는 분명히 집의 바닥이 주변 펜스의 바닥과 같았을 텐데, 지금은 많이 올라가 있는 것 같네요. 뭐 집을 통째로 옮기기도 하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규모가 큰 공사를 하면, 비용이 엄청났을텐데, 단지 지하실을 만들려고 한건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집을 떠 받히고 공사를 하는 것을 처음 봐서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P.S. 몇 주가 지난 뒤에 가보니, 아래 사진처럼 되어 있네요. 지하를 만들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대단하네요. 저 집을 어떻게 들었는지 궁금하네요. 비용도 엄청 났을텐데, 그 비용을 감수해 가며 굳이 지하를 만들었다는게 되게 신기하네요. 최근에 이 근처가 집값이 많이 올라서 다른 곳에 가기가 애매했을 수도 있긴 할텐데, 그래도 보통은 이렇게 지하를 만들지 않는데, 아마 엄청 큰 투자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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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코로나 바이러스 후 초등학교 재시작

Montreal 2020. 8. 29. 19:49

지난 3월 캐나다, 몬트리얼의 모든 초등학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문을 닫았습니다. 처음엔 이틀인가, 일단 급하게 학교 문을 닫았고, 이후 언제 학교 문을 열지 알 수 없다는 내용이 공지가 됐으며, 한참이 지난 뒤에 결국 이번 학기는 클로징이 되면서, 학교에 남겨 두었던 책이랑 소지품을 돌려 받으며, 여름 방학을 맞이 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들을 위한 open school website가 오픈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약 1시간 가량하는 수업이 종종 있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저학년이라 길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여름 방학도 보통은 근처에 여름 캠프를 보냈었는데, 이번엔 캠프 자체가 대부분 없어지기도 했고, 있다고 해도, 사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 아이들은 캠프로 보내는 것도 특별한 사정이 아닌 다음에야 꺼려지기도 하구요. 그렇게 긴긴 시간이 거의 6개월이 지나고, 8월 27일에 초등학교들이 개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처음에 혼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1, 3, 5학년과 2, 4, 6학년이 처음 몇일간 서로 다른 날짜에 학교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제 학교를 다녀온 아이들은 7시쯤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서 새로운 선생님과 반친구들을 만난 후에 11시쯤 귀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오후 3시까지 하고, 그 다음부터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부 정규시간으로 등교를 한다고 합니다. 놀랬던 것은, 원래 한번에 정원을 20명 정도에서 15명으로 줄인다고 했었는데, 실제 학교를 가니, 22명에서 23명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해 보니 원래 3개 반을 2개 반으로 줄이면서, home schooling으로 바꾼 친구들도 있고 해서 그렇게 된 모양입니다. 초등학생이라 학급에서는 마스크를 쓰진 않지만 밖을 나갈때는 마스크를 쓰고, 손도 자주 씻는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네요. 기본적으로 학교라는게 워낙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크지 않은 실내에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은 편이라 쉽게 마음이 놓이질 않네요. 온타리로나 BC주 같은 경우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최대 2주간 개학을 늦출 수 있다고 하는데, 퀘백주는 그냥 바로 학교를 오픈해서 첫날은 아주 엄청나게 복잡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캐나다에서 지급되었던 CERB가 끝이 나면서, 서서히 부모들도 일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학교를 가야하는 시스템이라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학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되면 어쩌나 하는 근심으로 한참을 보내야 할 것 같아 심난하기 이를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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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스트코의 생지로 빵 만들기

Montreal 2020. 8. 26. 10:52

얼마 전부터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생지에 대한 내용이 유투브에 많이 나오길래 한참 궁금해 하던 차에, 아내가 주변에 사는 몇몇 한인분들과 함께 사서 나누기로 했다고 하더니, 지포락에 한 봉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것이 냉동된 상태의 생지고, 주변에 있는 4개가 약 2시간 정도 상온에 해동시킨 상태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거의 4시간 이상 해동된 상태입니다. 원래는 한 1시간이나 2시간 지난 뒤에 빵 모양을 만들거나, 안에 고물을 넣어 성형을 한 뒤에 2차 발효를 한 뒤에 오븐에서 구워야 하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냥 두었더니, 저렇게 엄청 부풀게 되었네요. 안에 다 공기라서, 다시 공기를 빼 주니, 원래의 2배쯤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팥 페이스트 사온 거를 넣고 다시 2차 발효를 하고, 화씨 370도에서 15분에서 20분 정도 구워서 단팟빵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아내가 같이 만들었는데, 아이들도 만들면서 좋아하네요.

