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22.06.30 아이들을 위한 다큐멘터리 20선
  2. 2022.06.25 아이들에게서 배운 첫번째 레슨
  3. 2022.06.13 Quebec 주에서 18세 이하 학생당 $250불 안경/컨택트렌즈 지원
  4. 2021.07.27 몬트리얼 근교의 water park - St.sauveur water park
  5. 2021.07.11 아이들용 코딩 프로그램 Scratch
  6. 2021.04.17 아이들용 이동식 미니 축구 골대
  7. 2020.12.05 한대의 VR과 다수의 모바일기기로 함께 하는 게임 - Acron: Attack of the Squirrels!
  8. 2020.05.18 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두 딸들의 두달간의 집콕
  9. 2020.04.17 슬기로운 집콕 생활 (3) - 보드게임
  10. 2020.03.31 캐나다 퀘백주의 COVID-19 동안의 아이들 온라인 강의

아이들을 위한 다큐멘터리 20선

say something 2022. 6. 30. 06:27

아이들과 매일 TV를 보니 마니 싸우느라 피곤해 지곤 합니다. TV를 보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마인크래프트나 이상한 여자가 괴성을 지르는 유투브를 계속 보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부모란 쉽지 않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너무 과하면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까, 그렇다고 그냥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두면, 저렇다가 나중에 배움의 기회를 놓쳐서 너무 후회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만드는게 아이들 같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할 방법을 찾다가, 아이들과 같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어떨까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장시간 이런 다큐를 함께 볼 수는 없지만, 10분 혹은 20분 씩 끊어서 보고, 본 내용을 대화 주제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애들 한테 백그라운드 지식도 조금씩 더할 수 있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은 링크를 아래에 적어 두었습니다. 몇가지 흥미가 있는 주제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https://www.fatherly.com/play/best-documentaries-for-kids

 

The 20 Best Documentaries For Kids

The best documentaries aren't just for adults. The best documentaries for kids entertain and educate little ones with real-life stories.

www.fatherly.com

 

:

아이들에게서 배운 첫번째 레슨

say something 2022. 6. 25. 12:11

캐나다에서 코비드가 시작될 당시 아이들이 학교에서 오더니 마스크 때문에 동물들이 고통을 받는다며, 반드시 귀에 걸리는 밴드를 잘라서 버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마스크 위쪽에 와이어 때문에 동물에게도 해가 되고, 환경적으로 안 좋아서, 가능하면 꼭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고 제게 처음으로 아주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열살 딸의 조언데로 와이어를 분리해서 보관하면서 금방 코비드가 끝나겠지 했는데, 그렇게 2년이 시간이 흘렀네요. 애충 계산해 보면 한 500 개 정도의 와이어를 모은 것 같습니다. 2년 동안 모은 와이어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깜짝 놀라더군요. 앞으로 시간이 갈 수록 아이들이 조금씩 더 많이 배워서 성장을 하면서 보여줄 미래가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

Quebec 주에서 18세 이하 학생당 $250불 안경/컨택트렌즈 지원

Montreal 2022. 6. 13. 10:25

얼마 전에 아이들이 칠판이 잘 안보인다고 해서, 안경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캐나다에서 다른 헬쓰관련 것들은 다 병원 혹은 클리닉을 가야 하는데, 치과와 안과는 별도로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큰애 작은애 둘다 안경을 써야 한다고 하네요. 가까운 곳을 잘 보이고 먼 곳에 있는 것은 잘 안 보이는 근시(Myopia) 라고 합니다. 안경을 안 쓰고 있을 경우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안구의 크기도 늘어나서 근시가 더욱 더 악화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이 이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애들이 어릴때부터 아빠가 눈이 안 좋은 것을 보고, 의사들이 나중에 눈이 안 좋을 수도 있다고 많이 들어서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안경점에서 자꾸 안경이나 컨택트렌즈 구매를 위해 자꾸 설명을 하려고 했었는데, 알았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원래 일반 안경점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압박을 하는 것을 몇번 경험해서, 되도록이면 안경점에서 바로 구매하는 것은 별로 좋을 생각이 아니어서, 알았다고만 하고 나왔습니다.

