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OTT] CRAVE - 캐나다 벨(Bell)에서 서비스 하는 OTT

gadget 2022. 9. 24. 19:35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서 해리포터 7권 전집을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을 둘째에게 사 줬는데, 5권까지 읽더니, 영화를 보고 싶다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보고 싶다고 보채길래, 찾아보니, 한국의 웨이브 OTT에서 볼 수도 있고, CRAVE 라는 OTT 에서 전 시리즈를 다 볼 수 있더군요. 그런데, 몬트리얼에 살다 보니, 아이들은 불어를 학교에서 주로 쓰는데, 아이가 책은 영어로 읽었으니, 영화는 불어로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웨이브를 한달 간 시청하면서 어떤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있나 알아보려고 했던 마음을 포기하고, CRAVE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Crave는 캐나다의 거대 통신 회사 Bell에서 운영하는 OTT 서비스 네요. 예전에 알기로는 무료로 오래된 영화를 서비스 하는 줄 알았는데, 암튼 지금은 영화와 드라마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격도 월 19.99 캐나다 달러 + TAX 해서 22.99 불이나 하네요. 드라마는 HBO max 를 제공하고, 기타 영화를 제공하는데, 드라마 부분은 웨스트웰드, Game of Thone (GOT),  House of dragon 등등 쟁쟁한 드라마를 제공하는데 비하여, 영화는 현재 캐나다 극장에서도 상영하고 있는 엘비스를 제외하고는 그렇다하게 주목할 영화를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처음에 음성을 선택할때 대부분 영어(오리지널) 과 프렌치 (아마도 더빙이겠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캐나다내에서는 최소 이 두 언어는 지원을 해야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단지, 자막이 한국어나 다른 언어가 거의 없습니다. 최소한 자막은 여러 다른 OTT 처럼, 여러가지 언어를 지원해야 사용자 입장에서 편할텐데, 왜 이렇게 다른 언어의 자막이 없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일단, 해리포터 시리즈가 한편에 5불 정도 하니. 8편의 영화로 따지면 40불 정도 하니, 본전은 뽑은 것 같지만, 아이들이 다 보면 한달만 시청하고,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한은 나중에 다시 이 서비스를 쓸 일은 굉장히 적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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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다른 캐나다 - 순위가 그렇게 중요해?

say something 2022. 9. 17. 21:20

예전에 미국에 일자리에 관한 웹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본 적이 있었다. 여러가지 취업에 관한 질문을 하는 웹사이트였는데,  신기하게도 많은 미국에 계신 분들이 자신이 미국 탑10 대학을 졸업했다던지, 항공분야의 탑 5 대학을 졸업했다 등등, 주로 이렇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 했었다. 혹은 탑 1% 보다 적은 학생이 받는 장학금을 수령하게 되었다던가, 상위 5%에 랭킹이 되었다던가 하는 표현을 보고 확실히 미국과 캐나다는 이런 사고에 다른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언제가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신 분이 미국과 캐나다가 굉장히 비슷하다고 알고 있다고 하시는 분을 뵈었는데, 지리적으로는 가까우니 비슷한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탄생과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복지국가를 처음부터 이상적 국가 모델로 하는 캐나다와 프런티어 정신으로 개인의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과는 다른 부분도 굉장히 많고, 심지어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분에서 다른 부분이 엄청 많은데, 이를 쉽게 간과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세금(택스)와 의료시스템일 것 같다. 오히려 미국의 많은 부분을 모델로 한 한국이 오히려 미국과 더욱더 비슷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캐나다의 경우, 가장 유명한 토론토 대학이나 의대쪽이 유명한 맥길대학교를 제외 하고는 특별히 어느 학교가 랭킹 몇위에 든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대부분 주 정부에서 대학별로 지원하는 규모가 비슷하기 때문에 대학별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고, 또 미국이 3억 인구에 비해, 캐나다의 경우 아직 4천만이 채 안되기 때문에 이에 비례해 대학교 및 학과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정식적인 항공우주학이 개설되어 있는 캐나다 대학교는 4개교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이처럼 순위를 부각시키는 이유는 아마도 한국과 비슷한게 과도한 경쟁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드라마들 봐도 그렇한 경쟁관계가 심심치 한게 보인다. 실제 미국에서 생활하셨던 분들 이야기를 들어도, 일부 미국인들은 공개적으로 미국에서 일하는 캐나다인들에게 '우리가 너희 해고하면 너 바로 캐나다로 돌아가야 하니, 그동안 미국에서 쌓아놓은 네크워크랑 삶의 기반이 소용 없어진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말 잘 들어라.' 라고 겁박을 한다니, 참 아쉬운 노릇이다.

