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21.03.14 캐나다 몬트리얼, 70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2
  2. 2021.03.05 캐나다 코로나 지원금(CERB) 갚기(Repayment)
  3. 2021.02.15 UberEats 사용해 보기
  4. 2021.01.07 퀘백주 통행금지 시행
  5. 2020.10.29 퀘백주 세미 락다운 4주 연장
  6. 2020.10.17 코로나 시대의 취업과 실업
  7. 2020.10.14 오큘러스 퀘스트2를 딱 발매일에 받았습니다.
  8. 2020.10.06 캐나다 - 오큘러스 퀘스트 2 사전주문하기
  9. 2020.10.03 몬트리얼 - 애플 픽킹
  10. 2020.10.03 몬트리얼 - 몽트랑블랑에서 루지 타기

캐나다 몬트리얼, 70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Montreal 2021. 3. 14. 22:49

어제 예약을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 집 근처의 접종하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원래는 아이스하키를 하는 장소인데,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장소로 바뀌어 놓았습니다. 예전에 아이들과 여러번 아이스 스케이팅을 하러 왔었는데, 얼음이 없는 아이스 링크 바닥이 낯서네요.

토요일 아침 첫 시간을 예약을 해서, 사람들이 좀 적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예약을 하려고 했었는데, 완전 full 이라서, 포기했었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우선접종 대상자니 등록을 하라는 우편물은 받기도 했고, 또 다음번 등록은 4개월 정도 뒤가 될거라는 뉴스가 있어서, 일단, 신청을 했는데, 다행이, 몇자리가 빈 날짜가 있어서 사전등록을 했고, 어제 (3월 13일) 어머니를 모시고 접종을 하러 갔습니다. 대부분 노인들이었고, 간혹 젊은 분들이 있었는데, 아마 의료기간이나 노인시설 종사자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화이자랑 아스카라제네카 두 제품을 맞는 것 같은데 , 화이자가 수량이 아주 적은지 몇명만 그쪽으로 맞으러 가고, 대부분은 아스카라제네카를 맞았습니다. 아마, 아주 고위험군만 화이자로 가는 모양입니다. 제 어머니도 당료가 있어서 물어보니, 처음에는 화이자를 맞는게 낫겠다고, 간호사분이 이야기 하더니. 어떤 매니저 같은 분하고 이야기 하더니, 그냥 아스카라제네카 맞아도 괜찮다고 하면서 바꿔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다음 번 2회분이 7월 3일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워낙 캐나다가 지금 백신 수급에 큰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늦게 맞는게 괜찮은 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가 분들 잘 알아서 플랜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너무 늦는거 같아 불안하기 하네요.

최우선 접종 대상자가 이런데, 일반이랑 아이들 같이 다 2회분까지 맞으려면 한참 걸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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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 지원금(CERB) 갚기(Repayment)

say something 2021. 3. 5. 23:03

지난 2020 3월쯤, 회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직원을 임시해고(temporary layoff-나중에 furlough로 정정)했었고, 그때 회사의 안내에 따라, EI (employeement Insurance)를 신청했고, 이게 자동으로 CERB로 넘어가서 결국 CERB를 약 4000 불 (캐나다 달러)를 정부에서 받았었습니다. 이후 회사로 복귀 후에 회사에서 CWEB를 받게 되었다고, CERB를 Repay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10월쯤에 일시불로 4000불을 다 갚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2021년 2월에 편지가 두장이 왔는데, 하나는 State of account 로 2000불을 빌려가서 2000불을 갚았다는 레터였고, 다른 하나는 Notice of Debt 이라고, 2000불을 갚으라는 레터였습니다.

분명히 돈을 다 갚았는데, 어떻게 된건지 알 수가 없어서, 어떻게 된 건지 전화를 했더니, 일시불로 다 갚았다 하더라도, 지금은 2000불에 대한 것만 기록에 있고, 나머지는 앞으로 processing 이 될거란 이야기만 하네요. CERB가 Taxable income이라서, 그럼 택스를 내야 하냐고 물어보니, 다 갚았으면 T4E가 갈거란 이야기만 하고, 자세한 내용은 income tax 신고하는 곳에 문의 하라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끊긴 했습니다.

