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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2 3 Days in Chicago
  2. 2009.04.29 New York, New York..
  3. 2009.04.13 OSAP, R.A,T.A, OGS 외(캐나다 대학원)
  4. 2009.04.12 How to start workout
  5. 2009.01.24 뉴욕,.. 그 낯설었던 두번째 만남..
  6. 2009.01.13 오늘 있었던 대규모 레이오프
  7. 2008.12.14 PEO(Professional Engineer Ontario)에 대하여...
  8. 2008.11.17 그녀를 사랑할수 밖에 없는 몇가지 이유들...
  9. 2008.11.15 캐나다 구직시 알아야 할 것들 - (3)구직절차(Hiring Procedure)
  10. 2008.11.08 캐나다 구직시 알아야 할 것들 - (2)resume&cover letter

3 Days in Chicago

Travel 2009. 5. 22. 12:49

이번 5월의 빅토리아 연휴를 맞이하여 시카고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 뉴욕, 엘에이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며, 내륙에 있는 특이한 대도시죠. 예전에 미니애폴리스 출장갈때 한번 트랜짓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번쯤 가보고 싶어서 무작정 비행기 티켓을 끊었습니다.

(1) 호텔과 비행기표 예약
주로 www.hotwire.comwww.priceline.com 을 미국/캐나다 사람들은 많이 쓰는것 같더군요. 전에 워싱턴과 뉴욕을 갈때는 핫와이어를 썼었구요. 단점은, 예약할때 정확한 호텔명이 나오지 않아서 좀 꺼림직 하더군요. 프라이스 라인은 호텔의 이름도 정확히 나오고, 여러가지 저가 배게이션 팩키지가 있어서 이번에는 프라이스라인으로 2박의 호텔과 디트로이트 와 시카고 왕복티켓을 구입했습니다.(제가 런던(온타리오,캐나다)에 사는 관계로 한 3시간 좀 안되서 디트로이트로 갈수가 있거든요.) U.S.D로 300 달러가 조금 안되었던것 같네요. 아쉬운건 Palm 라는 호텔이 다운타운에 있는데 예약할까 말까 잠시 망설이는 틈에 아마 예약이 다 차버린것 같아서, 혹시나 나중에 가시는 분이 있다면 한 일주일이나 수요일까지 예약을 하셔야 할겁니다. 리뷰도 거의 2000명이 넘게 나오고, 아무래도 공항주위에 있는 호텔보다 여러모로 편리하겠죠. 전 Hyatt Regency O'Hare로 갔었는데, 호텔안의 비쥬얼은 좋았는데, 실제로 쓰는 방은 화장실이나 샤워부스가 너무 좁더군요. 전 이틀만 지낼거라서 괜찮았는데, 좀 오래 계실분들은 불편하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아, 그리고 프라이스라인으로 예약하시는 분들은 아마 미국/캐나다에서 발행한 크레딧 카드가 있어야 하는것 같더군요. 심지어, 캐나다도 나중에 크레딧카드 넣고 빌링 인포메이션을 넣어야 하는데 미국 주들 이름만 있어서 나감하더군요. 다행히 인터넷을 찾아보니, 캘리포니아(CA)로 하고 ZIP code를 99999로 한 다음, 주소 쓰는곳에 전체주소(시티, 사는 주, 캐나다)를 주소란 1,2에 쭉 적으면 된다고 써 있어서, 그대로 하니깐 승인하는데 이상이 없더군요.

(2) 출발
새벽 4에 런던을 출발했습니다. 게으름 피우고 늦게 예약하느라 비행기 시간이 안맞았고, 혹시나 중간에 국경에서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어서 약간 일찍 나왔습니다. 프라이스라인이나 핫와이어 쓰실때도 몇불 더주면 원하는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선택할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그냥 그쪽에서 알아서 예약하게 하면 시간이 영 이상하게 나와서, 항상 예약하실때 언제 출발하는지, 중간에 갈아타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런던을 춥발 사니어를 거쳐 미국에 들어가서 디트로이트 공항근처에 있는 파킹에 차를 세우고 셔틀로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파킹장은 12불/Day더군요. 차 대자마자 바로 픽업해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고, 올때도 저 혼자만 있는데도 바로 픽업해서 파킹장으로 데려다 주어서 편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싼것 같지는 않더군요.

디트로이트에서 시카고까지는 채 1시간이 안 걸리더군요. (49분 정도).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하이얏 셔틀로 호텔로 와서 키 받고, 방으로 들어가서 잠깐 쉬고, 다운타운으로 갔습니다. 우선 카메라 플래쉬를 하나 살려고 미리 알아본 곳으로 갔는데 재고가 없다는 이야기만 듣고, 실망해서 맥이 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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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었던 하이야트 레젠시 오헤어, 아마 세계 7대 불가사의중 공중정원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어차피 여행은 왔으니 돌아다녀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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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 엘이라고 불리우는 지상으로 달리는 지하철이 인상적이다. 스파이더맨2에서 지상의 지하철이 나오는 부분은 이곳 시카고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2) 밀레니엄 파크
최근에 지어진 공원으로 다운타운 부근에 있다. 신기한 조형물과 멋진 음악 공연장이 시카고 시민들의 자랑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것 같다. 관련 웹사이트를 가서 보면(구글로 검색해 보시길..) 다양한 행사가 5월 말부터 10월까지 빼곡히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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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앞의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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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내의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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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음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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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스크린의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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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마냥 좋아하더라는...

(3) 존 핸콕 타워와 아키텍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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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위에서 본 시내 전경 - 안내책자에 따르면 미국내 5개 고층빌딩중에 3개는 시카고에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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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시어스 타워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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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네이비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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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가면서 유명한 시카고의 건물을을 소개하는 아키텍쳐 보트 투어. 이외에는 많은 보트 투어가 있지만, 사람들이 이게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1시간 반정도 걸려서 이런저런 설명도 듣고, 시카고의 야경도 보고 해서 좋았는데, 단, 추워서 얼어 죽을뻔 했다는...ㅠㅠ. 6월 정도 지나면 좋을것 같네요. 저는 저녁 7:30분 걸 탔는데 저녁놀과 야경이 참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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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투어의 가이드가 그러던데, 시카고에는 모든 종류의 다리가 다 있다고 하네요.

대충 시내에서 저녁을 때우고, 세븐일레븐에 가서 컵라면을 사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좀 있고, 공항근처 숙소부근에도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하지만, 항상 저녁 늦게 돌아다닐때는 조심해야 한다는것 유의하시길...
다음날 아침, 얼큰한 라면을 기대하면서 물까지 다 끊여놓았는데... ㅠㅠ 젓가락이 없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먹을 방법이 없어서 포기하고, 끊인 물은 그냥 차 마시는데 썼습니다. 컵라면 사실때 젓가락 잊지마시길...ㅎㅎ

(4) 다음날 Frank LLoyd Wright tour와 navy pier, Andy's Jazz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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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게 없지만, Wright라는 분이 현대 건축에 엄청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시카고의 오크파크에 가면 그 분에 전에 살았던 집과 스튜디어의 투어가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 그가 만든 20여개의 집들은 밖에서 보는 투어도 있고, 오디오 투어도 있다고 하더군요. 전 잃어보기 귀찮아서 대충 아무거나 들었는데 그게 집내부와 스튜디어를 둘러보는 투어였고, 그 당시 그의 디자인과 작업실을 보니 참 인상적이더군요.

