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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07 몬트리얼에서 Daycare 찾기
  2. 2013.11.02 회사에서의 업무 장악력
  3. 2013.10.02 왜 욕먹고 회사 다녀야 하나? 4
  4. 2013.09.29 Kowin 의 2013년 Leadership in Action 2013 - Story: Key to Success
  5. 2013.09.17 Bombardier Cseries First Flight
  6. 2013.08.23 fitbit과 Myfitness Pal로 하는 다이어트 1
  7. 2013.07.20 책을 쓴 이후로 가장 보람된 한마디
  8. 2013.07.17 Probation Period (유예기간)
  9. 2013.06.29 유통사별 전자책 발간을 위한 사이트
  10. 2013.06.24 토론토 한국일보에 소개된 저의 책에 대한 기사입니다. 3

몬트리얼에서 Daycare 찾기

Montreal 2013. 11. 7. 12:06

큰애가 28개월인데 Daycare를 보낼려구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좀 처럼 유용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상하게 리뷰도 별로 없고, 직접 이용해 본 사람들의 의견도 찾기가 좀 처럼 힘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그렇고, 아시는 분도 추전하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바로 Montreal Families 라는 웹사이트 입니다. http://www.montrealfamilies.ca/

여러가지 정보가 있지만 Daycare에 관한 부분은 왼쪽의 "Resource Directory"아래의 "Childcare" 클릭하신 후 필요하신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4개의 메뉴가 나오는데 그 중 (Babysitting/nanny services (4)Parents'night out (7) 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고, Daycares라는 메뉴를 선택하면 몇군데 데이케어의 정보가 나옵니다.

그 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곳이 Daycare Resources라는 메뉴인데, 이곳을 클릭하면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웹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대부분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고, 불어만 제공되는 곳은 google translator 웹사이트 (https://translate.google.ca/?hl=en&tab=TT)에서 설정을 French 에서 English로 설정한 뒤, 웹사이트 주소를 French 에 넣으면, English쪽에 같은 주소의 링크가 뜨는데, 그 곳을 클릭하면 영어로 번역된 웹사이트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록 daycare resources에는 6개의 웹사이트 밖에 없지만, 수 일 동안 웹사이트를 찾아 헤매이는 것 보다 많은 정보를 찾을 수도 있으니, Montreal에서 Daycare를 찾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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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의 업무 장악력

say something 2013. 11. 2. 11:58

현재 지금의 캐나다 회사에 다닌지 벌써 만으로 2년이 넘어가면서, 전에는 눈에 안들어 오던게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약 1년 전쯤에 새로 동료가 된 친구는 일에 정말 적극적이고 모든 일을 잘 알아서 하는 타입이었다. 그래서, 이 친구는 벌써 이 회사에 10년을 일해서 그럴꺼야 하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몇 달전에 새로운 동료가 들어왔는데, 이 친구는 이전에 현재 회사에 일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한동안은 이것저것 많이 물으러 다니고, 실은 여전히 많이 배우러 다니기는 하지만, 약 단 한달동안 회사의 시스템을 거의 다 파악한 모양이다. 그래서 몇일전 부터는 주도적으로 일을 리드하려고 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여기 몬트리얼이 불어를 사용하고, 전에 두 사람은 불어에 능숙하니 불어를 못하는 나에 비해서 업무를 파악하는게 빠른 것일거라고 치부했으나, 최근에 꼼꼼이 그 친구의 동선을 파악해 보니, 정말 자리에 엉덩이 붙일 시간이 없이 업무를 파악하느라 바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친구가 한달 안에 업무에 도달한 수준은, 아마 한국의 일반적인 경우로 치면 약 6개월정도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일하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보면 약 6만에서 7만명 정도의 직원들이 있다. 그리고, 새로운 직원들 뽑을때마다 다양한 면을 참고해서 뽑는데,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들어와서 일하는 것을 보면 대부분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다. 특히, 어떤 일에 대하여 집중도도 높고, 본인의 일에 대한 책임감도 높다. 전에도 전체 약 500 정도되는 회사에서 일해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현재 회사의 직원들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처음에 현재의 회사에 들어와서 약 1년동안 내가 아주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비록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객관적인 퍼포먼스를 보면 관리자의 입장에는 그렇게 만족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업무 장악력에서 위에 언급한 두 친구들처럼 빠른 시간에 업무를 파악하고,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리드하려고 하는 마인드가 부족했던 것 같다. 한국 같았으면 입사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 설치고 다닌다고 비난의 대상이 되었을 지도 모르는데, 여기서는 그러한 적극성이 아주 긍적적인 면으로 평가되니, 이민 1세대는 어디에 본인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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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욕먹고 회사 다녀야 하나?