캐나다의 경우 오버타임하는 간호사가 아주 적다고 한다. 왜냐하면, 오버타임에서 나오는 시간외 수당에 세금을 엄청나게 떼어가기 때문에 오버타임이 메리트가 아주 적다고 한다. 그래서, 근로의욕이 엄청 사라지게 만드는 나라가 아닌가 한다. 반면, 미국은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같은 직원끼리 너무 경쟁을 시켜서 사람들 무기력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어느 교수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미국에서 교수를 뽑을 때, 꼭 2배 수를 뽑아서 반을 집으로 돌려 보낸다고 한다. 우수한 누군가는 쉽게 교수가 되겠지만, 매번 떨어지는 사람의 상실감은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국가시스템에 놓이더라도 거기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 같다. 나도 어느새 캐나다에서 18년을 살았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국가시스템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개인의 사고가 이런 국가 시스템에 물들어 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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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 - 항공엔지니어가 본 항공영화

say something 2022. 9. 11. 22:12

유튜브에 나온 홍보영상을 몇달 전에 보곤 '꼭 봐야지' 했었는데, 의외로 빨리 극장에서 한국 OTT시장으로 내려온 것을 보고 신기해 했었는데, 영화를 보니, 왜 그렇게 되었는지 금방 납득이 되네요.

우선, 영화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워낙 유명한 분들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다, 다들 정말 카리스마 있게 연기들 잘 보여 주었고, 항공씬들이나 그래픽이나 그렇게 흠 잡을 데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360도 도는 장면들은 진짜 연기자들이 고생 많이 하며 찍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항공재난 영화는 스케일 때문에 쉽게 시도하기 힘들 것 같은데, 제한된 공간과 시간이라는 잘 활용하고 깔끔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은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다른 항공영화처럼 좀 다양한 긴박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복잡해서 어려울 정도는 아니더라도, 좀더 긴장감 있게 풀어 나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일단 A 사건 끝, B 사건 끝, ... 이런 식으로 plot 을 sequence 하게 배열해서 너무 긴장감을 빼 버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 + 시한폭탄 같은 이중구조로 하고, 주인공 빌런을 좀 더 극 중반까지는 가지고 가야 더 긴장감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를 보고,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닌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링크를 첨부 합니다.

https://namu.wiki/w/비상선언

 