이후에 코스트코로 가서 아이들 안경을 각각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프로모션을 해서 2번째 안경에 대하여 50% 할인을 해 준다고 했었는데, 아이들 눈을 6개월 차이로 계속 검사를 할 예정이라 또 렌즈를 바꿔야 할지 몰라 일단 한개만 샀느데, 나중에 보니 아이들이 학교랑 집이랑 안경을 계속 들고 나니는게 쉽지 않더군요. 계속 까먹고 학교에 두고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2개를 한꺼번에 살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안경을 구매를 하고, 주변에서 들었느네, 퀘백 정부에 신청을 하면 안경값/컨택트렌즈값으로 $250불/child -18세 이하 에게 매 2년 마다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반신반의 하며 일단 신청을 했습니다. 아래 웹사이트에 신청을 하면 되더군요.

https://www.ramq.gouv.qc.ca/en/citizens/aid-programs/eyeglasses-contact-lenses-children

 

Eyeglasses and contact lenses for children | Régie de l’assurance maladie du Québec (RAMQ)

Yes, eye examinations are conducted at the preschool level: the objective of the program École de la vue (French only) is to detect vision difficulties, because 80% of learning depends on vision. However, it is recommended that, before starting school, ch

www.ramq.gouv.qc.ca

일단, 저의 경우는 신청한 금액이 250불이 되지가 않아서, 신청한 금액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수표가 날라왔는데, 각 아이당 $250불씩 왔더군요. 정부에 신청해서 첨부한 금액보다 많이 나오는 것을 처음 봐서 엄청 신기했습니다. 또, 대부분은 안경 2개를 사서 늘 $250불이 넘게 많이들 신청해서, 아마 250불 같이 정해진 금액으로 나오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신청하는 것도 간단하니, 아이들 안경이나 렌즈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퀘백 정부에 신청해서 지원금 받으시길 바랍니다.

:

몬트리얼 근교의 water park - St.sauveur water park

Montreal 2021. 7. 27. 21:33

이번 여름휴가때 아이들과 집에만 있다가, 어딘가로 데리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디를 가지를 못했고, 아이들과 좀 제대로 된 곳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려내고 하는데, 아내가 저녁에 식당에서 일을 하는 바람에 그동안 어딜 가지 못했던 것도 있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큰 맘먹고 아이들 10살 8살 아이 둘을 데리고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마땅한 데를 찾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조금 멀리 가자니, 2시간 넘는 거리를 아이들이 견디기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의 water park로 결정을 했습니다.

찾아보니, 몬트리얼 근교에는 많은 water park가 있습니다. 오타와 가까운 쪽에 있는 칼립소가 있고, Granby 나 part safari 같은 동물원과 함께 있는 water park 가 있는 반면에 st.sauveur 나 bromont 같이 원래는 스키리조트인데, 여름에는 water park로 사용하는데가 있습니다. St.Sauveur는 겨울에 몇번 스키를 타러는 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정식이름은 sommet st.sauveur 이고 아래 웹사이트에 가면 보다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ommets.com/en/ski-mountains/sommet-saint-sauveur/

 

일단, 좋은 점은 나이대 별로 아주 작은 baby를 위한 곳 부터 성인만 가능한 곳까지 다양한 water slides 가 있고, 짧은 것과 긴 것 등등 선택이 폭이 아주 많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 키의 제한 사항이 있으서, 어떤 곳은 너무 작으면 안되고, 또 어떤데는 너무 크면 안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오히려 안전에는 더 이런 제한 사항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도착해서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코비드 때문에 혹시나 몰라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주문하고 갔었는데, 주문할때 락커도 함께 주문을 했고, 프론트 데스크로 가니, 입장을 위한 wrist band 랑 라커 키를 주더군요. 사람들도 엄청 많았으나, 안전 요원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인공파도가 있는 wave pool에서 아이들이 거의 반나절을 즐겁게 논 것 같습니다.

일단, 티켓을 사면, 물놀이 이외에도 viking, dragon, mini-gold(putting) 중에 한가지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viking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아이들이 물놀이 시간도 부족한데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며 한참을 투털거리더니, 막상 한시간이 걸려서 기다리다가 타고 나서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무척이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할 수 있어서 하루가 무척 빠르게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개장이 10시인데 10시 40분쯤 들어가서 거의 문닫을 때인 7시까지 있다가 오게 되었네요. 처음에 입구에 들어올때 짐검사를 하는데, 유리 같이 깨질 수 있는 물건이랑 알콜(술)은 반입금지라고 합니다. 음식은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컵라면과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들고 가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단지, 조금 주의할 것은 몇군데 바닥에 홈 같은게 있어서, 저희 아이들과 저 모두 발이나 팔에 조금씩 상처가 나게 되었습니다. 꼭 아이들에게 조금하라고 주의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아이들용 코딩 프로그램 Scratch

gadget 2021. 7. 11. 21:26

mbot을 하면서 알았는데, 많은 kids 용 코딩 프로그램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Scratch 라는 MIT에서 개발한 툴입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drag and drop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는 블럭들을 가져와서 간단한 변수들만 몇개 조절하면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툴입니다.