이곳이 약간 시카고 외곽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겨우 3시쯤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돌아와 네이비 피어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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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도 있고, 전시장, 그리고 시카고 강가를 도는 여러 종류의 유람선을 탈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식물원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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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Jazz club을 갔엇는데, 입구에서 어떤 아줌마가 5불을 받더군요. 그리고 바에가서 마티니 한잔을 마셨는데 8불 조금 안되게 나왔던것 같습니다. 많이 유명한 곳이라기에 긴장을 했는데, 우리나라의 조그만 바 보다 못한것 같네요. 천장에는 티브이도 달려있고..ㅎㅎ. 종종 전화 울리는 소리도 들리고.. 그래도 명성은 쉽게 사라지지 안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엄청나게 유명한 째즈뮤지션들이 공연을 했었고, 저기 피아노 치시는 분은 쳇베이커와 함께 공연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House of Blues(http://www.houseofblues.com/)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이번에는 점심때 챙겨놓은 젓가락으로 호텔에서 라면을 맞있게 먹었답니다. ㅋㅋ

(5) 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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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미니어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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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전경(좌/우로 또 다른 빌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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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을 통째로 갖다놓은 박물관. 하여간 스케일 하나는 ... 쩝

이외에도 애들러 천문 박물관으로 가시면 도시의 쭉쭉 뻗은 빌딩을 뒤로 멋진 사진들을 찍을수도 있고, 세그웨이를 이용한 투어도 많이 일반화 되어 있더군요.

고층빌딩과 아름다운 공원이 잘 조화를 이룬 시카고. 괜찮은 도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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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New York..

Travel 2009. 4. 29. 12:43

작년 연말에 정말 아무생각없이 갔었던 뉴욕입니다.

(1)  Pier 17 에서 바라본 브룩클린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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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뉴욕 스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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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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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9.11 지난지 한참인데도 아직 지하 공사중인 예전 트위타워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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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이했던 구름 모양.. 마치 새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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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P, R.A,T.A, OGS 외(캐나다 대학원)

say something 2009. 4. 13. 13:12

아래의 글의 저의 사이월드의 2005.10.15 23:06 의 글입니다.
시간이 오래지난 관계로 out of date된 점이 있을수도 있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3-Ap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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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문의하신 적이 있어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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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희석입니다.

미국에서 B.A학위가 있으시니 캐나다 대학원에 진학하시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몇군데 학교를 정해서 apply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관련자료는 토론토 레퍼런스 도서관에 많이 있으니깐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OSAP은 제가 알기로는 온타리오에 거주한지 1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지원되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작년 12월에 토론토로 영구랜딩했으나 아직 지원자격이 안되는 거죠. 제가 한번 카운셀러 한테 물어본적이 있는데 1년에 안된경우는 canlearn이라는 연방정부 지원부서에 신청할수 있다고 들었는데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서 더이상은 제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OSAP은 지원하면 현재 은행잔고, 가족사항, 생활비 등 많은 조건을 고려해서 필요한 부분만을 부분적으로 지원해 주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들은 소문에 의하면 가족이 있는 분들은 싱글보다 쉽게 지원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은행잔고는 적절한 시기에 돈을 빼서 비워두면 된다고 하더군요.^_^ 자세한 사항은 https://osap.gov.on.ca/eng/eng_osap_main.html 에서 확인하세요.


R.A나 T.A는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수님한테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게 가장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경우는 특별히 물어보지 않았는데 Acceptance letter를 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R.A신청하라고 날아왔거든요. 이건 교수의 재정상태에 따라 많이 변하는 것 같더군요. T.A는 학교의 부서로 신청을 하는것 같은데 경쟁률이 괘 높다고 하더군요. 저의 경우는 10년만에 첨으로 공부하는 거고 영어도 힘들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다음 학기나 내년에 신청할 생각입니다. 아마 미국에서 학위를 하셨으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단, 이것도 교수나 학과에 미리 확인을 해보시고, 미리미리 지원해 두어야 한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학생들 보니, T.A는 거의 다 하는것 같구, R.A도 많이 받는것 같더군요.

학부때 성적이 좋으시면 OGS(ontario graduate scholarship)을 신청하실수도 있구요, 연간 15000불 지원되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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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art workout

say something 2009. 4. 12. 14:14
Part.1

요즘에 기초 운동법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게 있는데

거기에 유난히 여성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부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

이렇게 적게 되네요.


아래 내용은 일부 웹사이트와 Ontario Fitness Council에서 나온

책자의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일반적인 평균적인 내용을 기술하기 때문에

각 개인에 따라 적용이나, 결과가 틀릴수 있습니다.


(1) 나는 뚱뚱한가?


거의 대부분의 여성은 본인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면서, 정확히 얼만큼, 혹은

얼마나 살을 빼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별루 없는듯 하다.

또한, 대책없이 무조건 적게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으로,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주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이어지기 쉽다.


일반적인 BMI지수를 이용해서 본인을 상태를 체크하는 해보자.


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qid=0vOav


 ♠ 신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카우프지수)에 의한 비만도 계산법

  비만의 판정의 올바른 지표는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량이므로 몸의 지방량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이것은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표준체중, 신체질량지수 등 체지방량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계산식

신체질량지수(BMI)=체중(kg)/[신장(m)]2

판정기준

저체중

20 미만

정상

20 - 24

과체중

25 - 29

비만

30 이상

장단점

표준체중보다는 체지방을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으면서도 매우 간단히 계산하여 판정할 수 있다.



(2) 정상이고 건강한것 같은데 꼭 운동해야해?


사실 젊을때는 신진대사(metabolism)이 활발하기 때문에 (사람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특별히 식생활에

주의하지 않아도, 섭취한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고 에너지로 소비되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나쁜 식생활(과다섭취,편식)이 몸에 배이게 되고, 나중에 신진대가가 떨어져서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지 못하고 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따라서, 젊을때 부터 식생활 습관을 잘가꾸고, weight training으로 근육을 만들어 관리해 놓으면 갑자기

신진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수 있다.

참고로, 일반적인 여성의 경우 하루에 2000칼로리가 필요한데, 1200에서 1400칼로리는 기본 신진대사량이고,

남자의 경우는 조금더 많다. 이러한 신진대사량은 10년에 2-5%씩 평생동안 감소하게 된다.

물론, body fat, 임신, physical activity, dieting정도에 따라 평균 신진대사량이 달라진다.


(3) weight training에 대한 쉬운 오류들


a) weight training 하면 거대한 근육이 생긴다. - NO.

     근육은 지방보다 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전체적인 몸이 slim화 되며, 에너지를 소모하는 용광로

     같은 역활을 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량을 높여준다.


b) 남자를 위한 운동이다. - NO.