워낙 많은 경우가 있어서 어려운 점이 이해가 가나, 그렇다고 5개월 전에 다 입금했었는데, 아직도 프로세싱하고 있다는 역시 캐나다란 생각이 나네요. 혹시 저하고 비슷한 경우는 일단, 다시 레터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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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Eats 사용해 보기

gadget 2021. 2. 15. 10:00

개인적으로 음식물 배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보지 않아서, 이번에 처음으로 UberEats을 사용해 봤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얼에는 대표적으로 UberEats, Doordash, and Skip the dishs 라는 음식물 배달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 같고, 그외에 몇가지 서비스들이 있는데, 그렇게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건, 처음부터 본인의 주소를 입력하게 되어 있더군요. 주소지를 넣고, 배달주소를 넣으면, 기존 회원인지 신규회원인지 물어보는 난이 있고, 신규회원이면 새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주소, 이름, 카드정보 등을 입력하면,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첫 주문이라고 $3.99 CAD (캐나다 달러)를 깍아 주었네요. 배달비가 $3.99 이니, 첫주문이면 배달비를 빼 주는 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Tip을 넣는 부분이 있는데, 최소 15%, 18%, 으로 올라가고, edit 버튼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내가 주고 싶은 만큼 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키는 게, 음식이 아니라, 냉동된 고기라 15%로 선택하고, 배달을 시켰습니다.

주문 즉시, 식당으로 부터 확인 메세지가 오고, 대충 예상 시간도 나오네요. 근데, 얼은 고기를 시키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식사를 하실 분들은 아마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전에는 주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누가 픽업했다는 메세지가 도착을 했고, 시간이 되어서 도착이 되었다는 메세지는 봤는데, 집에 초인종을 누르지는 않네요. 집 앞에 두고, 그냥 가더군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직접 대면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초인종 정도는 눌러 줘야 하지 않나 싶은데, 바로 쌩 사라지더군요.

아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최대 수혜자가 이런 음식 배송하는 사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서비스가 있었으나, 캐나다의 많은 주들이 이렇게 식당을 문을 닫고, 배달만 허용하기 때문에 아마 매출이 엄청나게 늘었을 거라 추측이 됩니다. 근데, 캐나다의 배송 업체들도 주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식당 주인에게도 너무 많은 이익을 취할려고 하는 것 같아, 사용하기 꺼려지게 되더군요. 아마, 아주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다시 이 서비스를 쓰기에는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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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주 통행금지 시행

Montreal 2021. 1. 7. 10:45

퀘백주 시장이 오늘 (6-Jan-2021) 5:00 P.M. 에 인터뷰를 해서, 오는 9일(토요일) 저녁 8:00 시를 기준으로 2월 8일까지 4주간의 기간동안 가장 강도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책을 시행할 거라고 합니다. 기존에 이미 1월 11일까지 모든 모임이나 사적인 모임을 금지하였으나, 늘어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로 의료붕궤 사태가 예상되는 바, 최대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필수 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비지니스가 금지되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일부 유럽에서는 이미 통행금지가 시행되고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퀘백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처음으로 통행금지를 시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단, elementary school의 경우 원래 계획대로 1월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행금지를 어길시는 1000불에서 6000불 사이의 캐나다 달러 벌금이 부과 된다고 하네요. 1불이 860원 정도 하니. 86만원에서 516만원까지 벌금이 나올 수 있네요. 어마 무시하네요. 그로서리의 경우 7시 반까지만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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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주 세미 락다운 4주 연장

Montreal 2020. 10. 29. 11:07

그동안 4주간 세미 락다운을 했던 퀘백주는 이번에 다시 4주를 더 연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레드존의 락다운을 11월 23일 까지 연장한다고 하네요. 그때까지 다른 집의 방문이 금지되고, 짐이나 공동운동 시설의 이용도 계속 금지가 될 것 같네요. 식당도 테이크아웃이나 딜리버리만 가능하구요. 그런데, 지난 봄처럼 모든 상업시설이나 직장을 임시폐쇄가 아니라서, 사람들은 서로 몰이나 야외에서 만나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로 보니깐 서로 가까이 붙어서 이야기 하면서 가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이제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서네요. 당장 이번주 부터 날씨가 추워져서 곧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 같은데, 감기랑 코로나랑 섞여져서 2nd wave에서는 트윈테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상황이 얼마까지 갈지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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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취업과 실업