주소는 https://scratch.mit.edu 입니다. 가입을 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냥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선 프로그래핑 전체를 배우는 것보다 흥미위주로 하나씩 배워 나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로 로봇이나 다른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연결해서 LED를 켠다던가, 모터를 구동하던던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그런 제품들이 저가에 시장에 많이 나와 있어서, 구매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기본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계속해서 프로그래밍을 유도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습득한 기본적인 사용을 확장해서 여러가지 프로그래밍을 해 볼수 있게 유도하는 방향이 mbot 웹사이트에도 일반적인 검색으로도 찾기가 힘드네요. mbot 이든 scratch든 아이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예제들들 만들어서 아이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으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그런 부분을 아직 찾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scatch coding을 위한 유료 class 들이 있던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석하기에는 아직까지 좀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아이들용 이동식 미니 축구 골대

gadget 2021. 4. 17. 03:50

아이들이 5월말부터 축구클럽을 시작한다고 하니, 갑자기 축구에 부쩍 관심이 높아졌네요. 이 김에 미니 골대도 하나 장만했네요. 캐나다 몬트리얼의 집 근처에 sportium 이란 스포츠 용품 파는 건물에 문들 닫고 거기에 상설 할인 매장 같은게 생겨서 옷이나 스포츠 용품들을 50% 정도 싸게 팔길래 107.99불인데 50% 할인해서 집어 왔습니다. 아이들이 그냥 공 하나 가지고 놀때랑 그나마 작은 미니 골대라도 있을때랑 노는게 훨씬 즐겁게 노네요.

:

한대의 VR과 다수의 모바일기기로 함께 하는 게임 - Acron: Attack of the Squirrels!

gadget 2020. 12. 5. 22:26

이번 2020년 블랙프라이데이때 오큘러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해서 9살, 7살 아이들과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현재 $22.99 캐나다 달러로 블랙프라이데이때 세일을 해서 $16.09 + TAX 해서 캐나다 오큘러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모든 제품에 연방정부세 + 주정부세 가 세금으로 부과되는데, 아마 온라인 구매의 경우 약간 다르게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제가 사는 퀘백의 경우 15%가 부과되는데, 온라인게임이라 그런가 $1.22가 세금으로 부과되었네요.

10월에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서 아이들과 여러가지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아이들이 보통 한두번 하면, 이후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더군요. 처음에 퀘스트2를 샀을때 First Contact 라는 데모는 신기해서 몇일 하더니, 이후에 Bogo (무료) 랑  job simulation (유료) 등등 몇가지 게임을 했었는데, 처음에 하루 이틀 신나게 놀더니 이내 관심이 멀어지고 계속 TV를 더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하루에 1시간 정도만 하기로 해서 그런 것도 있긴 한 것 같구요.

아마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기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아마 한명이 VR로 플레이를 하면, 다른 사람은 플레이 하는 것을 캐스팅해서 TV나 모니터로 볼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처음에만 관심이 확 올라갔다가 점점 흥미를 잃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Acron: Attack of the Squirrels! (도토리: 다람쥐의 습격)은 한명이 VR 해드셋과 컨트롤러를 가지고 나무가 되고, 나머지 최소1명, 최대 8명까지가 핸드폰 혹은 타블렛으로 다람쥐가 되어서, 나무 아래에 있는 도토리를 가져와서 지정된 곳에 넣는 게임입니다. (최소 1명의 다람쥐가 있어야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4개의 도토리를 다람쥐가 넣으면 다람쥐의 승리, 주어진 시간까지 다 못 넣으면 나무의 승리가 됩니다. 다람쥐는 4개의 다른 역활을 정할 수 있는데, 아주 빠르게 달리기,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서 공중으로 올라가기, 땅 속으로 파기, 방패로 공격을 막기 중에 하나의 역활을 정해서 도토리를 구하러 가게 됩니다. 도중에 여러가지 기능의 아이템들이 있고, 기본적으로 대충 약 10개 정도의 작은 맵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나무는 세가지 종류의 공 같은 것이 나오는데 그것을 던저서 방어를 하게 됩니다. 아래 유투브의 공식 홍보영상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쉽게 이해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ww.youtube.com/watch?v=LP29BxhvHfc

