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22.09.17 미국과 다른 캐나다 - 순위가 그렇게 중요해?
  2. 2021.01.07 미국에 구글이나 HP 등에서 입금 안 된 돈 받기 (unclaimed property) 2
  3. 2020.10.17 코로나 시대의 취업과 실업
  4. 2020.03.19 캐나다 몬트리얼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2 (18-MAR-2020)
  5. 2019.03.31 미국, 캐나다 도시별 내집마련과 여유로운 삶 7
  6. 2017.07.01 캐나다 구글 홈(google home) 사용기
  7. 2011.05.05 "Waiting for Superman" 미국교육에 관한 다큐멘터리
  8. 2011.04.21 What color is your Parachute?(A practical manual for job-hunters and career-changes)
  9. 2010.08.27 캐나다 대학원 찾기
  10. 2008.11.15 캐나다 구직시 알아야 할 것들 - (3)구직절차(Hiring Procedure)

미국과 다른 캐나다 - 순위가 그렇게 중요해?

say something 2022. 9. 17. 21:20

예전에 미국에 일자리에 관한 웹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본 적이 있었다. 여러가지 취업에 관한 질문을 하는 웹사이트였는데,  신기하게도 많은 미국에 계신 분들이 자신이 미국 탑10 대학을 졸업했다던지, 항공분야의 탑 5 대학을 졸업했다 등등, 주로 이렇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 했었다. 혹은 탑 1% 보다 적은 학생이 받는 장학금을 수령하게 되었다던가, 상위 5%에 랭킹이 되었다던가 하는 표현을 보고 확실히 미국과 캐나다는 이런 사고에 다른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언제가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신 분이 미국과 캐나다가 굉장히 비슷하다고 알고 있다고 하시는 분을 뵈었는데, 지리적으로는 가까우니 비슷한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탄생과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복지국가를 처음부터 이상적 국가 모델로 하는 캐나다와 프런티어 정신으로 개인의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과는 다른 부분도 굉장히 많고, 심지어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분에서 다른 부분이 엄청 많은데, 이를 쉽게 간과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세금(택스)와 의료시스템일 것 같다. 오히려 미국의 많은 부분을 모델로 한 한국이 오히려 미국과 더욱더 비슷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캐나다의 경우, 가장 유명한 토론토 대학이나 의대쪽이 유명한 맥길대학교를 제외 하고는 특별히 어느 학교가 랭킹 몇위에 든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대부분 주 정부에서 대학별로 지원하는 규모가 비슷하기 때문에 대학별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고, 또 미국이 3억 인구에 비해, 캐나다의 경우 아직 4천만이 채 안되기 때문에 이에 비례해 대학교 및 학과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정식적인 항공우주학이 개설되어 있는 캐나다 대학교는 4개교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이처럼 순위를 부각시키는 이유는 아마도 한국과 비슷한게 과도한 경쟁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드라마들 봐도 그렇한 경쟁관계가 심심치 한게 보인다. 실제 미국에서 생활하셨던 분들 이야기를 들어도, 일부 미국인들은 공개적으로 미국에서 일하는 캐나다인들에게 '우리가 너희 해고하면 너 바로 캐나다로 돌아가야 하니, 그동안 미국에서 쌓아놓은 네크워크랑 삶의 기반이 소용 없어진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말 잘 들어라.' 라고 겁박을 한다니, 참 아쉬운 노릇이다.

캐나다의 경우 오버타임하는 간호사가 아주 적다고 한다. 왜냐하면, 오버타임에서 나오는 시간외 수당에 세금을 엄청나게 떼어가기 때문에 오버타임이 메리트가 아주 적다고 한다. 그래서, 근로의욕이 엄청 사라지게 만드는 나라가 아닌가 한다. 반면, 미국은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같은 직원끼리 너무 경쟁을 시켜서 사람들 무기력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어느 교수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미국에서 교수를 뽑을 때, 꼭 2배 수를 뽑아서 반을 집으로 돌려 보낸다고 한다. 우수한 누군가는 쉽게 교수가 되겠지만, 매번 떨어지는 사람의 상실감은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국가시스템에 놓이더라도 거기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 같다. 나도 어느새 캐나다에서 18년을 살았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국가시스템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개인의 사고가 이런 국가 시스템에 물들어 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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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구글이나 HP 등에서 입금 안 된 돈 받기 (unclaimed property)