제가 가장 불편하게 느끼고 영화보는 내내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은 항공연료 였습니다. 원래 항공기에 주유할때 그렇게 여유분을 많이 넣을 수 없습니다. 호노룰루행 비행기가 재급유없이 7-8시간을 날아갔다가 날아오는게 가능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영화라 하더라면 어느 정도는 상식이 제공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호노룰루에서 재급유만 되었다고 한 씬만 나왔어도 되었을 것을 '미국 나쁜놈, 일본 나쁜 놈' 이런 아젠다를 일부러 사람들에게 주입하기 위한 도구로 밖에 표현이 안되었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기 나무위키에 좀 더 자세히 나오기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제가 사는 몬트리얼에 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이라고 항공분야의 UN이라고 불리는 국제기구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공통된 항공법을 규정하게 됩니다. 특히, 항공기의 경우, 제조사, 운항사, 사고지역등이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초월적인 국가에서 정한 규정이 굉장히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명문하된 국제법을 위반하고 자기들 국가에만 유리한 결정을 순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우리는 코비드때 유람선이 일본에 정박한 경험이 있고, 이미 거기에서 하선은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인도적관점에서 바이러스가 이미 있다고 해서, 입항이 가능한 경우를 봤었기 때문에, 더욱더 이해가 가지 않기는 합니다. 물론, 영화가 이 사건 전에 만들어 졌다고는 합니다. (아마, 코로나로 여러번 극장상영이 연기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또하나, 극 후반에 사람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착륙을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는데, 이도 코비드때 이미 우리가 비슷하 상황을 겪었고, 이런 극단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지역에 코비드에 오는 것을 막는 것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비난이 일자, 사과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직접 겪었는데, 영화에서 이 갈등을 소재로 써서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또한, 가장 큰 이슈인 전체주의 와 집단주의에 대한 이슈에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구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이렇게 한국의 블럭버스터급 영화가 처음 시나리오부터 가장 기초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었느데, 이를 수정하지 않고 끝까지 관객들에게 갈 수 있었다는게 미스테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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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단권읽기 vs 여러권 동시에 읽기

say something 2022. 9. 5. 22:19

저는 원래 책을 한번에 한권씩 읽었습니다. 성격상 이책을 조금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서 읽고 이렇게 잘 안되더군요. 일단 시작한 책은 그 책을 우선적으로 다 읽고 난 다음에 다른 책을 찾는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책을 여러권 사놓고 읽는게 어릴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서점을 갈 수 있다면, 한번 가는 길에 여러권을 사 놓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여러권을 한번에 읽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18년을 살면서, 한국책을 사서 보는게 불편하다는 이유로 참 멀리 했던 것 같습니다. 일년에 책 한 두권 읽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러다가 2013년쯤 해외취업에 관한 책을 썼었는데, 그때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도 반응이 없어서, 그냥 전자책으로 혼자서 출간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리디북스에 CP (contents provider)로 등록도 하고, 이후에도 VR 기기에 대한 책을 써서 2번째 출간을 했음에도, 여전히 한국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서 보는게 여전히 낮설게 느껴졌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권에 10불에서 - 20불 하는 것도 부담이었고, 한국에 있을때 처럼, 시간날때 서점으로 달려가 원하는 책을 이리저리 탐색할 수 있는 방법이 불가능하기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국책을 리디북스에서 고르고 골라 사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예전 부터 눈여겨 봐았던, 정액제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서비스가 워낙 처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던 것 같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 보니 꾸준히 서비스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다양성이 조금 많아 지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내가 원하는 책을 100% 온라인 구매와 같이 볼 수는 없지만, 10만권 정도면 그래도 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책들은 다 볼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정액제 서비스들을 한달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근데, 실제 사용해 보니, 여러 분야의 책을 일정액을 보고 무한대로 볼 수 있는 것들은 좋았는데, 전에는 한권을 PC로 보고, 핸드폰으로 보고, 타블렛으로 보고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일단 몇가지를 실험해 봤는데, contents가 신화같은 만화는 핸드폰으로 보기 너무 불편했고, 일반책도 핸드폰으로 장시간 보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종류별로 기기에 지정해서 보는 방법을 구상해 봤습니다. 예를 들어, 좀 큰 스크린이 필요한 만화같은 경우는 PC로만 보기로 하고, 일반 책은 6인치 이북리더기를 하나 구매해서 그걸로 보고, 오디오북은 핸드폰으로 무선이어폰을 이용해 듣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책을 읽는 속도가 빨리지고, 생각보다 여러권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일부 앱의 경우 다른 기기에서 읽던 부분을 가져오는 경우 오류가 나서, 전혀 엉뚱한 챕터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엇는데, 서로 다른 책을 읽으니 그런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없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런 스타일로 온라인 서적들을 읽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넷플렉스의 성공으로 해외나 한국에서 여러 OTT 서비스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런 분위기가 음악이나, 유료 프로그램, 서적에 까지 번지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이제는 패러다임이 소유(own)에서 소모(consume)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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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2 매버릭 - 항공엔지니어가 본 항공영화