     호르몬과 근육량이 남여가 다르기 때문에 여성이 운동한다고 해서 남성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상체의 경우 여성의 근육량은 남성의 50%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똑같은 운동을

     한다고 가정해도 남성의 근육처럼 되지는 않는다. 단, 하체의 경우는 남여의 차이가 적기 때문에

     남성과 어느정도 비슷하게 발달될수 있다.


c) 원하는 부분만 살을 뺄수 있다.- NO

     사실 이건 나도 몰랐는데, weight training을 통해 살을 뺄수 있는 건 3-5%정도고, 살을 빼는게

      주목적이라면 유산소운동(조깅, 테니스 , 스쿼시, 스케이팅 등)이 훨씬 낫다.


d)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 출산이나 다른 이유로 칼슘이나 헤모글로빈이 적어지면서, 골다공증이

    쉽게 온다. 하지만, weight training을 통해서 뼈의 밀도를 높일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오메가3나 칼슘, 비타민 찾는것 보다, 젊을때 부터 꾸준한 weight training을 통해 골밀도는

    높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헉헉.. 넘 길어서 이만...

이참에 personal trainer의 길로 가볼까.. ㅎㅎ




Part. 2 - Let's get started - Cardio



0. 아주 먼 훗날, 아는 사람이 병원에 누워서 '왜 아무도 내게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지 않았을까?

누군가가 조금만 알려주었다면 훨씬 건강한 삶을 살수 있었을텐데..."라고 후회하게 된다면 참 안타까울

것 같아서 몇마디 적습니다.


1.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예전 원시인의 뇌크기와 지금의 사람들의 뇌크기를 비교하면서 인간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본 기억이 나네요. 아주 오랜기간에 거쳐서 인간의 몸은 약간씩 필요에 따라 변화하죠. 팔

길이라던가, 어떤 특정한 근육은 없어지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모든 사람이 다 토끼처럼 귀를 움직일수

있었는데, 지금은 특정한 사람들은 제외하구 거의 퇴화되는 중이죠.


지금같이, 인간의 생활이 하루 3끼 먹구, 8시간씩 컴퓨터처다 보면서 일하는게 한 10만년쯤 지속된다면,

아마 머리만 무지 커지고, 타이핑 친다고 손가락만 무척 길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한편, 반대로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의 몸은 10만년쯤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모르

긴 몰라두, 그 당시는 아마 명절때 마다 모여서 공룡들하고 고스톱치며 지내진 않았을거 같네요.


10만년전이든, 1만년전이든, 우리의 몸은 한참 예전의 들판에서 사냥하고 다니던 때를 기준으로 만들어

졌는데, 오늘날의 lifestyle은 아마 채 100년도 안된것 같아요. 특히, physical activity 의 level 측면

에서 확연히 떨어졌으리란 추측은 특별한 evidence가 필요없겠죠. 또한, 이러한 gap과 환경적인 변화에

의해서 예전에 없던 여러가지 병들이 나타나기도 하구요. 환경적인 부분이야 각 개인이 어찌할수 없겠지

만 physical activity는 조금만 신경쓰면 훨씬 건강한 삶을 꾸려나갈수 있죠.


2. 예전에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면서,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을 쓰면서 How 보다는 Where이 더 중요해질

거란 추측이 있었죠. 예상대로, 지금은 너무 많은 건강에 대한 정보와, 너무 많은 diet에 대한 광고로 무

엇이 어디에 정확히 내가 필요한 내용이 있는지 찾기가 오히려 어렵죠. 아주 바쁘신 분이나 귀차니즘과

친하신분은 원만하면 Personal trainer의 도움을 받는게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듭니다.


3. 전문적인 조언이나 기술적인 내용은 Personal trainer가 많은 도움이 되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

의 건강에 대해서 관심입니다. 또한, 그 책임이나 결과도 본인에게 있다는 걸 인식하고, 젊을때 부터 꾸

준히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체크하고,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4. 운동이나 건강에 대한 지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옆에 두어야할 좋은 친구 같은 좋은 습관이고, 술

이나 담배, 과다한 스트레스는 멀리 두어야할 나쁜 습관입니다. 어릴때 부터 좋은 습관을 많이 몸에 베이

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Gym에 가는 것이 귀찮고 시간낭비 같이 느껴지나, 익숙해 지면 자연스럽

게 발길이 옮겨지게 됩니다.


 
5.Let's try out

운동을 위해 꼭 Gym이나 특정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

리거나, 평소에 걷는 거리를 조금 빨리 걸음으로써 보다 나은 건강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물론, 지속적이

고 효율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Gym이나 특정 sports가 유리하긴 하지만요.

실제로, 진짜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전에 몸을 좀 풀어볼까요.


 1) 일단 매일 일정한 거리 혹은 일정량의 계단을 정합니다.(예를 들어, 아파트 8층에 살면 5층에서 엘리

베이터에서 내려서 내려간다든지, 5층까지 걸어서 올라간다든지 혹은 버스에서 내려서 집까지 걸리는 시

간이 10분정도 걸리게 한블럭을 돌아간다든지 등등)
 2) 자신의 평소 맥박수를 측정합니다. (아시죠, 목의 adam's apple근처에 손가락 두개를 갇다대면 pulse

를 찾을실수 있습니다. 혹은 손목도 괜찮구요)
 3) 최대 맥박수 를 계산합니다. : 220-현재나이
 4) 3)번에서 2)를 빼고 0.6을 곱하면 최대 운동 맥박수 범위가 나옵니다.

    예를들어
       나이가 30이고, 평소 맥박수가 70이면
         3) max.pulse 220-30 = 190       
         2) min.pulse          -70  
-------------------------------------
                               120
         4)                  x 0.6  
--------------------------------------
                                72

       따라서 최소 70에서 최대 142(70+72)가 처음에 운동하실때 적당한
       맥박의 범위입니다.

 5) 자, 이제 모든걸 알았으니 1)번의 정해진 목표를 숨이 약간 가빠질때 까지 빠르게 걷거나
    올라갑니다. 정해진 목표에 도달했을때 약 10초 후 맥박을 잽니다. ( 10초간 재서 6을 곱하면
    맥박수가 나오겠죠, 너무 늦게 재면 몸이 벌써 resting이 되어서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만일 맥박이 142를 넘으면 속도를 조금 줄이세요.

 6) 정확히 다 하셨으면 아마, 평소맥박수는 위의 예제의 경우 70이니깐 약 11-12을 맥박이
    뛸거구, 운동이 끝난후( 5)번 )의 맥박수는 23-24정도 되겠죠.

 7) 몸 건디션이나, 어느 정도 강도로 걸었으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약 2달후면 운동이
    끝난후의 맥박수가 평균 22-23으로 떨어집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심장이 강해져서 같은
    운동을 해도 '뭐 이정도야' 하면서 반응이 떨어지는 겁니다. 따라서, 혈압이 6 정도 떨어지고
    혈관이나 다른부분이 조금더 힘을 덜 받으면서 전체적으로 건강해 지는 거죠. 그러면서 조금씩
    운동 강도를 높여줍니다.

