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플러스 이어폰 팁 교체하기

gadget 2022. 4. 19. 09:04

2020년 12월에 와이프 전화기를 바꿨는데 사은품으로 버즈 플러스가 왔습니다.  와이프가 귀에 예민해서 안 쓸것 같아 물어보니, 자신은 필요없을 것 같다며 저보고 쓰라고 하길래, 회사에서 쓸려고 바로 수중에 넣었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냥 대충 들어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자주 사용하다 보면 계속 귀가 아프고, 조금만 길게 쓰고 있으면, 귀에 땀이 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인이어 이어폰이 다 이런가 하며 계속 썼었습니다. 사실 사무실에 있으면 바빠서 계속 쓰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거든요, 한 두시간쯤 쓰다가 다른 일이 있어서, 안쓰고 또 조금 시끄러우면 쓰고 해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벌써 거의 일년 반을 썼네요. 그러다가, 어제께 혹시나 예전 박스를 열어보니, 다른 사이즈의 이어폰 팁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사이즈가 스몰 (S), 미디움(M), 라지( L)로 나누어 있거, 아마 기본으로 장작되어 있는 것이 M 사이즈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유투브를 보니, 이어폰 팁을 뒤집은 다음 손톱으로 양쪽으로 나누어 있는 부분을 누르면 쉽게 빠진다고 하길래, 그대로 따라 해서 한쪽씩 분리를 했고, 다시 양쪽을 끼워 줬습니다. 이후에 귀에 걸리는 부분도 같이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것도 같이 바꿔 주웠습니다. L( left)와 R(right) 가 고무 부분에 쓰여 있으니 잘 찾아서 맞는 쪽으로 바꾸면 되더군요.

바꾸고 나니, 훨씬 편해졌습니다. 과도하게 꽉끼는 느낌도 훨씬 줄어들고, 귀에 땀이 차는 것도 많이 줄어 드는 것 같습니다. 작은 걸로 바꾸면 혹시나 잘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헐겁진 않았습니다. 왜 그동안 그렇게 오랫동안 미웠는지 모르겠네요. 바꾸는데 2분 빡에 걸리지 않는데. 암튼 바꾸고 나니 한결 편해져서 조금 더 오래 들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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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형 14인치 M1 Macbook Pro를 코스트코에서 구매

gadget 2022. 4. 10. 22:23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보니, 정말 원만한 유투버 중에 리뷰를 안한 분들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미 다 구매를 해서 리뷰를 하셨더군요. 그래서, 정말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리뷰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나중엔 귀찮아서 보기가 싫어질 정도 였습니다. 저는 late2013 13인치 맥북 프로를 쓰고 있었는데, 이제는 오래되어서 업데이트 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현재 현역으로 쓰고 있기도 하고, 또 일반적인 인터넷 서핑이나 블로그에 글을 쓸때에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아주 가끔 20MB가 넘는 Raw 화일이나, 간단하게 아이들 동영상으로 imovie로 만들 때 좀 버벅 거리긴 하더군요. 그래서 9년이면 충분히 쓴 것 같아 새로 구입을 하려고 한 얼마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새로 나온 M1 14인치랑, 16인치가 워낙 가격이 비싸서 이번에도 13인치를 살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또, 이번 애플 봄행사때 13인치 M2맥북프로가 출시 된다는 루머가 있어서, 고민을 좀 많이 했었는데, M2는 이번에 나오지 않았고, 프로세서를 보니 일반 M1 이랑 M1 Pro 가 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 쓰고 있는 13인치 맥북이 2013년형인데, 메모리 8GB에 256 Hard disk 였는데, 2022년에 사는 13인치 맥북프로가 같은 8GB ram에 256 SDD라 좀 더 확장된 모델이 나을 것 같아서 제가 일반적으로 쓰는 용도엔 좀 과할지도 모를 14인치 M1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디서 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선 13년에 살때는 제가 다니는 회사의 프로모션이 있어서 약간 싸게 구입을 했는데, 올해는 2021년 10월에 나온 제품인데, 아직도 새제품이라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어서,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이 안되더군요. 한번은 애플매장에 가서 이거 언제 new 라는 타이틀이 사라지냐고 물어보니, 경우에 따라 다른긴 한데, 다음 모델이 나오거나, 때로는 1년이 넘게 갈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반 회사 프로모션은 포기하고, 알아보니 학생할인이 10% 정도이고, 아니면 코스트코에서 사면 약간 싸게 살 수 있는데, 그게 꼭 애플케이를 포함하는 경우라고 해서, 애플케어에 대해서 엄청 공부를 하게 되었죠. 원래 저는 전자제품 살때 이런 타입의 추가적인 warranty를 거의 구매를 안하는데, 이번에 거는 가격도 좀 나가고, 3년간 매년 2회에 한하여 accidental damage (개인의 잘못으로 인하여)도 추가금을 내고 수리를 할 수도 있어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9년 동안 쓰면서 딱 하나 문제점이 스크린에 한개 있는 dead pixel 이었는데, 뭐 꼭 문제가 있어서 보험을 드는 것은 아니니까 그냥 맘 편하게 3년을 쓰기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보다 호불호가 있어서 어떤 분은 그럴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어차피 이것은 제품을 구매하서 사용하시는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코스트코의 경우 90일내에서는 아무때나 리펀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애플매장의 경우 2주간 리펀을 할 수 있는데, 사실 컴퓨터의 경우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고 문제를 찾는데 2주보다 더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 맘 편하게 코스트코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장 다니며서 매일 새 컴퓨터를 몇시간씩 테스트 할 수도 없는데, 30, 40일 후에 맘에 안드는 문제가 발생하면, 리펀도 못하고, 또 애플에서 하드웨어 이슈가 아니라고 하면, 결국 본인이 끌어안고 수년을 써야 하는데, 최소한 리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코스트코에서 사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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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지문등록 서비스 후기