캐나다 코스트코의 생지는 원래 정식이름은 브리오슈 번이라고 반죽을 해서 1차 발효를 하고 급속냉동해 둔 것으로, 해동을 시키면 일반 반죽하고 똑같습니다. 필요에 따라, 반으로 나누거나 몇개를 합쳐서 빵이란 식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2차 발효를 하지 않고, 안에 호떡 고물을 넣어 후라이팬에 구어서 호떡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주변에서는 2차 발효 후에 꽈배기 모양을 만들어서 튀겨서 설탕 옷을 입혀서 꽈배기를 만들어 먹던가, 안에 다양한 소를 넣어서 한국식 베이커리에 파는 빵을 만들어 먹는 것 같습니다. 단팟빵, 소세지빵, 등등. 원래 처음 반죽해서 1차 발효하기 까지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실패할 때도 있는게, 이렇게 미리 만들어서 냉동이 되어 있어서 무척이나 편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330개가 넘는 생지가 캐나다 달러로 35불 정도이니, 몇 집이서 나누면 그렇게 부담이 되는 가격도 아니구요.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다양하게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맛있는 한국식 빵을 부담없는 가격에 드실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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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아 소렌토 견인장치(Hitch) 자가설치(DIY)

gadget 2020. 8. 22. 22:44

캐나다에서 2020년 기아 소렌토는 아직 4세대가 나오지 않아, 마지막 3세대 소렌토를 말하는 아직까지는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달 전에 2020년 기아 소렌토를 샀고, 구매시 기아에서 히치(hitch)를 설치하려다가 너무 비싼 것 같아서 나중에 after market에서 살려고 했습니다. 차량을 인수하고 히치를 알아보니, 몇개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데, 원래 기아의 딜러샾에서 달아주는 것은 CURT 라는 회사의 제품이었습니다. 어느 히치 설치해 주는 회사에 전화를 하니 CURT 꺼라고 해서 갔더니, 다른 회사꺼를 같은 가격으로 한다기에 왜 그렇냐고 했더니, 재고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구매면 자기 회사에서 꼭 달라고 하더군요. 그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저의 차에는 CURT #13195 랑 나중에 트레일러랑 연결할 때 쓰는 전기배선이 CURT 56332 이더군요. 가격 때문에 몇일 고민하다 보니, 가격이 점점 올라가서, 결국 한참을 포기하고 있다가, 나중에 가격이 다시 내려왔길래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에 차량을 구매할때 스펙을 보니, 차량에 히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이미 배선이 되어진 차량이어서, 마개로 되어 있는 것을 제거하고 바로 연결해서 배선을 하는 것은 어려움 없이 누구나 설치할 수 있었고, 히치 자체도 굉장히 무겁긴 한데 머플러를 잡고 있는 고무 홀더에서 잠깐 빼서 히치를 설치하고 다시 끼우면 되고, 히치는 7개 볼트만 이미 준비되어 있는 홀에 끼우면 되는 건데 200불을 내고 꼭 업체에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한참을 고민하다 집에서 있는 도구로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에 3톤의 잭과 잭스탠드가 있고, 토크렌치랑 툴들도 있어서 한번 해 볼만 한 것 같았습니다.