say something 2021. 1. 7. 12:27

지난 12월에 "VR 초보자의 오큘러스 퀘스트2 입문기" (한글)  "Introduction of Oculus Quest2 for the first VR users"(영문) 이란 책을 리디북스, 애플 북스, 아마존 킨들, 구글 북스에 ebook으로 출간을 하고, 오랫만에 구글 북스를 체크하니, 제 앞으로 7년 전에 쓴 "내가 만든 비행기 세계의 하늘을 날다 (영문, The airplanes I made fly to the sky of world) - 캐나다/미국/외국계회사의 취업을 위한 멘토링" 의 로얄티 $68불이 지급이 되었다고 나오더군요. 통장을 보니 입금된 적이 없다고 나오더군요. 다른 일로 구글 북스 고객센터랑 이야기를 하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es-cheated to US state or territory" 라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설명을 하더군요. 그래서, '이게 뭐야?"라고 물어보니, "You can apply to your state government unclaimed property office to have the money returned to you. You can find your unclaimed property office by typing the name of your state together with "unclaimed property" into Google Search" 라고 설명해 주더군요. 간단히 요약하면, 제 돈이 구글에서 어떤 미국의 주로 넘어 갔으니, 그쪽에 unclaimed property 로 찾아서 클레임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외국의 경우 Delaware 로 넘어간다고 설명해 줘서 unclaimed property delaware 라고 구글에 검색하니 해당 홈페이지 에 갈 수 있었습니다. 즉 구글에서 저한테 돈을 줄려고 했으나, 제 뱅크정보에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그 돈을 unclaimed property로 나중에 찾아갈 수 있도록 위탁해 놓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아래 웹사이트에서 제 이름을 검색하니, 제 주소랑 일치하는 클레임 건이 나오더군요. 일단, 클레임(claim)을 한다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넣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정보를 다 입력하면, 클레임 번호랑 자세한 정보가 이메일로 날라오고, 그 이메일에 따라 필요한 서류들 (주소 확인 및 정부 기간에서 발행하는 신분증)을 웹사이트에 등록을 하면, 자신들이 ID를 확인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내 줍니다. 

자세한 절차는 (unclaimedproperty.delaware.gov/app/claim/how-to-search)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가 제꺼 검색할때 보니깐, 주소지가 서울로 되어있는 경우가 엄청 많더군요. Google, HP, E*trader 등등, 미국에 소액이라도 받을 돈이 있는데, 계좌에 들어와 있지 않다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unclaimed property로 넘어 간거 아닌지요.

 

unclaimedproperty.delaware.gov

 

Delaware Unclaimed Property – Official State Site

 

unclaimedproperty.delawar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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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취업과 실업

say something 2020. 10. 17. 20:09

몇일 전에 미국에 사는 조카가 첫 직장을 잡았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두 군데서 오퍼를 받았는데, 엄마랑 아빠가 일하는 대학교 스탭으로 간다고 해서, 세명이 한 직장에 일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파트타임하는 와이프도 코로나 이전에 일하던 곳이 시간을 많이 줄여서, 아예 이번에는 추가로 다른 식당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지금 테잌아웃만 하는데도 엄첨 바쁘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도 용역업체 직원 한명은 몇 주전에 정식직원 오퍼를 받아 정직원이 되었고, 또 다른 한명은 용업업체 직원으로 새로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옆집에 사는 친구는 IT회사에 다니는데, 최근에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데, IT쪽은 지금 엄청나게 사람들을 많이 뽑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은,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고 실제 통계도 그렇게 나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항공정비로 일하는 지인 두명은 몇달 전에 레이오프가 되어서 아직 새직장을 잡지 못하고 있기도 하구요. 전에는 한두달 안에 새직장을 잡았는데, 지금은 항공쪽은 아예 수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몬트리얼의 식당들도 사람들이 안에서 식사를 못하고, 테잇아웃이나 우버나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한 딜리버리만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매출이 엄청나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던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일을 못하게 되었죠. 안타깝게도, 이렇듯 코로나는 오히려 양극화를 늘리며 어려운 사람들은 더더욱 어려워지게 만드는 현상을 낳고 있네요.

이렇게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어려워지니, 제가 처음 캐나다에서 직장을 잡으려고 고생하던 2007년에서 2008년 사이가 떠오르네요. 당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온 세계의 경제가 추락하고, 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하고 크게 규모를 줄이던 때였습니다. 아마 그때 이력서만 한 3000부는 넣은 것 같고, 인터뷰 보는 족족 다 떨어지고, 정말 수중에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값 마저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디 정말 취업이 안되면 보호소 같은 곳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노숙자에서 음식물을 나눠주는 푸드뱅크를 가야할지,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나락의 끝에 있는 것 같은 하루하루였습니다. 다행히, 마지막에 극적으로 취업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죠.