6.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하면 5분이면 되는걸, 글로 적는 다고 내용만 많아졌군요.
    위의 내용은 처음 운동하시는 분이 운동하시기로 결심하기 전에 try-out해보기 위한
    내용이지만, 원리는 Gym에서 운동을 하던, 전문적인 personal trainer든 똑같이 적용되는
    이론입니다. 4)의 0.6이 0.7이되고 0.8이 되는것만 빼고요.

7. 위의 내용은 간단히 처음 cadio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try-out이구요, 실제로
    cadio운동은 한주에 3번이상 85%(0.85)정도로 하게 됩니다. 물론, 싸이클이나 다른 운동과
    섞어서 할수도 있구요.

:

뉴욕,.. 그 낯설었던 두번째 만남..

Travel 2009. 1. 24. 14:29
[간력한 여행정보(숙소)는 제일 하단에 있음]

2005년 첫 뉴욕 방문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http://powersft.tistory.com/entry/050627-newyork1usa
http://powersft.tistory.com/entry/050627-newyork2usa

3년전인가..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에 외국여행사를 통해서 간적이 있었던, 뉴욕.
얼마전에 아주, 우연히 .. 다분히 계획적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우선, 간단히 설명하면,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참에 스미소니언 항공박물관에나 가볼까 생각한게
화근이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휴일은 많은데 뭘할까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워낙 거리가 먼데다가, 굳이 꼭 가야할 당위성도 없는 차라.. '접을까?'란 유혹에 반쯤
젖어 있을때, 우연히 인터넷 서핑중에 싼 가격에 호텔을 예약할수 있는 웹사이트를 발견했다.

차도 있겠다, 숙소도 한 60불(per day) 정도면 나쁘지 않은것 같았고, 시간도 1월 4일까지 있었으니,
결국 가방을 싸고, 다음날 캐나다, 온타리오의 런던에서 워싱턴DC 로 차를 몰았다.
14시간의 연속운전,.. 처음으로 자동차 헤드레스트의 중요성을 알았다. 정말 10시간이 지나니,
목을 제대로 가누기도 힘들었다. 물론 중간에 점심과 몇번의 휴식을 하긴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긴 시간 운전만 했던것 같다.

워싱턴에 도착하자 마자, 아는 분 연락이 되어서, 거의 5년만에 얼굴 한번 보고, 숙소로 돌아와 거의
기절을 했다. 다음날, 눈 뜨자 마자 스미소니언 항공박물관으로 향했다. 오후에는 워싱턴 주변을 돌아보고,
다음날에는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두번째 항공박물관(주로 큰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는)으로 향했다.

그러는사이, 도저히 다시 14시간을 꺼꾸로 돌아가기가 싫어서, 결국 될수 있으면, 북쪽으로 올라가서, 런던으로
돌아가는 경로를 줄이려는 생각에 뉴욕에 숙소를 예약했다. 뭐 80불(per day) 정도면 새해를 뉴욕에서 맞는 것 치고는 괜찮은 것 같아서..

다시 5시간을 운전을 해서 뉴욕에 newark이란곳에 있는 Hilton호텔로 들어갔다. 생각보단 이름에 안맞게 조금 초라하긴 했지만, 뭐 어차피 오래있을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지낼만 했다. 다음날 한해의 마지막을 타임스퀘어에서 맞으리란 생각으로 오전부터 구겐하임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구경하고, 6시쯤 타임스퀘어로 향했는데...

타임스퀘어로 향하는 지하철입구가 경찰에 의해 봉쇄되었음은 물론이구, 다른 출구로 나왔는데, 각 블럭마다 경찰들이 배치되어 타임스퀘어로 진입하는걸 막고 있었다. 한번, 타임스퀘어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나가면 다시 들어올수 없게 해서, 특별히 안에 뮤지컬로 보러 간다던가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했다. 게다가, 갑자기 추워진 한파로 정말 밖에 10분 이상을 있기가 힘들었다. 그럼에도, 전세계에서 온 여행객들로 뉴욕전체가 술렁거리는것 같았다. 대충, 근처에서 자정까지 있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은 뉴욕 메트로 daily pass를 사서 돌아다녔는데, 자동판매기에서 메뉴를 찾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첫 메뉴에 나타나는게 아니라, metro card->cash->unlimited 인가.. (기억이 잘...ㅎㅎ), 암튼 분명히 unlimited란 메뉴를 찾아서 누르면, daily, weekly, monthly 이런 메뉴가 나왔던것 같다. SOHO와 Chinese town, Twin tower 무너진곳과 Pier17을 쭉 돌아보고, 타임스퀘어 주변을 돌아서 호텔로 들어왔다. 그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인파가 엄청 많았다. 대부분 전에 본곳들이 많았는데, Pier17의 끝에서 뒤로 돌아가보니 블룩크린 브리지가 한눈에 보여서 좋았던것 같다. 다만, 그 추운날 블룩크린 브리지를 걸어서 통과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아무리 뉴욕에 가면 해야할 Top10중에 하나라도, 나라면 결코 그 추운날 거기를 걷고 싶지는 않았을것 같다.
아쉬운 점은, MoMA를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도착해서 보니 표 사는데 반나절이 지나갈것 같아서 바로 접었었다. 다음날, 다시 12시간을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계획하지 않았던 뉴욕여행은 끝이났다.

[간략한 여행정보]
숙소예약/ 첨에 한국인 민박을 www.heykorean.com/HKBoard/Room/Rent_Main.asp 에서 찾아보았는데, 워낙 연말이라 숙소 잡기도 힘들것 같구, 가격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어떤 곳은 도미토리가 50불??). 물론, 맨하튼 중심가라 교통은 편리할것 같았지만...
우연히 찾은 웹사이트는
http://www.hotwire.com/ 이었는데, 별 3.5개 정도면 괜찮은것 같았는데 가격은 무척 저렴해 보였다. 단점은, 정확히 호텔이름이 나오지 않아서, 나중에 결재가 끝나고 나면, 호텔이름을 알수가 있다.
미국에 사시는 분 이야기는 미국내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라고 알려주었다. 단, 비행기예약을 별로라는 이야기도...
비슷한 다른 웹사이트로는
http://www.priceline.com/ 이 있는데, 거의 위의 사이트와 비슷한 모양이다, 단, 호텔의 이름이 미리 예약하기 전에 나오는것 같았다. 직접 이용해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두사이트 모두 뉴욕에서 TV에 상당히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 걸루 보아서는, 조그만 작은 회사인것 같지는 않다.