Montreal 2022. 4. 10. 21:51

아래에 적은대로 모친의 캐나다 시민권신청 이후에 지문등록 요청이 캐나다 CIC에서 와서, 어머니를 모시고 지문등록을 하러 갔습니다. 원래는 policy station에서도 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코비드로 이런 서비스가 제공이 안된다고 해서, 사설 지문등록하는데를 찾아 갔습니다. 직원에서 모든 지원자에게 이런 요청이 다 오는 것인지 물어보니, Random 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에 입국 할때 처럼 10손가락을 다 등록을 해야 하는데, 시간을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이 이렇게 digital화 된 지문을 RCMP(캐나다 연방경찰청, 미국 FBI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각 주의 치안을 맞고 있는게 아니라, 나라 전체의 안보에 관련된 일을 하는 쪽이니까요.)에 신원조회 요청을 하고, 그 결과를 CIC에 보내는 모양입니다. 

가격은 원래 85불(캐나다 달러)인데, immigration to Cananda - RCMP free waved란 항목이 있어서 25불이 공제되고, 세금을 합해서, 총 지불액은 68.99불이네요.

아, 그리고 가시기 전에 꼭 두개의 사진이 있는 정부가 발행한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ID가 필요합니다. 저의 어머니의 경우  PR카드의 유효기간이 지났고, 보통은 자주 쓰는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다 찾아보니, 결국 퀘백 헬쓰카드랑 한국 여권만 있어서, 이메일로 이걸로 되냐고 했더니, 한국 여권도 상관이 없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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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민권 진행 중 지문을 통한 백그라운드 체크

Montreal 2022. 4. 2. 20:39

어머니 시민권을 작년 10월쯤 신청했던 것 같은데, Request of fingerprint라는 이메일이 날라 왔더군요. 처음엔 이게 뭔 Scam 같은 소리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지문검사를 요청하면, 지문을 통해서 RCMP (캐나다 연방경찰)에서 아마 범죄자 신원 조회 같은 것을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무런 범죄기록이 없으면, 그 자료가 바로 CIC (영주권, 시민권 담당기관)으로 전달이 되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30일 이내에 빨리 제출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리 저리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보통은 local police station에 가면 되는데, 문제는 지금 Covid로 인해서 경찰서에서 해당 서비스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좀 더 검색을 해 보니, 사설 검사소가 있는데, 어떤 데는 정확하게 자신들이 하는 서비스를 웹사이트에 설명해 두었는데, 다른 곳은 좀 어중간 하게 설명을 해 두어서 이 서비스가 맞는 것지 아닌지 헷갈리게 하네요. 집 바로 근처에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데가 있어서 고민했는데, 웹사이트를 통해 문의를 해도 연락이 안오고, 전화를 걸어도 안 받고 해서 결국 좀 멀지만 다른 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여기는 정확히 원하는 서비스를 웹사이트에 설명해 두었고, 심지어 직접 가지 않고, 종이에 지문을 찍어서 보내면 자기네가 지문채취를 한 후에 디지털화 된 지문 정보를 RCMP에 보내 준다고 합니다. 저는 한 30분 거리에 살아서 직접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해 볼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시민권을 신청할 때는 이런 프로시저가 없어서 한참 당황을 했는데, 아마 새로 생긴 모양이거나, 정보가 불충분한 경우 요청하는 모양입니다. 제출된 지문정보는 저장되지는 않는 다고 안내문에 나와 있네요. 혹시나, 같은 정보를 받았는데, 저처럼 당황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업체의 웹사이트 주소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s://xl-id.c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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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리어젯(Learjet) - 2022년 3월 28일 마지막 리어젯 고객에게 인도