say something 2022. 9. 5. 21:14

지난 토요일 (3-Sep-2022)가 캐나다 National Cinema Day라고 해서, cineplex 라는 영화관의 무비들이 모조리 3불이었습니다. 보통 티켓 한장에 15불이 넘어가는 캐나다에서 3불에 영화 한편을 볼 수 있는 날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영화를 보러 왔더군요. 저는 우선 아이들이 미니언이란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오후에 저랑 아이 둘 해서 3명을 예약을 했었는데, 그러다가 매버릭 영화를 아직도 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어차피 3불인데 이것도 볼까 하다가, 마침 저녁 늦게 와이프가 일을 마치는 것을 생각해서, 저녁 10시 20분에 둘이서 볼 수 있게 예약을 했습니다.

탑건1이후 36년만에 제작된 탑건2 매버릭. 영화에 크게 관심이 없던 와이프도 끝나고 나서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고 할 정도이니 영화에 대해 별도의 언급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하는 로튼 토마토에서도 96% 대를 유지한다니 대단하기만 하죠.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유투브를 몇개 찾아 보니, 원래 스트리밍에 팔려 갈지도 몰랐는데, 톰 크루즈가 절대 스트리밍 안 할 거라고 장담했다고 하니, 대단하기는 하네요. 정말 꼭 꼭 한번은 영화관에 가서 봐야 할 영화 같습니다.  

 

항공엔지니어로 흥미로웠던 건, 처음에 나오는 테스트 파일럿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항공기의 속도를 표현하는데는 흔히 들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km/h (자동차 계기판), knot 등이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마하(Mach)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1 마하 면 음속을 뜻하게 됩니다. 음속이 초당 340 미터 정도이니, 시속으로 하면 1235 km 정도 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기체는 실제로 존재하는 기체로 보이지는 않으나, 미국에서 개발된 SR-71 혹은 SR-72 정찰기를 모델로 하고 있는 듯 하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마하 10을 넘는 걸로 나오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가장 빠른 비행기는 마하 6.7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공기와 부딪히며 생성되는 열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고, 저항력 또한 엄청나기 때문에 엔진 성능도 엄청 좋아야 하겠죠. 또한, 냉전이후로 이렇한 experimental aircraft에 대한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이라 저런 프로토 타입의 항공기를 파일럿 마음대로 주어진 미션을 넘어서 수행을 하는 경우는 영화가 아니고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장면이 미사일을 비해서 회피기동을 하거나, 플레어를 떠트려서 미사일이 플레어를 따라가서 폭팔하는 장면입니다.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하는 많은 미사일이 열추적기능을 이용해서 엔진의 고열을 추적해서 항공기를 추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플레어 라고 고열의 폭죽 같은 것을 터트리면, 미사일이 항공기 대신 이 플레어를 추적해서 폭파되면서 기존의 항공기를 보호하게 되는 대표적인 defense 시스템 중에 하나 입니다. 

 

함재기란 보통 항공모함에서 운영될 수 있는 항공기를 의미합니다. 모든 전투기가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항공모함이 크다고 해서, 실제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는 거리가 어마 무시하게 짧기 때문에 보통 이런 함재기의 경우 arresting hook 이라고 전체 비행기 동체를 잡아주는 고리같은 것이 장착되어 있어서, 항공기가 갑판에 내릴때 강력한 wire로 이 hook를 걸어서 항공기를 멈추어 줍니다. 이 wire도 너무 꽉 잡아주면 항공기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힘으로 항공기에 무리가 안가도록 잡아 주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앞쪽 랜딩기어가 파손된 상태에서 착함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기를 잡아주는 네트가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바로 하나의 네트에 항공기가 정지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여러개의 네트를 통과하면서 순차적으로 속도를 줄여주면서 착함하게 되면 것 같습니다.