for_the_job 2013. 10. 2. 12:23

96년 처음 직장생활을 한국에서 시작할 때, 우리 팀의 팀장이 좀 괴팍한 성격이어서 맨날 신입사원들 비아냥거리거나 핀잔을 주거나 하였다. 예를 들어 '너 대학 나와서 이것도 못하냐?' ' 어느 대학 나왔냐?' 등등. 나의 경우는 그나마 한두번 그러고 말았는데,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는 정말 옆에서 보기에 심하다 할 정도로 폭언에 가까울 정도로 대리나 사원들을 몰아 부쳤다. 그리고, 몇년 후에 회사를 옮겼는데, 그나마 전에 팀장같은 사람은 없었지만, 여전히 아랫사람들을 부하로 생각하고, 회식 참석 안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저녁시간에 뭐가 그렇게 바쁘냐고 묻는 사람등 회사생활과 개인생활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니, 어쩌면 한국에서는 당연시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모두 같이 회사의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는 처지인데, 자신의 직위가 약간 높다고 다른 사람들을 군대에서 부하 부리듯이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약 5년간 일하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아마 일본도 마찬가지겠지만)의 시스템이 너무 권위적이란 사실을 알았다. 물론, 여기서도 지위고하가 있고,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 일을 하라 라는 명령보다는 해줄수 있냐? 라는 묻는 것이 다르고, (물론, 그렇다고 못한다고 할 수 는 없다고는 해도) 똑같은 휴가가는 이유를 묻는 이유도, 한국의 경우 허락을 뜻하는 경우가 많은데, 캐나다의 경우는 그냥 개인적인 이유로, 어디 멀리 간다고 하면, 잘 갔다오라고 하면서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고 한다.

물론, 여기서도 욕도 하고, 때론, 죽기 살기도 서로 설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주로 일에 관한 내용이며, 개인적인 감정의 개입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다. 반면, 한국의 경우는 단순히 상사라는 이유만으로 팀원들을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몇몇의 리더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자주 든다. 꼭 채찍만이 사람들 일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칭찬과 격려야 말로 사람들을 옴직이게 하는 원동력인데, 한국의 많은 중간급 관리자 중에 이를 적절히 활요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어쩌면, 나도 한국에 남아 있었으면 영원히 간과하고 넘어갔을 대목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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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n 의 2013년 Leadership in Action 2013 - Story: Key to Success

for_the_job 2013. 9. 29. 11:39

Presentation_planning.pptx

Kowin(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Montreal이 주관하는 제 3회 Leadership in Action workshopConcordia University, MB John Molson Building 에서 오늘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차세대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조언들 위해 멘토로 초대되어Future planning and time management skill이란 주제로 학생에게 20여분 동안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group별로 나누어 정박사님과 둘이서 Engineering session round table discussion을 마쳤다.

늘 느끼는 거지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시간이 참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책을 쓰게 된 하나의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프리젠테이션 화일을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첨부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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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ardier Cseries First Flight

aerospace 2013. 9. 17. 11:27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Cseries 라는 항공기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paper 로만 존재하는 비행기가 아닌, 실체가 있는 비행기로 대접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무수한 동료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라 더 뿌듯한듯 합니다. 100-149명을 태울수 있는 중형항공기의 Single aisle항공기로 기존의 Boeing과 Airbus가 독점하던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난 샘입니다. 최신 Pratt&Whittney사의 PW1000G Geared TurboFan 엔진으로 노이즈와 공해물질 배출을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http://info.cseries.com/en/#/cseries/gallery/literature/ 의 Brochure를 보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는 youtube에 있는 First Flight Video 입니다. (아직 편집된 내용은 안 올라왔고, 지금은 웹캐스트 장면만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비디오도 몇가지 올라와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youtube에서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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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bit과 Myfitness Pal로 하는 다이어트

