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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9 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2)
- 2022.02.18 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1)
- 2021.11.10 가구 - 의자 리폼하기
- 2021.09.21 딤채 김치 냉장고 수납함 손잡이 부러졌을때
- 2021.08.04 코젠의 웹진에 기고한 저의 포토에세이(항공+몬트리얼)
- 2021.07.11 봄바디어 최신 비지니스젯 Global 7500 review youtube 영상
- 2021.05.24 영화 - 어메이징 메리 ( Gifted, 2017)
- 2021.05.23 10년만에 휴가가 15일에서 20일로 변경
- 2021.05.20 티스토리의 카카오 계정 전환
- 2021.03.05 캐나다 코로나 지원금(CERB) 갚기(Repayment)
2022년 캐나다에서 코비드 상황에 탈장수술한 후기 (1)
say something 2022. 2. 18. 12:5121년 11월 말쯤에 왼쪽 서혜부(사타구니)에 아주 작은 멍울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한 바둑알 정도 되었을려나요. 조금 걱정이 되었으나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아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어서 이렇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Covid상황이라 병원을 가기도 어렵고, 마침 원래 family doctor를 하시던 분이 Covid가 발행하기 바로 전에 은퇴를 해서 현재 family doctor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2월 초에 아이들과 Biodome을 갔었는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한 2시간을 아이들과 걸었던 것 같습니다. 당일은 괜찮았는데, 다음 날에 보니 갑자기 골프공 만한게 튀어 나아서 갑자기 너무 무섭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다시 누우면 삭 가라 않는 것 같았습니다. 당장 병원을 가야 할 것 같아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 보았는데, 회사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원격진료는 진료할 수 없다고 거부를 당했고, walk-in clinic은 covid 때문에 정각 저녁 6시에 예약 시도를 하면 30초 내에 즉시 마감이 되는 바람에 어떻게 진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아무나 바로 수술할 의사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general doctor (가정의)가 예약을 잡아주던지, Referal을 해 주어야 specialist 에게 가서 상담을 할 수 있는데, 이건 아무 방법이 없어서, 한 일주일을 패닉상태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리저리 생각을 해 보니, 마침 회사에 상주하는 의사가 있는 걸 생각해내게 되었고, 회사에 있는 간호원분에게 문의 하니 약속을 잡아 줄 수 있다고 해서, 회사에 있는 의사를 12월 초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육안으로 확인하고, 눌러보고, 누워보라고 하더니, 들어가는 거 확인하더니, 탈장(hernia)라고 바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무거운거 들지 말라고 하고, 집 근처 병원에 예약을 잡아 줄테니, 곧 병원에서 검사하라고 연락이 갈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떤 form에 싸인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쌰인하고 기다리는데 일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워낙 갑자기 생긴거라 걱정스럽기도 하고, 점점 더 커지는 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되어서 다시 의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가구 - 의자 리폼하기
say something 2021. 11. 10. 12:38기존 의자의 fabric 부분이 너무 낡아서 제가 사는 캐나다 몬트리얼의 fabrigville이란 fabric 파는 곳에 가서 새 fabric 사서 DIY Reform 했습니다. 딴거 보다 기존에 있던 staple 빼는게 쉽지 않네요. 올해 내에 나머지 5개도 다 할 수 있겠죠? 의외로 생각보다 쉽네요. 일단, 기존의 의자 프레임과 연결되어 있던 볼트 4개를 십자 드라이버로 풀고, 커버의 스테이플을 제거하면 바로 fabric 이 스테이플러로 촘촘하게 밖혀 있습니다. 거기 다 빼시고, 새 fabric을 기존의 사이즈로 잘라서 마찬 가지로 스테이플스로 죽 박고, 다시 커버로 덮고 스테이플스로 몇 군데 박으면 끝이네요. 단지, 시간만 엄청 오래 걸리네요.
fabrigville 같이 fabric 파는 곳은 처음 가 봤는데 점원및 손님 포함 거의 20명이 있었는데, 그 중 유일한 남성이었다는...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백화점 같은데 가면 왜 여성의류는 두 층을 차지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이번에 완전 납득.
딤채 김치 냉장고 수납함 손잡이 부러졌을때
say something 2021. 9. 21. 09:47김치냉장고 딤채에 큰 스토리지가 있는데 손잡이를 이상하게 만들어 놔서 몇년 지나니 양쪽이 사이좋게 한쪽씩 부러져서 제대로 스토리지를 들 수가 없음. Dynamic load로 fatigue 설계를 해야 하는데 그랬을리가... 사이에 공간도 적어서 웬만한 손잡이는 설치 불가. 아쉬운대로 home depot 가서 6.3mm 로프로 연결하니 그나마 수월하게 드는게 가능해졌네요.
코젠의 웹진에 기고한 저의 포토에세이(항공+몬트리얼)
say something 2021. 8. 4. 10:16한민족기술과학자네트워크(KOSEN)의 웹진에 몇달 전에 기고한 포토에세이가 온라인으로 발행되었네요. (2021년 8월 분) 오랫만에 노트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고, 관련 사진을 한참을 찾았더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봄바디어 최신 비지니스젯 Global 7500 review youtube 영상
say something 2021. 7. 11. 12:08일본의 2조 재산가 Yusaku Maezawa의 봄바디어 최신 비지니스젯 Global 7500 review youtube 영상입니다.
회사 이메일로 날라왔길래 한번 봤었는데 재밌더군요. 회의 시간에 이 사람 누구지? 하고 사람들이 막 찾아보고 그랬는데, 일본에서 온라인 패션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고, 75년생 이랍니다. 유투브에 잠깐 나오는데, 이번에 우주로 여행을 하기로 해서 러시아로 우주여행 훈련가는 길 이랍니다.
화면 클릭해서 cc라고 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면 영어 자막이 나옵니다. 혹은 화면 아래에 자막 버튼을 누르셔도 됩니다.
영화 - 어메이징 메리 ( Gifted, 2017)
say something 2021. 5. 24. 22:11이 영화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넷플릭스에 안 올려 오더군요. 얼마 전에 디즈니플러스에 찾아보니 있길래 저장해 두고 시간나면 봐야지 하다가, 계속 바빠서 못 보다가 어제 마음 먹고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집에 저가형 프로젝터까지 있어서, 집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편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워낙 유투브나 다른 매체에서 흔하게 소개가 되어서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스토리고, 내용도 어떻게 보면 좀 클리쉐하고 좀 지루하거나 루스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관심을 끄는 부분이 엄마와 아들간의 죽은 누나(딸)의 딸에 대한 양육권분쟁이나, 영재교육을 보내야 하나, 그냥 원래 평평한 보통학교를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 삼촌 등등 이 있습니다.
어디서 봤는데, '부모역활은 모두 다 인생에서 처음 하는 것이니 어느 누구도 아주 잘할 수는 없다 ' 라는 말은 들었는데, 참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그냥 두면 아이를 망치는 것이 아닐까? 심하게 간섭하면 꼭 이렇게까지해야 할까? 고민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맘 같으면 그냥 놀고 싶은 데로 놀게 두고, 하고 싶은 데로 하게 두고 싶지만, 그렇게 했다가 아이들이 꼭 필요하게 해야 하는 부분을 놓치고 그냥 지나치게 되어서 나중에 인생을 망치게 하는 것은 아닐까? 남들에게 이상한 아이로 기억되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수많은 갈등에 매일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100명 아이들이 있으면 100명이 다 다른데, 이걸 TV에서 아동 전문가가 말하는 것만 믿고 따라 하는 것도 그렇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이 다 100% 적용이 된다고 보기도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