영화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오래된 비행기가 있었죠. 워낙 빠르게 지나가서 저도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기체인데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나중에 유튜브를 보고 F-14 톰캣이란걸 알았어요. 이 톰켓이 탑건1에서 나오던 기체 였는데, 36년 이 지나니 이 기체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네요. 참고로 이번에 주로 나오는 항공기는 F-18 호넷이었죠. 톰캣이란것은 기억이 안 나도, 이게 가변익기 (날개의 위치가 변하게 되는 항공기)란 걸 첫눈에 들어오더군요. 스토리상 주인공 톰크루즈는 이 기체를 자주 자유롭게 다루죠. 왜냐하면 탑건 1에서 주인공이 주로 타던 항공기 였으니까요. 대신 젋은 마일즈는 아예 이 기체를 모르죠. 왜냐하면, 그는 이 기체를 책에서나 봤지, 실제 조정을 했을리는 없으니까요. 가변익기가 이륙이나 착륙할때는 날개를 벌려 유리하게 만들고, 고속일때는 날개를 줄여 이상적으로 운용을 할 수 있지만, 실제는 고장도 많이 나고, 생각보다 유용하지 않아서, 지금은 도태해 버린 과거의 유산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죠.

 

이외에는 여러가지 흥미있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죠, 예전 topgun1이랑 음악부터 해서, 스토리등등 본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고들 하는데, 탑건2 매버릭은 그런 한계를 넘어서 예전 세대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영화이라는데 이견을 내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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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기 레인지 구매

gadget 2022. 9. 4. 10:18

기존에 사용하던 워풀 레인지의 열선이 또 끊어지는 바람에 새로 삼성 레인지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워풀거는 이번에 세번째로 heating element 가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전에도 두번이나 같은 현상이 있어서, 자가로 바꾸었는데, 이제는 물료대란으로 서비스 파트가 너무 비싸지는 바람에 이번에 10년 만에 새걸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븐 구역이 6.3 큐빅피트로 조금 커진것을 제외하고는 레인지의 성능이나 기능이 대동소이해서 예전거와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네요.

단지, 삼성가전 제품이 Smart Thing 기능을 탑재해서 전원을 넣고 가동을 하자마자 삼성 flip3 핸드폰으로 기계를 인식하는 메세지가 뜨고, 기기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니 바로 인식이 되더군요. 뭐 크게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구요. Air Fry기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이미 집에 Air fryer가 있어서 별로 사용할 기능이 아닌 것도 같구요.

 

코스트코에서 구매할 때 haul away가 가능하다고 해서, 뭔가 했는데, 아마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회수가 가는 것을 말하는 모양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회수가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메일로 문의도 하고 했었는데, 이번에 올 때도 아마 말 없이 가져가는 가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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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서점 리디북스, 윌라, 밀리의 서재 1달 무료사용기 [외국]

gadget 2022. 8. 28. 21:27

캐나다에 살며서 한국에 관해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 대표적으로 음식같은 경우, 짜장면이나 비슷한 간단한 음식은 집에서 해 먹기도 하고, 최근에 제가 사는 몬트리얼 외곽에 이상하게 한국식당이 여러군데 생기면서 한국식 치킨이나 닭갈비, 제육볶음, 순두부 같은 음식은 10분이면 나가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 서적의 경우는 몬트리얼에서는 구할 수 없을 뿐더러, 토론토의 캘러리아라는 큰 슈퍼마켓에서도 아주 작은 책방이 하나 있을 뿐이다. 알라딘 US 같은 웹사이틀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책도 만만치 않기도 하고, 거기에 배송비랑 택스를 포함하면, 처음에 사고 싶었던 마음이 싹 사라진다.