이후에 나중의 취업을 위해 평소에 사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를 샀는데 "What color is your parachute?"이란 책이었습니다. 여러번 개정이 된 이후에 제가 산 버전에 2008년에 미국의 취업를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데, 데이터를 보여 주면서, 주변에 엄청 사람들이 직장을 잃으며 마치 아무도 사람을 뽑지 않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일자리가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다시 새로운 잡을 찾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은 그나마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소상공인들, 취업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그 여파가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가지 면에서 고통받고 있을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모두다 아프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어딘가에는 내가 설 자리도 있을 것이고, 또 언젠가는 코로나도 정복이 되어서 모두 다 같이 마스크를 벗고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날들로 돌아가는 그날이 어서 오기만을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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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2 (18-MAR-2020)

Montreal 2020. 3. 19. 05:34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증가되며, 매일 새로운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오타와에서는 연방정부의 정책이, 그리고 퀘백주의 수상이 계속 새로운 정책과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거의 비슷하게 새로운 정책을 계속 발표하고 있네요.

일단, 지난 발표를 보면, 모든 entertainment 관련된 장소 및 행사가 계속 취소되고 있고, 영업정지가 되는 곳도 많아 졌습니다. 팀호튼도 drive through 만 한다는 것 같고, 스타벅스는 개인용 텀블러의 사용을 금지 시켰다고 하네요. 식당도 주로 pickup 혹은 Delivery를 유도하고, 식당의 자리도 50%만 채우라고 하네요. 여기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e)를 고려해 1-2미터 간격을 유지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젊은 학생들이 학교도 가지 않고, 수업도 없어서, 코로나 파티를 한게 이슈가 되었고, 이후에 감염자가 엄청 늘어나자, 퀘백 주지사가 언론 발표에서 엄청나게 화를 내며, 젊은이들에게 심각성을 깨달으라고 아주 강력하게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을, 결국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봉쇄한다는 결정이 나왔네요. 꼭 필요한 물류, 기타 사항은 예외로 둘 수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국경을 이동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갑자기 50%만 일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늘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쪽은 장비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적지 않게 이야기가 있었는데, 다행히 저는 그동안 했던 걸, 리포트 하는 일이 많이 남아 있어서 몇일 쉬고, 중간에 4시간씩 나가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뉴스와 확진자 소식 등에 답답하긴 하지만, 언제가 사태가 잦아들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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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도시별 내집마련과 여유로운 삶

say something 2019. 3. 31. 05:26

Source : https://www.zoocasa.com/blog/canada-us-home-affordability-comparison/

 

한국이나 캐나다나 본인의 집이 없는 경우 모기지라는 장기 Loan을 통해서 집을 구해서 살게 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모기지 삶이라고 할 만큼 모지기에 대한 부담이 큰데요. 2주차 급여로 모기지랑 집에 관련해서 쓰고, 다시 한주는 차에 관련 비용, 마지막 한주 버는 걸로 생활비를 쓰는 생활이라고 할 만큼 집값은 한 가족의 생활에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주 흥미 있는 자료를 봤는데, 재미 있는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미국과 캐나다 각 도시별 평균집값, 이 집은 유지하기 위한 최소 수입(연봉), 그리고 실제 그 도시에서의 평균 임금, 그리고 평균필요연봉과 실제 연봉의 차이를 나타내는 자료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1위를 차지한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평균집값이 1.36 밀리언 (한화로 13억이 좀 넘네요) 이고, 이 집은 유지하기 위한 최소 평균연봉은 약 24만불 (2억 4천) 정도 되네요. 아마, 이 계산은 모기지를 포함하여 집에 들어가는 비용, 기본 가족의 생활비등이 포함되어 있겠죠. 자세한 기준은 설명되어 있을텐데 제가 다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이정도가 있어야, 세금도 내고, 전기세도 내고, 여러가지 비용을 포함에서 최소한 이정도는 있어야 모기지를 내고 집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비용입니다. 근데, 그도시에 모든 사람이 이 비용을 버는 것은 아니겠죠. 즉, 그 도시에 사는 한 가정의 평균 입금이 9만 6천불 (한화로 1억쯤)이고, 따라서, 각 연간 가구당 차이는 - 14 만불 (매년 1억 4년 만원 적자)네요. 따라서, 센프란시스코에 살기를 원한다면, 집을 일시불로 살 정도의 여유가 되던지, 아니면 임금이 평균보다 엄청 높아야 생활이 가능하겠지요.