주의할점은, 아마 성수기에 싼 호텔들은 다운타운하고 많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큰 호텔들이라 셔틀이 있다던지, 교통이 편한곳에 있다던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미리 위치 파악을 잘 해두는 것이 좋을것 같다.예를 들어, 호텔은 싼곳에 잡았어도 매일 30불씩 택시비로 내야한다면 별루 싼곳이 아닐수도 있으니깐... 그리고, 호텔에 차를 두고 움직일 경우 호텔에 주차비를 내야 하는데 20-30불(per day)별로로 들어간다, 또한, 인터넷을 쓰면 하루에 9.99 불 정도 하는것 같다. 따라서, 본인의 경우를 잘 판단하여 숙소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뉴욕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걷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여름에 쉽게 지치게 된다. 따라서, indoor(박물관, 기타) 와 outdoor 의 비율을 잘 맞추어, 날씨가 않좋을때는 indoor위주로, 날씨가 좋은날은 outdoor위주로 여행일정을 가져가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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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대규모 레이오프

London 2009. 1. 13. 12:23
새해의 첫 포스팅이 우울한 이야기네요.
요즘 자주 가는 미국내 한인 잡 관련 웹사이트에 레이오프 당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길래, '요즘 참 힘든 시기인가보다'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오늘 회사에서
정말 대량의 레이오프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IMF때를 거쳤기 때문에 그때도 희망퇴직이란 이름으로 회사를 떠나야
하는 분들을 몇분 뵈었었는데, 캐나다 하고는 참 많이 다른것 같네요.
한국은 벌써 한두달, 혹은 몇주전이라도 위에 관리자하고 해당자하고 만나서 조율을
상당히 오랫동안 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진짜 전혀 대량 레이오프가 있어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입사한지 4개월 밖에 안된 회사지만, 진짜 모든게 평소하고 너무도 똑같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2시 10분쯤 갑자기 슈퍼바이저가 2:40분에 회사의 한쪽에 전 직원이 모여야
한다고 알려주더군요. 뭐 해도 바뀌었고 하니, 열심히 해보자 뭐.. 그런 내용이 아닐까
상상하고 있었는데, 슈퍼바이저도 무슨일인지 모른다고 하길래.. 뭐 별일 아니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을 나오기 전에 한명이 아마 레이오프에 관한 내용이 아닐까 라며. 거의
농담조로 이야기 하고, 모이는 장소로 갔는데, 회사 들어오고 나서 그렇게 전 직원이 한곳에
모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약간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서로 농담도 하고, 다를
이런저런 이야기 하느라고 바쁘더군요.

사장이 단상에 오라오고, ladies and gentlemen, due to recent economic crisis... 라고 이야기
할때 까지만 해도 '설마...'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재 일하고 있는 680명중에 180을 레이오프 한다고 발표하는데 채 3분도 걸리지 않더군요.
레이오프 해당자는 슈퍼바이저가 말해줄거란 이야기를 남기고 사장은 사라지고,
정말 분위기는 찬물을 끼언진듯 조용해 졌습니다. 이제 각팀이 모이기로 한 장소로 가면
해당자 발표가 있을거고, 25%에 가까운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된겁니다.
이때부터 10분, 15분 정도.., 슈퍼바이저가 와서, 나갈사람들 이야기 하기까지 참 묘한 기분
이더군요. 지금 짤리면, 뭐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캐나다에서 실업급여 받을려면
최소 몇주 일해야 하던가? 란 의문도 들고,

아무튼, 슈퍼바이저가 와서, 우리팀에서 2명이 나가게 됬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이상없으니,
자리로 돌아가서 일하라고 말하면서, 대량 레이오프 상황은 종료 됐습니다.
우연찮게 보니, 나가는 2명이 몇일전부터 같이 일했던 현장직원들이었는데, 나름대로 시키는
대로 일도 잘하고, 괜찮은 친구들 같았는데, 참 아쉽더군요. 이후 퇴근시간까지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서 나가는 사람 위로도 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나중에 퇴근할때 보니깐, 어제 까지만 해도 저녁에 몇명 남아서 잔업도 하고 하더니, 불도 다
꺼지고, 사람들도 거의 없는거 보니깐, 레이오프한 하루가 끝났다는 실감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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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rofessional Engineer Ontario)에 대하여...

London 2008. 12. 14. 14:03
PEO 란 정확히 말하면 엔지니어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 엔지니어의 잘못으로 일반사람들이 피해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직이다. 따라서, 당연히 일반인 편이라고 할수 밖에 없다. 다만, 여기서 어느정도 일반일들에게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해도 좋다고 인정해주는 라이센스가 있는데 이것이 P.Eng(professional engineer) license 다.
주의해야 할것은, 캐나다는 주별로 틀리기 때문에, 온타리온의 엔지니어 라이센스는 다른 주에서는 쓸수가 없다. 즉, 내가 온타리오의 프로페셔널 엔지니어이지만, 알버타나 퀘벡가서 이 라이센스를 쓸수가 없다는 뜻이다. 대신, 각 주마다 이미 기존에 다른주에 라이센스가 있는 사람에 한해서는 간략한 시험이나 조건으로 transfer가 가능하게 해 놓은 주가 여러개 있다.
자세한 사항은 PEO 웹사이트나 관련자료를 참고 하시고, 기본적인 지원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지원서를 작성해서 보내면, 수일내에 등록이 되었다는 우편물이 임시번호와 함께 날라온다. 또 한참이 지나면, 지원한 서류중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 보충하라는 연락이 온다. 나의 경우는 학부(한국) 과 대학원(캐나다)에서의 논문 초록을 보내라고 연락이 왔다. 동시에 1차 관문인 Academic screen에 대해서 안내가 나온다. 아마, 캐나다 내에서 3년 이상의 엔지니어링 디그리 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CEAB(?-잘 기억이...)라고 자기네가 인정한 학교에 나온사람은 그냥 패스되는 모양인데, 나의 경우는 대학원(2년)과정이라 academic evaluation과정을 거쳐야 하는 모양이다.

편지 받은지 3-4달이 지났을쯤, academic evaluation과정이 추가시험없이 패스되었다. 만일, 위에서 이야기한 경우를 제외한, 외국에서 학위를 마친 사람들은 technical exam.이나 interview 가 assign되며 이를 패스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다.

그 다음 과정은 PPE시험이라고 도덕(ethic)과 법률(Law) 에 대한 시험이 있다. 허나, 둘다 engineer관점에서의 시험이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Closed book시험이긴 하지만, ethic의 경우는 주어진문제에 대하여 시험장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는 regulation 941 72/77의 내용중 (1장짜리) 에 관련 사항을 찾아서 적어주고 자신의 해석을 달면되고, law의 경우는 기존의 case를 10 정도 외워서 가면 무리없이 풀수 있는 문제들이다.
1차 시험의 합격률이 90%이고, 각각 5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둘 중에 하나가 안되면, 다음 시험에 떨어진 시험만 다시 볼수도 있다. 시험결과는 45일이후 서면으로 통보된다.

이렇게 1차,2차 관문을 지나면 마지막 work experience evaluation 관문이 남아있다. PEO의 가이드에 의하면 minimum experience 4년 이상과 minimum canadian experience 1년 이상이 요구된다. 두 조건이 중촉될 때 자신의 슈퍼바이저(PEO 아니어도 됨) 과 2 명의 reference(PEO 여야만 함)의 동의로 License가 주어진다.

이렇게 주어진 라이센스는 만일 일반인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라면(예를 들어, 일반인을 상대로 전자부품을 수리해 준다던가...) 항상 오피스에 걸어두어야 한다. 또는 Construction이나 일부공무원을 경우는 이러한 라이센스가 취업여부의 필수조건이 되기도 한다. 단, 최근에는 이 라이센스가 너무 많아져서 그 가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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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사랑할수 밖에 없는 몇가지 이유들...

say something 2008. 11. 17. 12:25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들]


#1. (토론토 영&핀치 스코샤뱅크 앞 한 남자가 두꺼운 외투에 한손을 집어 놓고 다른 한쪽 손의 손목시계를 보고 있다.)