다행히, 리디북스를 알고 부터는, 주로 리디북스에서 한국서적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책을 써서, 리디북스의 CP (contents provider)로 해외취업에 대한 전자책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좋은 환경이 되었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처럼 대형 서점을 방문해서 이리저리 책을 자유롭게 만지며 책장을 넘기며 책을 찾는 것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뭐, 어차피 책을 시간도 없다는 핑계로 아주 가끔 일년에 한두번 생각날때면 사서 읽어도 만족할만 하였다.

 

근데, 최근에 한국에 여러 웹사이트에서 서점의 정액제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뭐 그런게 있는 모양이다.' 하고 넘어 갔는데, 광도도 많이 하고, 여기저기 리뷰도 많이 하길래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지난, 몇달간 리디북스, 윌라, 밀리의 서재에 해서 유투브 리뷰도 많이 보고, 실제 직접 사용해 보기도 하였다. 갑자기, 책도 리뷰하기 위해 엄청 많이 읽게 되었다. ㅎㅎㅎ

 

일단, 모든 서비스가 해외[캐나다]에서 가능했다. 단지, 결제가 문제가 있는데, 모두 구글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아서, 구글에서 결제를 하면, 문제가 없다. 다만, 일부 서비스는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했다. 아마, 최근에 구글에서 30% 서비스비를 부과하게 됨으로써, 일부 서비스에서 그 금액을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원래 밀리의 서재도 비슷하게 9.9불에서 12.X 불로 올랐으나, 해외 소비자들의 항의에 다시 얼마 전에 9.9불로 내렸다. 신기한 것은 미국도 9.9불 캐나다로 9.9불이어서 캐나다에 사는 사람들은 기분이 상당히 좋을 것 같다. 물론, 거기에 택스는 별로로 내야 한다. 사실 책 한권에 거의 10불이 너머 가는데, 정액제로 10불만 내고 5만권 혹은 10만권내에서 원하느 만큼 읽을 수 있다니, 책을 계속 읽는 사람들에게 이만한 서비스가 없는 것 같다. 꼭 한국에서만 이런 서비스가 있는 것은 아니고, 미국 아마존에서 하는 Kindle의 경우도, kindle unlimited 서비스가 있으니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리디북스는 원래 전자책 서점 시장이라, 정액제는 일부 서비스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기본 인프라가 단단하게 깔려있고 앱의 성능도 뛰어나서 안정적인 앱을 가지고 있다. 단지, 모든 책을 정액제로 서비는 하는 것은 아니고 약 5만권 정도만 서비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에 가격을 내려서 다른 서비스 보다 싼 가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윌라의 경우는 배우 김혜수님이 모델로 나와서 인상이 깊었으니, 광고비를 제대로 뽑은 것 같다. 다른 서점과의 차이는 여기는 모든 책이 오디오북으로 알고 있다. 사실, 나는 오디오북에 대게 회의적이었으나, 이번에 리뷰를 하면서 다른 서점의 북들도 TTS 읽기(기계음으로 읽어 주는 서비스)도 사용해 보았는데,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예전에 잠깐 써 봤을 때는 '이걸 어떻게 듣고 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엄청 많이 개선이 되었는 모양이다. 다만, 아직도 문장의 어디에서 쉬어야 하는지, 사람이 읽어주는 거랑 하늘과 땅 차이다. 월라의 경우 대부분 사람이 읽어주는 것을 레코딩한 것이라, TTS의 것보다 훨씬 낫기는 하지만, 책의 특성상 도표나 그래픽 같은 경우는 처리가 안되는 한계가 있다. 소설같은 분야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일부 책에서는 좀 답답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가능하며, 그런 부분은 PDF나 별로로 찾아 볼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서비스를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운전하면서 듣기에 되게 좋은 것 같다.