 

또 다른 예로, 만일 캐나다로 이민을 올 계획이고, 본인이 살 도시를 선택해야 한다면, 집값이 엄창나게 비싼 뱅쿠버나 토론토가 좋을까요? 아님, 집값이 싼 오타와나 캘거리가 나을까요? 저 표에서 평균 집값이 비싸다고 좋은 집은 아닙니다. 토론토에 48만불 집이 몬트리얼의 30반불 집 보다 더 좋거나 크다는 뜻은 아니고, 오히려 더 작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평균값이므로 4인 가족이 살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근데, 집값이 비싸면, 일단 모기지를 얻기도 힘들 수 있으며, 어떻게 제 2 금융으로 집을 샀다고 해도, 매월 집값+이자 가 지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house income이 7만불 (U.S dollar)을 넘더라도, 생활이 엄청나게 쪼들릴 수 밖에 없죠. 아이들 학교및 다른 액티비티나 통신비용 등도 엄청나게 들어가거든요. 따라서, 집값의 50% 정도를 미리 내고, 나머지를 모기지로 값고 생활해 나가나다면 연봉 10만불로 토론토에서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생고생해서 결국 이자로 은행, 세금으나 나라만 좋고, 개인은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고생하게 되겠죠. 반대로, 캘거리의 경우, 집값이 30만불 이고, 이집은 유지하기 위한 최소연봉이 4만 3천불 정도니깐, 반일 평균적으로 7만 3천불 정도를 번다고 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삶을 즐길 수 있겠죠.

 

물론, 위의 지표들이 모두 평균값들이고, 각자의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장차 살아갈 도시를 선택하게 될때 이러한 자료들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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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글 홈(google home) 사용기

gadget 2017. 7. 1. 14:11

구글 사용기

 

캐나다 베스트 바이에서 구글 홈을 사전예약(Pre-Order)하길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45 짜리 크롬캐스트 울트라를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길래, 결국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의 에코와 함께, 현재 보이스 어시스턴트 스피커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애플에서도 시리를 기반으로 하는 비슷한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고 해서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아마존의 에코가 미국외의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황에 구글 홈의 경우, 미국과 영국에 출시를 하였고, 6 26일을 기점으로 캐나다에서도 런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퀘백에 사는데, 26일이 휴일이라 우체국에서 일은 하지 않는 바람에 27일에 받게 되었습니다.

구글 크롬캐스트 울트라는 아직 설치는 하지 않았지만, 이미 1세대 크롬캐스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하지는 않을 같습니다.

구글 홈의 경우는 작년에 미국에서 런칭을 하였고, 올해는 공격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런칭하는 스케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올해, 구글 I/O 행사에서 구글 홈으로 무료로 미국과 캐나다로 전화를 거는 것이 가능할거라는 소식에, 기존에 쓰던 인터넷폰을 해지하고 구글 홈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사용한지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그렇게 많은 부분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유투브와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내용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같아서, 사용기를 적어 봅니다.

 

1.     영어 외의 언어를 사용하기

우선, 캐나다는 영어와 불어를 공용으로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불어를 사용할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유럽에 있는 프랑스와 퀘벡에서 쓰는 불어는 완전히 같다고 없기에 부분도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언어를 바꿀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한, 후에 한국에도 런칭할 계획이 있는데, 그때 한국어도 인식이 가능하면 무척 사용처가 많아질 같습니다.

일단, 캐나다 구글홈의 경우, 캐나다 영어, 영국 영어, 미국 영어, 캐나다 불어가 지원이 되네요. 그리고, 구글 홈의 앱에서 바로바로 바꿀 수가 있어서 좋더군요. 특히, 와이프가 불어를 배우고 있는데, 사람처럼 자유롭게 인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운데로 배운걸 사용해 있는 기회인 같습니다. 나중에 한국에서 런칭이 되면, 한국과 영어를 바꾸어 가며 영어공부를 하는데도 어느 정도 있을 같습니다.

