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 근교의 water park - St.sauveur water park

Montreal 2021. 7. 27. 21:33

이번 여름휴가때 아이들과 집에만 있다가, 어딘가로 데리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디를 가지를 못했고, 아이들과 좀 제대로 된 곳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려내고 하는데, 아내가 저녁에 식당에서 일을 하는 바람에 그동안 어딜 가지 못했던 것도 있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큰 맘먹고 아이들 10살 8살 아이 둘을 데리고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마땅한 데를 찾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조금 멀리 가자니, 2시간 넘는 거리를 아이들이 견디기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의 water park로 결정을 했습니다.

찾아보니, 몬트리얼 근교에는 많은 water park가 있습니다. 오타와 가까운 쪽에 있는 칼립소가 있고, Granby 나 part safari 같은 동물원과 함께 있는 water park 가 있는 반면에 st.sauveur 나 bromont 같이 원래는 스키리조트인데, 여름에는 water park로 사용하는데가 있습니다. St.Sauveur는 겨울에 몇번 스키를 타러는 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정식이름은 sommet st.sauveur 이고 아래 웹사이트에 가면 보다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ommets.com/en/ski-mountains/sommet-saint-sauveur/

 

일단, 좋은 점은 나이대 별로 아주 작은 baby를 위한 곳 부터 성인만 가능한 곳까지 다양한 water slides 가 있고, 짧은 것과 긴 것 등등 선택이 폭이 아주 많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 키의 제한 사항이 있으서, 어떤 곳은 너무 작으면 안되고, 또 어떤데는 너무 크면 안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오히려 안전에는 더 이런 제한 사항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도착해서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코비드 때문에 혹시나 몰라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주문하고 갔었는데, 주문할때 락커도 함께 주문을 했고, 프론트 데스크로 가니, 입장을 위한 wrist band 랑 라커 키를 주더군요. 사람들도 엄청 많았으나, 안전 요원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인공파도가 있는 wave pool에서 아이들이 거의 반나절을 즐겁게 논 것 같습니다.

일단, 티켓을 사면, 물놀이 이외에도 viking, dragon, mini-gold(putting) 중에 한가지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viking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아이들이 물놀이 시간도 부족한데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며 한참을 투털거리더니, 막상 한시간이 걸려서 기다리다가 타고 나서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무척이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할 수 있어서 하루가 무척 빠르게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개장이 10시인데 10시 40분쯤 들어가서 거의 문닫을 때인 7시까지 있다가 오게 되었네요. 처음에 입구에 들어올때 짐검사를 하는데, 유리 같이 깨질 수 있는 물건이랑 알콜(술)은 반입금지라고 합니다. 음식은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컵라면과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들고 가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단지, 조금 주의할 것은 몇군데 바닥에 홈 같은게 있어서, 저희 아이들과 저 모두 발이나 팔에 조금씩 상처가 나게 되었습니다. 꼭 아이들에게 조금하라고 주의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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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용 코딩 프로그램 Scratch

gadget 2021. 7. 11. 21:26

mbot을 하면서 알았는데, 많은 kids 용 코딩 프로그램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Scratch 라는 MIT에서 개발한 툴입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drag and drop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는 블럭들을 가져와서 간단한 변수들만 몇개 조절하면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툴입니다.

주소는 https://scratch.mit.edu 입니다. 가입을 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냥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선 프로그래핑 전체를 배우는 것보다 흥미위주로 하나씩 배워 나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로 로봇이나 다른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연결해서 LED를 켠다던가, 모터를 구동하던던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그런 제품들이 저가에 시장에 많이 나와 있어서, 구매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기본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계속해서 프로그래밍을 유도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습득한 기본적인 사용을 확장해서 여러가지 프로그래밍을 해 볼수 있게 유도하는 방향이 mbot 웹사이트에도 일반적인 검색으로도 찾기가 힘드네요. mbot 이든 scratch든 아이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예제들들 만들어서 아이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으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그런 부분을 아직 찾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scatch coding을 위한 유료 class 들이 있던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석하기에는 아직까지 좀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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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어 최신 비지니스젯 Global 7500 review youtube 영상

say something 2021. 7. 11. 12:08

일본의 2조 재산가 Yusaku Maezawa의 봄바디어 최신 비지니스젯 Global 7500 review youtube 영상입니다.