aerospace 2022. 4. 2. 20:12

정말 오랫만에 전공분야인 항공에 대한 글을 쓰게 되네요. 사실 항공분야의 경우, 대부분 장기적인 계획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항공기를 만드는 거나, 기존의 항공기의 생산이 끝나는 경우가 매우 적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항공기를 만들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다가 무산되는 경우는 종종 있기는 합니다. 처음에 생각했던 예산을 훨씬 뛰어 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리어젯 (Learjet) 항공기는 mid-size business jet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항공기입니다. 예전에 92년쯤인가, 학교의 과룸(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항공잡지에 나와 있던 걸 보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멋진 외형과 인테리어가 잊혀지지가 않는데, 어느덧 퇴역이라고 하네요. 처음엔 Learjet 이라는 회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언제가 Bombardier에서 인수를 해서 미국 Wichita에서 생산을 이어가다가, 2022년 3월 28일 마지막 리어젯이 고객에게 인도되면서 60여년의 긴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현재까지 3000여대가 생산이 되었으며, 2000여대는 아직도 서비스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새로운 리어젯-85 기종을 개발하려고 하였고, 전체를 복합소재(composite)으로 생산하려 했었는데 이렇게 항공사에 흔적을 남기고 사라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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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캐나다 서머타임 (daylight saving time) 시작

say something 2022. 3. 13. 21:38

캐나다에서는 오늘 (13-MAR-2022)부터 서머타임이 시작이 됩니다. 1시간씩 시간이 당겨지게 되어서 몇 주간 무척 피곤하게 되겠네요. 이 서머타임이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매년 폐지를 하니 마니 하면서 법안이 상정이 되고 하더니, 언제쯤 폐지가 될지 모르겠네요. 이게 강제로 바이오리듬을 바꾸는 거라서 피로감이 상당하거든요. 거기에 비하여,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장점은 너무 적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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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er Q35 Bluetooth headset

gadget 2022. 3. 13. 21:31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평소에 관심이 있던 저가형 블루투스 헤드셋 Anker Q35 를 159불에서 110불(캐나다 달러)에 베스트 바이에서 판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엄청 많이 흔들렸네요.

토요일 거의 새벽에 베스트바이에 픽업을 하겠다고 신청을 하고, 크레딧카드를 지불을 했는데, 주문확인 이메일을 받았는데, 컨펌이 이메일일 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해서 오후까지 기다렸는데도 이메일이 안 오더군요. 그래서, 베스트바이에 전화를 하니, 크레딧카드 회사에서 승인거부를 해서 컨펌이 안나고 있다고 저한테 크레딧카드로 전화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재고가 있냐고 물으니 재고는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1.5 km 정도 거리가 되는 베스트 바이로 운전을 하고 가서 보니, 재고가 딱 하나 남아 있더군요. 그래서, 그 길로 바로 사고, 기존 주문을 취소를 했습니다.

 

일단, 사용을 해보니, 생각보다 베이스가 너무 심하게 드리는 것 같고, 또 사용하는 기기 (맥 프로, 캘럭시 Z folder3)에 따라서도 많이 다른 것 같더군요. 일단, 폰에 앱을 설치해서 EQ를 좀 조정을 하고 하니, 좀 나은 것 같습니다.

