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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2014. 9. 2. 10:23
제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의 흥미로운 이벤트를 검색하고 있던 중에 사과따기(Apple picking)을 하고 있는 농장이 있길래 궁금해서 방문해 봤었습니다.
몬트리얼 섬의 서쪽 끝에 위치한 섬에 있는 농장으로, 토끼, 닭, 퇘지, 소, 양 등 기본적인 동물이 약간씩 있고, 아이들을 위해서 미끄럼틀, 미로, 볕집으로 만든 아이들 놀이터 등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www.quinnfarm.qc.ca) 를 가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5 인테, 2살 이하는 무료고 그 이상은 무조건 $5불씩입니다. $5불을 내면, 트랙터에 연결된 카트에 사람들을 싣고 농장을 한바퀴 돌아 줍니다. Apple Picking은 $20불을 내면 사과를 담을 수 있는 봉투를 하나 주는데, 거기에 가득 채워서 나오면 됩니다. 트랙터는 매 20분마다 한번씩 돌고, 사과 따는 곳은 잠깐 트랙터 타고 가면 내려줍니다. 5-6종의 서로 다른 종류의 사과나무를 심어 놓아서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사과따기는 계속 됩니다. 계절에 따라 사과 외에도 딸기, 블루베리 등이 있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모양입니다. 사진 왼쪽에는 농장에서 하는 가게가 있는데, 여러가지 수확물과 애플파이/블루베리 파이, 쨈 등을 팝니다. 애를/블루베리 파이를 사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고 먹을 만 했습니다.
Montreal 2014. 8. 20. 11:11
거의 4년만에 어머니 이민신청을 한 것에 대한 회신이 왔는데, 필요한 서류를 한가득 보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미루다, 어제 부터 하나 둘 서류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여러가지 어려운점이 많네요. 스폰서에 대한 서류는 거의 처음에 넣은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신청자에 대한 서류가 많네요. 근데, 전 처음에 서류를 신청할 당시에는 온타리오에 살고 있었고, 서류진행중에 몬트리얼로 이사를 와서 궤백주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련서류를 보고 있는데, 퀘백으로 거주가 예정되어 있는 사람은 캐나다 연방정보과 퀘백 주정부의 계약에 따라, 양쪽에 모두 서류를 접수하도록 되어 있네요. 우선, 연방정부에 서류를 접수하면, 아마 연방정부에서 퀘백주로 신청하라고 연락을 주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서류는 양쪽에 다 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퀘백주에서 검토를 끝내고, 아마 다시 연방정부로 서류를 보내면 이민허가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퀘백 이외의 주는 그냥 연방정보에 서류보내고, 거기서 모두 처리하도록 일원화 되어 있는데, 단지 퀘백에 살고 있으므로 복잡한 절차가 수반이 되네요. 기나긴 기다림의 끝인가 싶었는데, 어쩌면 다시 한참을 기다려야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Montreal 2014. 6. 19. 12:36
18개월인 둘째 수아를 위해 만든 의자 겸용 step stool입니다.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나와 있는 책에 나와 있길래, 그대로 도면 나와 있는 대로 만들었습니다.
왼쪽이 의자이고, 오른쪽이 stool로 발로 딛고 올라가서 높은데 물건을 꺼내는 용입니다. 단지, 처음엔 plain nut을 써었는데, 계속 풀리고, 의자 등받이 부분이 너무 쉽게 움직여 아이가 다칠 위험이 있는것 같아, 스프링 와셔를 두개의 plain washer사이에 끼우고 lock nut으로 바꾸니깐 적절히 힘들 주어야 의자 받침대를 움직일 수 있어서 조금 더 안전해 지는 것 같습니다.