say something 2020. 10. 17. 20:09

몇일 전에 미국에 사는 조카가 첫 직장을 잡았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두 군데서 오퍼를 받았는데, 엄마랑 아빠가 일하는 대학교 스탭으로 간다고 해서, 세명이 한 직장에 일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파트타임하는 와이프도 코로나 이전에 일하던 곳이 시간을 많이 줄여서, 아예 이번에는 추가로 다른 식당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지금 테잌아웃만 하는데도 엄첨 바쁘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도 용역업체 직원 한명은 몇 주전에 정식직원 오퍼를 받아 정직원이 되었고, 또 다른 한명은 용업업체 직원으로 새로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옆집에 사는 친구는 IT회사에 다니는데, 최근에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데, IT쪽은 지금 엄청나게 사람들을 많이 뽑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은,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고 실제 통계도 그렇게 나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항공정비로 일하는 지인 두명은 몇달 전에 레이오프가 되어서 아직 새직장을 잡지 못하고 있기도 하구요. 전에는 한두달 안에 새직장을 잡았는데, 지금은 항공쪽은 아예 수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몬트리얼의 식당들도 사람들이 안에서 식사를 못하고, 테잇아웃이나 우버나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한 딜리버리만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매출이 엄청나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던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일을 못하게 되었죠. 안타깝게도, 이렇듯 코로나는 오히려 양극화를 늘리며 어려운 사람들은 더더욱 어려워지게 만드는 현상을 낳고 있네요.

이렇게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어려워지니, 제가 처음 캐나다에서 직장을 잡으려고 고생하던 2007년에서 2008년 사이가 떠오르네요. 당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온 세계의 경제가 추락하고, 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하고 크게 규모를 줄이던 때였습니다. 아마 그때 이력서만 한 3000부는 넣은 것 같고, 인터뷰 보는 족족 다 떨어지고, 정말 수중에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값 마저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디 정말 취업이 안되면 보호소 같은 곳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노숙자에서 음식물을 나눠주는 푸드뱅크를 가야할지,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나락의 끝에 있는 것 같은 하루하루였습니다. 다행히, 마지막에 극적으로 취업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죠.

이후에 나중의 취업을 위해 평소에 사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를 샀는데 "What color is your parachute?"이란 책이었습니다. 여러번 개정이 된 이후에 제가 산 버전에 2008년에 미국의 취업를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데, 데이터를 보여 주면서, 주변에 엄청 사람들이 직장을 잃으며 마치 아무도 사람을 뽑지 않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일자리가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다시 새로운 잡을 찾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은 그나마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소상공인들, 취업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그 여파가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가지 면에서 고통받고 있을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모두다 아프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어딘가에는 내가 설 자리도 있을 것이고, 또 언젠가는 코로나도 정복이 되어서 모두 다 같이 마스크를 벗고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날들로 돌아가는 그날이 어서 오기만을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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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를 딱 발매일에 받았습니다.

gadget 2020. 10. 14. 11:41

얼마전에 사전주문했던 오큘러스 퀘스트2가 딱 발매일에 맞춰 오늘 (13 OCT 2020) 몬트리얼 집에 도착했습니다. 사전 주문이라 하더라도 보통은 발매일보다 늦게 받는 경우가 많은데, 게다가 캐나다는 어제 땡스기빙데이라 3일 연휴였었는데도 불구하고, 원래 15일 예정이었던 캐나다 포스트 배송이 이틀이나 당겨서 오늘 받은 것은 거의 기적같은 일 같습니다. 일찍이 이런 걸 본적이 없었거든요. 다행이, 일본이나 한국에서도 오늘 받는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언박싱을 해 보니 안에 내용물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헤드셋, 양쪽 콘트롤러, 충전기, 매뉴얼 입니다. 콘트롤러의 건전지는 이미 있어서, 작은 플라스틱을 잡아 당기면 바로 연결이 되고, 헤드셋은 충전기에 충전을 하면 이미 50% 충전이 되어 있어서 곧 충전이 됩니다. 셋업하는 동안 페어링이 안되어서 한참 고생을 했었는데, 결국 연결하려던 삼성 갤럭시 탭을 다시 리부팅하고 세팅을 한글에서 영어로 바뀌면서 페이링을 시켰습니다. 이후에 특별한 셋업은 없었고, 이후에 바닥을 지정하는 거랑, 플레이할 공간을 지정하는게 있었는데, 따라서 하니,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튜토리얼을 연습해 봤는데, 제가 먼저하고 아이들을 주니, 거의 2시간을 튜토리얼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더군요. 현재 몬트리얼은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은 친구집을 방문할 수도 없고,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들은 모두 문을 닫아서, VR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얼마의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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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오큘러스 퀘스트 2 사전주문하기