gadget 2013. 8. 23. 11:21

얼마전에 캐나다 퓨처샵에서 $99 달러하는 fitbit one을 샀어요. 사실 한 3년전에 fitbit에서 나온 상품을 보고, '와 이거 한국에서 런칭하면 대박이 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캐나다로 런칭이 되었더군요. 우선 fitbit을 간단히 소개하면, 디지털 만보계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하루에 얼마를 걸었는지를 카운팅해서, 이를 바탕으로 칼로리를 계산하고, 또한 그동안 특정한 운동(예를 들어, 사이클이라고 한다면), 그 액티비티를 계산해서 하루에 총 소모한 칼로리를 계산해 줍니다. 또한,fitbit에서 제공하는 제품 중에는 단순히 만보기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와 sleep track을 제공하는 버전이 있습니다. (One & Flex).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www.fitbit.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유사한 제품들이 너무 많이 시중에 나와 있더군요. Nike+ 퓨얼밴드, Jawbone UP, Misfit Shine(방수기능). 어쩌면 곧 시판될 예정이라는 iwatch와 서로 같은 시장을 두고 다투게 될지도 모를 일이죠. 그리고, 아마 2-3년 내에 유사한 제품이 많이 나올거란 예상이 듭니다. 다만, 일부 제품은 iphone하고만 사용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안드로이드 계열의 핸드폰을 상요하시는 분들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컴퓨터하고도 테이타를 전송해서 볼 수 있지만 그렇게는 잘 안쓰게 되더군요.

한 이주정도 지금 쓰고 있는데, 가장 좋은 점은 MyfitnessPal 이란 App과 연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쪽에 음식에 관한 데이터가 많아서(김밥, 떡복기 등도 있더군요.) 하루에 내가 먹는 음식들을 기록하기에는 더 편한것 같더군요.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외국의 앱에서는 한국음식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내가 먹는 것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이 있더군요. 물론, 영어로 입력을 해야 하기는 하지만요. 양쪽에서 서로 테이터를 공유하기 때문에 하루에 소모하는 칼로리는 fitbit 사이트에서 MyfitnessPal쪽으로 넘겨주고요. 그래서, 한눈에 하루에 소모하는 칼로리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를 볼 수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계획하기에 굉장히 편리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꼭 제게 필요한 것은 sleep tracker기능입니다. 자기 전에 버튼을 약 2초간 길게 눌러주면 sleep mode로 변하는데, 총 수면시간과 중간에 잠을 설치는 (Restless) 시간과 완전히 깨어있는 시간(wakeup)을 구분해서 보여 줍니다. 그래서, 얼마큼 잘 잤는지 알수 있더군요. 사실 저는 제가 잠을 잘 못자고, 계속 뒤척이며 늘 수면 부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거의 자기 시작한지 5분에서 10분안에 잠이 들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깨면 한참을 뒤척이는줄 알았는데, 1시간 정도 뒤척였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10분정도 밖에 안 뒤척이더군요. 100% 효율로 잔 적도 있고, 보통 95%이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단지, 평소에 적게 자기 때문에 주말에 낮잠을 한번씩 자는 편인데, 낮잠을 잔 경우, 그 날밤에는 11번이나 뒤척이는걸 알았고, 많이 잔다고 꼭 좋은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기계이기 때문에 오차도 있고, 꼭 여기에 나오는 숫자보다는 본인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에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먹고, 그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매일 아침 베이글을 크림치즈에 발라서 먹는데, 칼로리를 보니 500칼로리로 점심을 먹는 것 보다 높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최근엔 베이글 반쪽만 크림치즈에 발라 먹게 되었는데, 아침에 공복도 가시고, 너무 묵직하지도 않아서 한개를 먹을때 보다 훨씬 나은 것 같더군요. 아마, 음식조절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이미 다이어트에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정확히 자신이 얼마의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알아야 얼마큼을 먹어도 괜찮다는 판단을 할 수 있기에 이러한 헬쓰관련 제품들이 앞으로 다양하게 소개될 것 같습니다. 다만, 어차피 이런 제품의 경우, 라이프 사이클이 2-3년 정도이기 때문에, 그걸 예상하고 구매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fitbit one의 경우 사람들이 쉽게 세탁기에 넣어서 못쓰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혹시 세탁기에 자주 뭔가를 돌리시는 분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조마조마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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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이후로 가장 보람된 한마디