Montreal 2014. 6. 17. 12:27
얼마전에 근처에 있는 빵집에 들러서 아몬드 크로와상을 살려고 5개를 주문을 했는데, 주문을 받는 분이 잠깐 기다리라며 뭔가를 보여준다. 뭔가하고 보니, 5개를 사면 TAX를 내야하는데, 6개를 사면 TAX를 내지 않아도 된단다. 그래서, 그래 그럼 TAX를 안내는 6개로 주문을 했었다. 전에 처음에 캐나다에 왔을때 누군가가 왜 식료품점에 보통 6개 혹은 12개(dozen)으로 포장되어 있냐고 물으니, 캐나다 분이 대답하길, '6 도넛을 한 사람이 먹기에는 너무 많으니 이것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group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Tax를 부과하기 않는다'라는 설명이다. 한국과 같이 물건을 살때 세금을 별로로 내지 않는 경우는, 이렇게 물건 값에 세금이 붙는 것이 생소하다. 살 때 1000원 짜리면 1000원만 내면 되는데, 캐나다의 퀘백 같은 주는 15%정도의 세금을 내니 150원이 붙어서 1150월을 지불하여야 한다. 따라서, 택스에 엄청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캐나다의 경우 식료품의 경우는 거의 tax가 부과되지 않는다. 파 한단, 두부 한모를 사면 표시된 금액 그래로 지불하면 된다. 다만, 조리된 경우난 빵집같은 경우는 세금이 부과된다. 단, 위에 언급한 6개 이상의 도넛이나 빵 같은 경우는 예외의 조항이 된다. 어떤 사람은 합리적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혼자 6개 다 먹으면 되지 무슨 소리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글쎄, 의견은 각자 다르겠지만, 흥미있는 Tax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Montreal 2014. 6. 10. 12:30
얼마전에 3살된 큰아이 때문에 병원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의 주치의(Family doctor)나 소아과의사에 예약을 해서 가야 하지만, 급히 의사에게 갈 일이 있을 경우나 주치의가 없을 경우엔 많은 캐나다 사람들이 walk-in 병원을 이용합니다. 말 그대로, 그냥 예약없이 가서 2-3시간 기다리면, 의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소아과 병원에도 walk-in 이 있어서 거길 가야 하는데, 잠깐 착각을 해서, 일반 병원의 walk-in을 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늦게가면 하루종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문열자마자 갔는데 오전 7시 반인데도 벌써 열명정도 앞에 서 있더군요. 한참을 기다려야 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접수대에서 하는 말이 아이의 경우엔 우선 순위가 앞이라서 바로 의사를 만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로 앞에 10여명 보다 먼저 처음으로 의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3살박이 아이와 그래도 잠시 기다리고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럴 때는 문득 캐나다 의료시스템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 캐나다의 의료시스템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한쪽은 캐나다의 의료시스템이 못 믿을만 하다는 의견이고, 다른 한쪽은 그래도 응급상황에서는 적절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이라는 의견들 이었습니다. 흔히들, 캐나다 응급병원에서 피가 엄청나는데도 2-3시간씩 기다려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암에 걸렸을 경우, 워낙 검사기간이 길어서, 확인이 될 쯤엔 너무 확산되어 손쓸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식의 이야기도 들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시간씩 의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릴 때는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한없이 부럽기도 하지만, 첫 아이의 경우 29주에 태어나서 두여달은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돈 한푼 안내고 병원을 나오며 캐나다 시스템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이도, 아주 큰 병원으로 가는 바람에 지체없이 신속한 응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도 했구요. 얼마전에는 아내가 디스크로 병원을 찾았는데, MRI를 찍으라고 해서 물어보니, 나라에서 한는 무료 서비스를 받으려면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고, 개인병원으로 하면 금방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일단 보험이 될지 안될지 모르니 보험회사에 문의하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직장에서 가입되어 있는 보험에서 90% 커버가 된다고 해서, 바로 다음날 예약해서 병원에서 MRI찍고, 다시 walk-in 클리닉에 가서 처방을 받았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public healthcare가 무료임에도 약값이나, 위에서 언급한 개인병원 혹은 Private health service를 받는 경우는 유료이며,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행히, 직장인의 회사에서 가입한 private health provider로 부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provider와 사측이 협의한 내용에 따라, 보장되는 부분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보통은 미리 보험회사에 어느정도의 커버가 가능한지 미리 문의해 보야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회사라 할지라는 근무하는 장소에 따라 다른 의료보험계약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둘째가 18개월쯤 되었느느데, 이가 상해서, 전신 마취를 하고 이를 filling한 적이 있는데, 이때 마취는 저의 보험에서 지원하지 않더군요. 저번 모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캐나다 의료시스템이 오래 캐나다에 사신 한국분들은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 새로온 한국분들에게는 만족도가 낮다"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10년 밖에 살지 않아서, 50% 정도의 만족도인 모양입니다.