 

2.     멀티 유저

현재 아마존의 에코는 아직 지원이 되지 않고 있는 멀티 유저를 구글 홈에서 6명까지 지원하다고 해서 기대도 많았고, 와이프 구글 어카운트를 등록하려고 한참을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서치를 해보니 캐나다에서는 아직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미국에서는 이미 지원을 하고 있다니, 캐나다에서도 지원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3.     구글홈의 서비스

미국만 지원하는 다른 중에 하나가 구글 홈앱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 홈을 통해 도미노 피자를 주문한다던가, 우버를 부르는 기능들은 서드파티를 지원해 주어야 하는데, 아직 캐나다 내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 영어를 캐나다 영어에서 미국영어로 바꾸니 부분적으로 지원이 되는 같습니다. 이것도, 캐나다도 미국하고 비슷하게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4.     Calling service

앞에서 언급한 처럼 구글홈으로 미국과 캐나다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있다고 했었지만, 아직은 지원이 안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구글 I/O에서도 나중에 지원이 된다고 했으니 당연할 수도 있지만, 아마 이것도 캐나다까지 지원을 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같습니다. 상당히 놀라운 것은, 아직 블루투스 지원이 캐나다는 안된다는 점이고, 미국도 얼마전에 블루투스 서비스를 지원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휴대폰에서 오는 전화는 받거나 거는 hands free 기능도 아직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기술적으로 이미 쓰고 있는 것들인데 구글홈이 지원을 아직 안하고 있는것에 대해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5.     Home automation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NEST라는 온도조절기 크롬캐스트 밖에 없어서 많이 테스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온도 조절기는 말로 조절이 됩니다. 현재 방의 온도, 셋팅온도, 온도 조절 기본적인 명령을 따르는 같습니다.

 

6.     음악 재생기능

우선 구글홈을 setup할때 google music Spotify premium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어카운트를 등록하면, 노래를 찾아 줍니다. 처음 살때 google music 3개월어치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다만, 나중에  google music 로그인해서 본인이 직접 3개월 연장에 동의를 해야 합니다. 아무런 안내도 없어서 야간 당황했습니다. 처음 구글홈에서만 google music 선택하면 아주 짧은 기간만 허용이 되고, 이후로 만료되게 되어 있습니다. 음악을 플레이 하라고 하면, google music 이나 youtube에서 찾아서 들려주는 같습니다.

 

7.     IFTTT 앱을 이용한 커스터 마이징

구글홈을 커스터마이징하기 위해서는 IFTTT라는 앱을 이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전화기를 찾을 없을때 전화를 걸어 벨소리를 나게 한다던지, 구글홈에서 위치정보를 휴대폰으로 보내게 할때 많은 방법을 만들어서 구글홈의 기능을 확장가능하게 수가 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인터넷 서치를 해서 찾아 보시면 같습니다. 다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캘럭시 노트 4하고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find my phone 기능을 이용하면 계속 에러가 나서 휴대폰 번호의 등록이 불가능 하고, 이후 전화를 사용하는데 가끔씩 에러가 나서 전화를 걸거나 받는데 문제가 생기네요.

 

8.     아이들과 같이 놀기

6살과 4살의 아이들이 있는데, 구글 홈에 대해 무척 궁금해 하기도 하고, 같이 이용하려고 합니다. 우선, what sound does lion make? 같이 여러가지 동물소리를 물어보면 동물소리가 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애들 음악을 찾아서 같이 들을 때도 있고, 주사위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많은 것을 수는 없지만, 나중에는 아이들과 컨텐츠들이 많아 같습니다.

 

총괄적으로 보면, 캐나다에서 얼마전에 런칭한 구글홈은 미국에 비해 아직 서비스 되지 않는것들이 많지만, 음성인식을 통해 여러가지를 시도해 있는 저비용의 착한 솔루션인 같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기능에 비하면 무척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기술적인 지식이 없어서 바로 목소리로 원하는 것에 접근할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같은 경우는 72살의 모친이 가르쳐 드린 적도 없는데 옆에서 잠깐 보고 원하는 팝송을 들으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도 아니시고, 그냥 아시는 팝송의 제목과 가수이름 앞에  play 붙여서 이야기 하면 알아서 음악을 찾아서 틀어주더군요. 4 짜리 딸은 동물 소리를 듣기 위해, 와이프는 불어공부를 위해, 나름의 목적을 찾아서 사용할 있어서 지금은 좋은 같습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 구글홈이 어울려 갈지, 아님 그냥 잠시 잠깐 주목을 끄는 기기로 끝이 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매력적인 IT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는 같습니다.