ebook and self publishing 2013. 7. 20. 12:13

책을 발간하고 바로 몇 일 뒤에 친한 동생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취업에 관한 자료를 송부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자료를 보내면서 솔직히 일부 자료보다는 내가 쓴 책이 훨씬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으니 책을 사서 보는 것이 훨씬 나을 거라고 조언했었다, 마침 본인의 생일이기도 해서, 혹시나 내가 쓴 책을 살때 내는 10불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형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하라고 강매 아닌 강매를 권하게 되었다.

웬만한 사이에는 그런 말을 못하겠지만, 워낙 잘 아는 사이이고, 곧 레쥬메와 인터뷰를 쓰느라 고생할 텐데, 조금이나마 나의 책이 방향을 잡아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였다. 그는 결국 책을 샀고, 바로 그날 필요한 부분을 읽은 후 '조금이나마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알듯 하다는 메세지를 보내 왔다.(6월 18일)

실은, 말은 그렇게 해 두었지만, 혹시나 괜한 짓 한 것 아닌가 걱정 아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오늘 그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곧 오퍼에 싸인 할 것 같다는 그는 "형님 책이 정말로 도움 많이 됐어요. 처음에 불안해서 어떻게 어디서 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랐는데 형 책 읽으면서 많은 도움됐어요.^^"라는 말을 전해왔다 (7월 19일).

나의 책이 그 어떤 사람에게 유용하였다니 그보다 더 좋은 찬사는 없을 것이다. 물론, 당연히 그가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기에 이룰 수 있는 결과이다. 단지, 그는 내가 겪어야만 했던 수많은 시행착오를 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을 지도 모르고, 내가 수 개월 동안 취업전선에서 얻은 팁들을 유용히 이용했을 지도 모른다. 암튼, 지금은 그의 성공과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에 축배를 들 시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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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ation Period (유예기간)

for_the_job 2013. 7. 17. 12:14

얼마전에 함께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안 보이길래, 집이 곳에 있어서 몇일 휴가내고 집에 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회사에서 contract terminated(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하더군요. 온지 얼마 안되었고, 잠시 다른 팀에 파견나가 있었는데, 야간 쉬프트라고 인터넷쇼핑하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아주 안좋은 피드백이 왔었고, 즉시 바로 계약해지된 모양입니다. 계약직의 경우는 회사에서 이미 투자한 비용도 없고, 몇주 써 보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않으면 바로 계약해지 하는 모양입니다. 몇달 전에 들어온 친구는 마찬가지로 계약직이지만, 평판이 좋아 모두들 좋아하더군요.

사실 계약직이나 정규직이나 사실 언제 짤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전에 보아왔던 layoff의 경우는 회사의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들어 layoff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렇게 개인의 평가(performance)를 가지고 계약해지 하는 경우는 흔한 경우가 아니라서 약간 당황스럽네요.

정규직이라 하더라도, 처음에 입사후 계약서를 보면, 대부분 Probation Period라고 있습니다. 보통은 약 3개월 정도인데, 그 사이에 performance가 원하는 만큼 안나오면 바로 해고할 수 있다고 나와있죠. 그래도, 첫 입사후 3개월은 정말 근태도 신경 많이 쓰고, 인터넷 같은 것도 좀 자제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에 3개월을 마치면, evaluation(평가)를 해서 feedback을 주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바쁘다고 건너 뛰었던 경우도 있었네요. 돌이켜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닌데 긴장하게 만들었건 기간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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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별 전자책 발간을 위한 사이트

ebook and self publishing 2013. 6. 29. 13:28

그동안 제가 연결해둔 사이트에 각 회사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직접 어디로 가서 나의 책을 출간을 해야 하는지는 알려야 할 것 같아서 각 사이트별 특징과 링크를 소개합니다.