Montreal 2014. 4. 16. 06:00
이제 곧 7월에 3살이 된는 큰 딸아이와 이제 작년 12월에 돌을 지낸 둘째 딸아이를 위해 미끄럼틀을 만들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시작할려니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살펴보니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있었는데, 제 마음에 가장 들었던 것은 Lowes 라는 하드웨어 스토어의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미끄럼틀(Slide) 였습니다. http://www.lowes.com/creative-ideas/woodworking-and-crafts/childrens-slide/project#noop 우선, 자세한 설명이 그림과 같이 되어 있고, 그리고, 툴이나 재료들, 심지어 도면들까지 공개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만들것 같아 보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잘 설계된 것 같아 보였구요. 단지, 제가 사는 곳은 몬트리얼이라 주변에 쉽게 Lowes를 찾지 못했지만, 미국이나 온타리오에 사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Lowes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part no.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바로 구매해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겁니다. 한국이나 몬트리얼에 사는 저 같은 경우는 하드웨어 스토어(홈디포)에 가서 가장 비슷한 것으로 구매를 했는데, Stain과 paint만 빼고는 거의 동일 제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집에 공구가 많이 있는 경우는 어려움이 없겠지만, 공구가 적거나 없는 경우는 근처의 공방이나 작업할 공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차고를 이용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대가 없어서 Tabel saw에 올려 놓고 작업할 때도 있고, 필요한 공구를 모두 살수가 없어서 대충 비슷한 것으로 대치한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도 많이 없어서 몇가지 작업은 한번만 하고 바로 조립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공방이나 비슷한 곳이 있으면 작업하기가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위의 웹사이트에 워낙 잘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필요가 없을 것 같구요. 단지, 패인트 칠하는 부분과 stain을 칠한 부분의 사진이 꺼꾸로 되어 있어서 헷갈렸는데, 전 사진에 있는 대로 하기 보다는 설명에 있는대로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니 흐믓하네요. 사실, 근처 장난감 가게에 가서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싸게 들것 같습니다. 몇몇 공구들과 재료들은 한 5%도 사용을 안하거든요. 다시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 생각하면 괜찮겠지만 한번만 쓰기엔 양이 너무 많이 남더군요. 하지만, 그런 경제적인 측면을 떠나 아이들에게 너희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으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서 너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아줄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Montreal 2014. 4. 8. 12:13
MKLCC (Montreal Korean Language and Culture Centre)에서 주최하는 Colours of Korea Festival 행사가 Saturday June 7th, St-Raymond’s
Community
Center, 5600 Upper Lachine St.,
Montreal (QC) H4A 2A7 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한 포스터를 참고하세요. 아마 웹사이트(http://www.mklcc.com)에 보다 많은 정보가 업데이트 될거라 생각됩니다. 몬트리얼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OnePager_MKLCC_Festival.pdf
Montreal 2014. 3. 21. 12:22
몇년 전부터 활동해 오던 멘토 클럽 - 몬트리얼을 소개합니다. 현재 제가 communication director로 일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에 페이지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ages/Mentorclub-montreal/221594778032793?ref=stream 대학, 대학원생 혹은 도움이 필요한 젊은 세대를 위해, 각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모여서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도모하려는 자원봉사 모임입니다. 아직은 형태가 완전히 갖추어 지지 않아서 부족한 점도 많지만, 곧 자리가 잡히면 몬트리얼에서 학생 및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Montreal 2013. 11. 7. 12:06
큰애가 28개월인데 Daycare를 보낼려구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좀 처럼 유용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상하게 리뷰도 별로 없고, 직접 이용해 본 사람들의 의견도 찾기가 좀 처럼 힘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그렇고, 아시는 분도 추전하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바로 Montreal Families 라는 웹사이트 입니다. http://www.montrealfamilies.ca/ 여러가지 정보가 있지만 Daycare에 관한 부분은 왼쪽의 "Resource Directory"아래의 "Childcare" 클릭하신 후 필요하신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4개의 메뉴가 나오는데 그 중 (Babysitting/nanny services (4) 와 Parents'night out (7) 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고, Daycares라는 메뉴를 선택하면 몇군데 데이케어의 정보가 나옵니다. 그 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곳이 Daycare Resources라는 메뉴인데, 이곳을 클릭하면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웹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대부분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고, 불어만 제공되는 곳은 google translator 웹사이트 (https://translate.google.ca/?hl=en&tab=TT)에서 설정을 French 에서 English로 설정한 뒤, 웹사이트 주소를 French 에 넣으면, English쪽에 같은 주소의 링크가 뜨는데, 그 곳을 클릭하면 영어로 번역된 웹사이트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록 daycare resources에는 6개의 웹사이트 밖에 없지만, 수 일 동안 웹사이트를 찾아 헤매이는 것 보다 많은 정보를 찾을 수도 있으니, Montreal에서 Daycare를 찾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ontreal 2013. 2. 1. 12:30
어제 몬트리얼 영사관에서 지난번 KOWIN주최의 Action In Leadership... 에서 Mentor로 참가했던 분들과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다. 원래 2011에 시작된 모임이고 이번이 2번째 모임이라 아직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정확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주 목적은 재학중인 학생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Mentee들에게 각 분야에서 현업에 일하고 있는 Mentor들이 도움을 주자는 취지였고, 방송인, Propery manager, Finance, Engineering, Dentist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했었다. 또한, Mentor들 사이에서도 networking을 통하여 한국과 캐나다 사이에 공헌할 수 있는 모음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목소리도 있었다.다만, 아직 구체직인 Mentee를 위한 Acton plan이 좀 더 구체화 되어야 할 예정이다. 만일 Montreal 지역에 있고 Mentor가 필요한 사람들은 Montreal KOWIN으로 연락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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