이 게임에서는 나무의 힘이 너무 강해서, 2, 3명만 있을 경우는 거의 나무가 늘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 시작하기 전에 Bot (자동으로 움직이는 컴퓨터 게임 플레이어)의 숫자를 넣을 수가 있는데, 이렇게 다람쥐의 숫자가 최소 6명 정도는 되어야 양팀의 힘이 비슷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두번 게임을 해 보면 Bot이 대충 얼마가 더 들어가야 게임을 즐길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VR에서 게임이 시작되면 Room 번호가 나옵니다. 6자리 숫자인데, 다른 모바일 기기 (핸드폰 혹은 타플렛, 안드로이드 혹은 아이폰 지원) 에서 어플을 무료로 다운 받아서 실행시켜서 이 번호를 넣으면 같은 방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꼭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여러명이서 같이 게임하기에도 좋고, 지금같이 비대면 시대에는 다른 컴퓨터 한대로 Zoom 같은 걸로 화상채팅을 하면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이 아마 여러기기로 접속을 해서 그런지 가끔씩 모바일기기의 앱이 크러쉬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앱을 닫고 다시 키면 되긴 하는데, 저희 집 네크워크 문제인지, 원래 그런지는 확인인 안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두 딸들의 두달간의 집콕

Montreal 2020. 5. 18. 13:14

3월 중순경을 마지막으로 학교를 못 간 초등학교 3학년, 1학년 두 딸들은 벌써 두달째 집콕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퀘백주지사가 9월이 되어서야 학교를 열수 있다고 하니, 아직도 석달 반을 집에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매년 여름엔 몇주씩 여름 캠프도 갔었는데, 어쩌면 올해는 거기도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어떻게 기나긴 기간을 보낼 수 있을 지 걱정이네요.

 

학교랑 퀘백 교육부에서 여러가지 education kit을 일주일에 한번씩 보내줘서 일단, 이것저것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는데,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체계적으로 뭔가를 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지킬 수 있게만 되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로 옆집에 같은 반 친구가 첫째, 둘째 모두 있어서 넷이서 잘 모여서 노는데, 문제는 여기 가정이 처음에 올때는 부부 모두 잘 지내는 것 같았는데, 한 일년 전쯤에 부부가 별거를 하기 시작하더니, 아마 이혼을 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을 교대로 돌보는데, 아이들이 집에 있는 일주일은 넷이서 매일 같이 놀이, 엄마네 집으로 돌아가는 일주일은 저희 아이들은 그냥 둘이서 놀게만 놀게 되네요. 문제는 이렇게 놀 때가 일주일씩 바뀌니, 노는 주에는 아이들이 공부를 아무래도 등한시 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집콕하는 것이 안쓰러워 놀지 말란 말도 못하게 되네요.

 

그래도, 두 달은 집에 있으면서, 어쩌면 한참 나중에나 가능했을 몇가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첫째가 보조 바퀴를 때고, 두 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더니, 둘째가 그게 부러웠는지, 또 몇 주만에 첫째처럼 두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였다면, 몇년이 걸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앞 집에 사는 중국인 친구가 줄넘기 하는 것을 보더니,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몇일 만에 줄넘기도 아주 잘하게 되었습니다. 저랑 아이들은 친구들과 배드민턴도 치고, 오늘은 족구를 하면서 놀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참 남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슬기로운 집콕 생활 (3) - 보드게임

Montreal 2020. 4. 17. 14:27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같이 밖에 못 나가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침 집에 몇가지 보드게임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있는데 다행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제일 일반적인 보드게임인 모노폴리를 아이들과 함께 하는데 원래는 8+ 라고 8살이상에 추천되는 보드게임인데, 7살인 둘째도 가끔씩 하는데 별로 재미를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방법은 아마 옛날에 한국에서 부루마블을 하신 분이라면 금방 익숙해 질수 있을 겁니다.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서 지나가는 사람이 걸리면 통행료를 받는 보드게임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 테마도 여러가지가 있으니 원하는 것을 사시면 됩니다. 룰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번 하면 거의 3시간 정도 걸리니까요.

도미노나, 쟁가등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게임도 많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

캐나다 퀘백주의 COVID-19 동안의 아이들 온라인 강의

Montreal 2020. 3. 31. 01:54

여러차례 퀘백 정부에서는 COVID-19으로 인해 학교로 갈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하나고 했었는데, 이제야 대략적인 웹사이트가 만들어 졌고, 오늘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픈 스쿨이라고 지어진 이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아이들에게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도와주라고 합니다.

오늘 아이들 학교에서 메일을 받기도 했고, 뉴스로도 나왓지만, Quebec 은 오늘부로 오픈스쿨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학습자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꼭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옵션이지만, 아이들에게 이웹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learn 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잠깐 들어가 봤는데, 지금은 그저 여러가지 교육 웹사이트의 링크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퀘백주가 아닌 주에서는 영어로 바꾸면 영어로 서비스가 되니 언어를 웹페이지 위쪽에서 바꾸어 주시면 됩니다. 학교에서 온 레터에서도 이 웹사이트의 정확히 주소가 없어서 퀘벡주의 교육부 웹사이트에 가니 링크가 나와 있었습니다.

 

https://ecoleouverte.ca/f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