Amazon : https://kdp.amazon.com/self-publishing/signin

Kindle Direct Publishing 이라고 직접 amazon에 본인의 ebook을 upload하거나, 그동안 팔린 책의 수, 기타 책가격 설정등을 할 수 있는 페이지 입니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반면에, 각 나라별로 한번에 몇권이 팔렸는지 알 수 가 없고 각 나라별로 찾아봐야 하는게 불편합니다. 하루 정도면 본인의 책의 출간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KDP select 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독점적으로 Amazon에만 판매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신청을 했다가 나중에 같은 책이 발견되었다며 여러번 같은 일이 발생할시 KDP Select 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 이메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90일에 한번씩 renewal을 해 주어야 합니다.

ibook store : https://itunesconnect.apple.com/WebObjects/iTunesConnect.woa

애플사의 경우 모든 미디어의 관리를 아이툰즈에서 하기 때문에 itunes connect라는 사이트를 거쳐서 책의 정보를 upload 하거나, 일부 정보를 수정할 수 있으나, 제한적이며, 원래 자신의 책을 upload 한다던가 screen shot같은 것을 업로드할 때는 itunes producer라는 애플의 맥에서만 실행이 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위에 itunes connect는 판매관리나 기본적인 책에 대한 정보 수정등 아주 제한적인 일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관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다른 어떤 사이트보다 편한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을 끝내고 본인의 책이 이상없이 업로드 되었다면 약 2주정도 되면 리뷰가 끝나서 판매가 가능합니다.

리디북스 : http://cp.ridibooks.com/cp/login

한국의 리디북스 같은 경우는, 일단 먼저 이메일을 보내서 본인 (혹은 출판사)의 책의 판매가 가능하지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는 리디북스 컨텐츠팀이고 contents@initialcoms.com 으로 이메일을 송부하시면 됩니다. 그럼 자세한 설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의 문제는 제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리디북스에 개인자격으로 출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으나, 의외로 그쪽에서 제한세율적용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즉, 받을 인세에서 먼저 택스를 제외하고 입금해 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해외에 계시는 분은 국내거조신고번호 혹은 여권번호로 납세자 번호로 하여 제한세율적용신청서를 리디북스에 계약서와 함께 제출하시면 개인자격으로 본인의 책을 풀간하실 수 있습니다.택스는 나라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약 1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계약서외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리디북스에서 cp 사이트의 url과 ID, password를 알려줍니다. password는 로그인후 바꾸면 되구요. 컨텐츠를 송부하면, 리뷰가 최대 3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저의 경우 하루정도에 되었습니다.

Google play store : https://accounts.google.com/ServiceLogin?service=printpublisher&continue=https://books.google.com/partner/gaiaauth&hl=en_US&ltmpl=books&gsessionid=Eg5JhmOyb3mkVFedYi166A

Google의 경우 가장 아직 Beta 테스트 중인것 같고, 가장 사용하기 불편한 것 같습니다. 늘 사람들이 google 보고 공대성향이라고 하길래 무슨 이야기인 줄 잘 몰랐는데, 이번에 확실히 어떤 의미인지 잘 알았습니다. 필요한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직관적이지 않고, 심지어 때때로 서비스가 불안해 보일 때도 많습니다. 저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책을 구매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안드로이드 OS에서 google play store에 접속이 되고 또한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책을 판매할 수 있는 세계 유통망이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걸쳐볼때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제 책은 3주 전에 리뷰를 신청해 두었는데 아직도 리뷰중입니다.


각 웹사이트에서 책의 판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실시간은 아닙니다. 대충 날짜를 보면 하루나 이틀정도 전의 판매량까지 표시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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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국일보에 소개된 저의 책에 대한 기사입니다.

ebook and self publishing 2013. 6. 24. 12:30

토론토 한국일보에 소개된 저의 책에 대한 기사입니다. 토론토에 살고 계시는 가족한테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번쯤 책에 대한 소개자료를 한국일보측에 보내보면 어떨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직접 소개가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토론토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혹은 멀지 않아 캐나다에서 취업전선에 뛰어들 학생들에게 조금이마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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