밀리의 서재는 리디북스와는 반대로, 단지 정액제만을 제공한다. 다만, 제공되는 책의 종류가 10만권이라고 하며 (아마 계속 늘겠지만), 또, 일부 책은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어북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전자책 시장의 후발주자로 앱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서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많기도 하다. 직접 경험한 적은 없어서 모르겠는데, 여러 플랫폼에서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나 같은 경우는 지금 늘 쓰는 핸드폰으로는 주로 오디오 북을 다운 받아서 차로 운전할 때 쓰고, 다른 기기 로는 일반 책을 다운 받아서, 시간 날때 마다 읽는 걸 시도하고 있다. 또한, 추석이나 설날 같은 날에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정액권을 여러 쇼핑몰에서 파는 모양이다.

 

세 서비스를 한달간 무료로 사용해 보았고, 지금은 밀리의 서재를 한달간 유료 결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가능하면 장기결재를 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한국의 인증 시스템을 통과할 수 없어서 정액권을 사지도 못하고, 장기결재로 하지 못하고 있다. 왜 계좌이체를 할 수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한국의 결제 시스템 덕분에 한국의 9900원 보다 약간 높은 금액을 결재를 해야 하지만, 그런대로 한국의 서적을 거의 제한없이 볼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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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POKE4 구글스토어 설정

gadget 2022. 8. 27. 20:06

얼마전에 ONYX POKE4를 사서 설정을 해야 하는데, 분명히 웹사이트나 유투브에 버젓이 구글스토어 설정하느 부분이 나와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제 기기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기를 시작하고, 처음에 기본적인 셋업을 한 이후에 아래 "앱" 아이콘에서 오른쪽 위에 버튼을 눌러 app management을 누르면 "Enable Google"이란 메뉴가 있어야 하는데, 무슨 짓을 해도 이 메뉴가 안 나오더군요. factory reset도 해 보고, ONYX help page에서 설명되어 있는대로, contents browser를 리셋해도 (If there is no option to enable google play on the App Management, please go to App Management > App Info > find "ContentBrowser", click it > Storage & cache > clear storage), 기기안에 있는 메뉴를 거의 다 확인해 봐도 도저히 왜 "Enable Google"이란 메뉴가 안나오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 캐나다라서 안되나? 혹은 중국 내수용이라 server에서 막혀있나? 란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런데, 한국의 네이버 이북카페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보니, 다른 분들은 너무나 다들 잘 쓰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여기 카페에 물어 볼까 하다가, 여기에 poke 관련되서 포스팅 된 것을 쭉 보는데, 마통코인님이 써 놓은 글 "[사용기] 오닉스북스 노트x 영입했네요 (영입기 및 초기설정)"을 읽다보니, 이분은 "Enable Google" 메뉴를 사용하는 대신, Neobrowser(기본 웹브라우저)에서 playstore.apk 를 검색해서 설치했다고 써 있더군요. 기종이 다르긴 하나, "Enable Google"를 안 쓰고 이렇게 했다고 해서, 저도 일단, 같은 방식으로 아무 playtore.apk를 다운 받아서 바로 설치를 했습니다. 처음 설치 중에 에러가 뜨긴 했는데, 그래도 단축 아이콘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단축아이콘을 누르니, 역시 작동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app management를 클릭했더니, OMG, 드디어 "Enable Google"이란 메뉴가 생겼습니다. 이후에는 다른 웹사이트나 유투브에 있는데로 enable을 하고 GSF ID를 받아서 실행하니 드디어 google store가 마침내 작동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처음부터 아마 이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왜 저만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비슷한 문제가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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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리더 ONYX BOOX POKE4 구입

gadget 2022. 8. 27. 19:38

전에도 몇번씩 전자책 리더기를 한번 살까 생각했었는데, 일단 흑백인데도 가격이 너무 비싸고, 활용도도 주로 책을 읽는 용도기 때문에 굉장히 제한적이라, 매번, 이거 살  바에야 차라리 그 돈 만큼 책을 사자라는 생각으로 매번 포기했었습니다. 한국에서야 근처에서나 온라인으로 바로 살수 있겠지만, 해외에서는 그나마 구매하기도 쉽지 않았죠. 사실 그렇게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기에 꼭 필요한 경우는 핸드폰이나 타블렛으로 리디에서 책을 구매해서 읽으면 되었었죠.