 

회사 이메일로 날라왔길래 한번 봤었는데 재밌더군요. 회의 시간에 이 사람 누구지? 하고 사람들이 막 찾아보고 그랬는데, 일본에서 온라인 패션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고, 75년생 이랍니다. 유투브에 잠깐 나오는데, 이번에 우주로 여행을 하기로 해서 러시아로 우주여행 훈련가는 길 이랍니다.

 

화면 클릭해서 cc라고 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면 영어 자막이 나옵니다. 혹은 화면 아래에 자막 버튼을 누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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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로봇 mbot (made by makeblock)-홈 캠프

gadget 2021. 6. 27. 21:05

어느덧 아이들의 여름 방학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북미 같은 경우는 대부분 6월 중순에 방학을 해서, 보통의 경우 대부분 여름캠프를 가게 됩니다. 저희 집의 10살, 8살 아이들도 늘 그랬는데,작년에 이어, 올해도 막상 어디 캠프를 보내려 해서, 정말 괜찮을지, 심지어 학교에 가도 몇명씩 코비드 확진자가 나오는 마당에, 과연 캠프에 가는 것이 지금 시기에 괜찮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몬트리얼의 경우 확직자가 진짜 드라마틱하게 1/10로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변이바이러스 등, 안심하긴 이른 것 같아, 일단 아이들을 캠프에 보내는 것을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집에서 캠프 비슷하게 홈 캠프(Home Camp)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들이 집에만 있으면 너무 지루해 할 것 같아서, 몇 주전부터 뭘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뭔가 능동적으로 집중해서 배울 수 있을까 고민을 해서, 혹시나 아이들이 로봇을 만들면서 프로그래밍같은 것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코딩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들이 코딩할 수 있는 쉬운 그래픽 프로그래밍 툴도 많이 있는 것 같고, 코로나 이전에는 코딩이나 로봇 만들기 같은 클래스를 종종 보았던 것 같아서, 집에서 조금 가르쳐 보면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최근에 STEM 이라고,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s 을 줄인 말은 아이들 교육에 많이 쓰던데, 최근에는 STEAM을 쓰더군요. A 는 뭐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Arts 라는 군요. 여기는 이 arts 는 humanities, language arts, dance, drama, music, visual arts, design and new media 을 포함하는 다양한 인문학을 포함하는 의미이고, 결국 자연계열의 학습에 인문학적 내용까지 포함하여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의미이긴 한데, kids education에 다 포함되는 의미인데, 이렇게 말만 새로 만드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알수가 없네요.

 

사설이 엄청 길었네요. 일단,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할때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이랑, 좀 더 보편적인 제품을 찾다보니 makeblock이란 회사에서 만든 mbot이란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scratch라는 아이들이 그래픽을 이용해서 코딩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툴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메인 샤시도 다른 프라스틱제품이 아닌 알루미늉이라 좀더 내구성이 나을 것 같고, 제품도 너무 조잡하지 않고, 아이들이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존 캐나다에서 구매하였고,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학교에서 비슷한 것을 해본적이 있다면서, 바로 알아서 큰애랑 둘째강 같이 해서 조립도 완료하더니, 리모트 컨트롤로 잠시 가지고 놀더니, 큰애가 자기 타블릿에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해 달라며 프로그램 이름까지 찾아서 가져왔더군요. 그리고, 프로그램을 설치하니, 아이가 하나씩 게임하듯이 로봇을 제어하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하나씩 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만들어 두어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하나씩 풀어가서, 제가 처음에 기대했던 problem-solving 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금방 하나씩 문제를 풀고, 그 결과에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진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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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주차장 아스팔트 수리하기

gadget 2021. 6. 23. 08:23

집앞 드라이브웨이랑 개러지 주변 사이에 있는 아스팔트가 조금씩 틈이 생기길래, 홈 디포가서Epoxyshield 10kg Pothole Filler를 약 25불(캐나다 달러)에 사서 틈을 채우고 temper 같은 걸로 두드려줬습니다. 10kg 인데도 금방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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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캐나다, 몬트리얼