언제가 그리 멀지 않은 날에는, 노래방기능도 있고, 자동으로 번역도 해주는 기능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는 보이스 어시스턴트 기기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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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ing for Superman" 미국교육에 관한 다큐멘터리

gadget 2011. 5. 5. 22:25
방금전 어제 산 BlueRay 를 봤다. 제목은 "Waiting for Superman"이란 다큐멘터리로 몇해전 미 부통령 앨 고어 가 나온 "An Inconvenient Truth"란 환경 다큐멘터리를 만든 데이비드 구겐하임이란 감독이 만든 미국교육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아마 작년에 토론토 영화제에 나온 것을 보고 한번쯤 보고 싶었는데, 당시엔 이런저런 이유로 보지 못했고, 얼마전에 DVD 와 블루레이로 나온것을 알고, 얼마전에 사서 보게 되었다.
제목 '슈퍼맨을 기다리며'란 예전 어린적 슈퍼맨이 나타나 모든 문제를 해결하였듯이, 어느 훌륭한 교육에 대한 리더가 나와 현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면 좋겠다란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 내용은 현재 미국교육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다양하게 보여준다. 물론 사립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공립 교육계의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세상 어디서든 부모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 모양이다. 자녀들을 더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함에도 우수한 공립교육을 받을수 있는 자리는 한정되어 있다. 결국, 이런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추첨이란 제도를 통해서 제한된 인원수만이 기회를 얻을 수 밖에 없다.
너무 낡은 교육모델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high skilled 인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되고, 따라서 아직도 미국은 많은 외국의 인재을 수입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인상 깊은 인물들이 나온다, 빌게이츠나 다른 교육계 인사들. 그중에 나는 Michelle Rhee라는 분에게 참 인상이 깊게 느껴졌다. 아마 한국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 찾아보니 한국인 2세였다.
워싱턴 D.C. 의 교육감으로 그분에 대한 자료는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Michelle_Rhee) 나 주간조선의 관련기사 (http://weekly1.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08/2009120800950.html) 를 참고하기 바란다.

또하나, 재미있는 점은, 교육노조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국의 경우 교육노조가 너무 복잡한 contract 내용을 만들어서 교사를 해고하기가 너무 어렵고, 어떤 지역은 부적격한 교사들을 한곳에 모아 두고, 월급만 꼬박꼬박 주고 있는 곳도 있었다.

물론, 한국이나 캐나다의 교육시스템이 미국의 것과 같지는 않지만, 세계 어느 곳에 교육관계자나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한번쯤 봐두어야 할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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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olor is your Parachute?(A practical manual for job-hunters and career-changes)

for_the_job 2011. 4. 21. 03:48

예전에 잡을 구하려고 여러군데 써포트 기관에 레주메 교정도 받고 할때 였는데, 어떤 분이 꼭 읽어보라고 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책 표지에는 10,000,000 이 팔렸다고 나와있고, 아마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서점에 나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산 것은 2011년 에디션인데 아마 거의 몇년에 한번씩 개정판이 나오니 언제 버전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잡 시장이 하루가 다르니, 최근 버전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 내용을 다 안읽어서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는 이르나,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책이라, 혹시 북미쪽에 직장을 얻으려는 분들은 참고서 처럼 하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유일하게 다 읽은 부분이 chapter 7, salary negotiation이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유용하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몇가지 아이디어는 상당히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직장을 얻는 방법을 한권의 책으로 묘사하기에는 무리란 생각이 따른다, 경우에 따라, 지역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기에 한두개의 팁으로 북미 잡 마켓을 정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디서든 어떠한 기준이 필요하게 마련이고, 그런 기준으로 삼을 만한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 기준을 뼈대로 자신의 경험과 다른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간접경험들을 통하여, 자신만의 know how를 만들어 갈때, 이 책의 힘을 경험할것이라 생각한다.

또하나, 참고하기 좋은 웹사이트는 www.workingus.com 이라는 웹사이트이다. 주로 미국의 IT직종에 계신분들의 정보교환 및 인터뷰정보다 많으며, 기타 자세한 지역정보등 미국 직장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기억해 두어야할 웹사이트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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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원 찾기

say something 2010. 8. 27. 06:50
얼마전에 어떤 분이 캐나다 대학원에 대하여 문의하신적이 있어서 생각난 김에 잠깐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적어 둡니다.

캐나다의 대부분의 대학원은 마스터의 경우 2년 제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Ph.D는 경우에 따라 언제 졸업하는지 많이 다른것 같더군요) 물론, 한국이 훨씬 학교가 많으므로 처음 대학원에 지원할려고 하시는 분은 도대체 어디에 어떤 학과가 있는지 파악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기계공학과"대학원은 거의 모든 학교에 있지만, 캐나다의 경우 어느 정도 규모가 큰 대학원이라도 "기계공학과"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공대" 자체가 없는 대학원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학교에 어느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대학원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겠죠.
다행히, 캐나다의 대학원은 미국대학원이 요구하는 GRE가 없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는 요구하는 학교도 있는것 같던데, 일반적으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경영대학원을 지원하시는 분들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GMAT 점수가 필요한 걸루 알고 있습니다.