'5:55분, 5분 뒤면 오겠군.'( A양을 기다리는 그는 혹시나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A양을 위해 항상 5분 미리 약속장소에 온다)

"때르릉(셀폰)" ' 음.. 웬일이지 ?"( 만나는 동안 한번도 약속시간에 늦은 적이 없는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빠?""응, 왜?" "나 지금 지하철인데 한 5분 정도 늦을것 같아. 날씨 추운데 어디 들어가 있어."

"응, 알았어, 그럼 건너편 스타벅스로 와." "오케이"


(스타벅스 커피) 반사유리판 넘어로 터벅터벅 걸어오는 그녀가 눈에 보인다. 갑자기 주춤 하더니 멀리 거울앞에서 머리를 약간 헝클어트리더니

이내 뛰기 시작한다. 거칠게 커피문을 밀쳐 들어온 그녀는 내앞에 털썩 안더니 이내 거침 숨소리를 내 고 하는 말이.

"헉.. 오빠 .. 미안해.. 내가 지하철 내리자 마자 여기까지 완전 쉬지 않고 뛰어왔더니.. 헉헉.."

'항상 그녀의 연기를 보며 느끼는거지만 참 리~~얼 하다. 얼굴만 확 뜨더고치면 완전 스타감인데..ㅋㅋ'

(한숨 돌리고 난 뒤 마시고 있던 커피를 한모금 마시더니) "있잖아. 알지 오빠, 내가 시간 약속 칼인거... 세상에 오늘 방금 오는데 저 밑 쉐퍼드&영에서

사고 엄청나게 나가지고 양쪽으로 몇킬로씩 막히고.. 장난 아니었어... 그나마 오늘은 내가 일찍 영&블로어에서 출발해서 다행이지..ㅎㅎ"

"오호.. 그래.. 아까 전에 지하철로 온다더니, 차 가지고 왔어? 지하철?"

(그녀는 잠시 움찔하더니)"음... 아.... 어... (그녀의 눈동자는 어디 숨을 곳을 찾아 한참을 두리번 거린다) 히히 지.하.철.. 미안."


(설명: 토론토 지하철중 쉐퍼드&영 구간은 지하 구간으로 지상의 상황을 알수가 없다.)


#2. "오빠. 뭐해.. 빨리 빨리.. 이리루.." (그녀는 일욜일 아침 일~~찍 부터 어제밤 야근한 날 미친듯이 흔들어 깨우더니

벌써 20분째 그녀의 아침 조킹 코스에 발견한 위대한 발견물을 보여주기 위해 재촉하고 있다.)

'봐서 별것 아니기만 해봐라.. 그냥 곽... 이러며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을때;

"여기야.. 여기. Oh. My God. " (그녀는 마치 천체물리학자가 새로운 별을 발견한 듯, 한국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고

인터뷰하듯 도취되어 있었다.) 

(그녀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곳엔 아스팔트와 보도블럭사이에 작은 틈에서 더러운 흑더미와 먼지속에서 피어난 아주 작은

새끼 손가락 절반 만한 한송이 꽃이 있었다.)

"애게.. 겨우 이거 보여줄려구 새벽같이 사람을 깨운거였어?" "에휴.. 매마른 감성. 조금만 지나면 차들 왔다갔다 하면서

이 작은 생명은 없어질거 아니야. 더불어, 신선한 아침공기를 덤으로 제공한 사람한테 핀잔은... 완전 실망인걸."

"그래.그래 알았어. 그래도 이녀석 연약하지만 강단있는데..후후"

'오늘따라 내 왼쪽 팔에 감겨있는 그녀의 어깨가 참 커보였다.'


#3, (저쪽에서 그녀가 환한 얼굴로 내게로 다가오고 있다.)"웬일이야 이시간에 점심을 먹자고 하고, 오늘 회사 일찍 나왔어?"

(아무말 없이 가방에서 종이 한장을 꺼내어 내보인다. 그녀는 마치 시간이 멈춘듯 몇번째 위아래로 종이를 읽고 또 읽고 있다.)

(오랜 적막을 깨고 그녀가 말문을 열었다.)"어.. 음...음.. 오빠, 기억나? 우리 가끔씩 이런 이야기 했었잖아. 물론, 현실로

다가올질은 몰랐지만, 여기서 레이오프가 낯선일도 아니고... 결혼전이나, 결혼후 3년 참 열심히 했었잖아. 이제 우리도 조금은

여유란 것도 있고, 오빠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깐, 나만 믿고 재충전의 기회라 생각하고 좀 쉬어봐."

"아휴, 깜짝 놀랐잔아..무슨 갠써(Cancer) 뭐 이런건줄 알고... 좀 웃어봐.. 나 화장실 좀 .."

(그녀가 화장끼없는 얼굴과 퉁퉁부은 눈으로 자리로 돌아온건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서다.)

 


#4. (벌써 뉴스에서는 한시간째 쉬지 않고 갑자기 나타난 통제불능의 혜성에 의해 지구는 24시간 이내에 소멸될거란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아침에 시리얼로 아침을 먹던 우리는 멍하니 한시간째 미동도 없이 TV앞에 고정되어 있었다. TV화면에는

실시간으로 날아오는 혜성의 모습과 밑에 붉은 자막으로 남은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었다. 22:58:00 )

(그녀의 눈동자 안에서 공포와 불안감, 혼란, 흔들림을 쉽지 않게 읽을수 있었다.)

"뭐 평소에 꼭 해보고 싶었거나, 원하는 것 없니?" "어후.. 대체 뭘 해야 하지?" (난 거의 패닉상태였다.)

"오빠. 우리 그렇게 시간이 많지는 않잖아. 잠시만 여기 옆에 않아봐. 우선 내가 저기 팬과 종이를 가져와서 남은 23시간을

잘 나누어서 100시간, 1000시간 못지 않게 만들어 볼께. 그 시간시간 속에 우리가 함께 했던 기억과 추억을 담아보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 내가 처음 오빠를 만났을때 얼마나 기뻤었는지, 그리고 숨기려 얼마나 노력했는지.. 부터 시작해 볼까?"

(이제 그녀의 눈동자 속에는 한참의 시간을 거슬러서 행복했던 시간속에 놓여있었고, 그녀의 엷은 미소가 나를 지탱해 주었다.)


#5 나는 행복하다. 비록 그녀와 아이들을 현실의 어둠속에 두어야 했지만, 그녀는 굳굳이 양손에 아이들 손을 잡고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끝없이 멀리 떨어져있는 바늘구멍만한 미세한 빛을 향애 끈임없이 나아갈 것이다. 내 옆에서 연약했던 그녀는

내가 없는 세상에서 나보다 더 현명하고 휼륭한 부모로, 자애롭고 따스한 친구로 내 아이들에게 남을 것이다.



음.. 써놓고 보니깐 별루 재미가 없네요. 공돌이 상상력의 한계인가..ㅋㅋ

몇몇 한국여성들이 재산, 인물, 급여, 종교등으로 남성들을 평가하는것 같아서 나는 어떤 사람을 이상적인 반려자라고 생각하는지 적어 볼려구 했었는데...