gadget 2020. 10. 6. 11:21

오래전부터 VR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가격도 너무 비싸고, 이리저리 준비해야 할 것도 너무 많아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오큘러스 퀘스트 2가 괜찮은 사양에 싼 가격에 나온다는 정보를 보고, 조금씩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어론으로 PC 없이 사용할 수도 있고, 높은 사양의 VR게임은 PC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전부 무선으로 연결되어서, 헤드셋과 양손의 조이스틱만 있으면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도 있고 (보통은 집에 센서를 이리저리 붙여 놓거나, TV 위에 센서를 올려놓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상도도 나쁘지 않으면서 90Hz 로 작동이 하기 때문에 쓸만한 것 같습니다. 전에 우연히 PS4 VR을 한 2-3분 체험한 적이 있는데, 해상도도 엉망이고 불편해서, 나중에 PS5나 나오면 생각해 봐야겠다 했는데, 그래도 오큘러스는 오래 전부터 VR부분에 그나마 괜찮다고 들어서 이번에 퀘스트 2를 살려고 알아보니, 캐나다의 경우 베스트바이 나 아마존에서 64GB를 $399 CAD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미국의 경우는 $299USD). 그래서 아마존에서 살려고, 일요일에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는데, 월요일 오후가 되니 Temporary out-of stock 이 되었네요. 따라서 할 수 없이 베스트바이에 들어가서 구매가 가능한지 알아보니 아직 베스트 바이에서는 pre-order가 가능하네요. 혹시나, pre-order가 막힐까봐 바로 주문을 했더니, 한 20여분 뒤에 확인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미 발송이 된 것 같던데, 캐나다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일단 베스트바이는 10월 13일 부터 발송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캐나다는 10월 12일이 땡스기빙데이(추수 감사절)이라 그 전에 도착해서 3일 연휴동안 즐기면 좋을 것 같은데, 뭐 그때까지 배송될 가능서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특히, 몬트리얼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 갑작스런 증가로 레드 존으로 바뀌어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다른 집을 방문하는 것도 안되는 상황인데, 이거라도 좀 빨리 와서, 아이들하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한국도 이번에 정발이 된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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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 애플 픽킹

Montreal 2020. 10. 3. 23:06

가을에 몬트리얼 가족들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단풍보러 가는 거랑 애플 피킹인 것 같습니다. 몇 주전에 옥수수랑 블루베리 따러 갔었고, 이번에는 가을이라 사과를 따러 몬트리얼 근교의 농장에 갔었습니다. 제가 사는 웨스트 아일랜드 근교에는 일패럿 이라고 작은 섬이 있는데 이곳에 전에 갔었던 Quinn Farm이 있고, 조금 옆에 Verger Labonte 라고 이번에 사과를 따라 간 농장이 있습니다. 보통 사과는 여러 종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 한테 인기있는 종은 Honey crisp 랑 Royal gala 인 것 같습니다. 날짜에 따라 어떤 품종을 수확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하고 가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날 Honey Crisp 따러 갔었고, 날씨도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중간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도 있고, 동물들도 몇 종류 갇다 놓아서 아이들이 뛰어 다니며 놀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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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 몽트랑블랑에서 루지 타기

Montreal 2020. 10. 3. 22:48

정말 오랫만에 몬트리얼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몽트랑블랑에 다녀 왔습니다. 북미에서 손꼽히는 스키장중에 한군데로 널리 알려진 몽트랑블랑은 가을에는 단풍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사진에는 단풍이 그렇게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차를 타고 가는 길은 정말 단풍이 곱게 져서 탄성이 나올 정도 였습니다. 미국에서도 캐나다에 단풍을 보러 많이 보러 오기도 합니다. 저희는 몇년 전에 한번 왔었는데, 올해 다른 가족들과 함께 단풍이 지기 전 좋은 날씨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서, 차를 주차하는데도 한참이 걸렸네요. 또,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부 서비스는 제한이 있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곤도라를 타고 정상까지 가는 것은 2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루지만 타고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어디 루지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티비에서 본 것 같네요. 일반, 카트가 전동차를 타고 평지코스를 도는데 반해, 루지는 산의 경사를 이용해서 작은 카트를 타고 산을 내려오는 거네요. 저희는 4명 가족이 2번 타는 패키지를 선택해서 $64불 + 18% TAX 를 내고 타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제대로 콘트롤을 하고 내려올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적당히 속도도 조절할 수 있고, 바로 브레이크를 쓸 수도 있어서 아이들도 잘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의 경우는 부모들이 같이 타고 내려 올 수도 있구요. 빠르게 내려오고 싶은 사람은 브레이크 사용을 안하고 쭉 내려오면 고속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중간 중간에 아이들도 많고 저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내려 오느라 그렇게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경사가 낮은데는 아이들 같은 경우는 종종 설 수도 있는데, 저는 뒤에서 저희 아이 밀어주느라 천천히 갔었습니다. 다 내려온 카트는 스키 리프트에 매달려서 다시 위로 올라가게 되더군요. 사람들이 너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온 가족이 시원하게 바람도 씌고 좋은 하루를 보내고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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