110 CAD 에서 보기 힘든 많은 편의 시스템 (NFC, 헤드셋을 빼면 자동 멈춤) 등등은 좋은 것 같습니다. LDAC라고 한창 선전을 하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고음질의 bluetooth codec인데, apple 제품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지원이 되는 군요. 안드로이드의 setting에 들어가서 about phone에 가셔서, build number 를 7번 클릭하면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가 되고, 이후에 다시 setting 으로 가 보시면 developer mode 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bluetooth audio codec을 선책하신 후에 LDAC을 선택해 주시면 이후에 LDAC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고음질을 사용하려면 source도 고음질로 준비된 걸 써야 해서, 일반 스트리밍을 사용하는 경우는 크게 체감이 안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노이즈 캔슬링인데, 냉장고 옆에서 테스트 해보니, 정말 노이즈가 확 줄어드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요없을 때에는 바로 끌수 있도 있구요. 두개의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multi paring 도 가능하고, 필요할 때 AI assistant 도 재성버튼으로 불러 올 수 있습니다 (갤럭시의 경우 빅스비가 호출되더군요. 케이블도 USB-C 충전케이블, 3.5mm audio cable, 과 비행기에서 쓸 수 있는 2 pin jack adaptor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우치도 들어가 있고요. 아쉬운 점은 지원 앱에서 bass 나 treble, balance를 앱에서 조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닐텐데 아직까지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전화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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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5) - 최종

say something 2022. 3. 12. 23:04

수술후에 집에 와서는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마, 마취가 덜 풀려서 그렇다고 하네요. 배도 많이 고프지는 않는데, 그래도 아침부터 금식을 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와이프가 준비해 놓은 즉석 죽을 좀 먹었습니다. 집에 오기 전에 처방전에 있는 약들도 사가지고 왔습니다.

마취가 조금씩 풀리면서 좀 통중이 오는 것 같아, 진통제랑 변비를 막아주는 약을 먹었습니다. 수술 후에 복부에 큰 압력을 가하면 수술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변비를 막는게 가장 큰 일이 이었습니다. 심할 경우는 유투브를 보니 관장약을 사서 써야 하던데, 다행히 저는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진통제가 변비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는데, 이를 위해 변비를 막아주는 약을 먹었더니, 이게 위에 문제를 일으키는 모양입니다. 수술날 이후부터 약 3일동안 약을 먹는 동안 숨을 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고, 누울 수도 없고, 앉을 수도 없고 해서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아마 약이 변비를 막기위해 위에 위액을 증가시켜 아마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heart burinig를 줄여주는 소화제 같은 것을 먹고 고통이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바로 약의 복용을 멈추니 약 2일 정도 지나니 훨씬 좋아 졌습니다.

원래는 수요일 수술을 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회사로 복귀를 해서 일을 하려 했느나, 약의 부작용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쉬게 되었습니다. 목요일하고 금요일은 집에서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주말까지 지나니 상태가 많이 호전이 된 것 같아서, 한 주를 쉬고 다음 주에 출근을 했는데, 역시 많이 걸으니 훨씬 힘들 더군요. 그래서, 밀려 있는 일들이 너무 많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그동안 너무 힘들것 같다, 일주일을 천천히 걸으며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마침, 그 다음 주가 아이들 봄 방학이라 남아있던 휴가 5일 을 써서 일주일을 아이들과 같이 지냈습니다. 많이 쉬고, 아이들과 근처 도서관에 가고 하니, 훨씬 많이 좋아졌습니다.

마침, 어제(11-Mar) 가 수술후 수술의를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직 수술 부위가 많이 딱딱하긴 한데 곧 좋아 진다고 하더군요. 이제 거의 일상으로 돌아가도 되고, 무거운 것도 천천히 들어보고 무리가 된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시도해 보라고 하더군요. 이제 한겨울을 침대에서 보내게 만들었던 탈장과 수술도 거의 끝난 것 같습니다. 재수술이나 다른쪽에 탈장이 생길 수도 있냐고 의사한테 물어 봤었는데, 가능성이 적다고는 하는데, 이거는 뭐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앞으로 잘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코비드 상황에서 캐나다에서 탈장 수술을 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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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4)