원래 차는 아무데나  잭을 설치해서 차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잭킹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적당한 데를 찾지 못해 고생하다가 결국 한쪽씩 들어서 차량 뒷쪽을 약간 들어 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히치를 들어야 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결국 제가 히치를 들고, 와이프가 몇군데 볼트를 끼워서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설명서에 나와 있는데로 한쪽씩 조립하면서, 나중에 주어진 토크로 각 볼트를 조여 주고, 재조립하면 끝납니다. 요즘엔 유투브랑 etrailer.com 에 자세한 조립방법이 비디오로 나와 있어서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잘 설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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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 25년, 항공쪽으로 20년

say something 2020. 8. 20. 10:07

항공과를 한국에서 졸업하고 자동차 회사에서 4년, 항공회사에서 5년. 이후 캐나다로 와서 기계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작은 항공회사에서 3년, 지금 큰 항공회사에서 10년을 근무하고 있네요. 오늘 회사에서 knowlegde domain 을 만든다고 무슨 survey를 하라고 해서 했는데, 질문 문항 중에 몇년 정도 항공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 있어서, 대충 계산해 보니 벌써 20년을 이쪽 항공쪽으로 밥을 벌어 먹고 있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이었던 자동차 회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항공쪽이었고, 대학원도 학위는 기계였지만, 프로젝트는 항공쪽이기도 했구요. 그렇다고 특별한 항덕도 아니고,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닌데, 시작을 이쪽으로 하게 되서 계속 이쪽으로 돌게 되는 것 같네요.

10년째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출근하면서 보면, 공장안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비행기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매일 보는 광경이지만, 저렇게 무거운 vehicle 이 하늘을 난다고 생각하면, 물론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외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참 사람이란 존재는 불가능을 모르는 구나!' 란 생각이 머리 속을 스치곤 합니다. 앞으로 20년을 더 일해도, 항공쪽의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을 것이란 것이 살짝 아쉬운 어느 날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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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근교의 오카 비치 (Oka beach)

Montreal 2020. 8. 17. 02:47

어제 (8월 15일, 2020년) 몬트리올의 저희 집에서 40여분 걸리는 오카 비치 (Oka Beach)에 3가족이 다녀 왔습니다. 아마, 재작년에 캠핑을 다녀왔던 곳이었는데, 그때도 이쪽 비치에 왔었지만, 이번에는 당일로 갔다왔습니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던데, 올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들만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해변을 방문했었습니다. 아마, 사람들 모두 저물어 가는 몬트리얼의 여름의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서 모여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원래 진입입구도 막아서 7km 를 유턴해서 다시 oka park 로 들어오기 해서 최소 한시간은 밀려있는 차량행렬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 2사람만이 인터넷등록을 확인하고 한대씩 보내는 바람에 그렇게 많이 막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의 마지막까지 다 차량이 차게 된 것을 보니, 방문객의 숫자가 그 어느때 보다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몬트리얼과 가까우니 BBQ 할 준비를 해서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사기 위해 실내로 들어갈 때는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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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샌드뱅크 비치

Montreal 2020. 7. 27. 00:03

몬트리얼에서 3시간 반, 토론토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벨리브(Believille), 온타리오 남쪽에 위치한 샌드뱅크 비치 (Sandbank beach)를 다녀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해변이라 토론토나 온타리오에 사시는 분들은 많이 다녀오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몬트리얼에서 토론토 가는 길에 아이들을 위해서 해변을 하루에 5시간만 갔었구요, 근처에 캠핑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변(비치)을 당일로 방문하는 것이 2주 정도 전에 허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첫 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말에는 아침 일찍 주차장에 만차가 되어서 더 이상 방문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목요일에 방문을 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샌드뱅크 트위터로 상황을 알려주는 것 같으니,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출발전에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차들 번호판을 보니, 온타리오 번호판이 많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하게 퀘백 번호판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퀘백 construction vacation을 맞아 많이들 방문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변도 깨끗하고, 탈의실이나 화장실도 있었는데,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부 탈의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잠겨져 있구요. 해변도 크고,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평일이라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해서, 시간이 되면 언제라도 다시 가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주차비는 21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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