Montreal 2021. 6. 22. 09:52

생각보다 빠르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느껴지네요.  캐나다가 코로나 1차 백신을 맞은 사람이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최고로 많다고 하더니, 2차도 생각보다 빠르게 사람들이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오늘 2차를 맞고 왔고, 어머니와 저도 다음주 초까지 다 맞을 것으로 생각되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백신을 맞도록 수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얼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주에서도 2차를 맞으신 분을 인증하시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들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 맞자, 몬트리얼의 등급이 레드에서 오렌지로 바뀌면서 여러가지 제한조치들이 완화되고 있습니다. 통금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고, 식당도 take-out만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식당에 앉아서 먹을 수 있게 Dining도 가능해 졌습니다. 그동안 제한이 많았던 GYM이나 다른 운동들도 일부 허용이 가능해져서, 드디어 아이들이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웃들과 함께 저녁을 먹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몇가지 제한 사항들이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아마 이런 속도로 백신 접종률이 계속 높다면, 곧 대부분의 제한 사항들이 없어 질 거라고 합니다.

거의 1년 반이 지났네요. 아직은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계속 마스크는 써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들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고, 또 다행스럽게 사람들이 그동안 어려웠던 시기를 잘 지나 가는 것 같아, 한 숨 놓게 되네요.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이들과의 야외할동을 많이 줄였는데, 내일부터 방학이니, 또 아이들과 한 철은 잘 보내야 할 것 같네요. 곧 코비드 바이러스의 치료제도 나오고 백신 접종률도 엄청 높아져서 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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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vener 3 for Mac 구입

gadget 2021. 6. 12. 20:52

스크리브너 라고 맥에서 글을 쓸 때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일반 워드 프로세서에서도 컬럼이나 책을 쓸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단락별로 글을 쓰고 편집하고, 또 유용한 레퍼런드 들을 참고하고 하는 것들이 쉽지 않습니다. 스크리브너는 글을 쓰는 사람이 편하게 작성하도록 많은 툴들을 이용해서 좀 더 쉽게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앱입니다.

원래 Scrivener 2 for Mac을 샀었는데, 매번 한 번 써 볼까? 하고 튜토리얼보고 조금하다가 포기하고 하기를 여러번 했었는데, 늘 나중에 시간 있을 때 하지 라며 미루고 미루었는데, 하루는 맥에서 OS를 업그레이드하다 보니, 아예 사용불가가 되더군요. 그때 유료 프로그램 몇가지가 있었는데, 다 하루아침에 안되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이걸 서드파티에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해 주던지, 갑자기 아예 실행이 안되어서, 황당했었습니다. 그래도, 뭐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잊어버리고 있다가, 버전 3로 업데이트가 된다고 해서 알아보니, 할인을 받고 스크리브너 홈페이지에서 사지 않은 제품은 버전업 제품에 할인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뭐 언젠가 할인하는 날이 오겠지 했었는데, 요즘에 많이 할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38%할인을 받고 샀는데, 지금은 더 이상 프로모션을 안 하네요.

이번에  kosen 에 포토에세이를 쓸 기회가 있어서, 한 번 써 봤는데, 정말 글쓰기에는 편하게 되어 있네요. 단지, 나중에 글을 다 쓰고, export 할때 사진이랑 글의 위치가 잘 안맞는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MS-Word로 export를 하니, 사진 사이즈가 엉망이 되네요. 아마, 이런 것들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를 것 같기는 한데, 제가 쓴지 얼마 안되고 아직 배우는 단계라 그런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맥 프로그램 주에는 그런대로 괜찮고, 기능도 유용해서, 글을 쓰는 분들이나,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나름대로 자료 정리도 할 수 있고 해서 좋을 프로그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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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욕조에 샤워기 설치하기

gadget 2021. 6. 2. 10:47

아마 어린 자녀들이 있는 경우, 욕조에서 샤워시킬려고 하는데 아래쪽으로만 물이 나온 다던가, 혹은 위쪽 고정된 샤워기에서만 물이 나와서 중간에 뭔가를 달아서 필요할때는 샤워기로 쓰고, 보통때는 아래쪽으로 쓰고 싶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몇년 전에 이렇게 중간에 스위치 같은 것을 달아서 쓰고 싶어서 한참을 찾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여기 저기 많이 있더군요. 이름은  diverter라고 하고, 저는 아마존 캐나다에서 샀는데, 한국 같은 경우 알리익스프레스가 더 쌀 수도 있겠네요.

일단,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금방 어떤 제품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마존 캐나다에서의 상품명도 아래에 적어 두었습니다.

1) KES Brass Diverter for Kitchen or Bathroom Sink Faucet Replacement Part M22 X M24, Polished Chrome, PV10 (19.99 캐나다 달러).