say something 2022. 3. 2. 00:56

캐나다의 경우 공공의료 시스템이라서, 모든 수술 비용은 무료입니다. 정말 1 한장 들지 않습니다. 다만, 처방전에 의해서 약을 때는 전액 혹은 단체 혹은 개인 보험이 있는 경우는 일부의 약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단, 코비드 테스트는 2 8 오전에 했고, 수술 당일인 2 9 오전 9시까지 병원으로 갔습니다. 와이프가 운전을 했고, 와이프에서 어디로 나올지 정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저는 병원으로 들어갔고, 와이프는 너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집으로 돌아가서, 제가 전화하면 병원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다행이 병원까지 20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병원에 들어가니, reception desk 에서 확인하고, 바로 6 층의 same day surgery라는 곳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올라가니 환자복으로 환복하고, 필요한 옷가지라 소지품은 락커에 넣고, 문진표를 작성했는데, 엄청 자세하게 물어보더군요.  30 정도 문지표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3시간 정도 기다린  같습니다. 11시쯤 물어보니 앞에 환자가 2  있다고 해서, 1시쯤 시작할  알았는데, 약간  12 반쯤 준비가 되었다고, 수술실로 가자고 하더군요. 그냥 걸어가다가, 간호사가 침대로 갈래? 물어 보길래 오케이 해서, TV 보는 것처럼 침대에 누워서 수술실 근처로 실려 갔습니다. 바로 이대로 수술실로 가나 했는데, 누가 나오더니, 따라 들어 오라고 했서, 침대에서 내려서, 걸어서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아마, 어차피 수술이 끝나고 돌아갈 침대가 필요하니, 그냥 저는 거기에 아마 얹혀서   같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걱정했던 것은 너무 춥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따뜻한 블랭킷을  아래로 덮어 주더군요.  팔과 다리를 묶고, 마취의가 이것 저것 물어보더니, 잠이 드었고, 일어나 보니 수술은 끝나있고,  1시간  정도 지난  같습니다. 마취 덕분에 많이 아프지는 않았고, 상태를 확인하더니, 아까 있는 same day surgery 락커가 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방금 수술을 마친 상태라 누워있다가 1시간 후에  일어서 보자고 하더군요. 대충  40 후에 일으켜 주더니, 소변을 눠서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파 출혈이 있는지 체크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근데, 한참을 지나도 소변이  나아서 그때는 포기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는지, 5시에  곳은 문을 닫는 다고, 그때까지 소변을 확인을 못하면 아래층에서 transfer 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이라 주스랑 잔득 마시고 화장실가서 소변을 보고 확인이  다음에 1층으로 의자에 앉혀서 갔고, 입구에서 와이프랑 만나서 집으로 돌아   있었습니다. 일단, 마취 때문에 배가 고프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뭔가를  먹어야   같아서, 죽을  먹고, 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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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한국드라마 '그리드' 1회 감상 후기

say something 2022. 2. 21. 03:59

지난 22년 2월 16일 (수요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두편씩 올라오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보려고 하다가, 위에 배너에 "Grid"라고 나오는데, 한국배우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게 뭐지?' 하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니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라고 하더군요. 별도 방송국에서는 방송하지 않고 오직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모양입니다. 작가가 "비밀의 숲"의 작가라서 더더욱 관심이 생기더군요.

특이한게, 2005년에 태양풍에 의해 지구에 닥칠 위기를 grid라는 시스템으로 막아서 세계를 구했다는 설정이 있는데, 사실 모든 사람이 현실에서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뭔가 멀티버스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예전에 '더 킹:영원의 군주' 에선 완전히 다른 두 세계지만, 이건 살짝 다른 평행세계라 느껴지네요.

디즈니 플러스에서 엄청 투자를 했다고 해서 그런지, 앞부분의 그래픽이라던지 grid시스템 관리하는 빌딩이라던지 몇 곳에서는 톡특한 환경이 조금 보이던데, 사실 실제 이야기의 중심부는 그냥 일반적인 형사물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더군요. 물론, 이제 시작이니깐 앞으로 더 봐야 하겠지만요.

그리고, 처음에 주인공이 무슨 감식반처럼 나오더니, 그 이후에는 뛰어다니면서 강력계 형사일을 하더군요. 그냥 드라마라 그려려니 하고 보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1화에서는 흥미롭게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한편씩 스트리밍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설강화'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가 엄청 말아 먹었지만, 차차 더 좋은 작품으로 한국의 미디어쪽에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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