너무 드라마틱 한거 같기두 하구, 무라카미 류의 교코를 닮은것 같기두 ...ㅎㅎ


서로 자라운 문화도 환경도 틀린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는게 참 힘든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맘에 맞는 사람 찾기도 힘들고...

그래서 물질적인 것, 추상/비추상적인 것들로 파라매터들을 만들어서 비교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은데...

사람따라서 어떤 사람은 하나 딱 꽂히면 다른 것들은 거의 안보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니.. 쩝


마지막으로,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란 노희경님의 시구가 생각이 나네요.

(노희경님의 시는  http://hykim.tistory.com/120 에 있더군요.)

:

캐나다 구직시 알아야 할 것들 - (3)구직절차(Hiring Procedure)

London 2008. 11. 15. 12:48
North America(미국,캐나다) 의 구직절차는 한국하고 많이 다른것 같다. 그래서 미리 어떤 절차를 준비해야 되는지 알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누구든지 처음에는 다 어색하고 힘든게 사실이다. 따라서, 처음 전화인터뷰를 한다던가, 오프라인 인터뷰에 초청되면 가능하면 참석해서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다. 보통 5-6번 정도 하면 대충 감이 오게된다.
그리고, 어떤 정해진 룰이 있는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의 특별한 경우는 인터뷰없이 그냥 서류로만 에이전트에 의해 사람을 구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의 경우, 공무원은 시험을 보기도 하지만...

(1) 전화인터뷰 요청전화- 열심히 수십 혹은 수백군데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보내다 보면, 어쩌다가 가끔씩 전화인터뷰를 요청하는 전화가 온다. 혹은 프리 스크린(free-screen)이라고 전화인터뷰전에 간단히 현재의 신분상태(합법적으로 일을 할수 있는 신분상태인지)와 리로케이션 여부등을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날짜와 시간을 잡기 마련인데, 가능하면 인터뷰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볼 기회이기도 하다. 주로 HR인터뷰인지 Technical interview도 포함되는지 등을 알아보면 준비하기 편하다.

(2) 전화인터뷰 - 정말 취업을 향한 첫번째 관문이다. 만일 HR하고 하는 인터뷰라면 물어보는 내용이 뻔하다. 주로 '왜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냐?, 너의 장점과 단점은 뭐냐?, '전 직장에서 무엇을 배웠냐? 팀 플레이어 냐?' 등등 서점에 가서 아무거나 인터뷰에 관한 책을 들춰보면 나오는 인터뷰시 잘 나오는 50가지 질문 등등.. 정말 어떨때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물어본다. 버뜨, 대답도 질문처럼 Typical하게 해서는 곤란하다. 논리정연하게 나의 백그라운드와 물어보는 질문에 맞춰서 PAR 에 맞춰서 대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P(Problem Solved) - A (Action Taken) - R (Results - accomplishment)
위의 내용은 어느 인터뷰에 관한 책에서 본 내용인데, 그 책에서만 언급되는 특별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인것 같아 어떤 책이었는지 일일이 Reference를 안써도 되는것 같다.(실은 책 펴서 책제목과 저자이름까지 적어서 옮기기가 귀찮아서..ㅎㅎ)
좌우간, 이건 내가 만들어낸게 아니라 책에 나오있는 내용이다. 나중에 시간나면 책내용과 함께 PAR에 대해서 몇가지 예를 들어볼 생각인데,, 언제쯤일지...ㅋㅋ

하여간, 전화인터뷰가 끝나면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데 보통은 2주정도 안에 연락이 온다. 단, 인터뷰를 패스 했을 경우고, 안되었을 경우 연락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2주 후에도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좀 드문경우라고 보인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전화인터뷰후 2주간 기다리지 말고, 전화인터뷰 한 다음날 부터 다시 계속 잡써치하고 폰인터뷰 스케줄 잡고 하시길 바란다. 사실, 1주일 이후 부터는 전화올 가능성도 급격히 떨어지고, 설사 오프사이트 인터뷰에 초정되어도 당락을 알수 없으며, 설사 오퍼레터를 받았을 경우도 취소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냥 쭈욱 잡 써치를 계속하시는 것이 현명한 이리다.

(3) 전화 인터뷰 결과와 오프라인 인터뷰 초정
축하한다는 전화와 함께 오프라인에 오라고 초정을 받는다면 이미 취업을 향해 많이 진전되었다고 할수 있다. 대충 이때는 거의 3-4명의 후보자 중에 한명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대충 집에서 가까우면 언제쯤 오라고 날짜와 시간 약속을 잡고, 집하고 아주 멀 경우는 비행기 티켓을 회사에서 보내준다. 이것도 회사마다 다르고, 특별한 규칙이 있는것이 아니라서 같은 거리인데도 회사에서 보내주는 경우가 있고, 어떤 때는 알아서 오라는 경우도 있으니, 어떤 어떤 비용이 Reimburse 되는지 확인해 주는게 좋다.
한번은 이메일로 비행기편에 대한 정보와 checker를 보내주겠다고 해서 회사에서 신입사원중에 한명 보내나 싶었는데, 공항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니 택시기사가 와서 누구누구 아니냐고 물어보더니 자기가 마중나온 사람이라고 해서 그때 checker가 택시인지 알았다.

(4) 오프라인 인터뷰
다양한 형태라서 어느 한가지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그룹으로 할수도 있고, 1-2명의 interviewer와 할수도 있다. 1박 2일 동안 하는 경우도 있고, 미국 소프트웨어 어느 회사는 팀원중에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입사가 안된다는 곳도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비행기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회사에 도착했고, 한 1시간 정도 공장 투어를 한뒤, 1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다. 내용도 그전에 폰인터뷰했던거랑 거의 비슷하다. 단, 나의 경우는 미리 프리젠테이션할 서류와 과거 나의 경력과 인터뷰보는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를 비교하는 자료를 간단히 몇장 만들어 갔는데, 나의 매니저 될 사람은 경력이 많아서 대충보고 '뭐 잘봤다' 하는 정도 였는데, 옆에 HR에서 나오신 분은 상당히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암튼, 대충 인터뷰를 보고, 점심을 매니저와 함께 먹으러 갔고, 점심때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와 헤어졌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 부동산에서 나온 분(Realtor)와 만나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주변의 집값시세나 주변정도를 한두시간 듣고,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 타고 돌아왔다.

(5) 오퍼레터와 네고세이션
역시 전화인터뷰때와 마찬가지로 2주 정도 안에 연락이 온다. 마찬가지로 늦어 질수록 가능성은 적어지고... 좌우간, 다시 연락이 온다면 합격이 되었다는 이야기고, 다음으로는 구체적인 네고세이션에 들어간다. 우선, 연봉에 관한 정확한 액수와 베네핏, 리로케이션, 근무시작 날짜 등이 가장 오퍼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내용이고, 미국의 경우 영주권에 대한 조건 포함될수 있다. 서로 이견이 있을 경우 상당히 길어질수도 있고, 끝내는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나의 경우는 이견이 없어서, 바로 이틀후에 문서로된 오퍼레터를 받았고, 사인해서 회사로 보냈고 마침 회사에서 15일 정도 집을 구할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서 (리로케이션에 포함되어 있으며 오퍼 내용에도 포함되어 있는) 새로 이사갈 아파트도 구하고 이사도 하였다.
가족이 있는 경우는 집 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적당하게 시작날짜와 이사비용을 네고하는게 필요하다.


