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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26 QPIP(Quebec Parents Insurance Plan)에 대하여 2
  2. 2012.02.05 퀘백의 부모보험제도 (Quebec Parental Insurance Plan-QPIP)
  3. 2011.06.25 Bombardier Aerospace 으로의 이직 2

QPIP(Quebec Parents Insurance Plan)에 대하여

Montreal 2012. 12. 26. 01:08

Quebec에서는 QPIP라고 해서 매번 (보통은 biweekly)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합니다. 이렇게 모은 펀드로 다양한 일을 하지만, 그 중에 가장 큰 부분이 아마 paternity leave & maternity leave을 떠날때 재정지원이 되는데 parternity leave의 경우 급여의 70%를 지원해 줍니다. Maternity leave의 경우는 좀 많이 복잡해서 해당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물론, 다른 주에서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보통의 경우 아주 적은 최소한의 급액만 지원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휴가를 내기 어려운 반면에 퀘백의 경우 70%까지 지원이 되기 때문에(paternity leave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QPIP를 내는 월급쟁이들은 5주간 쉬는것 같더운요.

몇가지 제한 사항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직장에서 일해서 QPIP를 낸지 1년이 넘어야 하는 겁니다. 때문에, 퀘백에 도착한지 1달 만에 첫째가 태어나는 바람에 5주 휴가를 낼 수가 없었죠. 다행이 이번 둘째때는, 자격요건이 되어서 5주간 휴가를 내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와 연말 휴가를 합쳐서 꽤 긴시간을 집에서 아이들을 볼보며 지내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paternity leave는 출산해 1년이내에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출산전에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update 9-Jan-13)

실제 접수해서 보니 맥시멈 인컴이 있군요. 2013년 기준 $65300 이랍니다. 따라서, $65300을 넘어서는 모두 똑같은 금액을 받게 되겠군요. 계산은 65300/52(week) * 0.7 (70%) 하면 주당 받을수 있는 최대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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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의 부모보험제도 (Quebec Parental Insurance Plan-QPIP)

Montreal 2012. 2. 5. 06:59

몇일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가 Paternity leave (육아휴직-남성)로 6주 뒤에 보자며 빠이빠이 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저두 작년에 아내가 아이를 출산했었는데, 여기 퀘백주 (전에는 다른 주에 살았었거든요)로 이사온지 1달만이라서 자격이 안되어서 신청을 할 수 가 없었죠.

자세한 내용은 QPIP로 구글을 검색하면 아실수 있을거구요.

 

간단히 설명하면, Maternity leave (육아휴직-여성)으로 여성이 1년을 쉴수 있으나, 출산직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고, 그때 남편(혹은 이에 준하는)분이 몇주 쉬면서 방금 태어난 신생아와 아내를 돌보아야 하겠지요. 단, 캐나다내에서 일반적인 주의 경우 고용보험(Employment Insurance)에서 일정금액을 지급하게 되어 있는데, 그 금액이 너무 적어서  보통의 경우, 남편이 1-2주 후에 직장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퀘벡주의 QPIP는 이렇게 턱없이 부족한 EI 보다 좀 더 현실적으로 해당가정을 도와줄수 있게 5주간 주급의 70% (basic plan의 경우) 지원해 준다고 하네요. 대신, 매번 급여에서 무조건 일정금액을 떼어가지요. QPIP를 급여에서 공제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죠. 그래서, 첨에 급여명세서에서 QPIP를 봤을때, 뭐야 이거? 이런 생각을 했더랬죠.

 

첨에는 거부감이 많이 들었는데, 가끔은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나쁜건 아닌것 같아요. 물론,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이득을 보는 사람은 적겠지만, 대신, 회사에 당당하게 5주 쉬면서, 가계에 경제적 부담없이 아이와 아내를 돌볼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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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ardier Aerospace 으로의 이직

Montreal 2011. 6. 25. 01:15
운이 좋은지 Layoff된지 채 두달이 지나지 않아 캐나다의 Bombardier Aerospace로 입사가 확정되었다.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으로 6월 13일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현재 직원 62000명을 넘기는 이 회사는 주로 항공과 기차쪽의 사업으로 양분되어 있고, 항공과 기차쪽 모두 비슷한 비중(49:51이던가?)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토론토의 지하철도 모두 bombardier 쪽으로 알고 있고, 한국에서도 여러군데 bidding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고있다.

항공쪽은 보잉,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적으로 3번째의 항공기 제작회사이다. 주로 비지니스제트와 커머셜제트로 나누어 있는데, 최근에 새로 개발되는 CSeries가 100~120명정도의 인원을 태울수 있는 항공기가 곧 생산될 예정이다.

근무하는 곳은 BAEX로 Bombardier Aerospace EXperimental의 약자이다. 약 200명의 직원들이 각종 항공기의 시험평가나 비행시험을 서포트하는 역활을 한다. 일하는 곳은 St.Laurant (plant 1)이고, 대충 plant 9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몬트리얼에 8개의 공장이 더 있는 모양이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 영국의 Belfast, 멕시코에 다른 공장들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 대한항공의 공장도 방문한 적이 있고, KAI에서도 일한적이 있어, 항공기 제작과정을 보는데 참 익숙하다고 생각했었는데, Bombardier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거대한 항공기를 제작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는 광경은 늘 생소한것 같다. 물론, 거대한 조선사업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indoor에서 제작하는 것들중에는 둘째가라면 서럽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회사일도, 회사도 서먹서먹한 느낌이지만, 곧 몇일이 가고, 몇달이 가면 익숙해 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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