우선, www.schoolfinder.com 을 가보시면 위에 컬리지/학부/대학원으로 나누어 있을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원하는 분야를 클릭하시고 오른쪽 아래에 학교별/프로그램별 search에 원하는 학교 또는 프로그램(예-mechanical engineering)을 클릭하시면 필요한 정보가 나옵니다.

만일 전문적인 대학원(U.S 포함)에 대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http://www.gradschools.com/ 에 가서 보시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저도 대학원을 선택할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이트로 기억을 합니다.

캐나다의 학교(컬리지/학부/대학원)을 졸업하시면 최근 캐나다 이민정책의 결과 프로그램의 길이에 따라 위킹비자가 나오는 걸루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http://www.cic.gc.ca/english/study/work-postgrad.asp 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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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직시 알아야 할 것들 - (3)구직절차(Hiring Procedure)

London 2008. 11. 15. 12:48
North America(미국,캐나다) 의 구직절차는 한국하고 많이 다른것 같다. 그래서 미리 어떤 절차를 준비해야 되는지 알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누구든지 처음에는 다 어색하고 힘든게 사실이다. 따라서, 처음 전화인터뷰를 한다던가, 오프라인 인터뷰에 초청되면 가능하면 참석해서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다. 보통 5-6번 정도 하면 대충 감이 오게된다.
그리고, 어떤 정해진 룰이 있는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의 특별한 경우는 인터뷰없이 그냥 서류로만 에이전트에 의해 사람을 구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의 경우, 공무원은 시험을 보기도 하지만...

(1) 전화인터뷰 요청전화- 열심히 수십 혹은 수백군데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보내다 보면, 어쩌다가 가끔씩 전화인터뷰를 요청하는 전화가 온다. 혹은 프리 스크린(free-screen)이라고 전화인터뷰전에 간단히 현재의 신분상태(합법적으로 일을 할수 있는 신분상태인지)와 리로케이션 여부등을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날짜와 시간을 잡기 마련인데, 가능하면 인터뷰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볼 기회이기도 하다. 주로 HR인터뷰인지 Technical interview도 포함되는지 등을 알아보면 준비하기 편하다.

(2) 전화인터뷰 - 정말 취업을 향한 첫번째 관문이다. 만일 HR하고 하는 인터뷰라면 물어보는 내용이 뻔하다. 주로 '왜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냐?, 너의 장점과 단점은 뭐냐?, '전 직장에서 무엇을 배웠냐? 팀 플레이어 냐?' 등등 서점에 가서 아무거나 인터뷰에 관한 책을 들춰보면 나오는 인터뷰시 잘 나오는 50가지 질문 등등.. 정말 어떨때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물어본다. 버뜨, 대답도 질문처럼 Typical하게 해서는 곤란하다. 논리정연하게 나의 백그라운드와 물어보는 질문에 맞춰서 PAR 에 맞춰서 대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P(Problem Solved) - A (Action Taken) - R (Results - accomplishment)
위의 내용은 어느 인터뷰에 관한 책에서 본 내용인데, 그 책에서만 언급되는 특별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인것 같아 어떤 책이었는지 일일이 Reference를 안써도 되는것 같다.(실은 책 펴서 책제목과 저자이름까지 적어서 옮기기가 귀찮아서..ㅎㅎ)
좌우간, 이건 내가 만들어낸게 아니라 책에 나오있는 내용이다. 나중에 시간나면 책내용과 함께 PAR에 대해서 몇가지 예를 들어볼 생각인데,, 언제쯤일지...ㅋㅋ

하여간, 전화인터뷰가 끝나면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데 보통은 2주정도 안에 연락이 온다. 단, 인터뷰를 패스 했을 경우고, 안되었을 경우 연락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2주 후에도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좀 드문경우라고 보인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전화인터뷰후 2주간 기다리지 말고, 전화인터뷰 한 다음날 부터 다시 계속 잡써치하고 폰인터뷰 스케줄 잡고 하시길 바란다. 사실, 1주일 이후 부터는 전화올 가능성도 급격히 떨어지고, 설사 오프사이트 인터뷰에 초정되어도 당락을 알수 없으며, 설사 오퍼레터를 받았을 경우도 취소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냥 쭈욱 잡 써치를 계속하시는 것이 현명한 이리다.