처음에 이야기 한대로 특별한 규칙은 없는것 같다. 경우에 따라서는 폰인터뷰가 1차,2차로 나눠어 지기도 하며, 오프라인 인터뷰가 1차, 2차 로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1박 2일로 팀원이 될 사람들과 1:1로 하루종일 보는 사람도 있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경우도 있다(주로 Ph.D의 경우). 더구나, 폰인터뷰나 오프라인 인터뷰도 취소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심지어, 폰인터뷰중 저쪽회사에서 fire alarm이 울려서 중단적 적도 있었다. 물론, 다행히 1시간쯤 뒤에 다시 인터뷰 보기는 했지만... 처음에 이야기 했다시피, 처음부터 한번에 바로 취직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어떤 사람은 3-4번 오프라인 인터뷰에서 떨어지고 난 다음에 정말로 원한는 회사에 도전해 보라고 충고해 주기도 한다.
끝으로, 서점에 가서 레쥬메나 인터뷰 관련 책도 한두권 사서 보고, 항상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에서 내가 가질수 있는 장점이 뭔가 생각해 보면서, 그 장점을 강조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하는것이 다른 후보자보다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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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직시 알아야 할 것들 - (2)resume&cover letter

London 2008. 11. 8. 12:18
얼마전에 아는 후배의 이력서를 잠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캐나다에서 학부, 대학원을 모두 졸업하였으나, 아마 처음으로 이력서를 써보는 경우라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마 나의 처음 이력서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사실 나의 경우 참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레쥬메를 보여주었고, 참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는데, 어떤것은 중복되는 것도 있고, 어떤것은 그네들 끼리도 서로 대치되는 경우가 있을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정답은 없는것 같다. 단, 형식적인 몇가지는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기에 몇가지만 정리해 본다.

1. file format : 요즘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E-mail로 Resume를 송부한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pdf포맷을 선호하는 분도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하루에 미국의 회사에 근무하는 HR 한명에게 세계 각국에서 보내지는 Resume가 평균 1000통 정도라고 들었다. 좀 과장이 있다 하더라도 한사람이 하루에 몇백통의 이력서를 직접 읽어볼거고 생각한는것은 무리가 있는것 같다. 그사람들 일이 이력서만 보는 것도 아니고, 미팅도 하고, 전화도 걸어야 하고.. 기타 등등. 결국 간단히 생각해 보면 간단한 몇가지 키워드가지고 프로그램을 돌려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이력서를 축출해낼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대부분 그런 경우 MS-Word format를 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런 회사에서는 이력서를 받을 때, 꼭 MS-Word라고 적어 놓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회사가 다 그렇게 명기해 놓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냥 디폴트로 MS-Word로 보내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설마 하루에 몇백명의 이력서를 다루는 사람들이 다른 포맷으로 보낸사람 마다 전화해서 MS-word포맷으로 바꿔서 다시 보내라고 하겠는가? 해드헌터나 스패핑회사들 빼고...

2. Max 2 pages : 박사과정을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2 pages이하로 resume를 작성하여야 한다. 박사 과정을 마친 사람은 resume라기 보다는 다른 이름의 (기억이 잘..) 포맷을 이용하고 다양한 연구논문이나 여러가지 사항이 들어가기 때문에 거의3장 정도 되지만, 이외에는 대개의 경우 2pages가 허용되는 최고 용량이라고 보시면 무난하다. 이 이상이 되면, 아마 보지도 않을 뿐더러, 비상식적으로 취급되기 쉽다. 만일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이 자신과 너무 잘 맞고, 과거에 했던 일과 매치되는걸 보여 주기를 원한다면, 별도의 Technical Article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것이 보다 유용할거 라고 생각된다.

3. 지원 포지션과의 연관성 :
사실 한국에서 이력서 쓸때는 시간순으로 이것저것 하다 못해 방학때 아르바이트 한것 까지 몽땅 넣어서 내용을 많이 넣을려고 하지만, 구미쪽의 포맷은 조금 다른면이 있다. 물론, 대학교를 바로 졸업한 후에 레쥬메를 쓰는 사람들은 경력이 없으므로, 그런 사항들 밖에 넣을수가 없겠지만, 그래도 그런쪽에 지면을 할애하는것보다는 최대한 지원포지션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는게 낫다. 예를 들어, 내가 솔라에너지 회사에 엔지니어로 지원을 하는데, 학부때 여름에 아르바이트 했던것 보다는, 내가 대학교 3학년때 대체에너지에 대한 과목을 들었는데 너무 관심이 있었고,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어떤 경진대회에 나가서 몇등을 했다. 라고 하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고 한다.
(단,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됨)

4. 수량화와 솔루션
가능하면 수량화 할수있는 것들은 수량화하는것이 좋으며, 단순히 자신이 무엇을 했다는 열거형보다는 자신이 만든 output을 표현하는것이 좋다. 예를 들어, 대학교때 사진부를 회장을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적어서 활동이 미미했다. 그래서, 내가 거리모집광고를 제안해서 회원수도 30% 증가했고, 회원들의 활동도 액티브해 졌다. 즉, 본인이 어떤 contribution을 했으며, 거기에 따른 output를 수량화해서 보여주면 굉장히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5. cover letter
만일 찬구가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에 있어서, 별도의 cover letter가 필요없고 그 친구가 나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줄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우 꼭 cover letter를 같이 보내야 한다. 그리고 그 포맷도 거의 정해저 있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면 잘 나와있다. 처음 어떻게 그 포지면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관심이 있다. 등등 몇가지는 지극히 typical 하고, 단지, 중간에 한두줄, 자신이 왜 그 포지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background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몇줄 추가해 주면된다.
이력서와 구별되는 점은 이력서가 굉장히 딱딱한 오피셜문서인 반면, 커버레터는 일종의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하는 편지라고 보면 된다. 단, 너무 길어지면 안되므로, 보통은 1장, 특별히 자신과 지원하는 포지션에 상관성이 높을 경우 2 장 정도로 압축해서 쓰면 된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력서 들고 다니면, 백수라고 광고하는 것 같아 약간 민망하고 그런데, 여기서는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줘서 많은 feedback을 받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알파벳 한두개가 틀려서 정말 괜찮은 후보자가 부주의한 후보자가 될수도 있고, 자신은 전혀 이상이 없는것 같은 것도, 여기서 10년 정도 경력있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나게 많이 문제점을 집어내기도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주변의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계속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한가지 포맷만 만들지 말고, 지원하는 포지션 별로 몇개의 다른 템플릿을 만들어 두는것도 유용하다. 예를들어 mechanical engineer, aerospace engineer, automotive engineer 등 각각의 포지션에 맞게 자신의 background와 경력을 강조해서 만들어 두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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