샤워기는 워낙 종류가 많아서 고민했었는데, 그냥 일단 좀 싸고, 만만한 것 중에 하나를 골랐습니다.

2) Mag 21 Shower Head with 2M Hose, 7 Mode Settings Large Luxury Shower Head, High Pressure Handheld Shower Head Set-Including Bracket (25.99 캐나다 달러인데, 3불짜리 할인 쿠폰을 주네요.)

조립도 간단하고, 심지어 물 세지 마라고 쓰는 테플론 테입도 들어 있어서, 이 흰색 테입을 한두번 감고 돌려서 조립하면 끝입니다. 혹시나 연결이 안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대부분 공통 치수라 대부분 호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특수한 경우 안 맞을 수도 있으니, 기존의 제품이 공통치수 인지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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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책/프로젝터 스탠드

gadget 2021. 5. 29. 22:41

요즘 많이들 재택근무를 하시죠? 저는 매일 회사에 출근하기는 하지만, 또 매일 저녁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마무리 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회사에서 지급한 노트북을 거의 매일 쓰기도 합니다. 저의 회사 동료도 계속 집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 하니, 여러가지 신체에 무리가 온다고 하고, 저는 그렇게 길게 쓰지는 않지만, 짧게 써도 눈 높이를 계속 아래로 봐야 해서 불편하더군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결을 하고 있고는 있지만, 웬지 노트북 스탠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쓰던게 있긴 했는데, 그 건 너무 가로로 길어서 너무 불편했거든요. 우연히 아마존 캐나다에서 발견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상세한 제품 타이틀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래는 노트북을 올려 놓을려고 사긴 했는데, 혹시나 얼마 전에 산 프로젝터에도 잘 맞을지 몰라서, 한번 프로젝터를 올려 놓으니 각도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높이도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높이에서 잘 조절이 되어서 프로젝터 스탠드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각도 조절에 필요한 L 렌치도 두개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산 제품이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그렇게 기대 안했느데, 전체적인 제품의 무게도 상당해서 안정감이 있어서, 진짜 스탠드로 딱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45.99 캐나다 달러)  심플하고 딱 목적에 맞게 필요한 기능만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IBAMA Ergonomic Multi-Angle Height Adjustable Laptop Stand, Cooling Aluminum and Iron Riser for Desk with Anti-Slip Pads (G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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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어메이징 메리 ( Gifted, 2017)

say something 2021. 5. 24. 22:11

이 영화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넷플릭스에 안 올려 오더군요. 얼마 전에 디즈니플러스에 찾아보니 있길래 저장해 두고 시간나면 봐야지 하다가, 계속 바빠서 못 보다가 어제 마음 먹고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집에 저가형 프로젝터까지 있어서, 집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편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워낙 유투브나 다른 매체에서 흔하게 소개가 되어서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스토리고, 내용도 어떻게 보면 좀 클리쉐하고 좀 지루하거나 루스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관심을 끄는 부분이 엄마와 아들간의 죽은 누나(딸)의 딸에 대한  양육권분쟁이나, 영재교육을 보내야 하나, 그냥 원래 평평한 보통학교를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 삼촌 등등 이 있습니다.

 

어디서 봤는데, '부모역활은 모두 다 인생에서 처음 하는 것이니 어느 누구도 아주 잘할 수는 없다 ' 라는 말은 들었는데, 참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그냥 두면 아이를 망치는 것이 아닐까? 심하게 간섭하면 꼭 이렇게까지해야 할까? 고민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맘 같으면 그냥 놀고 싶은 데로 놀게 두고, 하고 싶은 데로 하게 두고 싶지만, 그렇게 했다가 아이들이 꼭 필요하게 해야 하는 부분을 놓치고 그냥 지나치게 되어서 나중에 인생을 망치게 하는 것은 아닐까? 남들에게 이상한 아이로 기억되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수많은 갈등에 매일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100명 아이들이 있으면 100명이 다 다른데, 이걸 TV에서 아동 전문가가 말하는 것만 믿고 따라 하는 것도 그렇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이 다 100% 적용이 된다고 보기도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보면, 스토리 전체는 좀 예상가능한 줄거리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에 너무 간섭하는 부모, 천재의 자살, 삼촌의 양유권 공방 등등, 보면서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들이 참 많았던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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