(3) 전화 인터뷰 결과와 오프라인 인터뷰 초정
축하한다는 전화와 함께 오프라인에 오라고 초정을 받는다면 이미 취업을 향해 많이 진전되었다고 할수 있다. 대충 이때는 거의 3-4명의 후보자 중에 한명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대충 집에서 가까우면 언제쯤 오라고 날짜와 시간 약속을 잡고, 집하고 아주 멀 경우는 비행기 티켓을 회사에서 보내준다. 이것도 회사마다 다르고, 특별한 규칙이 있는것이 아니라서 같은 거리인데도 회사에서 보내주는 경우가 있고, 어떤 때는 알아서 오라는 경우도 있으니, 어떤 어떤 비용이 Reimburse 되는지 확인해 주는게 좋다.
한번은 이메일로 비행기편에 대한 정보와 checker를 보내주겠다고 해서 회사에서 신입사원중에 한명 보내나 싶었는데, 공항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니 택시기사가 와서 누구누구 아니냐고 물어보더니 자기가 마중나온 사람이라고 해서 그때 checker가 택시인지 알았다.

(4) 오프라인 인터뷰
다양한 형태라서 어느 한가지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그룹으로 할수도 있고, 1-2명의 interviewer와 할수도 있다. 1박 2일 동안 하는 경우도 있고, 미국 소프트웨어 어느 회사는 팀원중에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입사가 안된다는 곳도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비행기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회사에 도착했고, 한 1시간 정도 공장 투어를 한뒤, 1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다. 내용도 그전에 폰인터뷰했던거랑 거의 비슷하다. 단, 나의 경우는 미리 프리젠테이션할 서류와 과거 나의 경력과 인터뷰보는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를 비교하는 자료를 간단히 몇장 만들어 갔는데, 나의 매니저 될 사람은 경력이 많아서 대충보고 '뭐 잘봤다' 하는 정도 였는데, 옆에 HR에서 나오신 분은 상당히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암튼, 대충 인터뷰를 보고, 점심을 매니저와 함께 먹으러 갔고, 점심때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와 헤어졌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 부동산에서 나온 분(Realtor)와 만나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주변의 집값시세나 주변정도를 한두시간 듣고,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 타고 돌아왔다.

(5) 오퍼레터와 네고세이션
역시 전화인터뷰때와 마찬가지로 2주 정도 안에 연락이 온다. 마찬가지로 늦어 질수록 가능성은 적어지고... 좌우간, 다시 연락이 온다면 합격이 되었다는 이야기고, 다음으로는 구체적인 네고세이션에 들어간다. 우선, 연봉에 관한 정확한 액수와 베네핏, 리로케이션, 근무시작 날짜 등이 가장 오퍼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내용이고, 미국의 경우 영주권에 대한 조건 포함될수 있다. 서로 이견이 있을 경우 상당히 길어질수도 있고, 끝내는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나의 경우는 이견이 없어서, 바로 이틀후에 문서로된 오퍼레터를 받았고, 사인해서 회사로 보냈고 마침 회사에서 15일 정도 집을 구할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서 (리로케이션에 포함되어 있으며 오퍼 내용에도 포함되어 있는) 새로 이사갈 아파트도 구하고 이사도 하였다.
가족이 있는 경우는 집 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적당하게 시작날짜와 이사비용을 네고하는게 필요하다.


처음에 이야기 한대로 특별한 규칙은 없는것 같다. 경우에 따라서는 폰인터뷰가 1차,2차로 나눠어 지기도 하며, 오프라인 인터뷰가 1차, 2차 로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1박 2일로 팀원이 될 사람들과 1:1로 하루종일 보는 사람도 있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경우도 있다(주로 Ph.D의 경우). 더구나, 폰인터뷰나 오프라인 인터뷰도 취소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심지어, 폰인터뷰중 저쪽회사에서 fire alarm이 울려서 중단적 적도 있었다. 물론, 다행히 1시간쯤 뒤에 다시 인터뷰 보기는 했지만... 처음에 이야기 했다시피, 처음부터 한번에 바로 취직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어떤 사람은 3-4번 오프라인 인터뷰에서 떨어지고 난 다음에 정말로 원한는 회사에 도전해 보라고 충고해 주기도 한다.
끝으로, 서점에 가서 레쥬메나 인터뷰 관련 책도 한두권 사서 보고, 항상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에서 내가 가질수 있는 장점이 뭔가 생각해 보면서, 그 장점을 강조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하는것이 다른 후보자보다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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