근데, 몇년 전에 보니, 전차잭 시장을 선도하던 리비북스에서 정액제를 출시하였다군요.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필요한 책만 아주 가끔 일년에 한 두번씩 리디북스에서 사서 보곤 했었는데, 올해에는 이제 시장이 좀 성숙해 진것 같아서 관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리디북스랑 밀리의 서재가 유명했고, 윌라 라고 오디오북 도 괜찮은 것 같아서, 3군데를 무료로 한달씩 사용해 보고, 밀리의 서재를 이번에 유료결재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정액제라 책의 가격에 상관없이 일정액만 내면 10만권 중에 원하는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노트북이나, 핸드폰, 타블렛으로 보기가 생각보다 편하지가 않아서, 다시 전자책 리더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리디페이퍼도 좋을 것 같았는데, 리디북스에서만 쓸 수 있어서,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다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이북리더기에 관심이 더 많이 갔고, 여러가지 제품을 알아보았는데, 가격도 싸고, 최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ONYX라는 BOOX 시리즈 중에 6인치 모델인 POKE3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리 저리 알아보니 한국에서 구입하는데 싸긴 한데, 캐나다까지 가져오고 하는 걸 생각해 보니 그냥 좀 비싸더라도 캐나다에 있는 웹사이트에서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구매를 해서 결재를 하려고 하는데, 전날보다 $20 가 올라 있길래, 언제 내려가지? 하고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기를 한 일주일 지났는데, 갑자기 update된 버전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결국 POKE4 혹은 POKE4 LITE 를 기다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미국에서 POKE4 LITE가 나오기로 되면서, 한달은 넘게 기다렸는데, 가격이 거의 한국의 3배 가격이 되더군요. 중국에서 미국으로 나오면서 거의 두배가 되고, 거기에 캐나다로 오면서 환율로 20% 할증에, 아마 수입되는 비용도 한 $20불 더 붙고, 거기에 택배비에 캐나다 택스를 더하니, 한국에서 1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기기를  캐나다에서는 거의 $300불 정도가 들어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한국 홈쇼핑을 검색해 보니 LITE 보다 훨씬 나은 POKE4를 약 20만원 ($200 캐나다 달러)면 살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한국에 잠시 체류 중인 지인에서 부탁해서 6월 말에 사서, 8월  중순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기기에 비해 가장 최근의 안드로이드 11으로 업데이트가 된 POKE4는 300 dpi 로 생각보다 훨씬 선명해서 놀랐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속도나 설치도 빠르고, 생각보다 여러가지 툴들이 있어서, 사용하기에 편했습니다. 단지, 처음에 구글플레이슬 설치하는데 좀 문제가 있었으나, 그 일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한글로 변환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한글 키보드 다운받고 사용하니 그냥 안드로이드 핸드폰 처럼 바로 밀리의 서점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로긴해서 쓸 수 있었습니다. 흑백이지만 전자잉크라 장시간 봐도 눈이 덜 피로하긴 하지만, 디스플레이 특성상 잔상이 남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6인치라 들고 다니기도 좋고, 최근에 나온 전자책 리더기라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좋네요. 덕분에 수십년만에 소설도 읽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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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근처의 아이들과 놀기 좋은 TAG - Karting, 볼링, 레이저택 등등

Montreal 2022. 8. 21. 20:24

저번 주 일요일에 갔었던 TAG, E-karting 이라고 3층 높이의 써깃을 도는 kart를 즐길수 있으며, VR체험장, mini bowling, axe-throwing, laser-tag 등등 아이들과 한두시간 시간 보내기 좋은것 같습니다. 안에 식당도 있고, 싸온 스낵 같은 것을 먹기에도 잘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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